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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 여자나.. 아무리 명문대 나와도 나이먹으면 땡!!!!

.. 조회수 : 12,627
작성일 : 2010-11-28 15:56:14

제 친구주에 안타까운 친구들이 있습니다.

나이는 35살...

한애는 sky나왔고, 한애는 서울에서 그 다음레벨의 학교를 나왔어요.

과는 경영과 법학.. 그 학교에서 최상위 학과입니다.

한애는 기자나 PD, 한애는 사법시험 준비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둘다 꿈을 이루지 못했어요.


그래서 한친구는 서울시7급, 한친구는 공기업입사를 준비하는데

이게 어디 쉽나요...

지방국립대 나온 친구 두명은 공기업 들어가서 지금 과장에 연봉도 5천이 넘는데...



졸업쯤에 꿈을 조금만 낮췄어도 상위 공기업정도는 충분히 들어갈수있는

애들이었는데 친구들 볼때마다 왜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저나이에 대기업 공채는 거의 불가능하구...

공무원이나 공기업이 마지막 보류인데, 제발 친구들 꼭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나 여자나 명문대 나와도 나이먹기전에 자리못잡으면 정말 땡입니다...
IP : 118.33.xxx.14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긴
    '10.11.28 3:57 PM (211.108.xxx.129)

    글킨 하네요 ㅎ

  • 2. 맞아요
    '10.11.28 4:04 PM (222.106.xxx.37)

    나이먹기 전에 자리 못잡으면 한마디로 헛똑똑이.

  • 3.
    '10.11.28 4:05 PM (114.201.xxx.75)

    제주위에도 고등학교때 공부잘해 일류대 간 친구들보다 전문대가서 일찍 일시작하고 그쪽으로 경력쌓은 친구들이 요즘 더 잘나가네요. 아이낳고 좋은신랑 만나서 해외 여행하며 다녀요. ㅎㅎㅎ

  • 4. 보통
    '10.11.28 4:35 PM (220.86.xxx.73)

    그렇게 지방대나 학벌 나쁘게 시작해서 기를 쓰고 많이 올라간 사람 몇은
    작정하고 컴플렉스 발산하던데요
    저희 직장 소위 스카이가 비율이 60프로 넘어요
    아무리 못해도 중대한대외대.. 근데 꼭 다른 사람 못잡아먹으며
    학벌 다 필요없다고 난리치는 계장 과장 보면 지방대더군요.

  • 5. 니나
    '10.11.28 4:50 PM (221.151.xxx.168)

    저 경우는 나이들기 전에 자리 못잡아 그런거고 공부한거 써 먹지 않으면 녹슬지요.
    외국에 살때 60대의 아는 분을 알았는데, 옛날에 명문이었던 E여고에 E여대 영문과 나오셨어요.
    아들 유학 뒷바라지 하러 오셨다는데 영어 한마디 못하시고 그 아들은 듣보잡 대학의 1회 졸업생...모자가 똑같이 게으르고 무능하고 모자라고... 그 아줌마 외국생활 몇년이 지나도록 길 못 익혀 장보러 마켓 가실때도 택시 타시고...언어가 안통하니 매번 필요한거 사실때 동반해 달라고 날 부르곤 했지요. 남편은 의사고 평생 전업주부로만 사셨다는데 맏며느리라는데도 기본적인 요리도 전혀 못하시는데 이해가 영 안가서 물어보니 도우미 아주머니가 다 해주셨다고. 그 아들도 맨날 늦게 일어나 학교에 두어시간 지각하는게 다반사였는데 그 엄마는 더 늦게 일어나셔서 아들을 깨우지 못한다는. 그 모자는 유학 와서 아침 11시나 되어야 기상한답니다. 무엇보다도 영문과 나오신분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영어 한마디 못하시는게 놀라웠네요. 뭔가 의식이 잠든 분같았어요. 이 정도는 아니라도 주변에서 보면 한때 머리 잘 돌아가고 멋졌던 캐이어 우먼이었던 친구들이 전업주부로 들어앉으면서 둔하고 멍청해지는걸 보니 놀라워요. 관심이 오직 아이들 교육쪽이라 그쪽에만 밝더군요. 나도 나이를 먹어 그렇게 녹슬까봐 은근 두렵네요.

