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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밥주는데요..기절할뻔했어요 ㅠ.ㅠ

ㅠ.ㅠ 조회수 : 11,206
작성일 : 2010-11-29 22:06:40
아파트내에 길냥이들 챙겨준지 좀 되었어요.

지금까지 다른분이 사료를 주시길래 전 고양이통조림사서 통조림이랑 물만 챙겨줬거든요..

가끔 수세간식이랑..

근데 사료챙겨주시던분이 못주시게되어 제가 사료도 같이 챙기게 되었어요.

이틀에 한번 듬뿍 사료랑 통조림을 주고오거든요..

오늘이 주는날인데 저 기절할뻔했어요 ㅠ.ㅠ

사료담아주는 통에 쥐를 잡아 담아놨더라구요.

아무래도 고양이들이 제가 고마워서 나름 선물이라고 준것같아요.

그 마음은 너무너무 고마우나..

제가 쥐를 너무너무 무서워하고 징그러워하거든요..흑흑

이 추운날에 땀이 주르륵..

사료 담아나간 그릇 그대로 두고왔네요...

그걸 어찌 치울까요 ..

다른분들 눈에 띄지않는곳에 두느라 제가 치우지않으면 치울 사람이 없어요..

이쁜 우리아파트 냥이들아~~

선물 넘 고마워..

그치만 이모는 너네 마음만 받을테니 다음부턴 수고스럽게

선물하지않아도 된단다..

너네가 더운 여름..추운 겨울 무사히 지내주는것이 나에겐 큰 선물이란다..

다음엔 정말 정말 다시는 선물하지않아도 되니..기억해두렴..

그 마음은 너무너무 너~~무 고맙게 잘 받을께..

밥맛있게 먹고 건강하렴..
IP : 118.220.xxx.85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1.29 10:08 PM (222.106.xxx.220)

    한번 받은적 있어요 ㅎㅎ
    참 괴롭고 고마운 선물이죠 -_-;;;
    길고양이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2. ..
    '10.11.29 10:10 PM (175.117.xxx.120)

    길고양이들 한테 뭔 일이 생긴줄 알았더니 님께 생겼군요. 님은 기절 할 정도로 놀라셨겠지만 보는 사람은 아주 흐믓합니다요. 밥 챙겨 주셔서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 3. 우리만 빼고.
    '10.11.29 10:11 PM (218.156.xxx.229)

    저는 참새...받았습니다. 것도 쫌 먹다 남은 것. ㅡ,.ㅡ;;

  • 4. ....
    '10.11.29 10:12 PM (173.2.xxx.98)

    너무 고마운 얘기네요.

    그 길냥이들은 축복 받았네요.

    쥐 빠리 처리 안하면 보기 흉측하게 부패 되요. 일단은 받으시고(?)
    얼른 처리하시는게 나으실듯...

    하여튼 고맙운 얘기.....예요

  • 5. .
    '10.11.29 10:13 PM (125.138.xxx.220)

    저도 받아보았던 옛선물이 생각이 나는군요..-_-;;;

  • 6. ㅠ.ㅠ
    '10.11.29 10:14 PM (118.220.xxx.85)

    착한녀석들..다들 선물 받은 경험이 있으시군요..어찌 대처를 하셨는지요..
    전 아직 고양이도 태어나 단 한번도 만져본적없는 아줌이예요 흑흑
    누구에게 부탁해야할까요?
    고개도 엄청 숙이고 들어가야하는 구석이거든요.
    손전등들고 밤에 몰래나가 주곤했는데..
    그렇다고 안줄 수도 없고..

  • 7. 어쨌거나
    '10.11.29 10:15 PM (124.195.xxx.67)

    쥐잡기
    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주~욱

    저도 금방 밥 주고 돌아왔습니다.
    누가 제 발목을 툭툭 치더군요
    나 여깄소 이러나봐요 ㅎㅎㅎㅎ

  • 8. 오마나
    '10.11.29 10:18 PM (125.178.xxx.192)

    정말 고양이들이 고맙다고 선물로 그런걸 갖다주는거군요.
    세상에나.. 왜이리 뭉클할까요

  • 9. 우리냥이
    '10.11.29 10:21 PM (59.10.xxx.172)

    집 안에서 키우니까 집에 들어온 귀뚜라미 잡아서 갖다 주네요
    주인님~이거라도...

  • 10. ....
    '10.11.29 10:24 PM (59.10.xxx.94)

    어이쿠...나름 은혜갚고자 하는 마음이었나봐요. 끔찍하면서도 귀엽네요.

