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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 긁고 하면서도 지금은 운전 잘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아니 전 조심한다고 하는데 사고가 나네요..
연수 끝내고 한참 몰고 다닐때 차선 변경하다가 앞차 박은 게 처음이구요
그다음 주차 하다가 뒤에 나무 박은게 두번째...제법 세게..
그리고 한동안 둘째 가지고 손을 놓다가...
다신 못 할 것 같았지만 필요했기에 다시 운전대를 잡은지 몇주 안되네요..
그나마도 일주일에 한번..
그래도 할만하다생각하며 몰고 다녔어요..애 둘 데리고..
그런데 오늘 또 병원 가려고 하다가 문짝 옆에 긁었어요...
기둥에요...(다른차 피하려다가요...그냥 가던대로 갔으면 아무일 없었을텐데 나름 신경쓴다고 옆으로 붙다가 기둥에....ㅜ.ㅜ)
조금 들어가고 기스도 나고.....정말 속상해요...
다시 기가 팍 죽으면서 제자신이 넘 싫어지네요..
저에게 신랑이 하는 말이...다른 사람들은 사고도 안내고 잘도 다니던데 아무리 초보라도 왜그리 사고를 내냐고....
그 한마디에 엄청 싸웠어요..
아마도 제자신에게 화가나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좋게 감싸줬으면 그런가보다하며 다시 시작해볼수 잇을 것 같은데...
신랑 한마디에 기가 팍 죽어서 다시는 또 운전대를 못 잡을 것 같아요..
다시 시작하기까지 용기가 많이 필요햇는데..또 긁어먹으니 겁이 나고 또 사고를 낼 것만 같고 그래요..
저같은 분들 많으신가요
제가 봐도 저처럼 사고 많이 내는 사람은 잘 못 본 것 같아서요..
사고 많이 내고도 지금 운전 잘하시는 분들 계신가 궁금해요..
그런 일 있을때마다 어떻게 다시 시작하셨나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셨는지 참 궁금해요..
저같은 사람 운전 계속 해도 될까요
1. 아침해
'10.12.11 12:49 PM (211.211.xxx.113)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제 초보때 일 생각나서..
전 싸구려중고로해서 마음이 가벼운 탓도 있긴했지만
사방팔방 모서리,벽은 다 긁고 다녔답니다.
네비도 없이 다음지도 보고 익혀서 서울시내도 다 다니고
님...기 꺽기지 마시고 차나 사람만 안부딪히시면 돼요.
용기내서 하시되 조금만 천천히 앞뒤 잘 보시고 화이팅~~~2. ^^
'10.12.11 12:56 PM (115.21.xxx.150)저 운전10년차인데 지금도 잔기스는 여전해요...
큰사고 없으니까 다행이죠..ㅋㅋ
운전은 조심 조심하는게 안전운전의 지름길인거같아요..3. ..!
'10.12.11 2:00 PM (61.79.xxx.62)폐차직전 중고차든 뭐든 초보가 큰 차 모니까 좀 문제던데요.
제가 왕초보면서 할수 없이 신랑차 바꾸는 바람에 신랑 몰던 중형차 몰았거든요.
정말 몰고 한두살 새에 대형사고 두번이나 내고..잔잔하게 자주 사고였어요.
그러다 그 차 없애고 모닝 샀는데 1년 넘어도 사고 한번 없어요.
똑같은 감이라도 차가 작으니까 모든 위험에서 벗어나는 범위에 드는거같아요.4. 일부러 로긴..
'10.12.11 2:13 PM (175.119.xxx.188)뭘 그 정도 가지고 그러세요.ㅎㅎㅎ
그건 사고 축에도 안끼는건데..
큰 사고가 아니라
여기저기 긁는 정도라면 사고로 볼 수 없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어차피 차라는 게 모시고 사는 게 아니라 움직이는 거니까
기스나고 색 바래고 하면서 감가상각되는 거니까
접촉사고나 그런 큰 사고 아니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뭐, 저도 20년 운전하고 있지만 처음 몇년은 여기저기 기스내는 거 엄청 했거든요.
신경쓰지 마세요. 화이팅 *^^*5. 나리
'10.12.11 3:35 PM (211.224.xxx.222)후진하다 나무박기..저 초보때랑 똑같네요. 그게 저는 전진하다가는 긁은적이 없는데 동네특성상 막다른 길이 많아서 후진할 일이 많았어요. 근데 초보주제에 가만히 있고 상대방이 후진하도록 했어야 되는데 그게 상대방이 후진안하고 그러면 제가 성질 급해서 막 후진하다 뒤에 박고. 그러다 보니 지금은 후진할때 아주 살살 쬐금씩 그리고 70%만 움직여요. 뒤에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 확 뒤로 후진하다 퍽. 내려서 보면 앉아서는 안보이는 뭔가가 있고. 항상 조심조심 완벽하지 않으면 쉽사리 안움직이고 내려서 확인하고 해요. 그냥 에이 모르겠다 이런심정으로 하다보면 재수가 좋아서 사고 안날때도 있지만 간혹 재수없음 사고나고 그래요. 사고나면 엄청 스트레스잖아요. 그러느니 그 스트레스받기전에 내려서 확인하고 조심조심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고가 점점 줄어요.
