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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으찌해야 울 엄니를 말릴까요?
"엄마/...할머니가 김장을 해서 나 집에 못가고 있어...공부 오늘 못할거 같아."
저희 어머니는 저희와 가까운 곳에 사십니다.
아들이 하교후 어머님댁에 갔다가 함께 저희 집에 오시지요.
오늘아침 출근하는데 저희 집에 오셔서는
절인 배추를 50포기 시켰는데 아마 저녁에 올거고...그럼 낼 아주버님댁, 시누이네 김장을 할거라 하셔서 낼 낮에 형님하고 아주버님이 오셔서 함께 하시는줄 알았더니만,
배추가 미리 온건지 지금 배추 버무리는 일을 시작하신 모양입니다.
아주버님네, 시누이네(멀리살아요)에서는 누구하나 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형님은 가게를 하고 계셔서 4~5시경에는 가게에 나가요
그리고 오전중에는 거의 잠을 자야 한다고 늘 피곤한다를 입에 달고 계시지요.
아주버님은 일정치 않은 일을 하셔서 집에서 놀때도 있고 나갈때도 있고...
시누이네는 넘 멀리 살아서....올해도 택배로 부칠 모양입니다.
아~~~
퇴근하면 바로 어머니네로 가야하는데.... 어머니 혼자 김장하세요^^이럴 수 도 없고....
형제 김장까지 내 손으로 해주기는 싫어요
전화 한통 없이....맨날 안면몰수 하는거 이제 바라지도 않지요.
아 근데 저희 어머님은 왜 맨날
"나 혼자 할란다..."하시며 일을 만드시는지.
곁에 있는 며느리는 황소인줄 아시나봅니다.
형제들 치닥거리까지 해야하는 맞벌이 며눌은 조금도 생각 안하시니...원
이젠 정말 어머님이 제일 원망스러워요.
1. 맏며느리
'10.11.23 5:21 PM (220.70.xxx.248)저희는 반대라는 일하는 둘째며느리가 예쁘신지 저는 전업 꼭 주중에 김장하십니다.결혼하고 세번째 .. 동서는 김장하는줄도 모를겁니다.
제가 주말에 하자고 하면 동서 일시키는게 그렇게 싫으신지 얼굴 표정이 달라지시는게 ...
아주 서운합니다.2. 이런....젠장....
'10.11.23 5:23 PM (116.127.xxx.8)그러게요....저도 어쩌다 "어머니 형님 오시라해서 같이 하면 좋을텐테요?..."하면
"됐다 나 혼자 해도 다 할 수 있다. 넌 얼른 가라..." 하셔요.
근데 가란다고 가면 그땐 정말 난리나지요.ㅠㅠ3. 음
'10.11.23 5:24 PM (183.98.xxx.152)어머니께 죄송하지만
매번 "나 혼자 할란다..."하시며 일을 만드시면
이번에 진짜 혼자 하시게 두고 모른척 해보세요.
앓아 누우시면 그러니 다음부터는 다른 며느리들 시간 될 때 맞춰서 같이 하시자고 말씀드리고 어깨 주물러 드리시구요.4. 이런....젠장....
'10.11.23 5:29 PM (116.127.xxx.8)어머님이 아이들을 봐주셔요,
2~3시간정도 봐 주시는 거지만.....그래도 아이들 맡기며 항상 죄인되네요.
근데 어느순간 어머님을 도와 드리는것이 아니라 형제들 치닥거리를 할때가 많아졌네요
형제들은 당연하다고 여기고....
저는 그게 정말 서운하고 속상한데 어쩌다 어머님에게 그런 속내 비치면 당장 발걸음을 끊으십니다. 아이들 안봐준다....라고5. 사무실에
'10.11.23 5:58 PM (180.231.xxx.48)저까지 여직원 둘입니다. 모두 기혼이구요. 두집 다 맏며느리인데
시어머니들 일 벌리시는 거에 정말 기절하겠습니다.
저는 주말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홀랑 김장 저지르셔서
제가 집에 들어서니 이미 김장이 2/3쯤 진행된 상황.
동네 어머니 친구분들과 시누네가 와서 일하고 있더군요. 전 뭐가 되나요.. --;;;
직장동료네는 몇년만에 신랑 친구네와 가족동반 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한달 전부터 스케쥴 잡은거구요.
시부모님께도 미리 말씀 다 드려놨고, 부모님도 잘 아는 친구네..
여행가는날 딸랑 김장 스케쥴 잡아두셨답니다. 손아래 동서는 임신중이구요.
잘 다녀오라 했다지만... 어떻게 잘 다녀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