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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사건을 보면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어요.
말로만 듣고,
역사에서만 배우던 6.25전쟁을
현재를 살면서 체험한 느낌입니다.
그동안 북의 우리나라에 대한 도발은 수차에 많았지만,
연평도 도발을 위기의식으로 느끼는 이유는
그동안의 도발은 우리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는 아니었다는것이었죠.
그런데 이번 도발은,
우리영토에 대한 직접 폭격, 그리고 민간인의 사망과 피해가 나왔다는것에서
정말이지 몸이 떨릴정도로 공포감을 느낍니다.
오늘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여느때처럼 지하철이 다니고, 버스가 다니고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은표정으로 오가는것을 보면서
아...내가 아무렇지 않게 느꼈던 평화가 이런것이었구나를 깨달았어요.
너무나 평범한 일상을 평화라고 느끼지 못했었는데,
그것이 모두가 국가의 안보가 주어질때 가능했던 평화였던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네요.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놓여지면
지금까지 누리고 있었던 모든 생활기반이
순간에 물거품이 될수도 있겠구나 라는 위기의식을 이번 연평도 사건을 통해서 체험하게 되었어요.
그만큼 국가가 국민을 지켜야할 책임이 막중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수없는 정부는 무능한 정부라는 얘기가 되는것이겠죠.
저는 지금의 정부가 참으로 믿음직 스럽지가 못합니다.
지금의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3년이나 지났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남북한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요.
북한의 술수에 말려들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위기국면은 피하기 위해서라도 달래기 정책, 그야말로 햇볕정책을 통해서
꾸준히 북한을 훼유하고 개방시켜서 먼 미래를 봤을때는 통일을 이루는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라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긴장국면 일색인 대북정책은 국민들을 볼모로 삼아서
언제든지 도발할테면 도발해봐 해놓고 마땅히 대응책도 없는.....
정말이지 불안하고 믿을수 없는.....
한숨만 나오는 정부라는 생각입니다.
이 정부의 남은기간동안 무사히 지나기를 바래야 하는것인가요?
1. ㅡㅜ
'10.11.24 7:57 PM (125.187.xxx.175)그냥 미국만 바라보고 있으면서...군 면제자들끼리 둘러앉아 뭔 얘기들이 오가는지.
노무현대통령님의 호통이 새삼 귀에 쟁쟁합니다.
(동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s0X2hVxfD04&feature=related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했나 이거야. 나도 군대 갔다 왔고 예비군훈련까지 다 받았는데 심심하면 세금 내라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위에 사람들은 뭐해서 자기 나라 자기 군대 작전통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서 그렇게 별들 달고 나 국방부 장관이요. 나 참모총장이요.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이야기입니까. 작전통제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모여 가서 성명내고 자기들 직무 유기 아닙니까. (박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들 하고 작통권 돌려받으면 한국 군대 잘 해요. 경제도 잘 하고 문화도 잘 하고 영화도 잘 하고 한국 사람들 외국 나가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전화기도 잘 만들고 차도 잘 만들고 배도 잘 만드는데 왜 작전통제권만 왜 못한다는 이야깁니까. (박수)
실제로요. 남북 간에도 외교가 있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도 외교가 있는데 준비하고 있는데. 북한의 유사시라는 건 있을 수가 없지만 전쟁도 유사시는 있을 수 없지만 그러나 전쟁과 유사시를 항상 전제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중국도 그렇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한국군이 작전통제권이 있을 때 북한과 우리가 대화하는 관계, 중국과 우리가 외교상 대화할 때 동북아시아 안보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때, 그래도 한국이 말발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 작전통제권도 없는 사람이 민간 시설에 폭격을 할 건지 말 건지 그것도 맘대로 결정을 못 하고 어느 시설에 폭격을 할 건지 그것도 자기 맘대로 결정을 못하는 사람이 그 판에 가서 중국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북한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이것은 외교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한국군이 방위력이 얼마만큼 크냐, 정직하게 하자. 언제 역전된 걸로 생각하십니까. 대개 1970년대 후반 1980년대 초반 실질적으로 역전된 것으로 보지 않습니까. 이제는 국방이고 뭐고 경제력 때문에, 그게 1985년이라고 잡아봅시다. 20년이 지났습니다. 북한의 국방비의 여러 배를 쓰고 있습니다. 두 자리수 아닙니까. 10배도 훨씬 넘네요. 이게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근 20년 간 이런 차이가 있는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그래도 한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약하다면 1970년대는 어떻게 견뎌왔으며 그 많은 돈을 우리 군인들이 다 떡 사먹었느냐, 옛날의 국방부 장관들 나와서 떠들고 있는데 그 사람들 직무유기 아니냐. 그 많은 돈을 쓰고도 북한보다 약하다면 직무유기한 거죠.
