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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신은 고양이 이야기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0-12-05 14:25:51

아이들 보는 동화책들이 좀 이상한 스토리가 많은거같아요.

고양이가 주인위하는건 좋지만
왕한테
남의 밭이나 양이 다 주인것이라고
거짓말한다는것도 좀 그렇구요.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주려면 가진게 많은척 해야한다
이렇게 생각하게 하는건 아닌지
좀 께림칙해요


그리고 결국
마왕을 쥐로 변신하게 해서
죽이고 성을 차지 하잖아요.

요즘같으면
서민 피빨아먹는 재벌
재산을 가로채서
다른 재벌하고 결혼한다
이런 스토리같기도하고...

요즘말론
집안도 돈도없는 남자가
사기로
왕족과 결혼한다는 이야긴데
둘이 행복했을까요?




IP : 121.135.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0.12.5 2:31 PM (175.118.xxx.247)

    아이들 읽어주면서 딱히 좋은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 2. ,,,
    '10.12.5 2:32 PM (59.21.xxx.29)

    따지고 보면 다 이상해요..빨간구두라는 책도 읽으면서 도대체 왜 이런걸 명작동화라하나..그생각도 들고..백설공주는 민폐공주고...좀 그런책들이 제법 있어요..

  • 3. 어린이
    '10.12.5 2:33 PM (115.139.xxx.99)

    를 우대하는 세상이 온게 먹고 살만한 최근의 일이죠..
    중세시대 때나 근대화 이전 어린이들은 비참함이 말도 못햇다죠..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같은 상황...
    굶주리고 학대받고 어른들에게 성적인 모습에 그대로 노출되고...
    사실은 알고보면 잔혹동화...라잖아요..
    하다못해 에밀의 저자 루소도 무수한 사생아를 낳았고 고아원에 버리고....

  • 4. 백설공주
    '10.12.5 2:37 PM (120.50.xxx.85)

    신데렐라 다 이쁘면 착하고 못생기면 마녀죠
    마녀는 불에 타죽어도 싸고요
    결국 남자없으면 해결이 안나고..
    백설공주가 일곱난장이의 성노리개였다는 얘기도 있어요

  • 5. 저도
    '10.12.5 2:46 PM (115.143.xxx.174)

    예전엔 몰랐는데 아이 키우면서 동화책 읽어주다보면 좀 바껴야하지 않나 싶은책들 많더라구요
    권선징악을 가르친다기엔 좀 너무 극단적인..

  • 6.
    '10.12.5 2:54 PM (122.36.xxx.41)

    http://blog.naver.com/raile_/10092765507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동화라는 책 읽으면 원래 원본은 근친상간에 잔인한 내용이예요.

    헨젤과 그레텔도 그렇고...백설공주는 아버지인 왕과 그렇고 그런사이고...그래서 왕비가 그것떄문에 공주를 내쫓은거고..신데렐라에 나오는 왕자님은 시체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변태고;;;

    대학떄 읽어서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데충 그런내용이었어요.

    아이들이 읽을수있게 바뀐거죠. ㅡ,ㅡ

  • 7. 으음
    '10.12.5 3:38 PM (180.224.xxx.33)

    어디서 들었는데 세상은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걸러서 보여주는 것 처럼 편하고 아름답고 선한 곳만은 아니라는 걸 언젠가는 알아야 살 수 있는데 그걸 준비단계로 이야기인 척 하면서 서서히 보여주는게 나, 너, 우리와 상관 없는 고양이나 공주 먼 옛날 이야기로 바꿔서 보여주고 연습시키고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게 동화래요. 애한테 권모술수를 그대로 부모가 되어서 가르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필부필부이지 성자 성녀가 아닌 아이를 순진무구상태로 살게 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아 항상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하는구나.' '내가 힘없고 어리고 약하지만 꾀를 내어서라도 살아 남아야해' 이런 생각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가르치는 거라고...그러더라구요. 동화에서 보면 항상 그래도 약하고 어리숙하고 착하고 바보이고 태어날 때 뭔가를 억울하게 뺏기고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마지막에 승자가 되는 이야기도 많쟎아요.

  • 8. 그래서
    '10.12.5 4:12 PM (116.36.xxx.151)

    6세 저희 아이용 그냥 무난하고 자세하지않은 보통의 명작세트를 사줬네요 ㅡㅡ 아예 사주고 싶지 않았는데 또 워낙 연관된 활동이나 패러디를 이해하려해도 못하니 ㅎㅎ 좀 늦다싶게 사주니 재밌게 가볍게 읽더라구요 정말 이상한 동화많아요 ㅡㅡ 현실반영이라하기에도 좀 기괴한 얘기들 ㅡㅡ

  • 9. 제일
    '10.12.5 4:31 PM (14.52.xxx.19)

    무서운건 누가 뭐래도 하멜의 피리부는 사나이,,인가,,그거요
    전 그거 너무 무서워서 애들책에 그거 껴서 들어올까봐 철저히 감시했어요,
    단체유괴범 ㅠㅠ

  • 10. 오지라퍼
    '10.12.5 5:34 PM (218.146.xxx.159)

    ㅜ님.. 그 책은 일본에서 전래동화를 더 오버해서 재해석한거에요.
    그러니까 헨젤과 그레텔은 친부모가(계모 아니라) 버리는건데 거기 근친상간을 끼운거고,
    백설공주는 단순히 왕자가 잠든 공주를 데려가는건데
    원래 그런 시체 애호성향이있었다는걸 덧붙인거구요.
    서구나 동양이나 전래동화가 다 잔인한건 맞지만
    그 책 자체는 일본 특유의 잔인함을 덧붙인거라.. 좀 더 그렇습니다.

  • 11. 명작..
    '10.12.5 9:20 PM (14.41.xxx.115)

    그 명작이라는게 원작을 우리나라에서 번역한게 아니죠. 대부분.. 일본 거쳐 온거 잖아요.
    명작이란 말도 틀린거 같아요.꼭 아이들에게 읽혀야 하나 ~ 아직도 고민중이에요,

  • 12. .
    '10.12.6 11:41 AM (218.144.xxx.199)

    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라는 책 읽어보세요 ^^ 아니면 옛 이야기의 매력. 이라는 책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 읽이는 명작동화에 대한 책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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