  • 6.
    '10.11.28 4:50 PM (125.186.xxx.168)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거예요.

  • 7. ..
    '10.11.28 4:52 PM (211.199.xxx.53)

    아니요..평생 갑니다..서울대 나오면 자식들 혼사 얘기할때도 사돈이 서울대 출신이다..말 나오고 할아버지가 서울대 나와도 자랑거리입디다...그 집안이 기본 머리가 좋은 집안이구나 이렇게 되더군요...

  • 8. 동감
    '10.11.28 4:53 PM (69.134.xxx.79)

    니나님 말이 맞아요. 전업주부로 들어앉아서 오로지 관심은 애들 교육과 부동산 뿐. 계속 같은 주제로 대화가 맴도니 답답한걸 느낍니다.
    그런데 본인들은 전혀 모르더라구요..

  • 9. 아니던데.
    '10.11.28 6:21 PM (125.182.xxx.42)

    일 안하고 평생 집에 앉았어도, 말투 행동. 어디안가던데...

    거기다가 전업주부가 둔하고 멍청해진다니. 아이고.

    참...열폭들 쩌네요.

  • 10. ...
    '10.11.28 6:23 PM (220.120.xxx.54)

    원글님, 진짜 친구 맞아요?
    걱정하는 투로 썼지만, 별로 걱정하는 티가 안나서요..

  • 11. 글쎄요
    '10.11.28 6:42 PM (180.68.xxx.190)

    똑같은 전업주부라도 누구 엄마는 서울대나왔다더라하면 엄마도 아이도 다시한번 봐주는거같던데요?게다가 아이가 공부잘하기까지하면 완전히 플러스요인이죠 엄마가 똑똑해서 아이도 똑똑하다고요 엄마가 똑똑해서 교육도 잘시킨다하고요

  • 12. 11
    '10.11.28 7:01 PM (211.194.xxx.146)

    아뇨. 전 그렇게 전혀 생각 하지 않아요. 기본 머리가 있어야 생활하는 데나 자식키우는데 그것이 바탕이 되어서 잘하는것 같아요. 다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요. 언젠가 티비 다큐에서 자식머리도 대개 자식들이 엄마 머리 80% 닮는다는 말을 듣고 저도 좌절 한적 있지만요.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물론 계속적으로 갈고 닦아야 한다 생각하지만 기본적인것 학습능력, 뛰어난 아이큐등은
    소유하신 분은 부럽죠. 사실 그렇잖아요.

  • 13. ㅡㅡ
    '10.11.28 8:27 PM (119.149.xxx.225)

    가방끈 긴것보다 배움은 짧아도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해서 자수성가하신분들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제주변에는 명문대 나와 가정주부인데 사고방식은 초등학교만 나와서 집안에서만 일하다 시집간 사람 사고방식마냥 꽉막히고 여자는 시집가면 하녀처럼 복종하고 살아야한다고 읇으시는 시댁어른들을 보면 참 답답하기 그지 없거든요. 누구집 며느리들어오면 학벌부터 따지고 여자직업은 무조건 무시, 관두고 집에서 살림하는게 최고하고 생각하시더군요. 아들들은 최고학부 공부시켰지만 딸은 그냥저냥 해서 나중에 시집 잘가면 된다라고 하시는 분들.. 제주위에 50대젊은 분들이 그러셔서 놀랬어요.

  • 14.
    '10.11.28 8:34 PM (180.182.xxx.205)

    아무리 명문대 나와도 땡은 아닌거 아닌가요?ㅋㅋㅋ이제 나이 그정도면 어린거죠. 인생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늦게 시작해도 속도가 빠를수있죠!

