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안 갖는 부부는 이기적인 건가요?
딸 둘 낳고, 이번에 셋째 아들 낳은 남자사원이 아이가 외로울까봐 자기는 셋까지 낳았다며,
하나인 아이는 나중에 외로움을 뼛속까지 깊게 느낀다고 하더군요
또 몇명은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는 너무 이기적인 거라고..
근데 뭐가 이기적이다는 걸까요
아이를 낳아서 잘 키울 자신이 없다면 낳지 않는게 현명한것 아닌가요
1. .
'10.11.19 9:39 AM (121.166.xxx.45)이기적인 것 아닙니다.
마치 '우리 부모에게 잘 못하는 네가 이기적이야'라고 말하는 남자랑 비슷한 느낌.
왜 자기 잣대로 남을 평가하고 손가락질하죠?2. ...
'10.11.19 9:40 AM (121.143.xxx.196)아이안낳는 속사정도 모르면서 무슨 이기적이라고...
3. ㅇ
'10.11.19 9:42 AM (118.36.xxx.150)그렇게 부부사이의 아이문제에
간섭하는 게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4. 훗
'10.11.19 9:42 AM (125.186.xxx.161)부부의 중심은 부부에요. 두 사람이 그렇게 하기로 했다면 그게 맞는 거에요. 또 아기 갖고 싶어도 못 갖는 부부들도 많아요. 제 동생네도 그런데 정말 안타깝죠.
5. --;;
'10.11.19 9:43 AM (116.43.xxx.100)그애한테 뼛속까지 외로운지 물어봤나여? 의외로 형제들과 같이 잘지내는 사람들이 있나 하면.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그건 성향입니다...그남자 참 이상하네...오히려 아이 없는 사람들이 오히료 더 배려심이 많더만 애많은게 벼슬도 아니고~
6. .
'10.11.19 9:47 AM (59.4.xxx.55)그러던지말던지하세요~ 애 울면 분유타주고,기저귀도 안갈아줄 제3자가 뭔데
이기적이라고하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그남자분은 아이가 외로워서가아니라 딸둘이니 아들낳을려고 한것이겠지요
요즘세상에 애셋이 얼마나 힘든데요7. ..
'10.11.19 9:47 AM (175.201.xxx.201)결혼8년차 합의하 아이 안갖아요...
그동안에 짧은 경험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애 제대로 키우는거 못봤어요...
아이가 애완견도 아니고... 밥만 먹이면 저절로 크는것 아니거든요...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데 스트레스 받으시면 주관을 지킬수 없어요...8. 누가 그런 헛소리
'10.11.19 9:48 AM (121.161.xxx.248)해대나요?
지금 주위를 둘러보라고 하세요.
아이가 태어나서 행복하게 자랄수 있는 환경인가....
그리고 둘이 좋아서 안낳겠다는데 그게 왜 이기적인 건가요?
아무 생각없이 애 낳아서 방치하고 제대로 못키우는게 더 이기적인거죠.
다음생에 다시 결혼이란걸 꼭 해야 한다면 아이는 있던 없던 상관없을거 같아요.
내자식 이쁘긴 하지만 그 애들 살아갈 세상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와요.9. ..
'10.11.19 9:51 AM (58.143.xxx.12)이기적인건 아닌거 같구요..
그런데 앞으로 100세 시대가 다가올텐데 젊어서야 아이가 없어도 상관없겠지만
늙어서 몇 십년 아이가 없으면 너무 외로울 것 같아요..10. 70년대
'10.11.19 9:55 AM (116.36.xxx.227)마인드 아닌가요? 오지랖도 병이라고 말해주세요...
시부모님도 간섭 안 한다는 가족계획을...11. ...
'10.11.19 9:58 AM (119.64.xxx.151)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자식 말고는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쯧쯧 얼마나 자랑할 게 없으면 그거갖고 유세하냐 그러면서 불쌍하게 여기세요...12. .
'10.11.19 9:59 AM (175.118.xxx.133)요즘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있나요? 특이하네요.
