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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때 우황청심환...
부작용 겪었던거 있으신분들..
한말씀만 해주세요
저희앤 어젯밤 많이 흥분해서리...
연습삼아 미리 한알 먹였더니...
먹고난 직후가 제일 차분해진다고
오늘밤 한알 먹을까..
내일 아침, 점심.. 반 나눠서 먹을까
아님 안먹을까.. 고민중이거던요
1. 이거
'10.11.17 10:55 AM (218.209.xxx.32)먹고 시험볼때 졸렸다는 얘기도 있던데
잘 알아보세요2. **
'10.11.17 10:55 AM (110.35.xxx.38)잘못하면 시험치면서 긴장이 풀려서 잠이 올 수도 있어요
가능하면 안 먹는 게 좋을 거같네요3. 글쎄요
'10.11.17 10:58 AM (175.114.xxx.13)우리 아이 고 3때 수능날 아침 우황청심환 반 알 먹고 갔는데 1교시 언어영역 듣기부터 시작하잖아요. 근데 정신이 몽롱해져서 하나도 머리에 안들어어더랭요. 결국 평소 언어는 거의 1등급 받던 애가 엉망이 되어서 재수했어요. 아이가 먹어보고 먹은 직후 편안해졌다니 사람에 따라 다른가도 싶은데 저희 아이는 어쨌든 우황청심환 덕분에 언어 망친 기억이 있답니다.
4. ^^
'10.11.17 11:00 AM (119.149.xxx.50)네.. 저도 그래서 고민중이예요
그런대도 오늘밤에 한알 먹고 푹자는게 낫지않을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5. 사람마다
'10.11.17 11:01 AM (125.186.xxx.161)다른가 보네요? 저희 언니는 잠이 너무 와서 대입시험을 대박 망쳤대요. 20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만...평소대로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6. ^^
'10.11.17 11:05 AM (119.149.xxx.50)네.. 그렇군요
일단 애가 오전중에 학교가서 문젤 풀면서 몸상탤 한번 체크해본다.. 하내요
답변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7. ..
'10.11.17 11:10 AM (121.148.xxx.125)학력고사 세대인데요.
그때 담임 선생님이 우리 반 애들 모두에게 우황청심환에 무슨 피로회복제 먹고 가라해서
시킨대로 했는데 어질어질하고 토나올려고 해서 무슨 정신에 시험을 친지 기억도 하기 싫어요.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8. 살짝
'10.11.17 11:16 AM (152.99.xxx.7)긴장하는게 좋치 않을까 요.. 인생을 결정하는 시험인데...
약먹음 졸리고.. 더 손해인듯9. ..
'10.11.17 11:30 AM (203.248.xxx.14)저요.. 저 우황청심환 아침에 먹고 3교시때 졸았습니다. ㅠ.ㅠ
10. ......
'10.11.17 11:38 AM (114.200.xxx.194)모의고사 때 미리 먹어봤어야지
실전 때 하면 위험해요.
먹지 많는 게 좋을것 같아요.11. 몇 칠전
'10.11.17 11:57 AM (121.128.xxx.143)SKY다니는 학생들이 자신들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그거먹고 긴장이 풀려서 힘들었다고 웬만하면 먹이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 조카를 비롯해서 모든 고3들 시험 잘 봤으면 좋겠어요.12. ^^
'10.11.17 11:58 AM (219.251.xxx.60)제 조카는 병원에 갔더니...청심환이 졸릴수 있다며...고혈압약 1알 처방 받아왔대요.
약국 갔더니....."수능 보시나봐요. 시험잘 보세요". 해서 놀랬다고 하네요.13. 전
'10.11.17 12:11 PM (118.36.xxx.173)청심환 먹고 설사한 기억이 있어요.
약국에 따졌더니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정상적인 사람이 먹을 것은 아니라고 봄14. 아이고
'10.11.17 12:20 PM (116.33.xxx.143)엊그제 이비에스 방송에서 청심환 먹지 말랬어요
울집에는 수험생이 없어서 이유는 자세히 안들었는데
그게 일종의 신경안정제인데 그것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난데요..
먹이지 마시고 뭐든지 평소에 하던대로 하라고 하네요15. 절대반대!
'10.11.17 12:25 PM (220.149.xxx.125)우리 시댁에 도련님 관세사 셤 볼때 멋모르고 청심환 먹었다가
막 가슴이 뛰어서리 셤도 못보고 나왔다네요.
것때문에 눈물로 재수하고-_-;;;;
전 결사반대입니다!!!
셤볼때는 긴장도 약간 하고 그래야 실력 발휘도 더 잘되는 것 같아요^^16. 결사반대
'10.11.17 2:34 PM (124.50.xxx.149)제가 그 악몽의 주인공입니다.ㅠㅠ
평소 모의고사때 언어영역 많이 틀려봤자 두어개 틀리고 만점도 받곤 했는데...
1고시때 부터 졸아서 반타작 겨우 했습니다.ㅠㅠ(10여분 남기고 울면서 문제 풀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결국 2교시까지 영향 미쳐서 몽롱 했구요.
여자라서 아버지 반대로 재수를 못 했는데 아직도 그 한이 남아있습니다.
영리(?)했던 동생은 먹겠다고 하고는 가지고만 가서 시험 잘 쳤구요.
(그 아이는 특차로 들어갔네요.)
부모님 말씀 잘 듣던 저는 우황청심환 먹구 춥다고 내복 입으래서 싫어도 입고 갔었는데...
(내복까지 입었으니 따뜻해서 잠은 더 잘오더군요.ㅠㅠ)결국 시험 망쳤습니다.
평생을 좌우하는 시험이니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