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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만두의 유해성

깍뚜기 조회수 : 14,003
작성일 : 2010-12-01 23:43:51
한 알을 먹으면 연이어 한 알이 더 땡긴다(동일 과정 n차 반복)

먹고 있으면 자연스레 술을 부른다

위의 임계점이 계속 올라간다

포만감의 개념을 다시 쓰는 너!!!

너는 대체 누구냐!!!

오동통 탐실한 실루엣과 매력적인 앞주름 속에

치명적인 위험을 품고 있는 너

너너너!!!




IP : 122.46.xxx.13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0.12.1 11:47 PM (112.172.xxx.82)

    쓰레기만두파동 2탄인줄 알고 들왔더니 ㅠㅠ
    이밤에 만두 땡기자나요!!!

  • 2. ,
    '10.12.1 11:47 PM (118.36.xxx.250)

    이 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 3. 만두귀신
    '10.12.1 11:48 PM (112.187.xxx.64)

    내일 만두를 만들려고 했는데, 역쉬 접어야겠다^^

  • 4. ..
    '10.12.1 11:50 PM (116.37.xxx.62)

    명절때는 물론이고 시도 때도 없는 시댁식구들의 만두사랑 때문에
    한번 만들면 천개는 기본...
    저는 만두 너무너무 싫어요

  • 5. ...
    '10.12.1 11:52 PM (58.239.xxx.236)

    떡볶기의 유해성은 아직 모르시나요? 하다보니 푸짐하게 되어서 동일과정 반복하다 보니
    뱃살이 주름을 펴고 ...........ㅜㅜ 마지막 연은 눈물입니다

  • 6. 깍뚜기
    '10.12.2 12:00 AM (122.46.xxx.130)

    천 개~ 후덜덜 대단하셔요!!!

  • 7. 만두 만들고 싶다~
    '10.12.2 12:08 AM (211.63.xxx.199)

    저도 만두 무지 좋아하는데, 오늘도 장보면서 만두재료 살까 하다 내일 스케줄 어찌 될지 몰라 주말로 미뤘네요.
    울 부부와 아이들 정말 시도때도 없이 만두 사랑하는데 나중에 사위, 며느리 지겨울까요?

  • 8. ..
    '10.12.2 12:12 AM (116.37.xxx.62)

    몇시간씩 쪼그리고 앉아 만들다보면 머리도 아프고 욕(죄송) 나옵니다.

  • 9. ..님
    '10.12.2 12:19 AM (180.64.xxx.147)

    만두 천개.... 저희 시댁은 3천개를 빚습니다.
    삼!천!개!
    8시간을 쭈그려 앉아 만두를 빚습니다.
    심지어 만두피도 직접 만들어서요.
    겨울이 되면 김장 백포기에 만두 3천개가 저를 기다립니다.
    아우...
    만두가 밉다.

  • 10. 요건또
    '10.12.2 12:27 AM (122.34.xxx.93)

    1. 깍뚜기님 글에 대한 충격!

    깍뚜기님이 상술한 글을 읽어보면, 독자들은 깍뚜기님이 마치 만두를 많이 드시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
    허나, 몇 달전에 깍뚜기님이 올리신 만두에 얽힌 이야기를 읽어보면,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8&sn=on&ss=o...

    "자게에도 썼지만, 다섯알만 꺼내 먹고 이번 주에 마저 먹으려고 비축해두었다죠." 라고 쓴 대목이 나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깍사형은 평소에도 '비축'이라는 명분을 들어 만두를 고작 너 댓 개 드신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2. 제가 이런 고발성 글을 적는 이유는, 만두의 유해성을 논할 정도의 자격을 갖추려면, 밀가루 1킬로으로 만두피를 만들고(만두 많이 만들어보신 분들은 저 정도 양의 밀가루로 얼마나 많은 만두를 만드는지 쉬이 짐작 가능하실 듯) 김치 네 포기와 돼지고기 2킬로 그람으로 만든 김치 만두를 단 이틀 동안 거의 다 먹어치운 전력이 있는 스모 선수 스타일의 요건또 정도이지, 평소에 만두 너 댓 개를 우아하며 드시며 스쿨룩이 어울리는 풋풋한 소녀 이미지의 깍사형이 아님을 만천하에 고하는 바입니다!!!!! (근데... 뭐하러?)

