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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 와 푸들....중에 어떤 강아지를 키우는게 좋을까요?
유기견이건, 아기를 데려오는것이건...상관없는데요
아무래도 결혼후 아이들과 함께는 처음 키우게 되는거라서, 강아지 종도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1. q
'10.12.1 11:32 PM (112.154.xxx.92)푸들이 털도 덜 빠지고 무엇보다도 아주 똑똑해요.
2. ㅎㅎ
'10.12.1 11:35 PM (124.51.xxx.106)저도 푸들이요. ㅎㅎ
둘다 키워봤는데 시츄는 식탐이 많구요. 귀엽고 저희집개는 똑똑했는데 (식구중에 개훈련하시는 분이 계세요) 그래도 푸들이 많이 똑똑합니다.3. ...
'10.12.1 11:45 PM (119.67.xxx.6)시츄키우는데요. 조용하고 털도 안빠지고 순하고 남들은 애교라고 하는데, 그런것도 있구요.
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머리가 안좋아요. 안좋은척 하는지도 몰라요.
훈련시키면 다 하는데, 몇일 못가서 도로 시켜요. 빵! 하면 손올리고, 계속 빵빵빵빵 몇십번 해야 발랑 뒤집어요.
제가 가면 무조건 뒤집어서 전 그게 오히려 싫구요. (머리 쓰다듬고 싶은데 뒤집고)
애들한테는 더 그러고 저에게는 아주 가끔 그러는데, 조금 혼나면 보란듯이 복수해서 (거실 한복판에 똥싸놓기 같은거요) 이것도 별로구요. 눈치 정말 많이 보고 비굴한데...
애들 아빠에게는 한결같은 충성이에요. 너무 순한척 착한척 가녀린척해요. (이쁘긴 되게 이쁜 시추에요)
아, 제가 왜 우리 강아지 흉보고 있죠.
저랑 라이벌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사이가 안좋은건가.
횡설수설....
암튼 저는 성질이 좀 급하고, 사람도 속보이게 행동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편이어서
눈치보고 비굴하고 머리 나쁘고 소심하게 복수하고 이런 시츄가 별로이긴 한데요.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은 또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흑흑.4. ㅎㅎ
'10.12.2 12:01 AM (124.51.xxx.1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안 좋은 시츄. ㅎ
저희집 시츄 한마리는 엄마가 밥그릇 들고 나타나자 번개같이 뛰어오다 싱크대 문짝에 머리 박고 기절도 했었습니다. 아직도 그 광경이 생생해서 너무 웃기네요.5. 시츄요...
'10.12.2 12:07 AM (121.190.xxx.7)눈치보고 비굴한건 그렇게 키운거겠죠.
어리숙 하지만 순하고 안정적이고 푸근해요.
머리 나쁘다지만 주인한테 사랑받는 생존능력은 나쁘지 않아요.
식탐은 좀 있지만 사고 안치고 거의 안짓구요,
푸들은 혼자 놓고 나가면 일부러 침대같은데 똥싸놓고
영리하지만 좀 예민하고 앙칼지죠.6. ,,,
'10.12.2 12:26 AM (112.170.xxx.207)아파트면 무조건 시츄요
시츄는 도둑도 반겨요
푸들은 짖느라 완전 민폐라는 ㅠㅠ7. 시츄
'10.12.2 12:32 AM (183.100.xxx.128)푸들도 키워봤고 시추도 지금 10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눈치보고 비굴하고 소심하게 복수하는 것이 시츄라뇨? ㅠㅠ
영리하기로 치자면 시추보다는 푸들이지만 앙칼진 면이 있고 성격도 분명한 것 같아요.
대신 시츄는 순하고 단순하다고 해야하나? 잘 먹고 잘 자고, 짖음도 없구요
전 순진하고 착해서 시츄가 넘 좋아여 ㅋㅋㅋ8. 외국서적에
'10.12.2 12:41 AM (124.50.xxx.148)시츄에 대해서 머리가 좋다고 나와있답니다. 훈련시키기 쉬운 정도로 판단하는거예요.
시츄는 낙천적이고 고집도 있고 해서 그런 오명을 가진것 같아요.