  • 11. ㅎㅎ
    '10.11.29 10:24 PM (121.50.xxx.28)

    님 ~ 맘이 얼마나 이쁩니까~ 걔네들이 줄거라곤 그거밖에 더있겠나요~ 전 그나마도 못받아봤어요 밥준지 반년은 다되가는데 하루정도빠뜨리면 얼마나 앙탈을 부려대는지ㅎㅎ

  • 12. 기특한 녀석들
    '10.11.29 10:26 PM (175.126.xxx.133)

    원글님께 뭔일이라도 생긴줄 알았는데..
    그 녀석들이 보은을 한 것이였군요.
    "저기요..이모~ ^^* ....제가요~ 놀면서 사료만 축내는 냥이가 아니거든요? "
    이러는 모습이 보이는듯~

  • 13. 자...
    '10.11.29 10:27 PM (122.40.xxx.20)

    길냥이에게 밥주시는라 여념없으신 전국의 82맘 여러분
    이제 우리모두 총력을 다해 길냥이를 감동시킬 식사를 준비합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이 하늘에 닿아 길냥이들이 감동한다면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그....쥐"를 잡아다 바치는 그날이 올 것입니다.

  • 14. jk
    '10.11.29 10:28 PM (115.138.xxx.67)

    얘들아~~~

    잡아야 할 쥐는 그 쥐가 아니란다!!!!!

  • 15. 어쨌거나
    '10.11.29 10:29 PM (124.195.xxx.67)

    귀뚜라미 때문에
    빵 터졌어요

    주인님~ 이거라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쩔~

  • 16. ...
    '10.11.29 10:30 PM (218.51.xxx.14)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 17. 과객
    '10.11.29 10:37 PM (125.188.xxx.44)

    전 비둘기까지 선물로 받아봤어요.ㅋㅋ 넘 끔찍해 남동생이 대신 처리해줬죠.

  • 18. 원글
    '10.11.29 10:39 PM (118.220.xxx.85)

    비둘기였으면 저 그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죽었을꺼예요.
    새포비아 특히 비둘기포비아 중증 환자거든요 ㅜ.ㅜ
    그나저나 누가 치우냐구요!!!!!!!!!!!!!!!!
    저..정말 못치우겠어요..흑흑

  • 19. ^^
    '10.11.29 10:39 PM (125.130.xxx.73)

    그녀석들도 배고플텐데 받아먹기만해서 미안하다고 쥐를 남겨놓다니..
    저는 죽은뱀받은적 있긴한데... ㅎㅎㅎㅎㅎ
    절대 싫은내색 놀라운 내색 안하죠. 갸들 마음상하면 안되니깐요
    이쁜놈들!!!

  • 20. ..
    '10.11.29 10:39 PM (121.186.xxx.219)

    모 사이트에서 사진까지 봤어요
    쥐다리를 물어서 못 도망가게 산채로 잡아다 줬더라구요
    한쪽에 떨어져서
    신선?할때 어서 먹으라는듯한 표정으로 도도하게 있는데
    그 표정이 자랑스러운 그런 표정이었어요
    귀여웠어요 쥐 말고 고양이요

  • 21. 원글님은혜보답이여요
    '10.11.29 11:01 PM (221.158.xxx.55)

    고양이가 쥐를 물어다 바치는것은 고양이로서 최고의 성찬을 바치는것,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하는 이쁜 짓이랍니다! 원글님은 기절할뻔해도 그 고양이는 자기가 베풀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한것이예요.
    축하해요 원글님! 길냥이가 진심 원글님을 마음에 들어하나봐요 ㅎㅎ^^

  • 22. ..
    '10.11.29 11:02 PM (116.39.xxx.12)

    이 글 읽고 웃음도 나오고 감동적이고 눈물도 나오게 뭉클하네요. 원글님은 난처하실텐데 살짝 죄송해요. ^^;;; 마침 울적한 일도 있고 몸도 지치고 힘들었는데 감사합니다! 선한 원글님께도, 은혜갚은 고양이에게도 참 고맙네요.

  • 23. 원글
    '10.11.29 11:04 PM (118.220.xxx.85)

    그쵸~~저도 그렇게 생각해요..생각해보니 가슴이 뭉클..눈물나려하네요.
    안그래도 녀석들이 절 쫌 좋아하는것같더라구요^^
    절 만나면 제 주변을 서성이구요,..에스코트해준적도 있구요..
    너무너무 고마운데...쥐는 못치우겠어요 ㅠ,ㅠ 어쩌죠?

  • 24.
    '10.11.29 11:07 PM (121.186.xxx.219)

    남편 시키세요 ^^
    내가 못하는일이 있을때
    써먹으라고 있는게 남편이예요
    최대한 미안한 표정으로 부탁하세요

  • 25. 그거요
    '10.11.29 11:12 PM (222.106.xxx.220)

    저는 철물점에 파는 왕 쇠집게로 처리했어요 ㅠㅠ
    (첫번째 댓글단 사람이에요)
    저는 다행히 조금 작은 생쥐라서 눈딱감고했는데.. 주변에 도움주실
    비위좋은 남성분 계시면 도움받으시는것도 좋을같아요.
    화이팅!!

