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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학원에서 왕따 당한다네요..
오늘 학교에서 울면서 전화가 왔네요.
배가아파서 수업시간중에도 양호실에서 쉬었다며,
그러면서 학원을 제 시간에 갈 수 없다며 징징거렸습니다.
그래서 얼른 집에가서 좀 쉬었다 배 아픈게 좀 나으면
담 시간에 학원을 가라 했더니, 울면서 학원을 가기 싫다네요.
왜냐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학원에 가면 친구들이 왕따시킨다고
학원을 옮겨주라 하네요.
얼마전에도 심각하게 말한건 아닌데 학원다니기 싫다고
친구중에 짜증난 친구가 있다며 말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학원 쉬라 했구요,
퇴근후에 아이와 얘기를 나눴는데 울면서 친구들한테 왕따당하고 있다고
그 학원 다니기 싫다고 옳겨달라 하네요..ㅠㅠ
이달치 학원비가 이미 나갔기 때문에 20일까지만 참고 다니라고 했고
남편은 애가 힘들어 하는데 그깟 학원비가 아깝다고 참고 더 다니라 한다고
난리난리, 당장 떼려치우게 하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어찌 처리 해야 하는지요? 이런일이 첨이라
1. ..
'10.6.7 10:47 PM (124.199.xxx.22)영어학원이..다소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학년인 경우에는 금방 또 친구처럼 친해지기도 하는데...
좀 치사스럽다 싶지만, 방법을 찾아보세요...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방법~
어린 아이들에게는 의외로 먹을게 통하기도 합니다.
암튼,,,,, 이런 식으로 학원을 관두면...앞으로 학원 다니기 힘들어지거든요...
대부분 중간에 학원을 들어가게되어 기존반에 들어가면..약간 텃세가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은 법이 바뀌어서 중간에 그만두면, 일할계산하여, 다닌 날짜 제하고 환급해주게 되어 있습니다.2. ..
'10.6.7 10:49 PM (211.202.xxx.87)그런데...진상을 더 파악해야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다른 이유로나 아니면 영어가 어렵고 재미없던지...기타 다른이유가 있어 다니기
싫어하는것일수도 있자나요
무조건 자기가 흥미없고 다니기 싫은 일이 생겨버리면, 가장 심각한 '왕따'이야기를 하면
바로 그만둘수 있다고 한다면.....좀..
학원에 가셔서 반 선생님과 상담 해보세요
그리고 그 왕따 한다는 그 아이에게도 한번 말 건네보시구요
좀더 알아보셔야지.
무조건 아이가 힘든일 있어 다니기 싫어한다고, 바로 그만 두게 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3. ..
'10.6.7 10:52 PM (211.202.xxx.87)참...저도 가끔 아이편에 간식이나, 요젤리 , 한입쿠키, 또래아이들이 좋아하는풍선껌..등 기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먹을거리를 반 아이에게 나눠주라고 싸주기도 한답니다.
가끔 그런식으로 하면..아이도 좋아하고 유치하지만, 은근히 으쓱...^^
이번에 날씨 엄청 더운날에는...전 학원 1층에 24시간마트가 있어서, 5천원주고
수업전에 잠깐 시간있을때 아이들이랑 같이 내려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고르라고 해서
같이 먹으라고 했네요..
그 후로 반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엄마가 돈 주고 아이들 고르고 싶은거 고르게 하는
일이 몇번 있었네요..^^;;;4. ....
'10.6.7 10:59 PM (211.202.xxx.87)에고...윗님.
그나이때의 아이들말은 아무리 내 아이라고 해도..앞에서는 '그러니 엄마가 생각해보고 빨리 결정하자'고 마음을 알아준다음에는, 뒤로, 어떻게 된 일인지..정말 아이가 말하는 문제가 맞는지..확인을 해보아야 한답니다.
무턱대고...아이가 한 말을 즉각즉각 바로 믿고 , 감정적으로 즉각 대응하고 결론 지어버리면
그것또한 아이에게 별로좋지 않답니다..
사유를 알아보았을때..정말 왕따 때문이라고 하면..당연, 부모가 힘이 되어주고, 아이 의사를 존중해주어야겠지요5. 순이엄마
'10.6.7 11:10 PM (116.123.xxx.56)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어렸을때부터 같이 다니지 않고 새로 학원을 들어가면 팀이 이루어진 경우가 있어요. 애들이 특별히 왕따를 시키려는건 아닌데 왕따가 되는경우도 있구요. 애들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요. 저도 2학년 울 아이도 힘들어 했는데 이제 겨우 안정되어갈려고 하네요. 옮긴지 3개월 동안 힘들어 했구요. 피하기 보다는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든 관계 계선하면 좋은데 학원선생님이 알아도 그닥 도움은 안되더군요. 더 고민해 보세요. 원비는 환불되요.
6. 9살 맘
'10.6.7 11:16 PM (175.117.xxx.213)다들 답글 고맙습니다..
뭐 물론 학원비도 아깝지만, 저희 아이 성격도 보통이상이라 딸아이 말만
100% 믿는것두 아닌것 같고 해서 학원을 함 가봐야 겠네요.
답글 주신거 잘 참고해서 현명하게 행동 할렴니다.. 고맙습니다7. 음
'10.6.7 11:49 PM (222.109.xxx.22)어딜가나 다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도 강하게 살아남는 법을 배워서 살아 남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