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죄송, 볼까 봐 내용 펑합니다.
1. 전.....
'10.12.5 2:53 PM (121.124.xxx.25)유세해도 좋으니까
돈좀 벌어다 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저혼자 외벌이 하는데 맨날
집구석에 있음서 왜 그리 내 얼굴만 보면
피곤하다는 건지......2. 세상에
'10.12.5 2:55 PM (120.50.xxx.85)왜 이렇게 이상한 남편들이 많은가요
화가 나네요3. 입장따라
'10.12.5 2:57 PM (116.125.xxx.153)제가 직장 다닐때 퇴근해서 오면 엄마가 이것저것 많이 시키셨어요.
청소 좀 해라.저녁 차리는것 좀 도와라.먹고나서 설거지 좀 해라.
나갔다와서 너무 피곤하고 좀 쉬고 싶은데 이것저것 시키니 짜증이 팍 나곤 했어요.
근데 제가 전업되고보니 남편이 퇴근해서 오면 제가 이것저것 시킵니다.
전업이라고 하루종일 노는 것도 아니고 지치고 힘든날은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입장 따라서 이렇게 180도 달라지네요.4. 입장따라
'10.12.5 2:59 PM (120.50.xxx.85)님 저도 맞벌이인데
전 집에만 있는날보다 나갔다온날이 훨씬 기분이 나아요
집에 있으면 치워도 치운티도 안나고 암것도 안해도 시간만 가고..
그리고 원글님말씀은 토요일 아니었나요
어찌 인터넷하면서 청소하는 아내에게 아이뒷처리를 맡기나요5. 그다지
'10.12.5 3:19 PM (117.123.xxx.2)크게 욕먹을 일은 아닌듯 하네요.
집에서만이라도 편히 쉬고 싶은 마음 직장다니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다르지 않아요.6. 유세인가요
'10.12.5 3:20 PM (220.127.xxx.237)그게 유세인가요....
전업이시면 그 정도는 하시거나,
아니면 '내가 이러이러해서 너무 힘드니 니가 이걸 해주면 느무 이쁘겠다' 뭐 이렇게 말로라도 꼬셔보셔요.
사람 입장 다 달라요, 그리고 남 입장을 다 알 수는 없어요.7. 전업은
'10.12.5 3:29 PM (114.205.xxx.98)하루종일 노동하는 일꾼인가요?? 저 자영업하는 맞벌이구요....
현재 상대방이 쉬고있으면 뒷치닥거리 해주는건 당연하다고봅니다..
원글님은 현재 청소상태였구요....남편은 인터넷보며 놀기였어요...
그리고 남편이 애를 봐준시간에 원글님이 놀았나요???
장두번보고..걸레질하고 밥차리고......
그럼 애기 키우는 엄마들은 언제 쉬나요?? 아가 낮잠자는시간??
그때는 또 애때문에 못했던 빨래하랴...설거지하랴....
전 지금 일하는게 더 좋아요.....전업 힘들어죽을꺼같아요....
일하면 돈이라도 보이죠.....전업이면 이거 노동축에 껴주지고않고...
집안일은 일축에도 안껴주고 노는사람쯤으로 보는사람들이 꽤 많은거같아요..
전...남자들의 그런사고방식도 이해를 못하겠는데..
여자들이 그런사고방식이면....아직도 우리나라는 멀었구나....라는 생각을해요....8. 뭘
'10.12.5 3:31 PM (119.207.xxx.8)지새끼 똥 좀 닦아준 걸로 유세는..
한달에 돈 천은 갖다주면서 그러는 건가요?
주변에 보면
돈 많이 벌어다주는 남자들은 오히려 별 말 없는데
입에 겨우 거미줄이나 면하게 하는 남자들이 유세는 더 심해요.
인간이 찌질해서 그러니
속넓은 원글님이 참으세요.9. 전업은
'10.12.5 3:50 PM (117.123.xxx.2)퇴근시간도 없이 하루종일 표도 안나는 집안일?(왜 표가 안나는지 모르겠어요. 살림 잘하면 번쩍번쩍하던데)에 아이돌보기로 너무너무 힘들다고
여기 많은 82의 전업주부님들이 평소에 주장하셨습니다.
그래서 맞벌이 주부보다 더 힘들다고~10. 윗님
'10.12.5 4:07 PM (14.39.xxx.116)이상하게 비꼬시네요..
11. 안되는 사람은
'10.12.5 4:50 PM (211.63.xxx.199)유세라고 한들 뭐 달라질게 있나요? 남자들 집에오면 편히 쉬고 싶지 집안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아요. 물론 잘 도와주는 멋진 남편들도 있겠지만..
외벌이 아닌 맞벌이라해도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누라가 아무리 힘들게 일하고 막 귀가했어도 당연히 마누라가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쉬는 남편에게 집안일 시켰을때 신경질 발끈 내는 타입도 있고 싫지만 억지로 하는 타입도 있고 성격에 따라 다르죠.
저도 신혼땐 많이 싸웠어요. 남편에게 쓰레기 좀 버려 달라하면 "알았어..좀 있다" 라고 대답하고는 안 버려줍니다. 휴일 지나 그 다음날 그냥 출근해버리죠.
