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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교사가 속을 썩이네요.
저희 학교원어민교사 한 주에 월,화 이틀씩 4일을 결근했네요. 메일로 띡 아프다 보내놓고 찾아가서 인기척이 없어 문 열고 들어가니 무단침입이라 뭐라하고 같은 과 강사 한 분이 화가 너무 나서 계약서 들고 무단3번 결근 하면 해고된다하니 고용주도 아닌데 뭐라 하고 소리 지른다고 화 내구요.
오늘도 결근하고 메일 한통 보내 놓고 찾아오지 마라 나한테 어린아이 대하듯 뭐라 한건 너무 화난다 교육청에 전화해서 학교가 자기한테 무례하게(위의 언급한 내용들) 한 거 얘기하겠다하네요.
오늘까지 결근이면 총 3월부터 5일 빠진건데 자기가 빠진 수업에 대한 급여가 누락되지 않고 다 수령되었답니다.
이런 분 어떤가요?
1. 일단
'10.5.24 9:55 PM (121.147.xxx.217)그 원어민이 기분나쁘다 하는 부분은 일리 있어요.
무단침입이나 고용주가 아닌 사람에게 말 듣는건요.
이 경우 "고용주" 즉, 학교라고 하셨으니 교장이 결정을 내리진 않는 한 별 방법이 없지요.
서울분이신가요? 지방분이신가요? 지방에 사는 초등학교 선생님인 친구가 있어서
저를 통해 원어민 교사를 한번 구한적이 있었는데,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또 그 원어민과 대화가 통할 고용주가 없다보니, 참으로 아니다.. 싶은 사람이 구해지던군요.
정말 성질나는 상황이긴 하지만, 교무부장이나 교감 교장을 통해 이야기가 들어가지 않는 한
별 방법이 없을 거에요.2. 원어민교사
'10.5.24 9:59 PM (116.39.xxx.15)교감선생님과 모여 얘기도 한 상태인데 오늘 결근한게 교감샘과 얘기를 나눈 뒤의 일이구요.
여긴 지방이예요. 이 원어민이 교사도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일도 서툰면이 많은 상태인데...3. 그런
'10.5.24 10:06 PM (59.7.xxx.70)집으로 찾아간건...아니라고 보구요...프라이버시 침해죠..짜르려면 짜르는 수밖에...괜히...집에 찾아가는건 정말 아니죠...공문으로 해결해야 할듯.
4. ㅣㅣ
'10.5.24 10:15 PM (60.242.xxx.86)문화차이죠. 원어민 입장에서는, 님이잘못한거고요. 프라이버스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한국정서에서는 원어민이 잘못한거고요. 그런데, 서양사람들은 아프면 원래 결근 해요. 결근이고 이런거 흔한 일이예요. 그 사람들 마인드 자체가 그런걸, 님이 바꾸진 못하죠.
5. 우리아이 학교
'10.5.24 11:09 PM (114.204.xxx.7)우리 아이 학교에는 외국인 교사가 15분이 계세요.
그런데 교장선생님 말씀이 이 교사들 관리하느라 머리가 뽀개질것 같다고 하십니다.
원글님같이 하도 결근이 많이 하니 아예 계약서상에 명시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일이니 아플수도 있고 해서 일년에 3번까지 결근을 할수 있다고..
그랬더니 아무 소리 없이 잘 다니던 사람들도 일년에 삼일은 안아파도 다 찾아서 놀더랍니다.
그래서 교장선생님이 이제 일년내내 결근을 하지 않을경우에는 보너스로 30만원을 더 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래도 빠지는 사람은 있는데 그러면 다음해 계약 없는거구요.
외국인들 계약할떄는 아주 자세한것 하나하나 다 명시하셔야 해요.
우리학교 같은 경우는 수업시간에 색칠하기,오리기 그런거 시키지 말라고 까지 다 명시했다고 합니다.(안그러면 한시간 내내 색필하기 하고 끝내는 경우도 많거든요..)
원글님 같은 경우도 그냥 막무가내로 찾아가서 왜 안나오냐고 하지 마시고 문서적으로 계약서 조항을 따지면서 머라고 하셔야 할것 같아요.6. 흐...ㅁ
'10.5.25 8:04 AM (124.51.xxx.54)흠씬 두둘겨패서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도록 가르치심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