  • 15. 명문대..
    '10.11.28 9:22 PM (119.64.xxx.121)

    평생 도움 되죠.
    단지 들어가기가 어려울 뿐......

  • 16. ㅋㅋㅋ
    '10.11.28 9:38 PM (59.10.xxx.232)

    평균수명 80세 정도인데...
    이제 30대 중반에 시작이 늦었다고 해서 인생이 실패한건 아니죠.
    사람 인생은 길게 길게 봐야 해요.
    자리 막 잡으려는 사람과 이미 완성 단계에 있는 사람을 비교해서 만족감이 느껴지시나요?

  • 17. 흐음..
    '10.11.28 10:15 PM (211.192.xxx.174)

    아무리 저렇다 해도. 한번 자리 잡으면..명문대 그거 무시못하는거 같아요..
    일단 인맥이.. 있으니까... 회사에서도.. 아무리.. 똑같아 보여도..결국 위로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 학력 조사하면 sky+서울권 중상위 학교가 다수입니다..
    회사 생활하다보니..왜 서울대.. 서울대 .. 하는지 알겠드라구요... 취업율이 적다 적다 하지만..
    결국..위로위로.. 올라가는건 서울대가 다 잡고 있는걸요~

  • 18. jk
    '10.11.28 10:44 PM (115.138.xxx.67)

    맞는말씀... 나이들면 땡~~~ 이죠...

    원래 미모가 쵝오!!!! 인데...
    나이들면 미모도 시들기 때문에......

  • 19. 하나
    '10.11.28 11:12 PM (67.83.xxx.219)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말씀.
    학벌좋아도 일찍 취직 못하면 땡인거 같죠? 일단 들어가면 괜찮아요.
    학벌 별로여도 좋은 데 취직하면 와~ 싶죠? 들어가고나서 힘들어요.
    학벌이 취직에서 끝나나요? 평생 따라가는거죠.
    공사, 공무원 국장급이상 학벌 뒤져보세요. 일정대학이하 있나.
    들어가서 밀려요. 대기업이나 공무원이나.

    고로~ 나이들면 땡~ 이어야 세상이 공평한건데... 아닌 게 더 많다는 .
    세상은 불공평해요. 불공평한게 공평한거죠.
    학벌이 좋다는 건 안좋은 아이들보다 열심히 살았다는건데 어떻게든 보상은 받게 되어 있어요.

    이쯤에서 내가아는 누구는 학벌 좋은데 어쩌고 저쩌고... 누구는 학벌 아닌데 어쩌고~하시는 분들 계신데
    평균적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미국사회가 유색인종및 흑인에 대한 차별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해야하는거잖아요.
    대통령이 흑인이니까.

  • 20. 지나다
    '10.11.28 11:58 PM (121.134.xxx.199)

    다들 주변에 아는 사람 얘기만 하시네요..

    제가 연대 상대 나왔는데 남자고 여자고 친구들 다 괜찮은데 취직했어요.. 고시준비 하다가 좀 늦게 취직한 아이들도 다 잘되었구요.. 미모까지 갖춘 친구들은 부자집으로 시집가서 대기업 그만두고 전업주부 하는데 아이도 잘키우고 너무 행복하게 잘 살던데요?

    학벌은 부자부모나 외모와 달리 자기 노력으로 얻은건데 너무 그러지 마세요.

  • 21. 제친구도
    '10.11.29 12:26 AM (124.80.xxx.45)

    한명 서울대 나와서 직장 잘 다니다 관두고 다른 공부하다 시기 놓친 친구 있는데요.
    그래도 전 그 학벌 부러워요.
    시기 놓쳐도 그애 남편은 전문직.
    주변 지인들도 다들 한국사회에서는 한다 하는 직업.
    그 좋은 유전자 그대로 아이도 물려받았을 확률이 크니 그것도 부럽구요.

    제 친구도 역시 사회에서 이렇다할 직함을 가지고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싶긴 하지만(물론 친구인 저도 그런 사람 하나 알고 있다는 것만도 좋을일 아닌가요?)