13. 낳으면 뭐하니
'10.11.19 10:05 AM (115.143.xxx.81)로우킥 하고 다니는 애들, 엄마 아빠를 불태워 죽인 아들 등등을 부모들도 자식 낳아서 좋다 그랬을 텐데요. 자기애나 어디가서 남 피해주지 않게 잘 키우면 되죠.
14. 보노보노
'10.11.19 10:06 AM (152.99.xxx.103)잘키우면 하나면 어떻고, 또 상의했다면 안낳는건 어떤가요....
15. 흠..
'10.11.19 10:07 AM (183.99.xxx.254)남의 가족계획까지 신경쓰실 필요는 없는데....
둘이서 의논해서 결정된거라면 문제없지 않나요??
전 아들 둘인데 미리부터 결혼도, 아이도 꼭 다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는데요.
그럼 저도 이기적인 인간이란건가요???16. .
'10.11.19 10:08 AM (121.166.xxx.45)그런 사람에겐 애가 셋이면 얼마나 부모의 삶이 구질구질할지 상상이 간다며 한마디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똑같은 얘기에요.
왜 그렇게 남에게 비난들을 쏘며 사는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네요.17. ,,
'10.11.19 10:28 AM (121.160.xxx.196)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시지요.
18. 웅
'10.11.19 10:31 AM (180.65.xxx.248)가끔...감당도 안되는 자식을 낳는사람들 보면..참 이기적이다란 생각을 가지긴합니다..
19. 그러게요..
'10.11.19 10:38 AM (112.186.xxx.35)제 사무실에서도 결혼한 남자동기가 애 안낳을거라고 했었는데요 주위 윗분들이 그러면 안된다 이기적이다 부모님 생각을 해라 기타 등등 아주 볼 때마다..회식자리에서 까지도 난리더라구요 옆에있던 제가 다 민망하게요..거참..
저도 애 하나고 물론 아이가 주는 기쁨은 이루말 할 수 없지만 내가 낳기 원하지 않고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혹은 부부간의 생활을 즐기고 싶어서 애를 안낳는다는데 대신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왜들 그렇게 참견이신지..
잘 키울 자신없으면 남들 낳는다고 다 낳는게 능사가 아니잖아요 낳아놓기만 하고 내버려두면 알아서 크나요? 부모의(엄마가 아니라 부모입니다) 무한 희생과 투자가 필요하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아이는 참 예뻐요..눈에 넣어도 안아플 정도로 예쁘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요..그런데 만일 아이낳는게 선택이라면(낳거나 안낳거나 누가 상관안하고 정말 말 그대로 선택인 경우요..) 아마 안낳았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아이로 인해 파생되는 수많은 그 어떤 고민도 할 필요 없이 그저 버는 돈으로 편히 여행다니고 놀러다니고 노후생활 위한 자금도 편히 마련하고 그럴수 있을테니까요..20. 참네..
'10.11.19 10:38 AM (218.55.xxx.186)감당도 안되는 자식을 낳는사람들 보면..참 이기적이다란 생각을 가지긴합니다2222
더해서, 자기 자식 자기가 좋아서 키우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온갖 배려와 혜택 당연하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더 이기적...
근데 남편이나 저나 둘만 중심으로 생각해서 합의했지 다른 여건들은 싹~ 접어버렸으니 그런 점에서는 스스로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게 남한테 이기적이라고 비난 받을 만한 잘못은 아니지요!21. ...
'10.11.19 10:47 AM (119.64.xxx.151)제 친구는 아들 하나인데 아이 안 낳는 저보고 이기적이라며 열변을 토하더라구요.
갖가지 시덥지않은 이유까지 들어가면서...
그래서 그래 네가 말하는 그런 이유로 내가 이기적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너한테 이기적이지 않다는 이야기 들으려고 애를 낳을 수는 없잖아 해버렸어요.
그랬더니 더이상 말 못하네요.
친구야, 너 자식이나 잘 키워...22. 사전적 의미
'10.11.19 10:48 AM (122.35.xxx.55)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또는 그런 것
이라는디요23. ㅋㅋㅋ
'10.11.19 11:18 AM (58.145.xxx.147)결혼안하고 혼자사는 독신들도 이기적인건가요?
