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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아이가 조금 융통성이 없다는데
중간이나 기말고사에 1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올백으로 일등, 이번엔 몇개 틀렸지만 일등 했구요..
평소에 딸 말이나 학교생활 엿들으면 선생님께서(여선생님) 이뻐해주시는듯한 느낌을 받았구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며칠전 반청소를 하러 갔는데 (선생님께 요즘 우리아이 어떤가요?)뭍고 싶었지만 그냥 조용히 있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먼저, 이번에 좀 더 잘 맞았어야 하는데,하시고 한참 뒤에 애가 조금 융통성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마니 좋아졌다고 하네요.
쥐딸이 성격도 좀 급하고,살짝 완벽주의가 있는형인데 느림 굼뜨는 스탈이 아니거든요,
다만 제가 알고 있는건 ...넘 범생이 스탈이라..선생님 말씀을 아주 잘~듣는스탈이에요.
요령을 못피우고,,, 이런모습이 그렇게 보였는지..아님..무슨 의미인지..그냥 내내 의미가 궁금해지네여.
제가 넘 소심한가요? 아님,그냥 어떤 느낌으로 들린다 ..라고 한마디씩 해주시면
아이 키우는데 도움이 될것같아요~
1. ..
'10.11.18 12:01 PM (211.172.xxx.116)그냥 웃으면서 융통성이 없다고 말했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셔도 되는데
많이 좋아졌다..라고 까지 말씀하신거 보면 선생님도 그 부분에 신경이 많이 쓰였나보네요
아마 선생님도 따님한테 그 부분을 지적하고 나아져가는 중이 아닌지..
그러니까 가령,
선생님이 학급일을 이러이렇게 하라..라고 쉬운 방향으로 지시했는데,
착한 따님께서 쉽게쉽게 대충하고 넘어갈일도 하나하나 천천히
다하고 넘어가느라 지켜보시는 선생님이 좀 짜증이 나셨다거나..
선생님은 속으로 좀 대충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고 싶은데,
그거가지고 확실해질때까지 확인하고 마무리하고 넘어가야 가는 거고.
그게 수업시간에 질문이 될 수도 있고, 학급운영 관련일일수도 있고.
교사들도 너무 똑바르고 그런 학생이 있으면 피곤해하죠..ㅋ
제 상상력은 여기까지네요 ^^;;2. ..
'10.11.18 12:04 PM (211.172.xxx.116)아..이런 생각이 가능했던거는 저 학교다닐때 호기심대마왕 친구가 있었는데
학생이 왜요?왜요? 게속 질문해서 선생님이 무척 화내신적이 있어요 ㅋㅋ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어서 선생님이 참 예뻐했는데 나중엔 폭발하셨다는.
결국엔 그냥 넘어가 이새끼야! 막 이러면서요 ㅋ
그 장면이 급 떠오르네요^^;;3. 나 소심?
'10.11.18 12:24 PM (119.200.xxx.27)ㅎㅎ 내용이 그려지듯이 설명해주셔서 재밌게 감사합니다.^^
조금 같은게 있는데,담임선생님께서 개인적인 일로 결근을 하시고 해서
중간중간 다른반선생님께서 수업을 해주셨는데도 뛰어넘어간 분량이 있어,
자기딴엔 걱정되어 안했다고 알렸는데도 그냥 선생님께서 넘어갸셨다는 말도 하고,
이런 케이스가 몇번 있어요...그래서인지..혹여 미운털이 알게모르게 박혀 있는건 아닌지 해서요^^
발표나 기타 행동을 했을때 칭찬을 잘 받는편이어서 그냥 학교생활 잘한다..했는데
아이키우는데 이런 실질적인 저언이 도움은 되겟지만 막상 이런소릴 들으니
맘이 복잡해지네요...4. 나 소심?
'10.11.18 12:26 PM (119.200.xxx.27)오타...저언이 아니구 조언^^
5. 그런 성격이
'10.11.18 2:14 PM (117.53.xxx.202)그냥 넘어 가도 될 일을 넘어가지 못하고 문제를 만들 때,
그리고 그 기준을 친구들에게 적용해서 지적할 때
학교생활에서 크고 작은 트러블이 생길 수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