    그래도 학벌 높은거 부러워요.

  • 22. .
    '10.11.29 12:39 AM (221.146.xxx.97)

    원글님 학벌에 열등감 있으신 것 같은데요?^^
    주변에 보니 꼭 그런 사람들이 원글님 같은 소리 하던데요 ㅋㅋ

  • 23. .
    '10.11.29 12:45 AM (221.146.xxx.97)

    제 느낌에 원글님은 댓글 안 보실 것 같아요.^^
    아니라는 의견도 상당히 많으리라고 짐작하고 계실꺼니까
    그냥 명문대 나와도 별 소용없어요 라는 글 쓰고
    열등감 날려 버리고 싶으신거죠?^^
    불쌍해요.

  • 24. ....
    '10.11.29 1:30 AM (219.248.xxx.46)

    학벌은 부자부모나 외모와 달리 자기 노력으로 얻은건데 너무 그러지 마세요. 222222
    평균수명 80세 정도인데...
    이제 30대 중반에 시작이 늦었다고 해서 인생이 실패한건 아니죠.
    사람 인생은 길게 길게 봐야 해요.
    자리 막 잡으려는 사람과 이미 완성 단계에 있는 사람을 비교해서 만족감이 느껴지시나요?
    결론 : 명문대.. 평생 도움 되죠. 단지 들어가기가 어려울 뿐...... 22222222

  • 25. 통통곰
    '10.11.29 1:45 AM (112.144.xxx.92)

    제 친구들 중에서는 30대 중반에 전문직 자격증 따고 승승장구하는 부류들이 꽤 있어서요.
    원글님 말씀을 꼭 진리라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그런데 공부머리만 좋은 애들보다는, 다른 머리가 뒷받침해주는 친구들이 같은 자격증을 따도 더 승승장구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친구는 아니지만 원글님 친구분과 비슷한 사람도 봤기에, 아주 틀리다는 말은 못하겠네요.

  • 26. ..
    '10.11.29 2:15 AM (115.143.xxx.182)

    박진영이 했던 이런 류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스무살에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것이 성공과 실패로 분류된다고...
    그 이후 직장을 들어갈때 또 한번 성공과 좌절을 겪고...
    인생은 성공과 실패의 연속이기 때문에 대학에 떨어졌다고 해서 좌절할필요 없고,
    좋은 직장을 가졌다고 해서 우쭐해 할 필요 없다!!
    --------------------------------------------
    평균수명 80세 정도인데...
    이제 30대 중반에 시작이 늦었다고 해서 인생이 실패한건 아니죠.
    사람 인생은 길게 길게 봐야 해요.
    자리 막 잡으려는 사람과 이미 완성 단계에 있는 사람을 비교해서 만족감이 느껴지시나요?333333

  • 27.
    '10.11.29 2:16 AM (221.160.xxx.218)

    서울대 졸업이 독이 된 사람들도 있답니다.
    주위에도 죽어라 시험 떨어져서,,고민고민하다 좀 낮춰서 취직하려고 했더니
    집안에서 서울대 기대치가 너무 컸는지,,창피하다고 말린다네요.

    기를 쓰고 서울대 갔더니 평생 서울대가 따라다녀서 살기 힘들대요.
    '니가 서울대씩이나 나와서 그거밖에.....' 요런말 많이 듣는대요.

  • 28. 지방국립대
    '10.11.29 8:40 AM (58.29.xxx.114)

    나와서 공기업 들어가서 연봉 5천 넘어도
    삼류대학 나왔다고 나중에는 열등감 폭발한다는 비난을 받아야 하는
    더러븐 세상 ---- 이상 지방국립대 나온 열등감 폭발의 아짐입니다.

  • 29. ???
    '10.11.29 8:54 AM (221.150.xxx.171)

    아무리 읽어봐도 즐기는 느낌이나 열폭처럼 보이지 않는데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네요..

