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중2아들..요리에 취미가 있는데요...
방과후 집에서 놀고(?) 먹고(?)있는 아들이 마음이 편한지.. 과외, 학원 다닐때에는
소화도 못시키고 힘들어 하면서 키도 몸무게도 늘지않아 걱정을 많이 하게 하더니..
요즈음 공부에 부담이 없으니 먹기도 잘 먹고 모두 키로만 갑니다. 참 다행이긴 한데..
살살 달래도 약간의 협박도 소용없네요. 공부쪽은 아닌것 같아 포기 하고 있는데요..
앞날이 걱정되어 말을 시켜보면.. 공부는 너무 하기싫고 요리가 재미있고 하고싶은데
대학안가면 요리사 못해요? 하고 물어 봅니다. 물론 요리사야 자격증 따면 되고
생과고의 요리과를 졸업해도 되겠지만(것두 성적이 안되요)..
그래도 공부해서 4년제 정식 요리과 나온사람과
비교하면 당연히 힘들지.. 라고 얘기 했더니.. 그래도 공부는 너무 싫대요
지금처럼 손놓고 있는데 전문대는 갈수 있는건지.. 전문대 졸업후 조리사 자격증만 따면
사람노릇(?) 할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는데... 울 아들은 지금이 너무 좋데요
먹고 놀고 TV보고 게임도 하고 지내다보니 키도 훤칠해지고 얼굴이 뽀~얀게.. 보기는 좋은데
중2도 요리학원에 등록하면 수업을 딸라갈수 있을까요. 지금은 요리에 대해 암것두 모르는데...
먀냥 아까운 시간 보내자니 엄마맘만 불안하네요. 휴~~ 너! 커서 뭐될래???
1. .
'10.11.29 12:59 PM (119.203.xxx.194)인문계 고등학교 가서 생각해보세요.
요리 너무 좋아하고 공부도 곧잘 하면서
그쪽 대학 진학해도 취직하면 3D업종이라 힘들어 합니다.
또 남들 쉴 때는 못쉬고 애로사항이 많은 직종이니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세요.2. .
'10.11.29 1:00 PM (119.203.xxx.194)아참, 우리아이 학교에서는
중2때부터 한식,중식 자격증 따고
직업고등학교 진학하는 친구가 1명 있어요.
남들 학원 갈 때 그아이는 요리학원 다녔습니다.
그런데 충분히 알아보고 시키세요.3. 어느티비
'10.11.29 1:01 PM (211.206.xxx.188)방송에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집에서 직접 밥하고 반찬하는거 시키던데..요리에 관심많음 한번 시켜 보세요..주말에 요리책 보고 서양요리도 시켜보시고..스스로 해보고 너가 관심있음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그게 좀 막상 그 업계에서 일하게 되면 힘든일이잖아요..군기도 장난 아니라고 하고..단순히 옆에서 구경하는사람과 틀리게..본격적으로 원하면 아직 중학생이니..공부좀해서 요리고등학교 가거나 인문계 고 보낸다음 전문대 요리과 보내고..유학보내세요...
4. 글고
'10.11.29 1:03 PM (211.206.xxx.188)요리도 공부 많이 해야 하는데...공부자체를 싫어하는건 좀...요리를 하게되면 공부를 안해도 된다 그런 마인드면 다시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솔직히 요리 아니고 공부가 아닌 기술로 먹고 산다 해도 요즘세상에선 관련 공부도 해야 하잖아요...단순히 요리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공부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를 못하는거 같아요..왜 공부를 해야 하나? 그것부터 심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5. .
'10.11.29 1:03 PM (119.203.xxx.194)제가 자꾸 댓글 다는데
요리의 세계도 입문하면 유학이 필수더만요.
한식인데도 미국유학 1년 다녀오고
또 가고 싶어하는데 그뒷바라지가 장난이 아닌가봐요.
소시민 가정에서 불가능한 일이라
부모님이 마음아파하는 케이스를 봤어요.6. 공부안하고
'10.11.29 1:19 PM (222.106.xxx.37)집에서 놀고 있으면 요리학원 보내보세요,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는것도 ...좀 다니다보면 저도 무언가 느끼는게 있지않을까요?
7. ....
'10.11.29 4:32 PM (108.6.xxx.247)요리학원을 보내보시죠. 끊기 테스트며 실제 체험은 이러하다라고
그리고 파트타임으로라도 아르바이트를 시키실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듯 싶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공부를 하기싫은건지 아니면 정말 요리가 좋은건지 꼭 짚고 넘어가시길...
외국의 유능한 요리사들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는지도 꼭 강조하시구요.8. 유명한
'10.11.29 6:02 PM (180.231.xxx.48)쉐프들, 그중에서 공부 많이 안하고 혹은 너무 어려운 길로 지금 자리까지 온 분들의 요리책을 한번 보게 해주세요. 레시피북 말고, 자기 이야기 써있는 책들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