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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맞고 왔어요.
오늘 전화로 얘기 나눴어요.
글은 지우겠습니다.
1. ..
'10.6.14 12:56 PM (110.12.xxx.230)그때린아이 부모에게 직접 전화하진 마시고 일단
선생님께 하교시간에 잠깐들리셔서 이야긴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그아이가 악의적인건 아니라도 안경을 쓴아이에
얼굴을 때리는건 너무 위험합니다..
주의정도는 선생님께 받는것이 좋을것 같아요..2. ...
'10.6.14 12:56 PM (121.157.xxx.18)우선 선생님보다는 그쪽 부모와 통화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사실 선생님들은 본인이 직접 본거아니면 별스럽지않게 넘어가거든요.
최대한 감정을 누르시고 먼저 가해학생 부모에게 알리시는게 어떨지요.
안경쓴 사람의 얼굴을 때렸다는건 살인행위나 다름없는데 아무리 아이라도 잘잘못은 알아야할 것 같아요3. ^^*
'10.6.14 12:58 PM (116.125.xxx.197)원글님은 마음 가라앉히시고 차분하게 글 쓰시는데 읽는 저는 화가 나네요
승부라는 것이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인데 어쩌다 지기라도 하면 실수한 아이를 저렇게 때리거나 욕을 해대니 그것에 겁 먹은 아이들이 다시는 운동에 끼지 않는 경우가 저만 있는줄 알았더니 많다는걸 알고 우리 정말 문제 많구나 여겼습니다
그리고 안경 쓴 아이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그아이 욱~ 하는 성질머리 그대로 가지고 가면 나중에 아내가 [폭력은 고칠수 없는 건가요 이혼하고 싶어요] 글 올리게 됩니다
사람이 사람을 때린다는게 그렇게 쉽던가요? 그 어려운것을 욱 때문에 해치우는 아이 무섭습니다 솔직히;;
전혀 도움이 못 되어드리는 댓글 죄송합니다4. 다른시각
'10.6.14 1:10 PM (118.217.xxx.162)친한 사이의 장난이 아니고 때렸다면... 그것은 악의적인 것입니다.
잠깐 흥분했건, 앙심을 품었건, 화가 났건, 미워서 그랬건, 분해서 그랬건, 약올라서 그랬건
때리는 과정은 악의적 폭력입니다. 더구나 얼굴을... 더구나 안경쓴 얼굴을요.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 대처하세요.
욱해서 때리는 남편이 결국 어떻게 되는지
맞은 아내는 어떤 심정이고 마음인지
잘 아시면서도 애들끼리라고 그냥 넘어가나요?
학교와 가해학생 부모에게 알려서 적극 대처하시고 사과와 변상을 받으세요.
그게 온당한 사후적 일처리 입니다.5. ...
'10.6.14 1:13 PM (121.182.xxx.182)만약 그쪽 부모님께 알렸는데 그 부모님들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응하시면 그 체육부장아이는 그 행동이 크게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을 굳힐 겁니다. 그럼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체육부장아이가 사과하는 선에서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는게 나을 것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일어난 일이라 목격자도 많을 것이니 담임 선생님께서 제3자의 이야기도 들어보신 다음에 초치를 취해 주십사 말씀 드려보세요.6. 쐬주반병
'10.6.14 1:34 PM (115.86.xxx.49)안경 쓴 사람의 얼굴을 때리는 행동은 살인 행위이 속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안되지만,
특히........목 위를 때리는 행동은, 저같으면 옆에만 있었어도 가만히 못 있고, 한마디 했을 행동이네요.
맞았을 당시, 아이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모멸감과 함께 자존감의 상실과 창피함이었겠죠..
폭력..안되지만, 특히 얼굴 폭력은 절대!!! 안된다..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그 아이에게도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 일러주고, 사과 받게 한다!!!7. 전화해야죠.
'10.6.14 2:11 PM (114.203.xxx.40)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 집 부모한테도 전화를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학교 선생님이 끝내주실 수도 있지만, 그 집 부모도 자기 자식이 어떤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흥분하지 마시고 이런 일이 있는데 혹시 그 집 아이가 얘기 하더냐?고 물으시고,
아셨다면 아이한테 사과하라고 전화하셨을 텐데, 그런 전화가 없는 것 보니 아마 모르시는 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하세요.8. 저의경우
'10.6.14 2:33 PM (218.155.xxx.226)고학년아이가 아침 현관앞에서 신발주머니로 때렸는데 안경도 날라갔어요. 다행인지 출근하시던 교장선생님이 그걸보시고 교장실에 아이들 불러놓고 담임들도 호출해서 난리가 났었어요. 담임이 전화와서 그집 부모한테 얘기했는데 사과전화가 올지 안올지는 모르겠다고 해서 기다리다 학교에 전화해서 학교폭력으로 신고할까 한다니 담임이 그엄마한테 얘기했는지 전화왔는데 어쩜 그리 시쿤등한지 엎드려 절받았지만 씁쓸했던 기억이 ...
9. 저..
'10.6.14 3:04 PM (211.110.xxx.133)아직 초등 저학년이긴 한데요 1학년때 친했던 엄마 아이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했었어요
저는 아직 어린아이이고 그아이 엄마를 알고 있기때문에 참았다가 점점더 심해졌구요 결국 학교 가서 아이 무섭게 혼내주었어요 학년이 바뀌고 나서 아이가 또 맞고 왔었는데..
바로 가서 기다리다가 눈들여다보고 소리깔고 조용히 그러나 무섭게 주의 주고 왔어요
그뒤로 그 아이가 사과하고 지금은 무척 친하게 지낸대요..
아이들이 무지 천진한거 같지만 그래서 더 무서운게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애도 비슷한 이유로 맞았었는데...
남자아이라면 아빠가 가서 정확하게 혼낼거 혼내시고 다시 건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으시는게 좋을듯해요..10. 가해자쪽이었지만
'10.6.14 6:39 PM (119.207.xxx.5)저는 때린 쪽의 엄마입니다.
당연히 그 부모님께 전화하셔야 해요.
저도 전화받고야 우리 애가 그렇게 공격적이라는 걸 알았어요.
사과했고 그것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 행동인지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아이를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어요.
당연히 사과 받아야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