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간극장을 봤어요
아이학교보내느라 정신없지만 아침드라마보다 인간극장을 꼭 챙겨보게되네요
딸결혼한다고 미리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떡을 시댁에 이바지음식으로 보내야되나 말아야하나
그런 장면을보다가 문득 .....
전 애가 생겨 같이신랑이랑 살다가 결혼식을했어요
그래서 이바지음식을 하지않고 친정에서 약간의돈을 봉투에넣어서 보냈거든요
제가 이바지음식을하지않아 여동생결혼식땐 떡이랑과일 고기 생선 그리고 이모 사촌언니까지
그렇게 사돈집에보냈고 갔었어요
갑자기 막 서러운거예요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내자신이 왜이리 처량맞고 내자신이 불쌍하게생각되는지 모르겠어요
가을을 심하게탑니다 ....
시댁에선 이바지음식하지않아 저한테 야단친건아니지만 원래 절못마땅하게 생각하셔셔 좀 언짢아하셨구요
전 할말이없어 그냥 가만히있었거든요..
원래 살다가 결혼식올려도 결혼식후에 이바지음식과 친정식구들이 같이 시댁에가야하나요??
10년된일이지만 ㅡ 참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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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결혼식하고 이바지음식 보내야되나요 ...
ㅜ 조회수 : 784
작성일 : 2010-11-17 11:56:21
IP : 119.64.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7 11:58 AM (123.204.xxx.77)살다가 결혼했다면,더우기 애도 있는 상태였다면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해도 뭐랄 사람은 없겠지만,안해도 뭐랄 사람은 없을 걸요.2. ..
'10.11.17 1:04 PM (59.9.xxx.220)저도 살다가 결혼식 했는데...전 친정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제가 이불하고 반상가 까지 해서 보내 드렸는데...저한테 아무것도 안해주시더군요
신랑이 반지라도 하난 해주실거라고 했는데...
반지는 커녕 식올리느라고 마이너스 났다고 욕만 먹었네요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서럽고
친정부모님 안계신다고 저를 무시하는것 같아서 너무 기분 나쁩니다..3. ㅜ
'10.11.17 1:35 PM (119.64.xxx.179)원글인데요 ..저도 이불은 언니가해서 신랑편으로 보내드렸는데 제가하는건 뭐든 맘에 들지않아하셔셔 신랑보러 우리덮으라고 되돌려보내셨더라구요 .ㅜ 아무리그래도 친정언니선물을 그렇게 되돌려보내니 . 친정엄마는 이미 애도있는데 옛날말로 건너갔기때문에 이바지음식안해도 흉잡히지않는다고 하셔셔 저도 그런줄알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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