  • 26. 원글
    '10.11.29 11:15 PM (118.220.xxx.85)

    저도 그 생각을 했으나 그 웬수 절대 못할꺼예요..고양이밥주는것도 못마땅해하는데
    쥐를 치워달래면 난리피울 위인이예요.
    저에게 남편은 "남 편"인지라 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봐도 해줄 사람이 없어요~~~~~~
    경비분들께 부탁하면 밥못주게 하고 동물보호협회에 전화해서 잡아갈까봐 안되구요.
    흑흑흑

  • 27. 원글
    '10.11.29 11:17 PM (118.220.xxx.85)

    그거요님..전 어두운 구석이여서 크기와 대충의 형태만 확인했는데요..
    대빵 큰 놈이였어요 ㅠ.ㅠ
    우리아파트 길냥이들이 절 무지 좋아하나봐요~
    우리집에 남 편이라고 있는데 그레이아나토미도 비위상한다며 안보는 위인이예요.
    어디 생기다만 남정네 하나 우리집에 있어요~

  • 28. 그거요
    '10.11.29 11:18 PM (222.106.xxx.220)

    그게 왕쇠집게도 물컹~ 이 느껴지거든요;;
    쥐선생위에 쥐선생보다 조금큰 사이즈로 자른 신문지를 덮으시고요
    버려도 되는 플라스틱 그릇을 준비하시고..
    신문지덮은 쥐선생을 잡아서 그릇에 담은다음에
    그릇자체를 집게로 들어서 버리면 어떨까요? ;ㅁ;
    진짜진짜 화이팅이에요 ;ㅁ;

  • 29. 원글
    '10.11.29 11:21 PM (118.220.xxx.85)

    흑흑...저 정말 정말 못해요~
    저 정말 동물이라고는 우리집강아지만 태어나서 유일하게 만져봤답니다.
    태어나 단 한번도 고양이조차 쓰다듬어본적도 없어요..
    그저 눈마주치고 그게 다였거든요.
    쥐선생이랑 새선생들은 보는 순간 살아있던 죽었던
    비명부터 지르고보는 그런 아줌이랍니다 ㅡ.ㅡ
    저 우짠답니까? 혹 대구에 계시는 비위좋으신분 도움 좀 주세요~흑흑

  • 30. 아 진짜
    '10.11.29 11:34 PM (24.215.xxx.52)

    제가 대구 살았으면 가서 해결해드리고픈 마음이 샘솟네요.ㅠㅠㅠ (막상 저도 바퀴/쥐 나오면 기절부터 하는 사람인데..)
    혹시 아파트 안에 고양이 키우는 다른 분 모르세요?
    정 없으시면 디씨 냐옹갤같은데에는 누가 없을까요?
    저도 원글님같은 과라 누가 제발 도와드렸으면 싶네요.

  • 31. ...
    '10.11.29 11:38 PM (110.8.xxx.88)

    경비원한테 고양이얘기 꺼내지말고, 통안에 쥐죽은게 있다고 말하시는게 가장 빨라요...
    그리고 쥐 죽였다고해서..경비원이 동물보호협회에 고양이 데려가라고 신고할 일도 없구요,
    경비아저씨한테 말씀하세요.쓰레기 치우느라 통을 놔뒀는데..그안에 쥐가 죽어있다고..
    치워달라고...

  • 32. ㅠ.ㅠ
    '10.11.29 11:44 PM (118.220.xxx.85)

    윗님..문제는 우리아파트에 한번 동물협회에서 다녀가서 고양이 두마리를 잡아갔어요.
    그래서 정말 아파트 구석..그리고 그 통이라는게 본죽 배달하면 주는 락앤락같은거있죠?
    그거거든요..경비분들 눈치 빤하셔서 바로 아실꺼예요 ㅠ.ㅠ
    그래도 경비분들한테 말하는게 젤 낫겠죠? 아직 사료가 남아있으니..
    사료 다 먹을 수요일,목요일쯤 얘기해야겠네요.
    증거가 없어야하니 ㅠ.ㅠ
    근데요..쥐가 사라지면 제가 그 선물(?)를 아주 좋아하며 받았다생각하고
    자주 잡아다두면 어쩌죠? ..아~~~이거 정말 보통일 아녜요..저에겐요 ㅠ.ㅠ

  • 33. 신기해
    '10.11.29 11:45 PM (124.111.xxx.45)

    정말 냥이가 보답으로 그러는건가요???? 강쥐만 키워서 냥이에 대해 잘 몰라요~~~~~

  • 34.
    '10.11.29 11:49 PM (220.86.xxx.171)

    저도 쥐 선물 두번 받았어요 ㅠㅠ
    두번째는 놀라서 주저앉았어요..ㅋ

  • 35. 아니...
    '10.11.30 12:29 AM (122.32.xxx.10)

    도대체 제가 2년이나 밥을 주던 우리집 길냥이들은 대체 뭘까요?
    새끼들까지 데려와서 처묵처묵~ 하는 것만 봤지 뭐 잡아다 준 적이 없어요.
    내 이넘의 자식들을 한대씩 콩~해주고 싶지만, 이사와서 만날 수 없으니... ㅠ.ㅠ
    원글님은 기겁하셨겠지만, 진짜 걔네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네요...