자존심이 좀 있다고 해야할까요?상처 받으면 오히려 더 안하려하고 그런 점이 분명 있습니다.
푸들이 머리가 좋은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앙칼지고 많이 짖어서 번견으로 좋고요.(집에 누가 오면 짖어서 알리는 ..)시츄는 조용한 여자아이에게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푸들 시츄 요크셔 말티즈 삽살개 세파드 키워본 사람입니다.9. 푸들..
'10.12.2 12:54 AM (218.232.xxx.59)저 3일전에 푸들로 분양받아 키우고 있어요
이 아이 전에도 푸들이였구요^^
푸들의 매력에 푹~~~~~ 빠져삽니다. ^^10. 시츄
'10.12.2 12:56 AM (211.245.xxx.46)시츄가 어린아이를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애들은 얕보는 종들도 있는데, 시츄는 아이를 보살펴줘야하는 대상으로 생각하죠.
아이 있는집에선 시츄만한개가 없어요.11. 시츄 NO!!
'10.12.2 12:59 AM (218.232.xxx.59)결혼해서 처음키운 강쥐....
시츄였는데....
글쎄.....
요녀석이
멍청해선지....
지가 볼일본
똥을 먹더라구요 . (식탐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시츄를 보면 똥견으로 보여요. ㅜ.ㅜ12. 저라면
'10.12.2 1:25 AM (180.229.xxx.102)이 다음에 저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할지도 모르겠어요..울 딸아이 초등생 되면요..
친정에 시츄가 셋이나 되고 그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저로써도
만약 내가 새아이를 가족으로 들인다면.. 좀 의외 다른 기질을 가진 종도 괜춘다싶거든요..
갠적으론 세퍼드, 남편은 골든리트리버라지요..마당넓은 집 아닌담에야 아직 희망사항이지요;
푸들은 잘 모르지만 친한 언니, 밤톨이라고 갈색푸들 정말 영리하고 예쁜 아이 보았어서
반려견으로 평생 함께하는 조건으론 푸들,시추 둘다 손색이 없을 정도. 뭐사실 어떤종이든..
각설하고! -_-; 푸들과 시츄중 꼭 하나라면!!
전 시추입니다!! 식탐, 순함 다 떠나 기질도 다르고 똘똘함으로 말할꺼 같음
어지간한; 푸들에 못지 않아요. 순하고 사랑스럽고..늘 한결같아요.
장모종이라 털빠짐도 나름 부담이 들해요.
윗분 지적대로 짖어서 시끄러운 경우는 거의 못 봤고요.
걔중 단점 있다면 귓속관리 잘 해주시고.. 초반에 배변훈련 확실히 하세요 (이건 다 마찬가지)
하루키 글에도 언젠가 읽었지만 -_-; (거기 예는 고양이..)
따봉강아지와 꽝강아지 차이가 있을까..
바로 윗분은 애를 굶겨서 미칠정도로 배가 고팠거나 그녀석이 뭘 몰라 저지른 실수인듯해요..
도움이 별로 못 되었지만.. 좋은 결정하셔서 예쁜 아이, 건강하게 잘 키워주셔요.
우움....친정에 있는 우리 똥강아지들 너무 보고싶네요.. (쭉 건강해다오..ㅠ)13. 호분증
'10.12.2 1:30 AM (124.50.xxx.148)강아지가 자기 변을 먹는 걸 호분증이라 하지요.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스트레스..그리고 사료에서 덜 소화된 사료의 냄새때문에 먹거나 배변훈련시 많이 혼나면 은닉을 위해서 먹기도 한다네요. 제가 키웠던 위의 여러종의 강아지들은 호분증이 없었지만 한번 적어보았네요.
14. 시츄 NO!!
'10.12.2 1:32 AM (218.232.xxx.59)저라면님~~~~
굶겨서 미칠정도로 배가 고프게 두지 않았거든요!! ㅡㅡ
동물병원 데리고 의사샘이랑 상담했는데
그런 개들이 있다고 했거든요!! ㅡㅡ15. 시츄보고..
