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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0-11-26 23:43:21
힘주는 답글 생각하게 하는 답글 모두 고맙습니다.
자려다가 생각해보니 제가 아는 사람들이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일어나 원글은 지웁니다.
댓글은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IP : 203.234.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6 11:47 PM (72.213.xxx.138)

    어서 빨리 따로 사는게 정답입니다.

  • 2. 일단
    '10.11.26 11:49 PM (118.91.xxx.155)

    분가부터하심이...
    님이 오바해서 생각하는것이든..실제로 그런것이든...물리적으로 거리가 떨어져야 객관적인생각이 가능해질듯합니다.

  • 3. ???
    '10.11.26 11:55 PM (83.27.xxx.248)

    남편은 절대 님편 안 들어 줄 거니까
    기대하지 마시구요
    가능한 분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글구 시어머니랑 기 싸움에서 이기세요

    이기는 습관 들이세요

  • 4. 00
    '10.11.26 11:55 PM (121.130.xxx.42)

    그러니까요..
    원글님이 다 옳고 시어머니가 다 틀렸을 리는 없죠.
    그런데 같이 사니까 괴로운 거예요.
    같이 안살면 고민할 것도 없는 걸 원글님은 고민하고 있잖아요.
    그냥 따로 살면 됩니다.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지 그런 거 따져봐야 답이 없어요.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하고도 머리 큰 성인 둘이 살려면 부딪치는 문제가 한 두 개가 아닌데
    결혼과 동시에 갑자기 내 '어머님'이 자동으로 되는 남(편)의 엄마까지 얽히면
    상황 복잡해집니다.
    그냥 같이 살아서 생기는 문제예요.
    물론 따로 살아도 문제가 있지만 적어도 매일 보지는 않잖아요.
    잠시라도 안봐야 잊고 살죠.
    가끔보면 헤헤 거리고 좋게 지낼 수도 있지만 매일 보면 답이 안나와요.

  • 5. 인제는
    '10.11.27 12:00 AM (220.75.xxx.180)

    복수(?)할때네요
    전 하나하나 복수하고 있어요
    가령 안부전화 띄엄띄엄 하기,시댁가면 친정 꼭 들리기,그리고 행사때만 시댁가기.
    (이것만으로도 시엄니 엄청 속상해 해요)
    저 예전에는 그동안 속상했던 게 자꾸 떠올라서 잠도 못자고 했는데(제가 바보같아서)
    인젠 많이 좋아졌어요

  • 6. 경험맘
    '10.11.27 12:04 AM (180.70.xxx.67)

    남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자는 시댁과 문제가 생겼을 때 남편이 전적으로 아내 편을 들어주면 시댁문제에 있어 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남편이 자신의 편이라는 것을 알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기 때문이랍니다.
    저도 비슷한 일 때문에 신경정신과에 간 적이 있어요.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요,
    그 병원 사이트에 올라왔던 글을 복사해서 남편에게 보여주었어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가장 키포인트가 되는 부분의 내용을 적어보면
    ' 어머니에게 잘하면 어머니만 행복하지만, 내 아내에게 잘하면 내 가족이 행복하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분가하는 것도 분가하는 거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편이 중간에서 현명하게 역할을 잘 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할 건 같아요. 분가해서도 얼마든지 시어머니와의 갈등은 생길 수 있거든요.
    남자들을 근데 그걸 잘 모르더라구요,'
    우리 남편도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신경정신과 박사님이 했던 말과 그 사이트에 적혀진 글 복사해서 보여주고 내 맘을 이해해달라고 했어요,
    다행히 남편이 잘 받아들여줘서 문제가 잘 풀렸구요.
    남편이 그때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잘 몰랐다고,,,'
    잘 모르면 알려줘야 해요.
    그리고 너만 유난떤다는 식으로 혹시 이야기 하면 객관적인 자료를 들이밀으세요. 저처럼

  • 7. 시어머니
    '10.11.27 12:47 AM (115.139.xxx.101)

    평소엔 어떠신진 몰라도 아기 낳고 하신 얘기들이랑 행동은 막장 맞는걸요.
    자기가 한 얘긴 모르쇠 하고 없는 일 만들어 얘기하고 그러면 정말 저같아도 미쳐버릴 것 같아요.결혼 후엔 친정이든 시집이든 부모랑 같이 사는 건 정말 아니더군요. 전 친정부모랑 살았는데도
    돌아버리는 줄 알았거든요. 도움받는 입장임에도 그랬어요.