  • 36. ..
    '10.11.30 12:38 AM (180.68.xxx.58)

    윗님, 님이 사시는 동네에는 쥐가 없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삼. 마음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죽은 쥐를 봐야하는 상황에 닥칠 염려가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

  • 37. ㅎㅎ
    '10.11.30 12:47 AM (112.155.xxx.106)

    쥐잡기
    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주~욱 2222222

  • 38. ㅠ.ㅠ
    '10.11.30 12:52 AM (220.68.xxx.86)

    저희 집에 밥먹으러 오는 고양이는 쥐 뿐만이 아니예요
    새도 몇 번이나 잡아다 줬어요ㅠ.ㅠ
    "이렇게 이쁜 새를 어디서 잡아왔니? 담부터 그러지 마" 그래도 자꾸 새랑 쥐를 잡아다줘요ㅠ.ㅠ
    어떤때는 작은 쥐 두 마리를 어찌나 이쁘게 나란히 놔뒀던지...
    그거 고양이들이 절대로 절대로 안 치워요ㅠ.ㅠ

  • 39. 삐질공주
    '10.11.30 1:00 AM (58.143.xxx.69)

    저도 어려서 키우던 고양이가 생각나요.
    아침에 거실에 나가보면 쥐를 잡아 방 앞에 두고 했었는데...

    보고싶네요..ㅜㅜ

  • 40. hs332460
    '10.11.30 1:57 AM (58.228.xxx.138)

    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진짜 우째 치우실꼬...ㅎ

  • 41. 어릴적에
    '10.11.30 2:39 AM (124.61.xxx.78)

    오해했던 기억이 나서 슬프네요. ㅠㅠ
    고양이는 주인이 혼내면 쥐잡아놓고 저주한다... 이렇게 무섭게 잘못 알고 있었거든요.
    쥐랑 새랑 선물한다는거 다 커서야 알았네요. 사람들이 퍼트린 소문탓인지...동네에 꼬리 짤린 고양이도 여럿 봤구요.
    왜 그리 고양이를 싫어했을까, 몰라요. ㅠㅠ

  • 42. plumtea
    '10.11.30 4:05 AM (125.186.xxx.14)

    예전 친정집이 마당이 꽤 넓었는데 저희집에 드나들던 길냥이들은 울집 개밥을 먹더라구요. 진돌이인데도 길냥이가 지밥 먹어도 넋놓고 보더만요.
    여튼 어느날 학교 가려고 현관 열다가 기절했어요. 현관앞에 쥐가 수북히. 진짜 수북히. 한 7,8마리 쌓아둔 거 같아요. ㅠㅠ 엄마가 치우셨나봅니다. 전 치운 기억이 없어요.

  • 43. 고양이사랑
    '10.11.30 5:05 AM (112.150.xxx.150)

    저도 한 번 받아 보고 싶었는데 ㅎㅎ (막상 줬으면 기절초풍하긴 했겠지만 ㅎㅎ 좀 서운하더라구요 ㅎㅎ)
    어디서 들었는데 어느 분은 선물로 뱀(것도 독사-_-;;) 받은 적도 있다더라구요 ㅎㅎ 그나마 죽여서 갖다 준 줄 알았는데 신선한 걸로 가져다 주려했는지(뱀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 여튼 좀 지나니 깨어나서 정말 기절할 뻔 했다고 ㅎㄷㄷㄷ

  • 44. 음...
    '10.11.30 8:32 AM (211.196.xxx.166)

    푸른집 옆에가서 길냥이들 밥을 주면
    떡 돌릴일이 생길까요?
    나름 심각함..

  • 45. 아궁...
    '10.11.30 8:48 AM (218.101.xxx.250)

    님 넘 좋은 일 하십니다...
    제가 근처에 살면 치워드리구 싶은 맘이 다 드네요 ㅋㅋㅋ
    전 은근 비위가 강해서 별의별거 다 하거든요 ^^;;;;;;
    저희집 냥이가 새 잡아서 죽여놓고 깃털 팍팍 주변 날리는 것두 깃털이랑 새랑
    다 제가 다 치우고...
    저희 집 신랑은 나방도 못 잡으니 원....쓸모가 없습니다~
    암튼 냥이들의 선물이 빨리 처리되길 바랍니당 *^^*

  • 46. ...
    '10.11.30 9:17 AM (174.95.xxx.22)

    님 고마워요.
    진짜 가까우면 제가 가서 치워드리고 싶어요.

    큰 찝게로 처리하세요.
    쓰레기봉투에 밥통까지 버리시면 안될까요?

  • 47.
    '10.11.30 9:28 AM (119.193.xxx.64)

    고양이가 배 부르면 쥐를 안잡는다던데
    정말 선물 한 건가 봐요. ㅎㅎㅎ

  • 48. 님..
    '10.11.30 9:32 AM (112.154.xxx.190)

    님과 길냥이 때문에 오늘도 맘이 따뜻합니다. ^^

  • 49. ^^
    '10.11.30 9:39 AM (59.5.xxx.57)

    님덕에 로그인했어요. ^^
    전 매미랑 살아있는 비둘기.. 살아있는 산새 받아봤어요. 서울 한복판에서요. ㅋㅋ 잡아오기 힘들었을텐데. 발로 톡톡 건들면서 이렇게 노는거라구 가르쳐주더라구요. 해봐~ 하는 눈빛으로..
    정말 쥐는 어쩌죠.. 대구사시는 용기있는 분이 나서 주시면 좋을텐데요.. ㅡㅡ;;

  • 50. 감사
    '10.11.30 9:46 AM (125.138.xxx.233)

    왜 이렇게 뜨거운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길냥이 챙겨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 51. ^^
    '10.11.30 9:48 AM (211.210.xxx.62)

    마음이 참 고운 분이시네요.

