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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딸가진 부모맘...나중을 위해 어떤 선택을...
인서울 인문계 중경외시 상위권과 정도의 성적입니다.
보아하니
지방 교대도 가능성 충분합니다.
굳이 서울로 가겠다고 합니다.
아무리 설득해도
부모가 경제적인것 때문에 협조를 안해준다 생각하죠..
ㅠㅠ
아마 그 나이면 저도 그랬을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서울
딸아이 혼자 보낼려니
이런저런 생각을 안할수가 없고
아무리 개방적인 성향의 부모라도
내 자식 일 앞에는
당연히 보수성이 짙어지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또한 진로 문제도 여자들이 상경계열 나와서
고시나 대기업취직...(제가 아는 취업문중)
교사보다는 녹녹치 않아보이구요
제 여동생은
딸은 좋은곳에 있어야 결혼도 잘할수 있다고 하며
교사부부도 무난하긴 한데
좀더 스케일이 큰 관계를 위해선
서울로 보내야 한다고
저를 함께 설득합니다.
이 부분도 부모의 맘으로
딸아이가 장래 무슨일을 하며 보람을 느끼게 될지 보다는
결혼생활 등 내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먼저 염려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좁은 시야를 가진 부모의 안타까움인지도 모르겠어요
경험있는 풍부한 사회경험분들
어찌해야 할까요?
좋은말씀들좀 남겨주세요
부탁드려요
1. *
'10.11.26 3:12 PM (58.142.xxx.104)교대도 괜찮지만 인서울 중경외시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요즘 교대 임용 비율이 1/3 수준이예요. 점점 임용 합격하기 힘들어 지죠. 교대 간다고 교사 부부할 수 있는 것 아니고요. 남학생 숫자가 적어서 지방교대면 특히 가장 이쁜 애들 말고는 씨씨 하기 힘들거예요. 그리고 지방이면 주변 학교 수준도 그닥이라, 학교다니는 동안은 주변에 괜찮은 남자 만나기 좀 힘들지 않을 까 싶어요.
중위권 대학에서도 본인이 열심히 하면 어떤 길이든 있지 않을까요? 시집은 오히려 더 잘 갈수 있을거 같은데요.2. 서울go go
'10.11.26 3:13 PM (122.153.xxx.130)경제적으로 괜찮으시다면 서울로 보내시는게..
앞으로 학생수도 줄고 학교여건도...
교사가 계속 좋은 직업은 아니예요
더구나 본인이 적성에 안맞다면 아닌거지요.
가능하다면 서울로 보내세요.3. .
'10.11.26 3:14 PM (119.203.xxx.194)일단 교대랑 중경외시 상경계 함께 원서 넣어보세요.
이웃에 sky목표로 공부하던 처자가
성적이 못미쳤는지 아버지 설득으로 결국은
전주교대 다녔고 올해 임용고사 치뤘네요.
그나이때는 다 초등교사 하기 싫어 하더라구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충분히 장단점 이야기 나눠보시고요,
교대 수업은 재미는 없답니다.
대학생활 낭만 이런것도 없고....
그런데 이처자 친구들이 경찰대 다니니
경찰대 졸업반 남정네가 작업중이라고는 하더군요.^^
교사도 배우자군은 다양합니다.4. *
'10.11.26 3:17 PM (58.142.xxx.104)제 딸이라면 성적 정말 좋아서 서울교대 가는 것 아니면 지방교대는 안 보낼 거 같아요.
주변에 보면 서울교대 출신과 지방교대 출신은 넘사벽이라...
중경외시도 좀 어중간하긴 해요. 사실상.. 아이가 똘똘하다면 재수는 어떠세요?
아니면 좀 부지런하고 눈치빠른 경향이 있으면 서울 중위권이 좋을 거 같고요.
그냥 묵묵하고 조용한 스타일이면 지방 교대가 좋을 거 같아요.5. 외대
'10.11.26 3:20 PM (58.145.xxx.86)상위권이면 왠만한 대기업은 다 들어갑니다.
거기서 얼마나 더 빡세게(?) 철저하게 자기준비하느냐에따라 더 잘될수있구요...
사시나 외시 행시, 회계사쪽으로도 많이가요.
시집도 다 잘간편이에요 제주변만봐도...
본인이 서울을 원한다면 보내시는게 좋을것같아요.6. .
'10.11.26 3:21 PM (119.203.xxx.194)서울교대는 아무나 가나요?
원글님은 집이 지방이고 오히려 아이는 인서울 대학을 가고 싶어하는건데.
음 친구 딸은 경인교대 교장추천 수시 (합격가능성 90%이상)
초등교사 싫다고 중앙대 영교과 다니는데
중고등 샘 얼마나 되기 힘든지 아니까 한편으로는
학원 강사 생각합니다.
현실과 이상은 달라요.
따님이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지방교대도 좋고,
초등교사 좋습니다.7. ..
'10.11.26 3:30 PM (211.199.xxx.53)자기인생 자기가 선택해서 살게 하세요..그게 행복 할 수 있는 길입니다..저라면 인서울 중경외시 보냅니다.
8. 교대
'10.11.26 4:50 PM (203.228.xxx.130)저도 부모님말 안듣고 교대 안갔지만,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됩니다. 그 시기에 교대 안끌리죠.
여기 댓글 많이 올라오면 보여주시고, 그래도 설득안되면 본인 희망대로 하게 해주세요.
저도 교대,사대 찬성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