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6대 대통령 선거유세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날 부산 서면에서 노무현후보는 마지막 유세를 벌입니다.
그 자리에서, 확신을 가지고 내일이면 자신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며
자신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올 것임을 천명합니다.
동북아의 중심으로 역사를 주도하게 될 한반도의 희망찬 미래를 역설합니다.
진심을 담아,
고향사람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바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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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로 청와대에 입성했던 대통령 노무현은
대한민국의 실상을 담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고 경악했다고 훗날 회상합니다.
결코 <새시대를 여는 첫대통령> 이 될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을 깨달았다고...
이 모든 더러움을 씻고 가는 <구시대의 마지막 대통령, 청소부 대통령> 이 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운명을 그 때 안 겁니다.
그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온갖 끌어내리기와 세간의 악담에도 끝까지 빗질을 멈추지 않다가
끝내 그 모든 쓰레기들에 의해 저격당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청소부대통령이 되려던 그의 꿈은 그의 죽음 뒤에서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좀먹어 온 쓰레기들이 무엇인지를 국민이 똑똑히 알아채고 있기 때문이죠...
노무현의 진정한 승리와 놀라운 변혁은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자신의 육신을 던져 국민의 마음속에 진실과 정의에 대한 깨달음을 던져 준 데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쟁의 두려움으로 지내는 하루하루, 오늘 아침 문득 이 영상을 발견하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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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12월18일을 기억하십니까?
햇살가득 조회수 : 430
작성일 : 2010-12-02 11:32:19
IP : 119.64.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햇살가득
'10.12.2 11:33 AM (119.64.xxx.134)http://www-nozzang.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44289
2. 흑!!!
'10.12.2 11:48 AM (125.180.xxx.16)그리운...우리 대통령님
가슴이 찢어지네요3. 그래요,,
'10.12.2 12:43 PM (175.117.xxx.167)그리운...우리 대통령님
가슴이 찢어지네요 2222224. 생각만해도
'10.12.2 1:47 PM (125.177.xxx.193)눈물이 나고 그립습니다..
지금 이 땅에 범람하는 쓰레기들은 언제나 청소가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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