    독립적인 공간과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육아든 뭐든 도움 받을 때 받더라도 일단 분가는 하셔야 합니다.

  • 8. ㄱㄱ
    '10.11.27 12:49 AM (218.39.xxx.83)

    남편은 대부분 그래요,,
    겉으로만이라도 아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척이라도 하면 아내의 맘은 그걸로 풀려서 다시 잘해보자하는 힘과 각오가 생기는데 그걸 몰라요...
    님의 남편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남편들이 그렇게 모자라답니다.

  • 9. 깜장이 집사
    '10.11.27 1:04 AM (61.37.xxx.180)

    제 남편도 메이드인시어머니였는데요.. 아직도 많이 그래요..
    그래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난 죽겠는데.. 항상 어머님이 얼마나 착하고 진솔하고 좋은 분인지..
    항상 '남'의 '편'만 되더라구요..
    근데 지금 와 생각해보면.. 이이도 덮어버리고 싶었던 거 아닐까..
    남자들 보면 자기가 선택한 유일한 가족이라는 '와이프'에게 자신의 가족을 포장해서 보여주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포장이 아니더라도.. 남편을 시어머님이 어떻게 키웠을까 생각해보면.. 남편이나 시어머니나 서로서로 애인같은게 참 당연한 것 같기도 하구요..

    윗분 말씀처럼 독립공간이 참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완전 힘들었었는데.. 시어머님집 새로 얻어드리면서.. 객관적 거리가 약간의 이해심을 만들어줬다는..

    시간이 지나니.. 남편도 조금은 그때 알고 있었던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 10. ...
    '10.11.27 1:26 AM (119.64.xxx.134)

    첫머리에 쓰신 것처럼 남들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이상하게 아이낳고 1년정도 어머님이 그러셨다는 건데,
    제가 느끼기엔 님이 그 1년간 좀 더 예민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 친정엄마한테 그랬어요.
    원래 말을 따갑게 하시는 분이라 제가 맘고생을 많이 하고 살았는데
    이상하게 아이 낳고 산후조리해 주러 온 엄마의 한마디한마디는 비수처럼 가슴을 후비더군요.
    참다가 그러지 마시라고 했더니, 엄마도 니가 나한테 그럴 줄 몰랐다 하시며 밤새 우시곤
    다음날 짐싸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고 아이 돌때까지 서로 안봤어요.

    그런데 2년뒤 출산한 엄마의 며느리인 올케한테는 참으로 조심하십니다.
    임신했을때나 산후에 산모가 어떻게 예민한지를 저땜에 깨달으신듯...

    님 시어머님이 나쁜 분이 아니란 건 님도 아실 겁니다.
    출산전후로 예민한 시기에 친정엄마하고도 맘 상하면 저처럼 되는데 하물며
    남의 엄마인 시어머니하고 한 집에 살자면 사소한 손톱및 가시라도
    자신한테는 제일 아픈 법이죠.

    근데요...
    님 시어머님도 안스럽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내가 잘못했다 비시고, 되돌아서 한 달이나 곱씹으신 걸 보면
    나름 님한테 맞추려고 애쓰시고 님에게 기가 죽어 사시는 듯 싶습니다.
    시어머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으실듯...

    이런 경우에 분가가 답이긴 하지만, 미워하는 맘은 빨리 털어내셔야 님도 편하시고
    늙으신 분 맘에 응어리도 안 생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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