  • 30. 그런데
    '10.11.29 9:04 AM (220.127.xxx.167)

    뭐 sky 나온 친구는 그렇다 쳐도 그 아래 학교가 명문대인가요? 서울대 법대 나왔는데 뭐가 안 됐다 이런 것도 아니고.

  • 31. 댓글무섭
    '10.11.29 12:15 PM (203.249.xxx.25)

    댓글들이 너무 무서워요...ㅎㅎㅎ
    원글에서 별로 고소해하는 느낌 못받는데 너무 넘겨짚는 거 아니세요?
    그리고 드러내놓고 고소하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그런 느낌이 나더라도 남의 마음까지 읽어서 원글을 비난하는 것은 너무 오버같아요.
    명문대 졸업...해서 평생 취직도 못하고(원하는데) 잘 안풀리면 그게 뭐 좋겠어요?
    하지만 기본만 하면 명문대 졸업이라는 타이틀은 평생 자랑스러운 거긴 하죠.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럽고요^^ 명문대를 다니면서 알게 모르게 받는 혜택도 엄청난 거구요.(외형적이든 아니든)

  • 32. jk
    '10.11.29 12:42 PM (115.138.xxx.67)

    어떻게 학력/공부가 타고난게 아닌가요??

    세상에 거의 모든건 다 타고나는 것이거든요??
    기본적으로 타고나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해도 좋은 성적 얻기 힘들어요.
    노력하면 다 된다구요? 정말 스케이트 날로 찍혀봐야 정신차릴 소리임...

    그럼 아사다 마오와 안도미키에게
    "너는 김연아보다 노력 안해서 그렇게 된거다" 라고 말하면 걔네들이 님들을 스케이트 날로 찍어버릴걸요?
    한국의 가수들에게
    "니네들이 휘트니 휴스턴보다 노래 못하는건 너네들이 노력을 안해서이다" 라고 말하면 무슨 소리 들을것 같음??

    사람이 똑같은 조건과 지능을 타고난다면 노력이 중요한 요소이겠지만 애초에 사람은 다른 지능과 학습능력차이도 엄청나게 다르게 태어나거든요?
    그걸 다 무시하고 학벌이 노력의 댓가라고 말하는건 문제가 있죠.

    ps.
    차라리 미모가 타고난게 덜할걸요. 요새는 성형수술과 피부과 시술로 다 바꿀 수 있으니...

  • 33. 행복지수
    '10.11.29 12:49 PM (211.251.xxx.89)

    댓글들이 너무 무서워요...ㅎㅎㅎ
    원글에서 별로 고소해하는 느낌 못받는데 너무 넘겨짚는 거 아니세요? 2

    좋은 학벌이 잘 풀리는 경우는 힘이 되지만, 잘 풀리지 않는 경우에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높이 낮추지 못하고 제때 취직하지 못해서 (또는 제때 고시 패스하지 못해서) 평범한 학벌을 가진 사람보다 더 힘든 길을 가는 사람 많아요.
    학벌이 평범하면 아무 일이든 잘 하게 될것을, 내가 어떻게 저런 일을 하면서 어영부영 하다가 기회놓치게 되는....생각보다 그런 경우가 많고,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나중에 자기 기대에 맞는 자리를 잡지 못하게 되는 경우 패배감을 많이 겪고 삽니다.
    결론은 일반적으로 학벌이 좋으면 자리 잡기 쉬운것이 맞다. 그러나 제대로 안되는 경우는 상실감이 더 크고 골이 깊게 된다..이정도로..

  • 34. 지나가다
    '10.11.29 12:53 PM (125.188.xxx.44)

    기본 미모가 어느 정도 되어야 성형을 해도 예쁘지요.정말 심한 외모는 성형으로도 못 고칩니다.모든 부위가 다 성형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요.일부 특이한 사람들 말고는 공부나 성적은 노력의 산물입니다.