    그나저나 이일을 어찌해야하나... 참 난감하네요.

  • 52. 한참을
    '10.11.30 10:05 AM (125.182.xxx.42)

    원글과 댓글들 보면서 웃었어요.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냥이들 상주하는 넘들이 사라져서 걱정 되네요. 야옹이소리 심각하게 일주일간 저녁에 울어대더니 누가 잡아들갔나....
    한여름에는 물그릇 밥그릇 화단에 놓여져있던거 보기도하고, 자동차 배 밑으로 과자들 수북이 쌓여있던거 보았는데, 겨울 되더니 싹 없어졌어요.

    다행이도 여기는 쥐새끼들 출몰하는 말 못들었네요. 그게 다 길냥이 보은인데....

  • 53. 저두 어릴때
    '10.11.30 10:05 AM (183.97.xxx.186)

    그 선물 받은적 있지요. 호호...
    여름에 자고나니, 베게옆에 고양이가 죽은쥐를 갖다놓고 좋아라 골골대고 있었어요. 허걱!
    고양이도 성격들이 다 달라서 그런놈이 있더라구요. ㅋㅋ

  • 54. 길냥이가 뭔지
    '10.11.30 10:36 AM (220.123.xxx.64)

    궁금해 하던 1인...
    궁금증 해소하니 쉬원합니다!!1

  • 55. 브레인
    '10.11.30 10:38 AM (175.195.xxx.89)

    요즘 고양이 쥐잡나요? 길고양이라도 좋은일하네요.

  • 56. 댓글보고 웃다가..
    '10.11.30 10:41 AM (112.158.xxx.75)

    .ㅎㅎㅎㅎ ...

    동물이지만 고양이도 보은(? 자기들 방법으로)을 할 줄 아는 아이들이 있군요..아닌 아이들도 있지만...
    참 기특하네요...현관에 쥐가 수북...에서 저 넘어갔습니다..

    근데요...저희집 강아쥐도 보은 하려는 맘에서 였을까요?

    끈끈이에 붙은 그것도 살아있는 쥐를 물어서 입에다 떡하니 붙혀서 가지고 왔었는데..헉

    저랑 엄마 그날 저녁 끈끈이에 붙은 쥐랑 강아쥐랑 분리시키리라 죽을 뻔 했습니다...

    식용유를 살살 부어 끈끈이 떼어내고 쥐를 뺐니라...흑흑 강쥐가 그냥 있지 않아서 온얼굴이 식용유 범벅이었던...크......살아있는 쥐 죽이는 것도..아후..

    그거 나름 밥값한다고 하다가 한 일 이였겠지요?

  • 57.
    '10.11.30 10:56 AM (203.171.xxx.5)

    너무 아름답고도 뭉클하고도 귀엽고 .......한 이야기네요. ^ㅅ^;;;;;
    증말 우리 원글님 우짜죠? ㅠ_ㅠ ^ㅅ^ ㅠ_ㅠ ^ㅅ^ ㅠ_ㅠ ^ㅅ^ ㅠ_ㅠ ^ㅅ^ ㅠ_ㅠ ^ㅅ^

  • 58. 그거요
    '10.11.30 11:04 AM (222.106.xxx.220)

    제 친구중 대형견 키우는 집- 물론 주택- 개도 자꾸 쥐를 사냥한대요.
    그 이유가 한번 잡았을때 어머님이 '아이 잘했다~' 칭찬 해주시니 그다음부터 계속 잡아오더래요 ㅎㅎ
    그나저나 원글님,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꼭 알려주세요 ;ㅁ;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도 서울이라 ㅠㅠ

  • 59. ....
    '10.11.30 11:19 AM (116.40.xxx.206)

    원글님 글 읽으니 동부이촌동 길냥이 사건은 어떻게 됐는지 갑지기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 60. ㅋㅋ
    '10.11.30 11:21 AM (59.17.xxx.5)

    우리집 냥이도 곱등이 귀뚜라미 나방 매미 새 쥐큰넘 쥐작은넘 쥐중간넘
    종류별로 잡아와요....기겁을 치네요.....냥이의 표정은 나 잘했으니
    칭찬해줘하는그런 표정으로 빤히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냥이한테 한마디 전해주고 싶어요...나 지금 기절하고 싶다고ㅋㅋ

    선물은 마음만 받으시고 혼자 치울용기가없으면 다른분 대동해서 치우세요 ㅎㅎ

  • 61. 그건 약과...
    '10.11.30 11:23 AM (124.49.xxx.54)

    전 시골에서 어릴 때 기르던 고양이한테 쥐머리만 받아본 적도 있어요;;; 한번도 아니고 몇 번이나요..
    쥐를 잡아서는 몸통은 지가 냠냠 먹고 머리는 제 방 앞마루에 턱;;;
    이건 뭐 어두일미도 아니고 흑흑.. 밥 챙겨주는 나한테 뭔 감정이 있나 싶었는데, 부모님이 그건 칭찬해달라고 아양떠는 거라 하더라구요.