'10.12.2 2:45 AM (125.180.xxx.23)머리가 나쁘다는 주인보면 참~!!게다가 시츄보고<<눈치보고 비굴하고 머리 나쁘고 소심하게 복수하고 ..>>라니욧~!그건주인분이 그리 키우신거구요...
시츄가 얼마나 착하고 사랑스러운데요..너무너무 순하고 ,,약간 고집스러운면이 있어 그런데..
그걸 오해해서 머리가 나쁘다는 주인님들 넘 나빠요...!!16. dma..
'10.12.2 4:03 AM (63.224.xxx.18)윗분 말씀대로 자기 변을 "은닉을 위해서" 먹어 없애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건 시츄가 아니라 모든 강아지에게 다 해당되는 거지요.
강아지 머리가 좋다 나쁘다 따지는게 무슨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성격 차이는 분명 있어요. 훈련받는 대로 빨리 따라하고 칭찬과 간식을 얻는 목적이 빠릿빠릿한 영악한 개들이 있고, 시추는 낙천적이고 참을성많고 순해서 많이 기다리는 그런 종륜데요,
주인에 따라 훈련 빨리시키고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주인에겐 아마 푸들이 맞는 것 같고요,
강아지의 개인기보단 착하고 푸근한 사랑만을 원하는 주인에겐 시추가 맞을 거 같아요.17. 변을먹는개는
'10.12.2 7:18 AM (211.223.xxx.18)멍청한 게 아니라, 오히려 주인분이 좀 미안해해야 해요.
강아지가 그만큼 응가누는 것에 대해 주인 눈치를 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미니까요. 보통 배변훈련 시킬 때 저런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주인이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배변훈련을 시키거나 평소 눈치를 자주 주고 변을 누고 나면 막 혼내고 그러면 강아지가 혼나지 않으려고 순식간에 변을 숨기듯 먹어치웁니다.
저희 개가 말티즈고 정말 영리한데 오자마자 배변을 가릴 정도라서,
초창기때 조금만 변 실수를 해도 제가 장난으로 혼낸 적 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변누고 나면 재빨리 먹어치우더군요. 순식간에 은닉해버린달까.
그것 보고 그 뒤로 절대 변눌 때 뭐라고 안 하고 오히려 쓰다듬어 주고 그랬더니
그런 증상이 싹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그 뒤로는 변 눌 때 혹 자기 발에 응가가 묻을까봐 엄청 몸사리더라고요.
개들도 자기 응가가 좋을 리가 없지요.
짖는 거 걱정이시면 시츄가 낫지 싶네요.
전반적으로 저 녀석이 방방 뛰는 성격이 아니더라고요. 뭔가 강아지가 여유가 많달까.18. 성격차이
'10.12.2 9:13 AM (118.34.xxx.144)푸들, 시츄 둘다 영리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어떤 강아지가 걸리느냐 복불복이에요ㅋ
그러나 성격차이는 분명 있어요.
푸들은 독점욕도 강하고 애교가 넘치면서도 눈치가 빤한... 애첩?같은면이 있다면
시츄는 도둑도 꼬리치며 반길정도로 순하고 과묵하면서도 나름 애교있답니다.
주인분 성향이 어떠신지 생각해보시고 느긋하고 조용한걸 좋아하시면 시츄를, 산만하더라도 활달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푸들을 권해드리고 싶네요^^19. ...
'10.12.2 9:30 AM (58.143.xxx.105)푸들이요 털안빠지고 똑똑하고.. 성격에따라 순둥이도 많답니다
20. ...
'10.12.2 9:47 AM (122.38.xxx.164)둘다 괜찮은거 같아요 윗분말씀처럼 제 생각에도 아이들이 활달하다면 푸들...좀 조용하고 느긋한 성격이라면 시츄가 좋을듯싶네요 그리고 강아지들도 키우는 주인성향을 많이 따라가는거 같더라고요 전 시츄같은성격너무 좋아해요 느긋하고 사랑스럽고 순하고 짖음도 거의 없고요...울집 시츄를 보고있으면 천사가 강림한듯 ㅋㅋㅋㅋㅋ지금도 제 무릎베고 누워계시네요^^
21. 저도
'10.12.2 10:18 AM (121.133.xxx.98)시추 키워요.
