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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이라는데 교정안하고 싶거든요.
이후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고 위턱(주로 가운데 부분)의 성장을 유도하는 교정기를
1년간 24시간(식사시간때 빼고) 끼우는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제 처음 궁금증은 앞니가 비뚤게 나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차후 옆의 이들이 다 나고나면
자기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또 이 부정교합 교정이랑 치열 교정을 별도구요.
부정교합의 벗어나는 정도는 크게 심한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하면 거의 100% 정교합으로 돌릴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전 꼭 해야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교정이 성장시기(위 가운데 이가 나고있는 지금이 가장 좋다는데)를
놓치면 안되는 교정인데, 그럼 이 교정을 안한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렇다고 크게 아랫텃이 주걱턱 될 것 같지도 않구요.
무지에서 오는 오만함인가요?
제 생각을 좀 평가해주세요.
1. ...
'10.11.22 1:30 PM (211.112.xxx.112)부정교합의 안좋은 점은 우선 외관보다는 척추나 내장기관쪽 문제가 생기더군요...
제가 허리도 좀 안좋고 디스크 증상이 있었어요...부정교합인데다가 이가 삐뚤빼뚤 하다보니 한쪽으로 씹고 제대로 씹질 못하니 소화도 안되고 그래서 치과에서 교정을 권하더군요....나이먹어서 교정하다 보니 턱을 넣기 보다는 아랫니를 숙여서 교정 했어요....나이 먹으니 턱과 이가 교정되서 움직일수가 없다 하데요....ㅠㅠ
그리고 교정 하고 나서 디스크 증상도 좋아졌고 소화 기관 문제도 많이 좋아 졌어요....
원글님께서 싫다고 하시면 그건 어쩔수 없겠지만..미용을 위해서라도..나중에 저처럼 생길수 있는 문제들을 생각 해보시고 판단 하시는게 좋겠네요...2. 부정교합
'10.11.22 1:32 PM (124.137.xxx.20)저는 35살 먹은 부정교합 아줌만데요...(흑..내 입으로 아줌마라니 왠지 씁쓸..^^;;;)
제가 부정교합인데 좀 심하거든요. (김치, 단무지 등 앞니로 못 잘라먹어요)
결혼 전 30살 쯤 되던 때 치과상담 갔었는데 천만원 넘는 치료비와 함께 저는 치열은 고른 편이고 진행형이 아니라 그냥 둬도 상관없겠다는 선생님의 소견으로 그냥 불편해도 살자...로 맘 굳혔거든요.
근데 아드님은 아직 성장중인 '아이'니까 왠만하면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경우 불편한 점은 발음이 샌다(아주 살짝, 그래서 남(자)들이 귀엽게 봐주기도 함 -_-;;)
위에 쓴 것 처럼 고기, 단무지, 김치 등 앞니로 잘라먹지 못한다. (한입에 쑤셔넣어야 함)
글고...턱을 많이 쓰면(뭔가 딱딱한것 등을 많이 먹으면) 턱이 아프다.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3. 꼭!!!
'10.11.22 1:33 PM (119.207.xxx.159)치과에서 권하는대로 하세요.
글쓰다 날라가서 짧게 쓸게요.
저희애 초등때 지적받았는데 사정상 무시하다가 큰코 다쳤습니다.
나중에 돈 더 많이 들고 고등때 시간뺏겨, 심해서 수술하느라 아프고 100% 교정안돼 후회막급입니다.4. 음
'10.11.22 1:35 PM (175.124.xxx.234)부정교합을 간단하게 생각하시나봐요...
그렇다고 여기서 이러저러한 문제가 생길수 있다 그러면...겁 준다고 뭐라하실테고...^^;;
그냥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게 엄마가 교정하자는걸 도망다녔다는거...그거라는 말씀드려요.
얼마전에 죽기전에 하자...하고 알아봤는데...나이 있고..수술해야한다고 해서 맘 접었구요...
수술은 무섭기도 하고...이젠 할만한 때가 지나서 의사도 권하지 않는다는.....ㅠㅜ
일단...살면서 젤 큰 문제가 소화력이 약해지죠...악순환의 되풀이..?
씹는게 아무래도 완벽하지 않아요...잘게 씹히지 않으니 위가 탈이나고 위가 탈 나니...소화가 안되고 기타등등 후유증...
물론..이게 전부 부정교합 때문이다 라고 하지는 않지요....하지만 부정교합이 아니었다면 그냥
하루 이틀 고생하고 말 일입니다...평생 가지고가는 증세가 아니라요....
아래턱이 주걱턱이 될것 같지않아보이더라도...크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구요....
주걱턱이 아니더래도 일단 부정교합이면 나중에 악관절도 조심해야 하구요...
치아가 바르지 않으면 -성장에도 문제가 있다 없다- 말들이 많잖아요...?
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치아도 뼈니까....성장의 한 부분인데 삐뚤어졌으니까 잡아줘야죠...몸은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허리 디스크 때문에 한의원 가서 치료하면요...물론...허리에 침 놔주고 맞춰주기도 하지만...(대부분그렇지요)
정말 제대로 치료할려면...머리...그리고 턱을 일단 교정해줘요...
귀옆에서 턱으로 내려오는 뼈 사이의 공간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다보니...정말 이러이러한걸로 고생해요...라는 말만....--;;;
교정비용이 많이 들더라도....해주겠어요...저라면...빚내서라도요...
지금하면 100% 교정된다는데요...5. ..
