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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지적 적당히 하면 안될까요?
시도때도 없이 맞춤법 지적 하는 사람들 있는데
좀 어느 정도는 적당히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하지 않나요?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서요...
더 웃긴건 댓글에서 원글 맞춤법 지적하면서
정작 본인도 맞춤법 틀리는 경우가 꽤 있어요...
누구나 다 실수를 하는법입니다...
저도 한때는 책 진짜 많이 읽었고 그래서 맞춤법 하나는
자신 있다 생각했는데도 가끔 틀리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히 넘어갈것은 그냥 넘길줄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1. ㅋ
'10.11.29 12:53 PM (121.157.xxx.111)근데 정말 도움이 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 않을까요?
제 친구는 네가와 내가를 구분 못하고 ㅠ
저희 신랑은 얘기를 예기라고 해서 제가 고쳐줬다는 ㅎㅎ2. 우리말
'10.11.29 12:54 PM (121.162.xxx.111)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보면
그냥 고맙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다가 정말 의사소통이 안될 수도 있겠다 싶은 때도 있으니...
그런 세상되기전에 우리말 잘 가꾸어 나가야 겠지요.3. 맞아요
'10.11.29 12:55 PM (125.178.xxx.192)저도 나름 자신있다 했는데 깜짝 놀랜적이 몇번 있었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심각한 고민글이나 맘아픈글은 패스했음 좋겠구요.
그런글에 맞춤법지적한 댓글보면 제 3자도 화 나요.
그 외 글은 지적해주는게 좋을듯 해요.
경험적으로다. ^^4. 전 좋아요.
'10.11.29 1:01 PM (59.5.xxx.47)많이 고쳤고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게 많더라고요.
노트에 적어 놓고 기억하려 노력합니다.5. 그건 그래요
'10.11.29 1:03 PM (222.239.xxx.37)글 내용에 따라 좀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저 같은 경우는 글 잘 읽어 내려가다가 엉뚱한 오타를 보면 시속 80km로 주행 중 갑자기 급브레이크 밟는 느낌이 들어요. 맞춤법이 틀린 거라면 글에 대한 신뢰감이 확 떨어지구요.
아마 못 지나치시는 분들도 비슷한 갑갑증을 느끼시지 않을까 합니다.^^;6. 저도 좋아요.
'10.11.29 1:04 PM (121.143.xxx.89)오타가 날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유용한게 많거든요.
왠/웬 이런거나 기타 등등. 저도 수첩에 적어놓고 기억하려고 노력중이라능^^!7. .
'10.11.29 1:06 PM (119.203.xxx.194)알려줘도 못고치는 경우도 있고
몰랐는데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전 맞춤법 지적질 좋아요.^^*8. 소심소심
'10.11.29 1:07 PM (203.247.xxx.210)그런데요....
낳다, 낫다 라든지
묵다, 묶다
쌓다, 싸다...이런 건 뜻이 헷갈리기도 해서요......
누군가 알려 주면 얼른 고쳐 주시고 지적은 지워주시고 그러면 좋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9. ...
'10.11.29 1:11 PM (58.231.xxx.29)전 지적질도 괜찮고요, 또 누가 일부러 글로 써서 알려주는거 정말 좋아요^^
10. 저도
'10.11.29 1:16 PM (121.139.xxx.20)적당한 선에서의 지적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고있어도 오타날때도 있구요
맞춤법보다 오히려 지나치게 줄여서 쓴는거에 대한 문제가 더 심각하지 않나요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있던데요
글자 잘못 쓴것은 잘못썼나보다를 금방 알고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지만 너무 변형된 글자가 주는 문제도 만만치 않은것 같아요11. 불량아미
'10.11.29 1:28 PM (112.151.xxx.149)혹 제가 글 올리면 띄어쓰기도 지적해 주세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진짜 실수없이 하고파요~~~12. 다 좋아요
'10.11.29 1:47 PM (124.138.xxx.194)하지만 맞춤법 지적으로 인하여 글쓴이의 감정 공유를 방해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글쓴이의 글을 읽고 댓글로 다 공감하거나 감정을 공유하다가 맞춤법 지적을 보면 쫌 그래요.
어떤 분은 글 잘 읽어 내려가다가 엉뚱한 오타를 보면 시속 80km로 주행 중 갑자기 급브레이크 밟는 느낌이 든다고 하지만
저는 댓글읽어가면서 감정 공유를 하고 생각공유를 하다가 맞춤법 지적 댓글이 시속 80km로 주행 중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이예요.
몰라서 틀린 것 같으면 쪽지를 이용하는 센스~~13. 린덴
'10.11.29 4:40 PM (222.112.xxx.231)전 원글님에게 공감하는 편이에요.
저도 글을 다루는 사람이라 한국어 올바르게 쓰는 것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맞춤법 지적하시고 싶은 분들은 '틀리기 쉬운 맞춤법' 같은 제목으로
따로 글 올려주시는 게 한국어 사랑에 더 기여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맞춤법 지적이 가끔은 부적절함을 넘어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건 읽는 사람이 글의 '내용'보다 '형식'을 먼저 본다는 것 때문인 것 같아요.
언제나 그런 건 아니지만,
글 내용보다 그걸 담은 형식에 대해 먼저 지적한다는 건
순간적으로나마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두는 것일 수 있어요.
만약 여기가 형식을 갖춘 글쓰기 사이트거나 글 잘 쓰기를 목적으로 모인 곳이면 모르겠는데
그냥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이야기 나누는 곳이니까요.14. 둥이
'10.11.29 5:43 PM (124.56.xxx.183)린덴님 글을 참 설득력있게 잘 쓰시네요. 공감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