  • 35. 흠흠
    '10.11.29 1:18 PM (115.143.xxx.19)

    지나가다님!! 원글님이랑 뭔 원한사이세요?
    남의 댓글들에다가 일일이 동조하면서 끝까지 댓글달고..
    좀 이상해요.
    원글님 글 보니깐 고소해하는거 같지 않거든요,
    학벌얘기에굉장히 민감하신듯.

  • 36. ...
    '10.11.29 1:50 PM (122.37.xxx.37)

    원글님 말이 맞기는 한데 일반화시키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듯 해요
    원래 나이를 먹으면 지방대나 서울대나 다 새로 자리잡기는 무리인데요 지방대가 자리잡는것보다는 서울대가 자리잡는게 훨씬 더 확률이 높다는 거지요. 몇몇 예외의 경우 즉 지방대를 나와서 손꼽히게 잘 된 경우와 서울대를 나와 손꼽히게 못된 확률을 비교하시고 그걸 또 일반화를 하셨으니... 게다가 "땡" 이라는 자극적인 어휘도 사용하시구요.
    왠지 글만 봐서는 지방대 나와서 서울 명문대 나오신 분들께 무슨 컴플렉스 있으신 분 같이 느껴졌어요. 만약 그런의도가 아니었다면 " 이런 경우도 있네요~ 끝까지 노력해야겠어요" 라는 식으로 쓰실 수도 있는데요. 겉으로는 마음이 아프다~ 라고 말은 하지만.................. 결코 마음아프게 느껴지지 않는 글이었어요.

  • 37. ...
    '10.11.29 1:50 PM (58.76.xxx.93)

    공부나 외모모두 일정부분 타고 나는건 인정합니다.
    아주 떨어지지 않는 지능이라면 공부도 노력으로 커버됩니다.
    아주 떨어지지 앟는 외모라면 성형등 치장으로도 커버되겠죠..
    하지만 아주 떨어지는 지능과 외모는 후천적 노력으론 잘 안됩띠다...
    애들 가르쳐보니 그렇습니다만..
    엄청난 노력을 한다면 또 가능하기도 합니다~~~
    전문대나오거나 고등학교 나와 취직 잘되서 잘나간다해도
    가슴속에 학벌컴플렉스가 있구요...대학생의 캠퍼스 문화에대한 이질감도 있습니다.
    경우에따라 예외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대학 나온 사람들은 그들만의 문화로
    상통하는 면이 많습니다...

  • 38.
    '10.11.29 1:52 PM (61.101.xxx.48)

    원글님은 그저 현실적인 얘기를 한 건데 너무 비난 댓글이 달리니 안타깝네요.
    제 친구 오빠는 sky 중 한 군데 나와서는 별 직종에 전전하다가 (보험 설계사, 다단계...)
    지금은 40초반인데 주유소에서 관리직으로 일한지 2년 좀 넘었습니다.
    주변에서 학벌이 좋으면 뭐 하나, 변변한 직장을 잡지 못하면 말짱 헛 것이라며 혀를 끌끌 찼다고
    서운해 하는 걸 봤습니다.

  • 39. 돈을떠나
    '10.11.29 1:55 PM (58.76.xxx.93)

    어떤일을 하면서 돈을 벌때 혹자는 같은 돈이니 이리 버나 저리버나 똑같다라고 생각하는사람도
    있고...적은 돈을 벌어도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분도 있고....
    가치있는 일이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고
    직업에대한 가치는 사람마다 다 다르고 명문대생마다 자신의 직업이나 삶에대한
    기준도 다다르지요~~~~
    만약 기준이 낮다면 어떤 일을 하든지 행복할것이고
    기준이 높아 현실과 맞아지지 않는다면 명문대 나와서도 현실과 괴리가 있겠지요~~
    기준이 높은데 자신의 눈에 낮은 일을 한다면 참 불행할것이구요~~
    개인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인것같습니다~~

  • 40. 돈을 떠나님
    '10.11.29 2:14 PM (61.101.xxx.48)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원글님과 같은 잣대로 판단한다는 게 일반적이죠.
    어찌보면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일지도...

