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생신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저런 사정으로 형제들 아무도 엄마 생신 안챙기고 저 혼자 챙깁니다.
부산에 같이 살때는 외로운거 덜 느끼시라고 가까운데라도 모시고 여행을 갔는데 이젠 제가 부산에 안사니
대여섯시간 운전해서 부산 가서 또 운전해서 다른데 가기가 엄두가 안나네요.
부산토박이로 산게 삼십년이 넘는데 몇년 다른데 산다고 헐.. 부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잘 가던 식당들도 다 없어지공.. 추석때 센텀에 갔다가 길 잃을 뻔했네요. 해운대 살았었는뎅..ㅠ,.ㅠ
다리가 많이 불편하셔서 어디 돌아다니긴 힘들어서 그냥 안에서 머물면서 1박2일 지냈음 좋겠는데 그런데
없을까요? 둘째가 아직 돌쟁이라 엄마랑 아기 둘 다 건사하기(표현이 글치만.. 엄마도 제가 건사하며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 몸두 많이 불편하시지만 맘도 너무 외로우셔서..) 힘들어서 부산에서 먼 곳은 힘드네요..
부산에 살면 경주나 통영 정도만 가도 좋긴 한데.. 여기서 부산 갔다가 엄마 모시고 다시 가긴... 너무 머네요..
좋은데 없을까요? 없다면 엄마 모시고 그 많은 형제들 중에 저 혼자만 엄마 생신 축하해드리는거 좀 덜 느끼시게
좋은 식당이라도... 예전엔 동래 온천회초밥 잘 갔는데 지금도 있는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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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많이 불편하신 친정엄마과 1박2일 갈만한 곳 없나요?(부산 or 부산 근교)
원래는부산토박이 조회수 : 658
작성일 : 2010-11-17 10:37:32
IP : 180.69.xxx.1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7 10:39 AM (125.135.xxx.51)제 생각에 몸이 약간 불편하시고 아이도 있으시면 부산에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하루정도 묶으시면서 온천하시고 그런건 어떨까요. 방안에 앉아서 바다도 볼수있고 생신이라면 파라다이스호텔 뷔페도 맛있구요. 아니면 룸서비스를 시켜주서도 좋을것같고
엄마도 여자여서 이런 호텔팩을 은근히 좋아하시더라구요.2. 가을이
'10.11.17 10:49 AM (122.254.xxx.219)몸이 불편하시다면 해운대의 호텔온돌방을 잡으세요.
신세계 스파랜드에서 몇 시간 보내시고
민락동 회센터에서 싱싱한 회랑 매운탕 드시구요.
아니면 달맞이고개의 전망좋은 찜질방으로 가시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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