머리가 나쁜게 아니고 고집이 세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집 개도 자기 똥을 먹어요.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특히 그래요.
사람이 있으면 오히려 똥 누고 좋아 날뛰면서 자랑해요, 간식달라고.
시추는 사람을 잘 따르는 사랑스러운 개지만
저희 집 개는 어미와 너무 빨리 떨어져서,
맞벌이 저희 집에 온 탓인지
성격이 좋질 않아요. 사람도 별로 안좋아하고.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는거죠.
요즘은 그런 개들이 많더군요.
개도, 엄마 곁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큰 개가 성격이 좋은듯해요.
우리집 개는 너무 불쌍해요....22. 시츄가
'10.12.2 10:30 AM (220.127.xxx.167)어린아이를 좋아한다고요? 제가 겪어보니 그렇지도 않던데...
저는 사람도 미련스럽고 식탐 많은 것 정말 싫은데, 시츄가 그래서 싫어하게 됐어요. 제가 겪은 시츄만 그런지는 몰라도....23. 단연시츄
'10.12.2 10:42 AM (210.105.xxx.118)저는 시츄의 그 노골노골한 몸이 좋고
그 멍청해 보일 정도로 순한 면이 좋고
그 큰 눈이 좋고...
시츄 매니압니다.24. wjs
'10.12.2 12:11 PM (110.14.xxx.131)아메리카 코카스파니엘도 좋아요..덩치가 좀 커서 그렇지
넘 영리하고..활발하고25. 시추 네마리.
'10.12.2 10:25 PM (114.200.xxx.81)유기견 임시보호까지 해서 시추 10마리 이상 접해본 듯.
말티즈매니아였던 내가 코도 낮고 이상하게 생긴 시추를 처음 임시보호했음. (사람이나 개나 코가 오똑하고 길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쿨럭!)
게다가 이 놈의 시추, 한쪽 눈도 이상함. 바로 오드아이. 유기견이니까 불쌍하게 임시보호했음. 아.. 일주일만에 나는 이 시추아가씨의 종뇬이 됐음. (뽀야, 알라뷰~~~ : 1살 안되어서 와서 지금 8살 되려고 함) 임시보호 4주 후에 유기견 카페에다 "이 시추는 내가 입양하겠음" 하고 올렸음.
그렇게 시추의 매력에 빠진 후 다시 시추를 임보함. 덩치 큰 그녀, 우리 뽀야가 닭갈비 하나 주면 한 10분은 오밀조밀 뜯어먹고 가운데 소가죽개껌만 쏙 골라 버리는데 반해 2번째 임시보호한 유나라는 시추는 닭갈비 3번만에 목구멍으로 들이미는 괴력의 소유자..
... (중간 각설하고. 유기견 중에 제일 많은게 혼종 다음으로 시추라, 시추가 너무 불쌍해서 시추 임보를 많이 했음)
시추는 순하기만 하다는 내 편견을 싹 없애준 보미 (어찌나 앙칼졌는지 무서웠음. 손톱이 뚫릴 정도로 물리기도 했음)
뽀야외에 같이 사는 시추는, 임보왔다가 눌러 앉은 장군이- 밖에서 누가 얼쩡거리는 소리만 나도 짖어대기 때문에 모녀 둘이 사는 아파트에서는 너무 든든하고 (이유 없이 짖진 않음), 개들 사이에서는 짱인데(앙칼진 걸로는 못당함) 사람한테는 그저 순하기만 한 리리, 눈치가 9단이라 엄마하고 늘 아웅다웅하는 찰리..
제 이쁜 시추들입니다..26. mangosteen
'10.12.3 12:48 PM (112.169.xxx.128)위에 시추 네마리.님 혹시 유사모 회원 아니 셨나요? 뽀야...유사모카페에서 들어본 강아지 이름 같아서요...저도 지금 시츄 3마리랑 바둑이를 포함해서 총 6마리 유기견 키우거든요...여러 강아지 종류 중에서 저라면 시츄 추천해요...성격도 무던하고 무엇보다두 귀여운 얼굴, 두리뭉실한 몸매 하며 털도 거의 안빠지구요 넘 매력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