  • 62. 화니
    '10.11.30 11:24 AM (221.151.xxx.168)

    저는 외국서 살때 키우던 고양이가 여름날 마당에 흔히 보이던 도마뱀을 집안에 갖고와 제앞에 턱 내놓더군요. 그때만해도 이게 뭔짓인가 했는데 이웃들이 그건 고양이의 주인에 대한 선물이라고 말해줘서 알았네요. 살아서 꿈틀거리는 도마뱀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는데 그 마음이 어찌나 기특한지 쓰다듬어 줬더니만 매번 도마뱀을 물어다 주는데...허..참...
    님의 글 읽으니 고양이와의 추억이 새록 새록....

  • 63. 원글님!!
    '10.11.30 11:26 AM (118.220.xxx.223)

    대구 어딥니까?
    혹시 가까우면 둘이서 손잡고 해결해 봅시다!!

  • 64. 양양
    '10.11.30 11:31 AM (112.153.xxx.15)

    얼마전 동물농장에서 길고양이가 먹을게 없어 흙과 비닐봉지를 먹는다는걸보고
    놀라고 슬펐던기억이 나네요.
    원글님, 정말 천사같은분이시고, 그 아파트에 사는 고양인 복받은 고양이네요.

    저도 어렸을적,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가끔씩 쥐나 새를 잡아다놓고
    그앞에서 야옹거렸던 기억이 나는데, 그땐 그게 고양이의 보은이란걸 모르고
    이런거 왜 잡아오냐고 엄마와 전 마구 혼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고양이의 마음을 몰라준 매정한 주인이었네요.

  • 65. 선물
    '10.11.30 11:56 AM (211.215.xxx.39)

    맞습니다...
    우리한텐 끔찍한놈이지만...
    그녀석들에겐 식량이니까요...
    얻어 먹기만하니...지도 미안하고... 감사하고...
    딱히 줄건 없고...그랬을거 같아요.
    저도 단독 살떄 마당에 살던 냥이 가족들 밥주니...
    어느날 대문앞에 아기고양이만한 왕쥐놈을 상납하셨더군요...
    ㅋ 전 사실 쥐도 좋아하는 이상한 뇨자라...(쥐뿐 아니라 털달린 짐승 다 좋아해요.^^:::)
    완전 감동 먹었어요...

    지금 집안에서 동거하는 냥이들한테는...
    티브이에 출몰하는 큰~~~쥐 인상 착의를 교육중인데...
    선물할거면...그놈으로 !!!! 주문하고 있습니다.

  • 66. 길냥이들
    '10.11.30 12:11 PM (113.30.xxx.211)

    쥐를 잡았다니..
    사람이 못하는 일을 너희들이 해냈구나..
    너희들이 우리보다 낫.다!

  • 67. 훈훈합니다.
    '10.11.30 12:15 PM (58.29.xxx.50)

    동물들 무서워하면서도 먹울 거 챙겨주시는 원글님 고운 맘씨에 감동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저도 우리 아파트 길냥이 4대 가족 3년 가까이 밥 주고 있는 데
    그리 밥을 주고 해도 한 배에서 살아남는 냥이가 결국은 한 마리밖에 안 되니 묘생이 참 고달프지요?
    이제 좀 있으면 이사할 예정인데
    여기서 살아가야 할 냥이들이 목구멍에 뭐 걸리듯 자꾸 걸려 죽겠어요.
    저녁때 밥 주러 나가면 어찌나 반갑다고 아는 척을 하고 기다리는 지
    어디 놀러 갔다가도 해가 지면 부리나케 오곤 했는 데
    원글님 글보며 우리 냥이들 생각에 다시 맘이 아파 옵니다.

  • 68. 따뜻^^
    '10.11.30 12:29 PM (125.182.xxx.81)

    위에 '동부이촌동 길냥이'사건 여쭈시는 분이 계셔서... 한강맨션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이 만든 카페가 있고요. 거기서 2010년 길냥이 TNR을 위한 후원모금을 위해 달력도 팝니다. 달력 판매는 몇년동안 해 왔던터라 질이 좋아요.

    http://cafe.daum.net/onroadcat?t__nil_cafemy=item (한강맨션 고양이)

    길고양이를 위한 캘린더를 많이들 구입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길냥이 보은 이야기하니깐 생각나는데...넓직한 정원 딸린 단독주택에 사는 친한 언니가 길냥이 밥을 매일 주는데요..아침에 출근하려고 현관문 여니 쥐가 놓여 있더래요..

