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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읽고 있는데요.
그런데..진도가 안나가네요.
한국에 있을때,엄마를 부탁해 역시...
남들은 울었느니,마음이 아파서 어쨌느니..했는데.
읽는 내내 전 사실 별로 그 진행되는 글체에 맘이 빠져들지가 않더라구요.
그 당시에 친정엄마문제로 제가 너무 지쳐 있었기도 해서,그런가보다..했지요.
지금 해외에 나와서 아는분에게 서로 갖고 있는 책들을 나누어 보고 있는데.
이책역시 진도가 안나가네요..
스스로,,신경숙님이면 나름 한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전에,,글쓰기에 있어서는 유려한 문체등등으로 알아주는 작가 아닌가!
내 글읽는 수준이 너무 낮아서,흡수가 안되는구나!하는 자괴감 같은것이 드는것이..
바로전에 읽은 공지영작가의 즐거운 나의 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네가 어떤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모두 책 집어들고는 바로 읽어내려갔는데 말이죠.
물론 책 선택권이 한정적이긴하죠.책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여긴.
그러나저러나...둘둘 돌려서 진행되는 이야기 전개가 넘 지루한데,,
그냥,난 이런인간이다라고 포기해야할까봐요.
1. 아뇨
'10.11.28 3:00 PM (121.147.xxx.130)원글님이 그냥 그런 인간이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
그냥 신경숙 작가 특유의 문체가 그런것 같아요.
저도 신경숙 작가 책이 좋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신간 나와서 읽다보면
뭔가 막 답답하고 다 읽고 나서는 에이.. 다음엔 안 읽을거야.. 그러거든요.
앗, 혹시 저도 그냥 이런 인간이라서 그런걸까요? ㅠ.ㅠ2. .......
'10.11.28 3:07 PM (221.148.xxx.116)저도 신경숙님 책만 읽으면 답답해져서 진도가 안 나가요...
어지간한 책들은 한두시간이면 다 보거든요...
근데 신작가님책은 도저히 책장이 안 넘어가요..
그나마 엄마를 부탁해가 제일 잘 넘어갔어요.
보면서 울기도 하고...
근데 다른 책들은 안되더군요...3. 나탈리
'10.11.28 3:07 PM (190.53.xxx.18)맞아요..읽다보면,답답해요..문체나 줄거리 진행이요..
예전에 ..J에게,,도 전 그냥 그랬어요.
그래선지,신경숙 작가하면 와~이런 분위기인데,전 소외감이ㅡㅡ:
기차는 7시에 떠나네...를 읽어보고 싶었는데,이건 어떨런지.4. jk
'10.11.28 3:13 PM (115.138.xxx.67)헉!! 나 공지영 읽다가 집어던지고는 그 이후로는 그 아줌마 책은 쳐다도 안보는데.....
신경숙 소설 좋아하지만 진도가 안나가는건 본인도 인정.... ㅋ
공지영은 말하고자 하는 그 의도가 너무나 뻔히 보여서 짜증난달까....
신경숙은 너무 직접적으로 말을 안하고....5. 저도
'10.11.28 3:43 PM (219.241.xxx.201)진도 안나가 답답하고 그랬는데
뒷부분에서 급하게 결말 납디다.
너무 지루하면 뒤에 가보세요.
눈물 펑펑 납니다.6. 흠
'10.11.28 3:56 PM (60.241.xxx.138)신기해요~ 솔직히 신경숙 책 읽기 쉽다고 생각했거든요. 외딴방도 어디선가...도 그렇고 이틀만에 다 읽었는데... 문체가 진도가 안나가는 문체라니 전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부분이네요...
7. @@
'10.11.28 3:57 PM (122.36.xxx.42)앗. 윗분 말씀 읽으니 뒷부분 읽어볼걸 그랬나하는 후회가 되네요.
전 아파트내에 있는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왔다가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보다가 덮어버렸거든요...신경숙작가의 다른 책들은 모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 책은 좀 저랑 안맞는것 같다 라는 생각만 했었지요8. ...
'10.11.28 4:05 PM (116.34.xxx.26)저도 진도가 안나가서 읽기 힘들었던 책이였어요.
제목 자체에 끌려서 충동구매로 샀다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지경이였지요.
억지로 끝까지 읽기는 했는데 두번 다시 손이 가지는 않네요.9. 음,,
'10.11.28 5:04 PM (121.189.xxx.136)저는 신경숙작가님 팬인데요,,,
정말,,,좋아했어요,,,외국에서 살때도 신간 나오면 꼭 주문해서 읽고 그랬는데,,
작가님들 마다 특유의 문체가 있잖아요,,,,신경숙 작가님 문체는 저에게 좋은 느낌이었어요,,,
근데,,
언젠가부터,,,뭐라고 해야할까,,,,음,,,아마도,,,,엄마를 부탁해부터 인가봐요,,
뒷끝이 찝찝하다고 해야 할까요?
이건 문체보다도,,,,끝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엄마를 못찾은게,,,정말,,,싫었어요,,,ㅜㅜ
엄마를 그렇게 보낸게 정말 슬펐어요,,,ㅜㅜ
그리고,,이번에,,,,읽은 어디선가,,,,이건,,,,초반부엔 정말,,,,작가와 꼭 텔레파시 같은게 통한것 같은 느낌이랄까,,,,,써 놓으신 느낌이 정말 몸으로 느껴지는 글이었는데,,
읽고 있으면서도,,,아,,이 책의 결말이 어떻게 되겠군,,,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제 느낌대로 결말이 났구요,,,
근데,,,정말 찜찜한 이 느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정말,,,기분이,,엄청 다운됐었어요,,
이유모를 그,,찜찜함과,,,기분나쁨,,,이라고 해야할까,,
암튼 그랬어요,,,10. ㅇ
'10.11.28 11:30 PM (118.36.xxx.250)저도 엄마를 부탁해 이후로는
신경숙 작가 책은 더 이상 읽고 싶지 않아요.
읽고 나면 우울...
그 사람 문체가 원래 그런 듯 해요.11. .
'10.11.29 6:55 AM (72.213.xxx.138)신경숙 이름만으로 우울이 마구마구 ... 전 외딴방도 안 읽었지만 여전히 읽고 싶지 않습니다.
최명희의 혼불은 국어사전 옆에다 끼고 읽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