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외출장 9박10일간 전화안하는 남자친구

ㅡ.,ㅡ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10-11-26 17:35:15
남자친구가 해외출장을 갔는데요. 원래 좀 무뚝뚝하긴 하지만, 출발 전에 공항에서 비행기 탄다고 전화하더니,
전화 한 통 없더라구요. 9박 10일 동안.
그동안 저도 일본엘 다녀왔기 때문에 전화 꺼놓은 사이에 하지않았을까 위로도 해보았지만.
그건 아닌 거 같구요. 그러더니 어제 새벽에 출발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12시간 비행기 타고 올거라고.
장거리 커플인데, 평소에도 전화 때문에 많이 싸웠고. 이번에 본때를 보여주자 싶어 저도 전화 안했습니다.
늘 저만 전화하고, 화내고... 풀어지고....이런 패턴이었거든요.
또 화를 내는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잘 다녀왔냐며 생글거리자니 이 사람 계속 이럴 거 같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누가 봐도 이런 남자 계속 만나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어떤 얘기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10.99.xxx.1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비
    '10.11.26 5:41 PM (203.111.xxx.18)

    전화비비싸니 안할수도 있지요.

    시시콜콜 전화하고 그런거 별로 안좋아할수도 있구요.

    사람 성격나름아닐까요?

  • 2. ...
    '10.11.26 5:42 PM (221.138.xxx.206)

    더 좋은사람 찾아보세요. 할말이 없네요....

  • 3. 의문
    '10.11.26 5:43 PM (123.120.xxx.21)

    좀 무뚝뚝이 아닌데요.
    죄송스런 말이지만, 님에 대한 애정이 확실하긴 한가요?

  • 4. 에휴
    '10.11.26 5:45 PM (188.98.xxx.131)

    그렇게 마음고생 하시고 마음 조리면서 왜 그러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 사람이라 원글님 마음 너무나 잘 알아요
    근데 뒤돌아보니. 남는 건 후회밖에 없더라구요
    그렇게 마음써가며. 가장 기본적인 것도 지켜주지 못하는 남자.정말 아니에요
    사람마다 다 달라서....
    원래 연락 잘 못하고
    남 챙기는 거 서툰사람이 있긴해요. 원글님 남자친구분은 어떤성향이신지 잘 생각해보세요
    이번 일은. 해외나가고 바쁘고...정신없어서 연락 못 한다 쳐요
    하지만 평소에도 그런스타일이라면- 정말 힘들어요
    아니면 진지하게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해 보셨나요?
    그래도 안 되는. 그 정도도 노력 안 하는사람이라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
    원글님이. 그 부분을 포기하고 만나지 않는이상 이 문제는 계속될 겁니다
    힘내세요 ! 휴... 꼭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 5. ..
    '10.11.26 5:46 PM (119.207.xxx.8)

    아직 결혼전인것이 천만다행~~~
    헤어지세요...

  • 6. ㄱㄷ
    '10.11.26 5:49 PM (121.162.xxx.213)

    다 좋은데 그것만 문제라면 이번엔 참고 대신 기회를 봐서 찬찬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도 그리했는데 연락문제 신경 안써도 되는 날이 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요즘 전화 절대 먼저 안합니다.
    (참고로 제 남친은 일주일에 전화 한통한다는 일본인입니다.)
    12시간 거리라면 시차때문에 전화시간 맞추기 쉽진 않았겠어요.
    게다가 해외출장이니 정신 없고.. 이번 한번만 이해를 해주셈.^^

  • 7. 웬쑤
    '10.11.26 5:55 PM (119.207.xxx.234)

    제 남편이 결혼 전에 그러더니
    결혼해서 독일에 보름 출장을 갔는데 전화 한 통 안 하더군요.
    전화비도 비싸고 일도 바쁘고 했다고...

    일중독이라 우리 모두 포기하고 살고 있는데
    나이 들어 좀 마음과 몸이 한가해지니
    식구들을 챙기면서 괴롭히더군요.
    이제 자신의 일이 가족 챙기기가 된 것이지요.

    남자친구분...
    단순히 무뚝뚝한 게 아니라 관계가 본인 위주의 사람이 아닌가 한다는...

