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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릴때 수저좀 놓아 달라고 했더니.....
반찬투정도 좀 하고 입맛이 까다롭습니다.
그 비위 그래도 내가 전업이니까 맞춰주자..
집에서 저녁 한끼 밖에 더 먹나 싶어서 맞춰주며 살았습니다.
동동거리면서 저녁준비하는데 식탁앞에 멍하니 앉아있길래,
처음으로 수저좀 놔달라고 시켰습니다.
딸랑, 자기것만 갖다놓더군요..
정말, 섭섭했습니다.ㅠㅠ
1. 제남편은
'10.11.17 4:13 PM (211.244.xxx.100)계란후라이도 저를 시키네요
2. 아~아내에게
'10.11.17 4:14 PM (152.99.xxx.175)사랑받을 길이 사방에 널렸는데도 눈앞에서 번번이 기회를 놓치고 마는 남편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3. .
'10.11.17 4:14 PM (112.168.xxx.106)알려주세요.,계속..섭섭해도 참으시고 계속 몇번이고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저희남편도 그랫는데 점점바껴요.그리고 드럽고 치사하다고 안시키지말고 계속 잘한다잘한다하면서 칭찬해주세요.
분명 고쳐져요.
쓰고보니 이게 뭔지 다큰어른이렇게까지해야하는건지 ㅠㅠ 강아지교육인지 남편교육인지
이씁쓸함 ㅠㅠ4. 음
'10.11.17 4:14 PM (116.32.xxx.31)버릇을 고치세요...
숟가락,젓가락 정도는 놓을줄 알아야죠...
저는 첨에 남편에게 밥이랑 반찬 다 되면 수저 놓는거하고
밥 공기에 담는거하고 반찬 식탁에 놓는거는 부탁했어요...
이제는 자기일이려니 하고 스스로 알아서 하던데요...
첨부터 알아서 잘 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자꾸자꾸 교육을 시켜보세요...5. 저는
'10.11.17 4:17 PM (180.231.xxx.48)시부모님과 함께 살아요.
식사준비할 때 남편이 거실이나 부엌에 있으면 수저 놔달라고, 냉장고 반찬 꺼내달라고 하고,
시어른들도 그러려니 하십니다.
근데.. 이런건 보고 배우는것 같아요.
저희 아버님도..
어머님이 함께 식사하실 때는 어머님이 다~ 차리고 나서 식탁에 앉으시지만
어머님이 외출하셨거나 하면 당신이 알아서 잘 차려드시고
싱크대에 그릇까지 다 담가 두시거든요.
친정아버지도 그러시기는 한데, 엄마 외출한다면 좀 툴툴하시는데,
아버님은 그런거 없으셔서 좋기도 했구요. *^^*6. 고맙다는 말
'10.11.17 4:37 PM (218.154.xxx.136)저희 남편 정말 손도 꼼짝 안하던 사람이예요. 그런데 어느 날 빨래를 하나 개더라구요. 그럴 때 엄청 감동하며 고맙다고 말했더니 이젠 자기가 알아서 잘 해요
7. ^^
'10.11.17 4:43 PM (119.71.xxx.148)남자들 다 그래요~
하나하나 알려줘야해요.
안해준다고 서운해 말고 요령껏 해달라고 부탁해야해요~8. 그럼,,
'10.11.17 4:45 PM (183.99.xxx.254)섭섭해 하시지 말고,,,
자연스럽게 밥 한공기만 푸시면 되는거예요^^
설마 ,,,,
남편분이 서운해 안하시지는 않겠죠???
뭐라 말씀하시면 간단히 말씀하시면 됩니다.
" 우리집 쎌프 아니였어~ "9. 저도
'10.11.17 5:20 PM (221.145.xxx.203)원글님 밥만 푸시라고 댓글 달려고 들어왔어요.
우아하게 밥 한 그릇만 퍼서 앉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