그리고 그 차 긁은거 고치지 마세요. 그냥 타세요. 한 몇년은 조금씩 기스가 나요. 거기다 님은 전업이신것 같은데 가끔씩만 운전하실텐데 잘 안늘죠6. *^*
'10.12.11 4:02 PM (222.235.xxx.55)님...기 꺽기지 마시고 차나 사람만 안부딪히시면 돼요 222222222222222222
계속 화이팅입니다.....7. 접니다.
'10.12.11 5:11 PM (58.227.xxx.121)저 부르셨나요..
제가 초보때 정말정말 사고를 많이냈어요.
아버지 타시던차 물려받아서 두살 아래 여동생이랑 공동으로 몰았는데
연수도 똑같이 받았는데 동생은 사고 한번도 안내고 저는 엄청나게 박고 긁고 다녀서 비교도 많이됐죠..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근데요. 돌이켜보면 제가 운동신경이 없고 공간지각능력이 빵점이예요.
게다가 부주의하기까지 하고요. 넋을 놓는때가 가끔 있어요. ㅠㅠ
그후로 20년... 지금은 아주 쌩쌩 너무 잘하는데요.. 택시기사 뺨칠정도로 운전 잘해요. 사고도 안내고요..
근데 초보 벗어나고 몇년동안 까지도 멀쩡하게 잘 하다가 가끔 정신 나갔을때 말도 안되게 사고를 내곤 했어요.
근데요 원글님.. 자잘한 접촉사고 자주 나는건 충분한 연수로 어느정도는 예방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자꾸 사고내고 그러시면 차라리 연수를 더 받아보세요.
제 생각에 공간지각능력 떨어지는 사람은 남보다 운전연수 훨씬 더 많이 받아야 할것 같더라고요.
주차하다가 벽 긁고, 기둥긁고 이런거 다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져서 그런거예요.
거리감각도 떨어지고, 내가 이만큼 움직였을때 공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뭐 그런 감각이 없어서요.
근데 이건 공간지각능력 떨어지는 사람이라도 아주아주 많이 반복하면 학습이 되더라고요.
대신 남들보다 더 많은 학습이 필요하니까 연수를 더 많이 받아야죠. 특히 주차나 후진같은거 집중해서 연수 받아보세요.
그리고 처음엔 살살 다니니까 자잘하게 박고 다니는데 그러다가 아차하는 사이에 좀더 큰사고가 나기도 하더라고요.
수리비 미리 낸다 치고 연수 충분히 더 받으세요.
아, 그리고 다른데 넋놓다가 사고내는 일이 많은 분들은(저처럼..ㅠㅠ)
스트레스 받거나 신경 많이 쓰는 일 있을땐 잠깐 운전 안하는게 좋을수도 있어요.8. 연수
'10.12.11 8:43 PM (116.122.xxx.187)자랑은 아니지만.. 용기를 가지고 운전하시라고 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제경우는 지금 운전14년입니다.. 면허 딸대 5번만에 합격하구,, 도로연수를 3주 정도 계속 받았어요. 2시간씩.. 그리고 초보일때 제일 문제되는것이 음식점또는 백화점 주차시 많이 차를 글고, 글히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점에서는 주차요원에게 부탁을 꼭 합니다..무리하게 내가 익숙하게 될때까지는 주차를 하지말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후진주차 병렬주차를 많이 연습해보세요.
연습많이 답인것 같구요... 그리고 차량이 많지 않느시간에 고속도로를 남편 옆에 동승하에 고속도로를 나가서 100~120km 시속으로 달려보면서 거리감을 익히는 연습을 여러번 해보세요..
달리면서 간혹 뒷차의 거리도 느껴보시구요.. 그리고 동네에서 같은거리 ( 단 10분의 거리라도) 매일 운전하시면서 차선 변경하는연습을 해보셔요..
이상은 제가 연습했던 페이스를 열거해 보았답니다.
저는 14년 무사고 입니다만, 항상 운전은 몇년 무사고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방어운전도 필요하고, 서로가 조심해야 하는것인것 같아요. 차찌그러지고 하는것은 돈으로 되지만, 인사사고 한번 잘못나면 가정이 깨질수도 있기에 운전을 편리한 만큼 항상 자만해서도 안되는것 같아요.
자신감을 가지고 천천히 제가 했던 방법으로 연슴해 보세요.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