  • 8.
    '10.11.26 6:03 PM (121.151.xxx.155)

    제남편도 그런사람이죠
    6개월출장가도 한통도 없는사람이죠
    회사에는 이메일도 보내고 이사람 저사람 에게 다 연락했는데
    집에서는 저에게는 한통의 메일도 없더군요

    이기적인 사람이죠
    멀리떨어진 연애한다고해서 다 그렇게 하지않아요
    제친구도 장거리연애했는데
    정말 깨소금볶았지요
    그런사람하고 결혼하면 평생 외로울겁니다

  • 9. ~
    '10.11.26 6:11 PM (122.40.xxx.133)

    별로인데요.... 결혼전에 잘해줘도 결혼후에 섭섭한 일 투성이예요.

  • 10. 0000000000
    '10.11.26 6:12 PM (59.11.xxx.99)

    전화 잘 안하는 남자...정말 많아요~필요성을 못느낀달까.....
    원글님이 그게 상관없다면 모르겠는데....
    그걸로 자주 싸움이 일고 한다면...잘 생각해보심이...

    전화 잘 안하는 남자..우리집에도 있거든요^^;;
    전 그닥 신경 안쓰는 편^^;;이라 괜찮구요!!!!

  • 11. 그런데
    '10.11.26 6:34 PM (118.36.xxx.58)

    12시간 시차 나는 곳에 출장 가서... 전화하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마음이 있으면 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전 출장 가서 집에 전화해 본적 없어요. 갈때 올때 문자나 한번씩 보내지.
    전화 하는 걸 좋아하는데 여자친구에게만 안하는건 문제가 있지만...
    전화 저는 싫어서 그런지 다른게 괜찮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 12. 전화
    '10.11.26 7:22 PM (175.124.xxx.234)

    마음이 있으면 당연히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는거죠...
    그런데...남친은 그런맘이 없는거죠...그게 나쁘다고 ...할수는 없겠지만...(할수도 있겠지만...)
    원글님이 바라는데...남친이 그걸 안해준다는게 문제인거죠.

    서로 인생에서 원하는게 같아도 티격태격하는데요...관점이 다르면 그나마 싸우느라...
    그런 자신을 추스리느라...애매한 시간 다 보내고...상대방 기준에 적응하느라 자신을 포기하게되고...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아요...ㅠㅜ

    특히나 연락이라는거...잘 안하는 쿨~한 사람하고 살아내기는 정말 힘들어요...
    알콩달콩 하면서 살기도 빠듯한 연애기간 일텐데요...^^;;

  • 13. 원글이
    '10.11.26 7:31 PM (211.186.xxx.19)

    한국에 도착했는지 전화가 계속 오는데 어떻게 해야좋을지 모르겠어서 계속 안받고 있네요.
    모든 분의 댓글이 다 맞는 이야기세요. 어쩔 땐 이 마음이다가 또 어쩔 땐 저 마음이다가...
    지금도 두 마음이 싸우고 있네요. 너무너무 그리운 마음과 미워서 이번 일을 계기로 결론을 내고 싶은 마음. 그래서 전 계속 전화를 못 받네요.....

  • 14. 제남편도
    '10.11.26 7:34 PM (218.236.xxx.70)

    전화 정말 잘안해요..연애 할때도 그랬고 결혼해서도 잘안하는데...
    전화 잘안한다고 헤어져야하나요??
    자기딴엔 상대방 배려한다고 안한다는데..
    귀찮아서 안하고 이기적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게 요즘은 편해요..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그사람 성향을 제가 이해하는거져..
    이해못하면 못사는거고..

  • 15. 제경우
    '10.11.26 7:59 PM (114.201.xxx.50)

    저는 해외출장이 잦은 편인데 남편에게 해외에서 전화한적 한번도 없어요.
    물론 로밍 안해가고요..
    이메일은 며칠에 한번 보내긴하지만 기본적으로 해외나가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피곤하니까요..
    남친에게 연락 안오면 애는 타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남친이 '로밍 안해갔다면'전화 안할 수 있다에 한표요.. 로밍한 경우라면 얘기는 달라요~

  • 16. 에휴
    '10.11.26 8:16 PM (188.98.xxx.131)

    아직 남자친구분에 대한 마음이 크신 것 같은데
    정말 질릴때 까지 만나보시는게 어떨지...(너무 이상한 표현이지만 ;;)
    그래야 후회없더라구요
    정말 사랑하시고, 아직은 놓기 망설이신하면 그냥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전 저에게 1년간 단 한번도 전화 안 한 남자친구
    참고 만나다보니. 어느순간 질리더라구요
    그럼 미련도 없어요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래요

  • 17. 감정소모
    '10.11.26 11:19 PM (211.215.xxx.166)

    결혼 전 단 하나의 문제라도 결혼 후라면 몇 배로 부풀어 나를 괴롭히게 돼요..
    울 남편도 전화 잘 안하는 성격인데, 출근하고나서 하루에 한 번 할까말까..
    구렇더라도 해외 출장 가면 하루에 한번은 꼭 전화 아니면 문자라도 해요..
    시차, 요금 이런 건 아무리 그럴 듯 해도 결국 핑계에 지나지 않죠..