제 생각엔 아예 해줄 생각이 없으면서 일단 알았다고 대답하는거 같더군요.
지난번에도 버려준다고 하고 잊어버리고 그냥 출근했잖아요 지금 버려줘요..라고 말하면 버럭 화를 내요.."이따가 꼭 한다고!!! 왜 쉬지도 못하게해??" 이렇게 화를 내고는 또 잊어 버리고 그냥 출근하죠.
정말 쓰레기 한번 버려 달라는걸 쫓아가면서 졸라도 제대로 안 들어 주더군요.
싸우다 지쳐서 전 남편에게 집안일 전혀 안 시킵니다. 대신 저도 힘들거나 피곤할땐 집안일 전혀 안하고 쉽니다. 특히 주말엔 저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일하는게 싫어서 안합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집안이 지져분하다고 잔소리하는 타입도 아니고 음식 하기 싫으면 배달음식 시켜 먹거나 외식하기도 하고요.
아이도 어려서 힘드실텐데 집안일 너무 열심히 하지 마시고 음식 간단히 해먹고 원글님 몸 피곤하게 만들지 마세요.
내가 힘들다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해봐야 싸움만 납니다.12. ..
'10.12.5 5:25 PM (222.101.xxx.196)에고 원글님 남편 너무 너무 부럽네요
장을 두번이나 봐주고 똥도 치워줬다면서요
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 반에 반만 해준다면 아니 10분에 일만 해줘도
저는 하나님 하고 떠받들어 모시겠습니다
저희집 남편 1년에 마트 한번도 안가고요
뭐 하나 해주는거 없답니다
어쩌다 한번 요구하면 집구석에 놀면서 하는게 뭐가 있냐고 합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게임만 지금 이시간까지 화장실 가고 밥먹는거
빼 놓고 게임만 합니다
미췬넘 아주 게임 중독이에요
그래서 뭐라 한마디 하면 내가 직장을 안다니냐 내 할일을 안하냐
그러면서 도리어 큰소리 치고 지룰 하더이다13. ㅋ
'10.12.5 7:00 PM (116.125.xxx.88)윗님~ 원글 복습~ㅎ
......
저는 하루종일
장 두번 보고(차도 없고 4살 아이달고 무거운거 들고 다니기 힘들어 토요일에 혼자 장봐요)
은행갔다 오고, 청소하고, 밥하고, 설겆이하고
아이가 깬 그릇 파편 닦느라 온 거실을 걸레질하고
.....14. ..
'10.12.6 12:44 AM (175.124.xxx.214)똥치워주는 남편이면 전 매일 업고다니겠어요..ㅠ.ㅠ
남편 비위가 워낙 약해서 딸아이 30개월 가까이 키우는동안 똥기저귀 한번 안치워줬어요..
그래서 아일두고 어딜 못나가요.. 딱 두번 나갔었는데.. 그 두번 다 시댁으로 쪼로록 가는거 있죠..
시어머니는 제가 애두고 자주 나가는지 알꺼예요..
그거말고도 우리남편도 돈버는거 유세해요..
지금 둘째 임신 막달인데.. 주말이면 밥차려주면 먹고 그자리에 누워서 tv봐요..
설거지 갖은건 해줄생각도 안해요...
셋째 얘기도 가끔하는데.. 그럼 전 속으로 그래요 "미친X" ㅎㅎ
이게 최대에 복수죠..ㅋ15. 안되는사람
'10.12.6 1:29 AM (58.74.xxx.201)윗댓글처럼 저희집도 싸우고 신경전하고...그랬는데 지금 포기했어요.
저도 전업인데 살림 대충합니다.
나보고 살림못하고 어쩌고..
잔소리해도 콧방귀뀌고 말아요.살림에 뭐 도움을 준적이 있는 남편이래야 잔소리라도 먹히는거죠.
당신 언제 쓰레기 봉지 한번 들고 나가봤어? 이말 한마디면 내가 아무리 살림이 엉망이래도 암말 못하죠, 남편이..
아이들 커가니까 힘든일도 별로 없구요. 적당히 합니다.
원글님도 그냥 다 내일이다 생각하시고 지내시면 맘 편하실듯.16. ...
'10.12.6 7:23 AM (121.153.xxx.48)우리도 외벌이인대 전 돈 안버는죄로 미안해서
하녀랍니다.
남편은 물도 안떠다먹더니 늙어서 이잰 떠다먹네요.
저도 돈 벌고 집안에 남자가놀면 그냥 밥만먹고 아무것도안할듯요.
돈버는것보다 집안 대소사 힘든일 마트보는일 그냥 혼자하는게 편하더라고요17. ^**^
'10.12.6 7:52 AM (144.59.xxx.238)돈 많이 벌어다 주는 남편들은
오히려 마누라손에 검정물 묻을까 걱정하고,
조금이라도 몸 힘들까 걱정해요.
별 볼일 없는 우리네 남편들이
꼴갑을 떨고 남편입네 하면서 유세를 떨지 않아요.