결혼하고 룸싸롱다니면서 도우미들이랑 질펀하게 노는 남편들은 이기적이지않나요?
대체 남의 집안일에 본인이 뭔데 이기적이다 아니다를 논하는건지.
진짜 할일없네...ㅉ24. 니나
'10.11.19 11:44 AM (221.151.xxx.168)진짜 이기적인건 아이를 잘 키울 책임감도 없으면서 함부로 낳는 사람들이죠. 이기적이란 말은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것인데 이건 아니죠.
이렇게 저렇게 편견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너무 많은 이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그렇게 남얘기 하는거 즐기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사는거예요.25. ㅋㅋ
'10.11.19 11:56 AM (211.253.xxx.235)난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절벽에 붙어있는 이름모를 풀들을 본적이 있는지요..
그 풀들을 왜 힘겹게 거기에 붙어서 살까요?
모든 생명체의 지상과제는 종족번식입니다..
우리 유전자에 심어저 있는........
근데 지 편하게 살려고 애를 안낳는다고요?
합의하에 안낳으면 이기적인게 아니라고요?
물론 현실이 만만하지 않다는거 압니다.
저도 애둘키우면서
내가 왜 결혼했을까? 왜 애를 낳았을까? 왜 둘을 낳았을끼?
하고 가끔 후회를 하지만..
애들이 항상 나한테 기쁨을 주지는 않아도
내가 동물로서 역할을 하고 있구나..합니다.
여기서도 자식복은 랜덤이라고 했던 글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전혀 위대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짐승보다 더 못한 동물입니다...
탐욕으로 물든....26. 이기적이라
'10.11.19 12:03 PM (211.207.xxx.222)할 수는 없지만..
살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 하나를 못 느끼겠구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것도 제가 애들 때문에 많이 행복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거겠죠..27. 페퍼민트
'10.11.19 12:05 PM (115.40.xxx.139)저출산 고령화 사회 문제가 크게 부각되어
출산하지 않는 유부녀는 매국노 수준으로 공격하는 울동네 분위기라면 이기적이란 말은 순화된 표현이죠 -_-;;
출산율을 늘려 국민수 늘어나야 경제가 살고 자신들이 늙어 부양해줄 젊은이 들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네요.
아.. 울동네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ㅜ.ㅜ28. ..
'10.11.19 12:16 PM (203.226.xxx.240)남의 가정사에...무슨 말들이 그리 많은지...^^;;;;
그냥 선택의 문제 아닐까요..29. 남일에
'10.11.19 12:23 PM (58.145.xxx.147)왜들 그렇게 말이많은가요.........헐
돈많은데 왜 안쓰냐. 미덕이아니다
결혼했는데 왜 애를 안낳냐. 이기적이다..
명품을 왜드냐. 과소비다....
본인들 앞가림이나 잘하지 남일에 왠참견인지-_-30. 허참..
'10.11.19 1:25 PM (218.154.xxx.136)그 사람 말하는 게 더 이기적인데요?
아기를 갖지 못해서 두 부부만 사는 사람의 속사정도 모르면서...
여하튼 사람의 생각이란 어쩜 그리 이기적인지..ㅉㅉ31. ...
'10.11.19 3:20 PM (112.72.xxx.175)쎄빠지게 애셋키우는데,다른사람은 하나낳고 편하게 사는듯 싶고,
아이없는집은 지들끼리 재밌게 사는게 배아프고(아이없어 들어가지 않는돈 부부한테 올인),
뭐 그런거죠.
그리고 위에 음님,아이 낳아서 얻어지는 인내심과 이해심을 아이낳고서야 깨달았다면,
그건 그전에 음님이 옹졸했다는 말도 되요.
자기 얼굴에 침뱉기네요.32. ㅍㅎㅎㅎㅎ
'10.11.19 6:00 PM (124.195.xxx.130)전 애기 되게 좋아하는데요
그건 안 이기적이고
자기 희생적인건가요?
단어 뜻을 알고 쓰는 사람들인겨 아닌겨
그럼 애기 낳는 사람들은
전부 국가와 민족과 인류를 위해서 대의적인 선택을 한다는 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