    3. 결론.

    췌!

  • 11. 헐~
    '10.12.2 12:27 AM (123.212.xxx.162)

    정말요?? 삼백개도 아닌 삼천개요??
    아니 무슨 노예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다 만들고 먹어 치우는지??

  • 12. 삼천개님
    '10.12.2 12:29 AM (116.37.xxx.62)

    동병상련 반갑습네다!!
    저희도 만두피 직접 밀어서 하구요(3k짜리 두봉지 기본)
    만두속은 딤채 김치통으로 두개...많으면 세개
    아으...지켜워

  • 13. -_-
    '10.12.2 12:36 AM (58.237.xxx.10)

    정말 놀랬습니다.
    저희 가족... 아가 부터 온 가족이 만두 킬러들인데....

  • 14. 삼천개님
    '10.12.2 12:38 AM (180.64.xxx.147)

    레알 아시는 군요.
    딤채 김치통에 발뒷꿈치로 꾹꾹 눌러 담은 만두속 세통은 화수분이에요.
    퍼내도 퍼내도 줄어들지 않는 마술의 통.
    만두피라도 사서 하면 좋을텐데 싶어 한번 샀다가 더 힘들었습니다.
    금새 말라서 잘 안붙더라구요.
    아.... 지겨운 만두.
    만두 빚다 그냥 콱 때려주고 싶슴다.

  • 15. 깍뚜기
    '10.12.2 12:39 AM (122.46.xxx.130)

    요건또 / 으하하 그 땐 분명 그랬어요...
    제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먼산을 바라보며 눈시울이 붉어진다,입엔 만두를 문채..)

    근데 만두노동 진짜 호러네요!!!
    정말 나쁜 놈이었어~

  • 16. 요건도
    '10.12.2 12:44 AM (122.34.xxx.93)

    근데.. 만두 삼 천 개를 어디 보관하시나요?

    아... 김치 냉장고에서 김치통을 덜어낸 칸을 냉동으로 돌려서 보관하시나...?

    음... 원래 중노동에 대해서는 늘 같이 격분했었는데, 울 부부 둘이서 툭 하면 만두 천 개 정도를 만들어 주말내 먹어치우는걸 생각하면, 같이 분개도 못하고.. 괜시리 송구스런 마음뿐이옵니다...

    헌데, 왜 남편은 표준보다 마른 체격이고, 저는 스모 선수급인걸까요?
    흠.. 이래 저래 우울 급상승중...

  • 17. 깍뚜기
    '10.12.2 12:46 AM (122.46.xxx.130)

    표준보다 마른 남편을 두신 요건또님이 부럽네요 ㅎㅎ
    우리집 동방생은 식탐이 있는 것도 아닌데 둥실둥실 ㅠㅠ

  • 18. 만두
    '10.12.2 12:50 AM (112.167.xxx.225)

    좋아하는 사람으로 제목이 넘 자극적이네요.
    깜짝 놀랐어요.

  • 19. ,
    '10.12.2 12:50 AM (118.36.xxx.250)

    저도 궁금...

    삼천개의 만두는 다 어디에다 두시나요...?

  • 20. 깍뚜기
    '10.12.2 12:54 AM (122.46.xxx.130)

    삼천개씩 만드는 분들은 만두 전용 냉동고가 따로 있으실 듯 ㅋ
    그나저나 철딱서니없이 만두 삼천개가 부러울 뿐이고 ㅠ
    삼천만...아니 삼천개만 땡겨줍쇼~~

  • 21. ..
    '10.12.2 12:56 AM (114.205.xxx.109)

    결혼후 시댁 주방에 있는 짤순이를 보고

    '이게 다용도실 세탁기 옆에 있어야지 왜 여기 있나?'