그렇다고 그런 남편을 가진 마눌님들 일 하냐구요?
아니요!
오히려 더 많이 벌어다 주는 남편군들을 비교하면서
남편한테 더 떵떵 거리고 사는 사람들 주변에 널렸습니다.18. 전
'10.12.6 9:23 AM (211.253.xxx.243)남편분 마음 이해되요.
돈버는 건 그게 쥐꼬리만큼일지언정 유세할만 합니다.
그래도 장보러 갔다오시는 동안 애도 봐줬고 같이 놀아주고 했네요.
직장다니는 사람은 주말에 쉬고 싶어요. 정말로 간절히요.19. 저도
'10.12.6 10:43 AM (121.161.xxx.248)뭐 제글에 별로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회사 다닐때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에게 절대로 스트레스 주지 말아야 겠다 생각한적 있었어요.
여자인 저도 그랬지만 남자들은 특히더 승진에 대한 부담때문에 윗사람 눈치보고 실적에 치이고 힘들거든요.
솔직히 여자들 애키우고 살림하는거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는 시간이 지나면 커서 유치원 학원가면 엄마의 시간은 늘어나고 손가는거 덜어지고 힘도 덜 들어 지잖아요.
요즘 즐거운 나의집 보는데 이의정 남편이 교수자리를 지키기 위해 굴욕도 참는 모습.. 그리고 집에 돌아와 아들을 생각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면서 공감했어요.
저희 남편도 그런 비슷한 이야기 하면서 힘들어 할때가 있어서요.20. ..
'10.12.6 10:58 AM (121.167.xxx.119)정말 힘드신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남편은 냠편대로.. 회사일로 쉬고 싶고.. 늦잠도 자고 싶고..
어린 아이가 있으니,, 항시 시끄러울꺼고,, 여자 입장에서도,, 매일 아이 데리고,, 집안일에 힘들겠지만,, 남편도 힘들답니다.. 힘들어서 힘들다 한걸.. 돈버는 유세라고 생각하시는 원글님.. 맘이 좁으시네요,,,^^ 댁에 남편분이 전혀 손놓고,,, 계시는것도 아니고... 나름 도와주시네요,,, 아이키울떄 힘드시면 대충대충 하고 사세요,,, 저도 아이가 둘인데,, 저희 집도 그래요.. 토요일에 모임이 있어 나갔는데... 9월에 아이낳고 .. 혼자서.. 아이둘키우는 엄마가 있는데,, 남편보고,,, 아이 닦을 물티슈 좀 갖다달라고 했더니,,, 내가 미쳤냐?? 그러더래요,,, 그런집도 있어요.....맘 푸세요....21. 농사쟁이
'10.12.6 10:59 AM (220.83.xxx.170)손자만쓰나 아이들 학원비랑
관리비 얼마나 많이 돈이 필요한데요
쫀쫀한 사람이나 그렇지요
진짜 남자는 바깥일 집안일 다잘하고 생생 한번 안네요22. 장보기는
'10.12.6 11:02 AM (210.90.xxx.75)인터넷 *마트 장보기 이런거 하세요 그냥
저는 맞벌이인데 인터넷으로 장보기 한 후 주말이 평화롭습니다.23. ....
'10.12.6 11:05 AM (183.98.xxx.9)흐뭇한 표정으로 쌍방울달린 강쥐 데리고 온사람...개떵은 치우기 싫다고
버럭하는 남편도 있어요.
한번은 자식이니 기쁘게 치웠을거고 두번은 아량으로 참고 세번째는 손들었나보네요.
역시 부정은 모성을 못 뛰어 넘는듯... 자식 떵치운게 스스로 할일 한게 아니라
부인이 할일 도왔줬다는 잘못된 인식에서부터 출발하니 화가 나는 거겠죠.
고등학교 필수과목에 가정과목을 필수로 넣어야 한다는 생각듭니다.
밤 11시까지도 일해보았지만 사실 밖에 나가 일하는게 먹을거 더 잘먹고 돈 충분히
벌고 더 좋습니다. 유세요? 찌질이과들이 잘하는 것중에 하나죠!
님 주말하루 하시는 일을 리스트로 쫘악 작성함 해보세요.
그중에 몇가지 도와줄 수 있냐고?
아마도 똥 세번 치워주는게 훨씬 쉬울겁니다.24. ....
'10.12.6 11:13 AM (183.98.xxx.9)부부이니...한쪽에서 일할때는 그래도 거드는 흉내라도 내줘야 서로 힘이되고
부부라 할수있지요. 한쪽에서는 집안일하는데 이불깔고 뒹굴뒹굴 게임하고 있는데
애는 떵을 쌌다. 당연 배깔고 있는 남편이 해야지요.
이게 돈버는 유세아니고 뭐인지요? 이런거 남몰라라 하면 부부인가요? 이런감정
자꾸 쌓이면 남되는겁니다. 한국 방문한 일본인부부도 계셨었는데...
어린아가 떵눌시간되었담서 데리고 가시던 그 젊은 남편...10년전인데...
저 미혼일때 일이라...지금 생각해본 참 신기하기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