    먼 길 떠나와있는데, 사랑하는 사람 마음 배려해서 연락 한번 해주는 것쯤에 대해 그 정도로 무신경하다는 건 별로 좋은 게 아닌걸요.
    위에도 그 정도야 뭐.. 별거냐는 분들 계시는데,
    그 정도도 못해주는 게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 아닌 것 같아요.

  • 18. ..
    '10.11.27 1:15 PM (119.67.xxx.101)

    그냥 전화안받고 있다
    전화오면 아무렇지않게 받아서
    아~전화온줄몰랐어 ㅎㅎ
    이래보세요
    속터지는놈이 먼저 전화하는거에요
    화내면 입장바꿔생각해보라그렇구요
    전화안하던 울신랑
    제가 전원꺼지고 안받고그랫더니
    전화두통안받으면 집에 달려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555 분노가,,,,, 10 심난 2010/11/26 1,186
598554 [19금]생리후 사흘 째 되는 날 7 배란일 2010/11/26 2,198
598553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린경우예요..채권 채무관계요.. 1 .. 2010/11/26 398
598552 가슴이 답답... 9 답답 2010/11/26 1,042
598551 컨벡스 오븐 쓰시는분 봐주세요.. 11 도와주세요 2010/11/26 977
598550 이대로 가면 MB 잃어버린 5년 된다... 4 스몰마인드 2010/11/26 749
598549 연평도 2 ㅠ.ㅠ 2010/11/26 415
598548 모토스마트폰 화면요. 2 핸폰 2010/11/26 263
598547 울트라와 클래식 어그의 차이점 궁금 어그 2010/11/26 269
598546 그럼 새벽 5시까지 사무실에서 일하는건 괜찮나요? 18 2010/11/26 1,625
598545 퇴직하려는데 퇴직금 정산할때요.. 1 퇴직 2010/11/26 342
598544 평화는 잠시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고 사라지는 향수가 아니다. 2 -용- 2010/11/26 285
598543 남편 만29세, 보험 하나도 안들었는데...들어야 할까요? 9 필요할까요?.. 2010/11/26 882
598542 혹시 아파트형런닝머신 사용하신분 계신가요? 1 달리기 2010/11/26 452
598541 무스탕 어떤지 봐주실래요? 9 급해요 2010/11/26 857
598540 어제 대문글중 '장점 많은 남편'을 보고.. 2 에고 2010/11/26 562
598539 에센스 새로 장만하려는데 이중에 골라주세요^^ 17 셋 중에 하.. 2010/11/26 1,561
598538 스마트폰 vs 전자사전 5 강가딘 2010/11/26 798
598537 약식 만들었어요 4 알려주셔요 2010/11/26 512
598536 저도 입덧하는데... 문제는 제대로된 음식을 못먹겠어요 2 2010/11/26 410
598535 북한 내륙 개머리쪽에서 들려..20여발 발사 4 답답해 2010/11/26 842
598534 인증과 비인증의 차이 82쿡 2010/11/26 238
598533 휴대폰을 세탁기에 돌려버렸어요~ 7 심각 2010/11/26 633
598532 해외에 살고있는 친구가 귀국을 하려는데 아이들 교육 조언 부탁드려요 11 친구대신 2010/11/26 1,066
598531 그럼 인조털은 어떤가요? 1 털조끼 2010/11/26 287
598530 무스 케이크 만드는데 내용물이 안굳어요 ㅜㅜ;(컴앞대기중) 1 도와주세요 .. 2010/11/26 294
598529 누가봐도 허름한 물건을 물려주는 시엄니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16 ㅠㅠ 2010/11/26 1,920
598528 안양 인덕원이나 평촌 범계에 치과추천해주실분.. 5 무플절망. 2010/11/26 1,375
598527 펌글) 조지워싱턴 호의 서해 발진을 스스로 취소하라 5 이머꼬 2010/11/26 708
598526 해외에 살고 있는데, 82쿡만 오면 안외로워요.. 3 마지막잎새 2010/11/26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