    마당에 길냥이 집까지 만들어줬는데, 그 언니 비명소리 듣고 고양이가 얼굴만 쑤욱 밖으로 내밀면서 흐뭇한 표정으로 얼른 먹으라고 쳐다보더래요 --;

  • 69. 몇년전
    '10.11.30 12:35 PM (124.199.xxx.103)

    우연히도 이메가가 대통령 되던 쥐의해 1월1일에 쥐가족 여섯마리가 제가 놓은 끈끈이에 잡혔을때 ...
    쥐를 끔찍이 싫어하는 저..온동네 떠나가게 꺄악~꺄악~소리 질러가면서도
    제가 다 수습했는데요ㅠㅠ.
    끈끈이를 반으로 접고..어찌어찌해서 비닐 봉지 안에 넣고 쓰레기 봉투로 투하성공!

    원글님,일단은,시선이 가지 않아야 하니까 못쓰는 종이나 천같은걸로 쥐를 덮어놓고,
    집게로 하시는것도 괴로우시면 죽통에 들어있으니까 빗자루와 쓰레받이 준비하셔서
    빗자루로 쓸어 올려서 죽통채로 쓰레받이에 쓸어 담으시고,
    큰검은 비닐에 한번 넣으시고,다시 쓰레기봉투에 한번 더 넣으셔서
    쓰레기 버리는 곳에 버리세요.

    저도 길냥이 데려다 키우지만 ,원글님 마음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
    냥이들이 감사해 하는게 느껴지네요.^^ but!!! 괴로운 선물...ㅠㅠ

  • 70. 몇년전
    '10.11.30 12:46 PM (124.199.xxx.103)

    추가로,쥐 들어있던 그릇은 버리시고 사료통은 새걸로 바꿔 주시면 되지 않을까해서
    이런 방법 말씀 드립니다~.

  • 71. ..
    '10.11.30 1:00 PM (121.181.xxx.124)

    대구 어딘가요??
    제 남편 빌려드릴께요..

  • 72. 우리냥이
    '10.11.30 1:16 PM (112.148.xxx.199)

    길냥이는 아니고 집에서 키우는 애묘인데 저한테 온갖 것을 다 갖다줍니다.
    얘가 저희집에 오기전에 사랑을 못받고 방치상태에 있다가 온 아이라 그런지 제가 쫌 이뻐해 주면
    베란다에 널려 있는 빨래들, 주로 지가 입으로 물고 올 수 있는 팬티, 양말, 수건 등등. 다 날라서 저를 갖다 주네요.
    이쁜짓 하는건 아는데 다 마르지도 않은 빨래들을 물어다줘서 베란다문을 잠궈놨더니
    이번엔 화장실에서 물어다 나릅니다.
    때수건이면 양호하구여, 최악은 변기닦은 초록 수세미ㅠㅠ
    얘를 어쪌겨^^!!......

  • 73. ㅎㅎ
    '10.11.30 1:16 PM (211.232.xxx.37)

    지금은 가고 없는 우리집 발바리 강쥐 녀석이 생각나네요ㅜㅜ
    그 녀석도 맨날 쥐, 참새, 큰 벌레, 이런 것들을 어디선가 잡아서 물어 왔었어요.
    내가 안 먹는걸 알면서도 꼭 가져와서 늘어놓고 칭찬해달라고 했었는데ㅎㅎ
    차라리 참새나 벌레는 괜찮은데 쥐는 정말 ggㅜㅜ
    저는 받는 척 하고 마당 한 구석에 파묻었어요.
    안받으면 날름 지가 먹어요. 으~웁 그 꼴은 제가 더 못 보기때문에
    복실아 송이야 잘 있지? 가끔 보고싶다 아가들아

  • 74. ..
    '10.11.30 1:55 PM (116.121.xxx.203)

    제 조카 한남동 사는데
    길냥이 두마리 데려다가 침대에서 같이 자네요
    길냥이가 강아지 같이 졸졸 조카뒤만 따라다녀요
    미국 유학 갈때도 데리고 갈거라고 하더만요

  • 75. 저도
    '10.11.30 1:57 PM (1.227.xxx.172)

    길냥이 밥주고 있어요.누가 볼까봐 한범중에 몰래ㅠㅠ
    전 사료도 주지만 대부분 밥을 줘요
    정말 밥에 비빌것 없을 때만 사료줍니다
    아이들이 안먹는 생선껍질 , 국물 우리고 남은 멸치 내장 따서 비벼 주기도 하고
    일부러 생선살 남겨가며 발라 먹을때도 있어요
    가끔 고기 반찬도 섞고 ,나름 맛나게 하지만 짜지않게 주려고 노력해요
    이넘들은 밥맛을 알아서 사료 주는 날은 남기더라고요ㅋㅋ
    냥이 밥을 준 이후로는 찬밥이 안남아 너무 좋아요^^

  • 76. ㅎㅎ^^*
    '10.11.30 2:22 PM (218.51.xxx.177)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날이 추워져서 맘이 아프던 참이었는데,,이렇게 맘이 따뜻하신 분들이 많네요.

  • 77. nn
    '10.11.30 2:25 PM (121.143.xxx.89)

    이런글 보면 아직 세상이 퍽퍽하지만은 않다는게 느껴져요.ㅜㅜ
    아 원글님 막 눈물날거 같은데 원글님글이랑 댓글 보니 웃음도 나고 그래요.

