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나란히 침대에 누워 대화를 했습니다
보드라운 아들의 배를 만지면서 그렇게...
제 아들은 6살난 아이입니다
저는 이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편입니다
제가 철이 덜 들어서겠지요
엄마 인 나: 오늘 너 생각 많이 했어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
아들:언제?
나: 응 운동하면서도 또 영어 학원 에서도
이모들 만나서도 너 많이 보고 싶어서 생각많이했어
넌 엄마 생각 했어?
아들;오늘?.....음 아니 안했어 바빠서
나:괜찮아...우리 @@이는 원에서 바쁘니까 생각 안해도 괜찮아
근데 우리@@이는 언제 엄마가 가장 좋아?
엄마는 @@이가 잠잘 때 천사 같아서 그때 제일 좋아
아들: 솔직히 말하면...칭찬 스티커 다 모아서 엄마가 장난감 사줄 때.
나: 너무 솔직하니까 쫌 슬프다
아들; 엄마가 솔직히 말하는 게 좋으거라고 접때 말했잖아
근데 왜 슬퍼?
나; 그건 그렇지만.....
아들; 엄마는 엄마네 엄마 어떨 때 제일 좋아?
나: **동 할머니? (친정엄마) 음....솔직히....
할머니가 엄마 가방 사줄 때 ...........T.T
자본주의에 물들어버린 우리모자여..
슬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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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엄마가 제일 좋아?라고 물으면 뭐라
답하나요? 조회수 : 333
작성일 : 2010-11-22 14:00:04
IP : 61.85.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ㄴㅁ
'10.11.22 2:03 PM (211.238.xxx.9)친구가 아니라 연인같네요...
2. ..
'10.11.22 2:44 PM (1.225.xxx.84)6살 짜리와 하긴 너무 심오한 내용이네요 (엄마네 엄마가 가방사줄때 제일 좋다는걸 아이가 정녕 이해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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