정직하게 보는 관점에서 국방력을 비교하면 이제 2사단은 뒤로 나와도 괜찮습니다. 그거 뭐 공짜 비슷한 건데 기왕 있는 건데 그냥 쓰지 시끄럽게 왜 옮기냐. 저도 그렇습니다. 시끄럽게 안 하고 넘어가면 좋은데 제가 왜 그걸 옮겼냐 옮기는데 왜 동의했느냐. 심리적 의존관계, 의존상태를 벗어나야 합니다. 국민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국방이 되는 것이지. 미국에게 매달려서 바짓가랑이 매달려서 엉덩이 뒤에 숨어서 형님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 국가의 국민들이 안보의식일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박수)
인계철선이란 말 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남의 나라 군대를 갖고 왜 우리 안보를 위해서 인계철선으로 써야 합니까. 피를 흘려도 우리가 흘려야지. 그럴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무슨 경제적인 일이나 그 밖의 무슨 일이 있을 때 우리 호주머니 손 넣고 그럼 우리 군대 뺍니다. 그렇게 나올 때 이 나라의 대통령이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쇼 하든지 예 빼십쇼 하든지 말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 나 나가요 하면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대통령이 혼자서 어떻게 미국과 대등한 외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한 대등한 외교는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초강대국입니다. 그런 헛소리는 하면 안 되고 미국의 힘에 상응하는 미국의 세계적 영향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다. 최소한 자주국가 독립국가로서의 체면은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때때로 배짱이라도 내 보일 수 있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박수)
그런데 2사단 빠지면 다 죽겠다는 나라에서 다 죽는다고 국민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 듯 떠는 나라에서 무슨 대통령이 무슨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공무원들과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할 수 있겠습니다. 심리적인 의존 관계를 해소해야 합니다. 그래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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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께서 전시작통권 환수를 해야하는 이유를 말씀하셨던 연설이죠.
근데 조선일보에서. 저 연설 중간에 "주머니에 손 넣고"하는 부분에서 잠시 주머니에 손 넣는 제스처 했던 부분만 사진찍어
건방지게 연설할때 주머니에 손 넣고 했다며 기사로 냈었죠...
아무 대비도 없이 전시작전권 환수하겠다던 것도 아니고
국방개혁 2020으로 국방력 개혁 계획도 착착 진행되고 있었는데...
mb가 4대강에 쳐넣느라 국방비 대폭 삭감하고
군대 사고 줄줄이 터지고...
이제는 전시 작전권 환수도 미루었습니다.
연기에 따른 비용 부담도 전액 우리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노무현 vs 이명박의 국방 정책 업적 비교입니다.
http://blog.daum.net/yelang1/15517202?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2. 연평도사건을 보면서
'10.11.24 8:24 PM (124.50.xxx.21)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백프로 동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더욱 그립고
전쟁은 정말 반대입니다.3. ...
'10.11.24 8:29 PM (168.154.xxx.35)"강력대응" 요런 말하고 미국하고 일본하고 전화했더군여.
정말 불안하게 만드네요.
원글님 말처럼 이명박 정권하에서 남북정상회담 한번도 없었네요.4. 안보무능
'10.11.24 8:39 PM (14.52.xxx.11)원글님 그리고 댓글에 백프로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