  • 78. 아오~
    '10.11.30 2:51 PM (112.218.xxx.27)

    넘 귀여워요~
    저희 엄마는 길냥이 밥주신지 10년째 다되가시는데 선물한번 못 받아보고
    대신 간택만 몇번째~
    더이상 군식구 들일때도 없는데 그냥 같이 가자그래요 ㅎㅎㅎㅎ
    오늘 이글과 댓글읽고 기분이 넘 좋네요
    ^^

  • 79. 그런 걸
    '10.11.30 3:03 PM (110.9.xxx.144)

    고양이의 보은이라고 하지요.^^
    싫은 표정 지으시면 고양이가 섭섭해한대요..^^;;;

  • 80. 그거요
    '10.11.30 3:27 PM (222.106.xxx.220)

    저희 엄마랑 아빠도 캣맘, 캣대디시라서 저희집은 저포함 셋이 길고양이 돌보고있는데요, 엄마아빠동네의 고양이들은 엄마차가 딱 들어오면 일단 트렁크앞으로 집합하더라고요.
    아빠차, 엄마차에 각각 길고양이용 사료푸대가 있어서요. ㅋㅋ
    저 너무 감동인게, 동네에서 길고양이 밥준다고 다 죽인다고 악쓰는 할아버지도 계시고 아줌마들도 막 뭐라고 해서 되게 괴로왔는데, 82의 많은 천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감동이에요 ㅠㅠ
    앞으로도 우리 길동물들, 잘 부탁드립니다!!!!!!

  • 81. **
    '10.11.30 3:32 PM (125.143.xxx.221)

    정말 좋은일 많이 하시네요. 근데 그많은 고양이똥은 치우시나요? 냄새작렬이죠. 어디서 쳐먹고 우리 사무실 앞 자재놓고 파는 현장에 똥누는 장소입니다. 완전 기절합니다. 뒷처리도 좀 같이 해주심 정말 고마우실텐데

  • 82. 윗님
    '10.11.30 3:53 PM (1.227.xxx.172)

    고양이들 먹은 자리에다 응가 안합니다.
    냥이가 얼마나 깔끔한지 정도는 아시죠?
    바을 누가 주든 안주든 응가 장소하고 뭔 상관이라고...
    못먹어서 비닐봉지 음식쓰레기 먹고 응가한거는 괜찮으세요?
    그래도 사료먹고 나오는게 냄새도 덜 나요.
    이런 훈담에 초치기는ㅉㅉ
    아예 싸지 않게 굶겨죽이라고 하시죠 .

    그리고 저기요님 길냥이 다 죽인다고 악쓰는 사람들에겐
    저 고양이들 덕에 동네에 쥐가 끓지 않는다고 받아치세요

  • 83. **
    '10.11.30 4:30 PM (175.214.xxx.138)

    세상에 고마움을 알다니...거기다 감사의 표현까지..
    인간보다 훨~~씬 낫네여..

  • 84. 비비
    '10.11.30 4:56 PM (221.151.xxx.168)

    감동적인 댓글을 좍 읽다가 저어기 ** ( 125.143.87 님, 고양이 대변 처리는 모래를 사서 박스안에 넣거나 정 돈 쓰기 싫으시다면 박스에 신문지 깔아놔 두세요. 그러면 고양이가 그곳에 정해놓고 용번 볼거예요. 수시로 갖다 버리시고요. 고양이 용변 가리는 훈련은 딱 하루면 되더군요.

  • 85. 그거요
    '10.11.30 5:03 PM (222.106.xxx.220)

    1.227.46.xxx 님!
    그렇잖아도 저희 부모님 오셨을때 주변 집에서 항의방문 한적이 있는데요
    저희아빠가 '얘네들 덕에 쥐가 없어지는거라며!!' 다들 고맙게 생각하시라고 하고 돌려보냈는데,
    어떤 굉장히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죽여버릴테니 밥주지말라고 오시거나,자기 딸이 너무 놀랜다며, 고양이 밥주지말라고 또 그러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그때도 저희 아빠는 '흠.. 그집 딸 덩치가 커서 고양이들이 더 놀랄거같은데?'라고 저한테 말씀하셨다죠;; -ㅁ-;;;;;;

  • 86. 딴 얘기
    '10.11.30 6:40 PM (61.101.xxx.48)

    그렇게 밥 주고 사료 주면 배 불러서 쥐도 안 잡을 텐데...
    태국의 어느 관광지에서는 사람들이 원숭이에게 먹을 것을 주다보니까
    원숭이들이 사람만 지나가면 먹을 것이 있는 줄 알고 막 덤빈다고 해서
    다시는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고 하네요.

  • 87. 개도..
    '10.11.30 7:44 PM (218.55.xxx.251)

    개도 자기 밥먹는 자리에서는 떵 안쌉니다. (깔끔하기로는 고양이가 더 우위에 있죠.)

  • 88. 오..
    '10.11.30 7:48 PM (118.218.xxx.189)

    동물도 은혜를 아는군요. 감동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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