    했던 순진한 새댁 시절이여~

    그 짤순이는 만두전용(김치와 두부 물빼기용) 짤순이였던 것이였다.

    과연 짐작이나 했을까?

    짤순이를 처음 탄생시킨 연구원은?

    만두 가게도 아닌 여염집에서

    자신의 발명품이 빨래가 아닌

    두부와 김치를 짜는데 쓰이리라는걸.....

    만두피를 직접 만드는건 당연지사요,

    전 젤 무서운게 김치통 3~4개 분량의 만두속이

    반죽과 딱 맞질 않고 약간 남을때예요.

    무셔운 울 시엄니, 곰표 밀가루 1킬로를 또 반죽하신답니다.....

  • 22. ,
    '10.12.2 12:58 AM (118.36.xxx.250)

    음..저는 절대로 손만두 빚는 집안에 시집을 가면 안 되겠군요.
    하나 배워갑니다...ㅠㅠ

    그리고 윗님..대단해요...흑...ㅜ

  • 23. 깍뚜기
    '10.12.2 12:59 AM (122.46.xxx.130)

    헉 충격의 연속

    아무래도 다음 연구 주제는
    '최고의 만두 레시피, 그것이 알고 싶다'
    여기계신 분들의 피땀(중의적) 한이서린 증언 기대해도 될까요?? ㅠㅠ

  • 24. 저 천개
    '10.12.2 1:05 AM (116.37.xxx.62)

    기본 만두 천개입니다.(위에 점두개로 만두 싫어를 시작한)
    정말~~~~점두개 114님 시어머님
    손만두계의 대모로 인정!!!합니다.
    삼천개님글에서 한숨쉬고
    점두개 114님 대단하심...ㅠㅠ

  • 25. 요건또
    '10.12.2 1:08 AM (122.34.xxx.93)

    음.. 탈수한 만두속이 김치통으로 서너 개면 정말 많지요.
    울 부부 둘이서 김치통 하나 분량의 만두속으로 밀가루 1킬로 반죽해서 만두 해 먹는다지만, 우리집은 탈수 안 하거든요. 예전에는 샐러드 탈수하는 그걸로 탈수했엇는데, 요즘은 그냥 손으로 짜고 맙니다. 김치 너무 꼭 짜면 우거지 냄새가 나는거 같아서리...
    여튼, 즐기지도 않는 만두 빚으시느라 정말 고생들 많으십니다.

    각자의 부엌을 각자 책임지는 시대가 오기는 올까요, 이 땅에?

    근데, 그리 만두 즐기시는 시부모님들은 이북 오도 출신들이신가요?

    저희가 김치만두에 맛을 들인건 외국 살 때였거든요. 한국 냉동 만두를 못구하던 시절에. 그렇게 손만두를 먹다보니 이제는 인스턴트를 못먹게된건데...

  • 26. 깍뚜기
    '10.12.2 1:09 AM (122.46.xxx.130)

    현재까지 짤순이 114 님 위너십니다~

    사릉합니다 고객님! (114 언니 톤으루)

    혹 짤순이에 도전하실 분 안계신가요? ㅋ

  • 27. 천개
    '10.12.2 1:10 AM (116.37.xxx.62)

    녜...시아버님 평양분
    명절 전후로 일주일 삼시 세끼를 만두국 드려도
    잘 드십니다.

  • 28. 천개
    '10.12.2 1:13 AM (116.37.xxx.62)

    깍뚜기님...짤순이 114님 이상은 없을것 같아요
    제 주위에 천개 이상은 본적 없거든요
    이제까지 제가 짱이었는데...

  • 29. 깍뚜기
    '10.12.2 1:16 AM (122.46.xxx.130)

    아 정녕.... 오천개 메가급 손만두에
    만두 전용 냉동고 보유하신
    이북오도 출신으로 시집가신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 시점에서 전 부추김치 만두에 맥주 두 캔을
    비웠지 말입니다....

  • 30. 은석형맘
    '10.12.2 1:24 AM (113.199.xxx.10)

    요건또님......찌찌뽕.........

