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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아이, 어린이집 얘기 물어보면 전혀 안하는데 정상인가요?

궁금해 조회수 : 707
작성일 : 2010-12-02 11:16:47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지 1년이 다 되어가요. 4살 남자아이요.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았어?" 머 이렇게 물어보면 전혀 아무말도 안하네요. 몇번 물어봤는데 여전히 그래요. 워낙에 수다가 많은 아이라서 시키지 않은 말도 잘하는 편이라서 이게 조금 걱정이네요. 재미가 없는 건지..아님 원래 애들이 그러는지..어린이집에서 찍은 사진 보면서 물어보면 친구들 이름은 다 말하는데 별로 친해보이진 않구요.

종알종알 어떻게 지내는지 듣고 싶은데 수첩에 선생님이 써준 것 외에는 알길이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입니다. 다들 어떠세요?
IP : 175.113.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0.12.2 11:17 AM (122.40.xxx.133)

    정상이예요. 남자아이들은 거의얘기안해요. 하더라도 사실 무근인적도 있고..아주 단편적인건만 하고..여섯살은 넘어야 할겁니다.

  • 2. 궁금해
    '10.12.2 11:22 AM (175.113.xxx.120)

    아 그렇군요..이래서 딸을 낳는 건가요 ㅡㅡ 재미가 없네요.ㅎ 근데 다른 질문은 엉뚱한 말을 하더라도 꼭 대답하거나 이해 안가면 다시 묻는데 어린이집 얘기만 물어보면 입을 꾹 다물고 못들은 채를 해서 더 걱정이 되었거든요...

  • 3. -
    '10.12.2 11:25 AM (175.116.xxx.251)

    우리아들 머했냐고 물어보면 항상 밥먹고 간식먹고 놀았어. 이게 답니다 -.-

  • 4. cc
    '10.12.2 11:49 AM (61.72.xxx.112)

    저도 그게 이상해서 선생님한테 상담했더니 정상이래요.
    그 나이때는 여자아이라도 아주 기억에 남는 일 아니면 집에와서
    설명을 못한다고 하는군요.

  • 5.
    '10.12.2 11:51 AM (203.228.xxx.130)

    딸도 못하던데요..빠르고 똑똑한 아이라면 몰라도..

  • 6. 410
    '10.12.2 11:53 AM (119.67.xxx.201)

    참... 저도 질문 올리고 싶었던건데...... 다른분들 글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 7. 아이 나름
    '10.12.2 12:04 PM (203.247.xxx.203)

    인가봐요.. 저희 아들은 3살인데 (근데 생일이 빨라요..) 좀 말이 많아요... 책보면서도 한페이지마다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할튼, 어린이집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와서 다 말해요. 특별히 물어보지 않아도요. 자기가 어떻게 해서 친구가 화가나서 자기 어디를 때렸고 그래서 선생님이 어떤 말을 했는지. 자기 친구 때려서 부엌에 갇혀 있단 얘기까지. 오늘은 어떤 선생님이 와서 무슨 놀이를 했는지도요. 오늘 점심은 뭐 였단 얘기까지.. 맨날 맨날 깍두기만 나온다고 싫다고도 하고요....

  • 8. ㅍㅍ
    '10.12.2 12:07 PM (183.109.xxx.239)

    우리 아들도 그래요..
    올해 여섯살.
    5살부터 다녔는데 유치원 얘기 거의 안해요.
    그나마 요즘은 아주 조금 하는편입니다.그것도 물어봐야 겨우 답해요 ㅋ

  • 9. .
    '10.12.2 12:13 PM (61.85.xxx.176)

    저희아이도 4살에 원에 있었던 일을 말을 못해서 하루는 너무 답답 하더군요.
    옆집아이는 다녀오면 조잘조잘 하루 있었던 일들을 다 얘기한다는데..
    하지만 우리아이 그때 덧셈뺄셈 암산으로 하고 그랬어요.
    언어가 빠르다고 다 빠른건 아니고.. 다들 아이마다 틀려요.

  • 10. ---
    '10.12.2 12:38 PM (125.182.xxx.104)

    우리 딸 4살인데 어린이집에서 있는 일 얘기 다 해줘요.
    먼저 나서서 오늘 뭐뭐 했다고 하진 않구요.
    제가 꼭 물어보는데... "오늘 재밌게 놀았어?"이런식의 질문엔 대답 잘 안해요.
    질문이 추상적이라고나 할까요?? 재밌었어?하면 응, 아니~밖에 안되는데
    아니라고 하면 또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그냥 건성으로 응.. 할 수도 있구요.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시면 대답 할 수도 있어요.
    친구이름을 말한다니까 "오늘 어떤 친구랑 놀았어?"
    "00랑 블럭놀이했구나~ 높이높이 쌓기 했니? 누가 더 높이 쌓았니?"등등..
    좀 상황을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주간계획표 보시면 뭐하는지, 무슨 노래배우는지 나오거든요.
    거기있는 노래 같이 불러보시면서
    "노래 정말 잘하네~ 오늘은 어떤 친구가 노래 잘 한다고 칭찬 받았어?"이래도 되고..
    담임선생님께 부탁드려서 하루에 한가지씩 칭찬해 달라고 하세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했어?"라는 질문보단
    "오늘 선생님한테 어떤 칭찬받았어? 와~ 김치를 잘 먹었다고 칭찬받았어?
    정말 멋진데~ 00랑 00도 김치 잘 먹어? 아니야? 우리00가 제일 잘 먹는구나?
    김치를 잘 먹으니 키도 크고 튼튼해지겠는데~ 정말 멋지다!"
    --> 대충 요런식... 아이가 구체적으로 대답 할 수 있는 질문법으로 유도해 보세요.^^

  • 11. ..
    '10.12.2 1:04 PM (121.165.xxx.237)

    정상입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성격입니다...

  • 12. 4세딸..
    '10.12.2 6:22 PM (121.133.xxx.165)

    주절주절 많은 이야기를 해줘요.. 그럼 수첩보면.내용도 거의 일치하구요/제가 가끔 아침마다 실시간으로 보는데...거의 맞아요. 반찬,간식 다 야그해주는데..식단하고도 맞구요...

  • 13. 1
    '10.12.3 5:14 PM (211.253.xxx.36)

    21개월때부터 다녔는데요...지금 4살 남아구요. 작년에 갔을때도 얘기해줬어요. 대신 전달력은 지금 훨씬 발전했구요. 어린이집 얘기를 집에서 하기도 하지만...집에서 있었던 일을 선생님한테 얘기해요. 작년 크리스마스 지나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트리 만들고..풍선도 달고..맛있는것도 만들어서 먹고..선물은 소방차 받았다는데...어머니 맞아요? 하시는데..집에서 그렇게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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