'10.11.22 1:41 PM (211.114.xxx.97)제 동생 어렸을때 교정하는거 엄마가 관리못해서 하다가 못했는데,
커갖고 완전 돈 폭탄 맞았어요.. 20살 넘어서, 성모병원서 2천만원 들었네요. 보험 하나두 안되었어요.6. 저희아이
'10.11.22 1:49 PM (211.51.xxx.9)5살 무렵 아이들치과갔다가 부정교합이란 판정받고
바로 교정했는데요. 시간 얼마 안걸렸어요.
그 시기에 하니까 약 6개월 정도밖에 안걸렸는데,
완벽한 교정이 됐구요. 아이는 전혀 고통을 못느꼈어요.
그 시기가 성장하는 시기라 가장 효과적인 시기라 하더군요.
지금 9살이면 그래도 효과적인 시기인거 같아요.
이 부정교합 교정이 서양 아이들은 교정을 해도 다시
돌아가는 확률이 상당히 높은데, 동양 아이들은 교정 후에
다시 돌아가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그냥 보기에는 주걱턱이 될거 같지는 않았는데
웃을 때 아랫니가 윗니를 덮는거는 확실했거든요.
제가 아이 성장 과정에서 제일 잘한 일로 생각되는 게
바로 5살때 부정교합 교정해준 거였네요.
그런데, 만약 이 시기를 넘겨서 부정교합 교정을 한다면
그건 성격을 버릴 정도로 아프고 고통스럽다고 해요.
지인의 남편이 중학교때 부정교합 교정을 했다가
아주 성격을 버릴 정도로 힘들었다고 하네요.7. ㅎㅇ
'10.11.22 1:52 PM (124.51.xxx.106)해주세요. 저는 동생만하고 저는 안심해서 넘어갔는데
그때 같이 해주지..약간 원망스럽답니다..ㅠㅠ
지금 하려니 너무 큰 돈 들구요.8. ..
'10.11.22 2:11 PM (115.86.xxx.17)남아의 주걱턱은 사실 간단하면 성장치료로 표시가 덜나게 해줄수 있지만
(타고난 주걱턱을 안자라게 할수는 없어요. 외모적으로 표시가 덜나게!해주는거죠)
심한경우는 성장기에 뭔 치료를 해도 결국은 고2,3 팍팍 클때
턱이 다시 쭉..자라나올수도있어요.
9세인데 지금 성장기 치료하면 100프로 잡을수 있다라니..
남아주걱턱에 전문가들은 100프로라는 말을 쓰기를 꺼립니다.
성장기에 하루 24시간 장치물을 낀다는게 심리적으로 힘들수도 있고
치과도 돈받고 치료하는건데 하다하다안되서 나중에 수술얘기 꺼내기 힘드니까
아예100프로 안될바에는 그냥 주걱턱 되게 놔뒀다가 커서 수술하는 케이스도 많답니다.
문제는 성장진단이 어려우니 그 병원이 아주 노련한가 생각해보셔야겠고
문제에대해 어머니가 별로 깊이 받아들이시지 못하고 계신것도 같으니
만일 커서 외모에 문제가 된다면 치료를 하겠다는 의향이 있으시면
다른 곳에서 다시 진단을 받아 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9. ..
'10.11.22 2:49 PM (211.114.xxx.163)동생이 부정교합으로 대학생때 교정을 했습니다...
외모 콤플렉스로 했는 데... 부정교합을 어릴 떄 교정해주면 제일 좋은 점은
성장기에는 수면시에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데... 부정교합상태로는 아무래도 입을
벌린 상태에서 수면 하는 경우가 많아서 깊은 잠을 못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키 크는 데 지장을 준다고... 제3자 입장에서 뭐랄 말은 못드리지만...
다른 곳에서도 진단 받아보시고.. 숙고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10. 우리 아들
'10.11.22 2:59 PM (210.94.xxx.89)9세 부정교합 교정중입니다.
위에 .. 님 말씀이 맞아요.
선생님 말씀으론 아래턱의 크기는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데요.
지금 아들이 끼고있는 교정이가 아래턱을 눌러줘서 발달을 지연시키기는 하는데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데요.
남자들은 어렸을때 윗잇몸이 발달하고 그후 사춘기가 되면 아랫턱이 발달한데요.
그러면서 얼굴이 남자답게 변하는거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앞으로 남은 교정코스가.
1.지금 부정교합 교정 후
2.고등학교때 2차 부정교합 교정
3.성인이 되었을때 치아교정..
이랍니다.이게 보통 부정교합 교정 코스라네요.11. 해주세요.
'10.11.23 8:53 AM (211.193.xxx.14)저희 아들 11살이고 10살부터 했어요. 제가 부정교합이라 아주 어릴때부터 증상을 느끼고 교정해주려고 했지만 의사선생님들마다 결국은 수술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해서 결국은 수술쪽으로 가닥을 잡고 안하기로 했었어요. 하지만 그건 어른인 제 결론이고 그 상황을 납득하며 수긍했던 아들은 10살인데도 혼자 외모로 인해 속앓이를 많이 한다는걸 느꼈어요. 선택은 제 몫이지만 그래도 해주는게 좋다라는 의사선생님께 교정을 시작했답니다. 이제 1년 6개월인데 거의 정교합상태에 가까워져가고 있어요. 밤에 잘때만 착용하고 제 아들은 심한 편이었답니다. 심하지않을수록 반드시 해주심 좋겠어요. 지난주 병원갔을때 의사샘께서 놀라시면서 정말 잘 끼고 있다면 칭찬해주셨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엄청난 성장때문에 힘든 시기가 올걸 저는 알고 시작했기에 성인이 될때까지 교정을 계속 할겁니다. 아이는 그닥 힘들어하지 않아요. 왜냐면, 지금 현재 모습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으니깐요. 성장의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수 없답니다. 그러니, 현재 심하지 않으심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