    깍뚜기님 오늘은 뭘로 낚시질하셨나 내용만 보고
    이사정리모드로 돌아가려다...
    살짜기 흔적 하나 남기고 지나갑니다^^;;;
    만두 먹고 싶어요ㅠ.ㅠ

  • 31. 은석형맘
    '10.12.2 1:28 AM (113.199.xxx.10)

    아...114님
    저희 친정에 만두용 탈수기 있었어요.ㅋ(이건 음식용으로 나온 탈수기였습니다^^)
    한 20년 넘은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몇 번 쓰고 퇴출 당했어요.
    탈수가 너무 잘 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 요건또
    '10.12.2 1:42 AM (122.34.xxx.93)

    은석형맘님도 만두 좋아하세요?
    호오.. 우리 만두 번개나 함 할까요, 울 집에서?
    울 집에서 만두 같이 먹는 번개 하면 오실 부운~~? (일부러 오밤중에 번개 제안을 하는 요건또)

    집에 김장 김치 충분하고, 밀가루와 고기와 두부만 사면 되겠죠?

  • 33. 요건또
    '10.12.2 1:44 AM (122.34.xxx.93)

    3분을 기다려도 번개에 응하겠다는 회원이 없는고로, 저는 실의에 잠겨 터덜 터덜... 자러 갑니다...

  • 34. 깍뚜기
    '10.12.2 1:45 AM (122.46.xxx.130)

    번개 콜!!!! ㅎㅎㅎ
    김치 팍팍 짜드립니당~

  • 35. 은석형맘
    '10.12.2 1:54 AM (113.199.xxx.10)

    아니....박스 세개 옮기고 왔더니 번개문 닫으시겠다니요...10분도 안 지났으므로 번개 유효유효!!!

  • 36. 은석형맘
    '10.12.2 1:54 AM (113.199.xxx.10)

    앗.....글 쓰는 새 10분 지나부렀네요.

  • 37. ..
    '10.12.2 2:01 AM (114.205.xxx.109)

    은석형맘님~
    저 '짤순이 114'....
    한남동 스사모의 '쩜두개'랍니다.
    히잉, 반갑슴니데이^^

    요건또님~ 만두 번개 콜이야요.
    제가 만두피 미는것도 달인이고
    만드는것도 상위 1%는 되요^^

  • 38. 은석형맘
    '10.12.2 2:12 AM (113.199.xxx.10)

    아하하...점두개세개님^^*
    여기서 이렇게 만났네요.
    먹는 글엔 우리들 중 누군가는 있을 듯...ㅋㅋㅋ

  • 39. 유지니맘
    '10.12.2 3:15 AM (112.150.xxx.18)

    딋북 ..늦게나마 제가 일등을 먹을수도 있기에 .. ㅠㅠ
    음 ....
    ,
    ,
    ,
    저희는 ... 짤순이는 또 쓰지 않으셔요 ㅠㅠ 그게 더 힘듬 .말로만 들어봤나 스텡~~ 다라이 셋트젤로 큰놈부터 차례로 3개 (꼭 짜서 ..)
    그 속이 적은사이즈 한통정도 남아 숨고를때쯔음 ..
    고기 만두속을 준비하시는 어머님이 계십니다
    떡국에 끓이는 만두는 김치만두로 하면 지저분해진다고 ㅠㅠ
    그거이 .. 김냉통 하나가득입니다
    반죽은 당연한거구요 .
    바닥에 커다란 김장용 비닐 깔고 시작합니다 .
    신혼쪼금 지난 어느해 . 어느날
    아침부터 시작한 만두가 밤어스룩할때 끝나기도 했다는 .
    그 담날 일어나지 못했다는 .. (병원 감 ㅠㅠ) 그날 처음으로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했다는 ㅠ

    지금은 말발 조금 되는 13년차 며느리라 . 조금 줄었다는..
    그날 다 찝니다 .
    찌면서 먹습니다 (전 하나도 안먹습니다 ㅠ)
    그리고 . 급냉 시킵니다
    그래서 봉다리 봉다리 20개씩 넣어서 냉동고에 아래칸부터 차근차근 넣어두십니다
    갯수 ? 세어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 .. 떡만두국 싫어라 합니다 ^^
    떡국만 먹습니다