  • 41.
    '10.11.29 2:17 PM (125.186.xxx.168)

    그냥 신경끄는게 도와주는겁니다. 명문대 나와서, 그 프라이드 하나로 사는사람도 많은데요머.

  • 42. ..
    '10.11.29 2:20 PM (124.199.xxx.41)

    틀린 말은 아니나,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위에 어느 분이 이야기 하셨는데..
    전업주부라도 학벌 꼬리표 붙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 것도 같은데..
    애 좀 커서 학교 다니다보니..정말 내 입에서 나오지 않아도 내 학벌이 엄마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세상이랍니다......

    그래서 늘 가끔...아이에게 부끄러워서 대학편입하겠다는 글도 올라오구요...
    애가 크면서 자기자식에게,
    엄마, 아빠의 출신 학교가 어딘지 묻는 말에 대답할때가, 세상 어디서보다 부끄럽다고 합니다...

    꼬리표는 땡 아닙니다....영원히 따라 다닌다는.........

  • 43. 그게
    '10.11.29 2:25 PM (121.130.xxx.70)

    돈을 떠나서 자존감 문제입니다. 같이 기름을 넣어도 살아가는 개념은 같지 않아요. 그리고 밖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것들은 사라져도 자기 정신 속에 살아 있는 자존감은 죽지 않아요. 오다가다 먹고 사는 것에 차이가 없어진다 하더라도 십년간 학창시절에 한가지 목표에 매진해서 거머쥔 노력과 절제력의 결정체에 대한 가치는 결코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게 없는 사람들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 형이상학적인 무엇이죠. 그게 뭔지 모르니까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 44. 지나가다 님 열폭?
    '10.11.29 2:32 PM (124.138.xxx.2)

    원글님더러 혹 열폭 아니냐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왜 님이 더 그래보일까요?
    뭔 피해를 당하신 건지 꽤 오버하십니다~~
    거기 동조하시는 분들 역시 매사 삐딱하게만 보려는 성격들이신건지,,쯥..
    원글님 말하는 바 저도 주변에서 많이 목격해서 전혀 틀린말은 아님을 알기에 불순한 의도로 썼다고 생각들지 않습니다.
    학벌 어디 안간다고 하지만 그 학벌이 되려 걸림돌이 되는 경우 분명 있구요, 또 학벌이 높을수록 눈이 높아서 왠만한 곳 눈에 안차 하다가 결국 고학력 백수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더이다. 뭐 인생이 거기가 끝이냐, 결국 명문대생은 일단 자리만 그 담부턴 문제없다!하시는데 그것도 단지 학벌만이 아니라 운이나 실력이 같이 따라줄때죠...
    요즘 얼마나 날고 기는 학벌에 경력 출중한 사람들 많은데 저 높은 곳 보고다니다 세월 훌쩍 지나서 경력도 없이 뒤늦게 들어와선 단지 sky라고 앞길 탄탄?
    정말 그럴수 있음 좋겠네요..멀리 찾을것도 없이 지척에도 있는데 ㅡ.ㅡ
    저도 요즘세상은 우리 부모 세대때완 달라서 정말 두곽을 나타낼 정도의 탁월한 학벌이 아닌 담엔 차라리 평범한 학벌에 한 분야에 오랜 경력과 성실함을 겸비했을때가 오히려 사회적으로 더 탄탄하게 자리잡는 거 같다는 생각 드는데요?
    제 주변만 봐서 그런 걸까요? 근데 제 지인들도 다들 그리 생각하던데 여긴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네요..

  • 45. 다들 아실지 모르겠
    '10.12.3 4:55 PM (222.112.xxx.68)

    이런글을 쓴 사람과 리플을 다는사람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좋은 학벌인사람 vs 아닌사람

    댓글을 볼 필요도 없지요 사실.. 물과 기름과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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