    오랫만에 뵈요 .
    잘 지내셨지요? 연말이다보니 너무 일이 많고 바쁘네요 ..
    그래도 글은 잘 읽고 있어요 . ^^
    (울 동생 사진작가 .. 동방신기? .. 예전에 왕 많이 찍음 ㅍㅎㅎ)

  • 40. 다들
    '10.12.2 6:12 AM (98.166.xxx.130)

    ㅎㄷㄷ 하시군요.
    저도 김장을 만두 해먹으려는 일념으로 합니다만,,,,,
    딸랑 세식구라 만두피도 밀어서 하고 짤순이 없이 손으로 짭니다.
    어릴때부터 해먹던 방법으로 해서 그런지 다른집의 만두보다 훨 맛있습니다.
    ^_^

    지금 김장 하려고 배추 20포기 절이고 있습니다.

  • 41. ...
    '10.12.2 9:07 AM (124.54.xxx.37)

    3천개를 만들다니 정말 놀랍네요
    저희가족은 저 빼고 만두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어쩌다 만들게되면
    딱 15개정도 만들어서 만두국 한번 해먹고 끝내요
    남편과 저 4개 딸내미들 3개
    만들어서 금방 먹어야 맛있지 냉동실에 넣어두면 만두피가 터지고 제맛도 안나더군요
    15개 만드는것도 밀가루 반죽해서 밀고 귀찮고 힘든데
    100개 1000개 만든다는분들 정말 존경스랍네요

  • 42. ㅋㅋ
    '10.12.2 10:08 AM (121.133.xxx.98)

    위에 114님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나온 책이 있습니다.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빚기'
    아무래도 114님, 시어머님의 친척, 혹은 동네분의 자제가 쓴거 같네요 ㅋㅋㅋ 유 윈!

  • 43. ..
    '10.12.2 10:24 AM (121.131.xxx.243)

    전 만두를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인지
    삼천개의 만두라 ..
    음 ...감이 잘 안오네요.
    만두가게를 운영 하시는것도 아니고..
    대단들 하시네요 ^^

  • 44. ..
    '10.12.2 11:08 AM (116.121.xxx.214)

    근데요 3천개 만드는것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3천갠지 그걸 다 세나요?
    저는 세다가 잊어버릴거 같아요

  • 45. 센다기
    '10.12.2 11:24 AM (211.253.xxx.235)

    보다는 다 찐 다음에 냉동시킬때 한봉지에 몇개씩 일정하게 집어넣잖아요.
    그럼 자동으로 세어지지 않나요.
    사실 찌면서 먹어치우는 게 있기 때문에 3천개보다 많을 거 같아요.

  • 46.
    '10.12.2 11:27 AM (180.64.xxx.147)

    삼천개올시다.
    일단 만두용 김냉이 따로 있슴다.
    김치통 8개짜리 200리터라죠.
    짤순이? 없습니다. 소형 세탁기가 있습죠.
    어느 한 해 제가 우리 시댁은 만두를 몇개나 만드나 세어 보았슴다.
    엄밀히 말씀드리자면 삼천개가 넘습디다.
    질려서 그만 세고 말았죠.
    만두를 만들면 상 위에 죽 늘어 놓는데 그 상에 백개 올라갑니다.
    상이 삼십번 나가고 만드는 동안 먹은 것은 패스, 백개를 못채운 상도 패스....
    신정에 한번, 구정에 한번 기본으로 삼천개 빚고
    나머지 뭐 자잘한게 2~3백개 빚는 건 만두 만드는 걸로 안칩니다.
    아.... 신정이 다가와요.

  • 47. ㅎㅎ
    '10.12.2 11:31 AM (210.108.xxx.253)

    맞아요 냉동할떄 라던가 찔때 한쟁반에 몇개나 들어가나 세어두고 몇쟁반이나 날랐나 세어보기도 하지용

  • 48. ...
    '10.12.2 11:33 AM (220.72.xxx.167)

    아효... 만두 먹고 싶어요.
    손으로 밀어서 만든 만두피는 정말 시판 만두피로 만든 것하고는 때깔부터 다르잖아요.
    그리고 입에 들어갔을 때 쫄깃함... 한때는 속보다 껍데기 먹는 재미로 만두 먹기도 했었어요.
    주전자 뚜껑이나 간장종지로 찍어 낸 만두피... ㅎㅎㅎ
    만두만들기가 힘드니 울엄니 한번에 1인당 4~5개이상 안주셨어요. 맨날 밥말아서 먹으라고...
    그런데 울아부지 30대때는 그 만두를 혼자 35~40개를 한번에 드셨었어요.
    어려서 기억도 생생한 걸 보면 저도 그 만두가 무지 부러웠었나봐요.
    정말 밥 안말고 딱 만두 10개만 먹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ㅎㅎㅎ

  • 49. 결론
    '10.12.2 11:55 AM (116.37.xxx.135)

    췌.

  • 50. .
    '10.12.2 11:56 AM (121.166.xxx.184)

    헉..하고 열었다가 공감하며 끄덕끄덕..

    만두 넌 어쩜 그렇게 맛있니..ㅜㅜ

  • 51.
    '10.12.2 3:16 PM (175.194.xxx.130)

    저는 만두보다 김밥 한정없이 들어가요 ㅠ

  • 52. 린덴
    '10.12.2 3:55 PM (222.112.xxx.249)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정말 그런 동화가 나올 만한 가정들이 있군요!
    만두 좋아하지 않는데도 3000개 빚는 과정에 동참해야 하는 며느리는
    꿈에 만두 귀신 나오겠어요.^^

  • 53. 비비
    '10.12.2 3:59 PM (221.151.xxx.168)

    허걱 만두 삼천개 !
    저도 만두 마니아라서 부럽기도 하지만 그걸 어떻게 집에서 만드는지요???
    김장김치처럼 겨울내내 두고 두고 먹는건가요? 궁금, 궁금....

  • 54. ^^
    '10.12.2 5:23 PM (121.135.xxx.222)

    저희 시댁도 설에 떡국은 안먹고 만둣국으로 드시는지라 한동안 만두 엄청 만들었었죠.
    문제는......만두를 크게라도 만들면 좀 쉬울텐데 이건뭐...만두 사이즈가...새끼손가락 두개보다
    작아요~이건뭐 학교 공작시간도 아니고~ㅠㅠ
    오죽하면 만들다 만들다......넓게 펼쳐진 만두피..작은 주전자뚜껑으로 찍기전거에 만두소 몽땅
    넣고 한개로 만들고 싶어요~ㅠㅠ

  • 55. 난 바보?
    '10.12.2 6:12 PM (58.239.xxx.161)

    전 제목 보면서 아이돌 그룹도 있나보다~~ 유해성은 누굴까? 생각하고 들어왔었는데.. 글 읽고 댓글 보기 전까지 만두의 유해성이 그 만두의 유해성인 줄 몰랐다는..ㅠㅠ 전 바본가봐요~~

  • 56. ㅋㅋㅋ
    '10.12.2 10:23 PM (125.178.xxx.159)

    만두, 참으로 위험하지요.
    저희 친정에서도 곰표 1kg쯤이야 너끈하게 해치우지요.
    짤순이는 기본이고요.
    만들면서 틈틈히 쪄서 먹는 만두갯수는 무효고(이 양도 엄청나지요)
    다 마무리 한 후에 정식으로 만두국을 끓여서 처음 먹는 사람들처럼 먹는답니다.

  • 57.
    '10.12.3 12:00 AM (175.209.xxx.39)

    느지막이 북악 스카이웨이로 올라가서 유명한 손만두집에서
    만두전골,네모난만두,통통한만두,노란만두,핑크만두 골고루 먹고 돌아와서, 2시간이 지나도 안꺼지는 배때문에 82cook 들어왔는데..
    제목때문에 급 놀랬지라..

    만두는 정말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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