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만난 비양심 아빠
작성일 : 2010-11-16 21:58:48
950205
일요일날 김장 준비하러 마트를 갔는데
카트에 5~6살 정도 먹은 딸아이를 앉히고 아빠가 카트를 밀고 오더니
귤판매대에서 귤하나를 들어서 반을 쪼개서 아이에게 내밀며 작은 목소리로 빨리 먹어!
그순간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황급하게 사라지는....
그 아빠랑 딸아이 카트에는 방금 가격표를 찍은 귤이 담겨있었습니다
그걸 풀러서 먹지...아이에게 무슨 좋은 교육이라고 매대에 있는 귤을 집어서 아이를 줄까 싶더군요
황당하고 진짜 저런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그 아빠의 행적을 눈을 쫒아가보니 바나나를 집던데
그 옆에 바나나도 또 그렇게 먹을까??? 싶었네요
소비자의 권리...합리적인 소비...외치기전에 의무도 있는데 의무는 뒷전이고 못하는 사람만 바보되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IP : 219.249.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니
'10.11.16 10:07 PM
(211.211.xxx.231)
우리나라가 이모양입니다.너무 비약한다고 난리들 치실려나?
발길질로 어린아일 다치게 하질않나..별짓을 다해도
내새끼만 끼고 돌고 그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2. ..
'10.11.16 10:14 PM
(121.172.xxx.186)
전 마트에서 어떤 할머니가 포도 박스로 포장 된거
위에 비닐 뜯어서 포도 두세알정도 맛만 보고 가는거 봤어요
주위 눈치도 안보고 그 모습이 어찌나 당당 하던지...
3. 블론디
'10.11.16 10:40 PM
(124.197.xxx.181)
정말 싫으네요..그런것도 도둑질이나 다름없다는..
도둑이 그렇게 자라게 된 배경의 어머니 원망했다는 우화가 떠오르네요..
4. 그래그래
'10.11.16 10:43 PM
(59.17.xxx.146)
정말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면 교육상 절대 저런짓 못할것 같은데... 어째 부모가 저럴까요....
5. 제가 본 아빠는
'10.11.16 11:00 PM
(118.43.xxx.219)
마트에서 식구들 다 데리고 동물 모양 모자 하나씩 골라 쓰고는
요란하게 웃으며 몇번이나 사진 찍더니
훽 던져 버리고 가더군요.
6. ..
'10.11.16 11:22 PM
(218.232.xxx.210)
내가 본 진상 아빠는
4살 정도 되는애 카트에 태우고 길복판에 세워 놓고 시식코너의 비엔나 소세지를
뜨겁다며 호호 불어주면서 먹이는데....
계속 먹입니다
기다렸다 또 먹이고
뜨겁다고 불어가며 먹이고
그 좋지도 않은 햄을 줄창 서서 먹입디다
제가 그 코너 지나고
다른쪽 다 돌고 오다보니 계속 먹이고 있습디다 길 막아 놓고..
근래에 본 왕 진상....
7. ^^
'10.11.17 8:58 AM
(221.159.xxx.96)
보온물병 속뚜껑만 몰래 빼가는 아줌마 봤어요
8. ..
'10.11.17 2:35 PM
(211.109.xxx.188)
어휴~
애 앞에서 뭔 짓인지
그렇게 살ㄹ아서 살림살이 얼마나 나아졌는진 몰라도
자식 인성엔 진짜로 안좋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93773 |
실시간 감시를 중지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네이버 백신.. |
2010/11/16 |
206 |
593772 |
제가 읽었던 로맨스 소설 중 괜찮았던 것들... 13 |
페리오 |
2010/11/16 |
2,456 |
593771 |
운동 어떤거 하세요? 3 |
운동 |
2010/11/16 |
672 |
593770 |
헬스사이클 렌탈? 대여? 어떤걸로 정할까요?(24평입니다.) 4 |
고민중 |
2010/11/16 |
504 |
593769 |
르뽀미에에서 |
dma |
2010/11/16 |
186 |
593768 |
한나라당 최병국 "60억 인구중 광우병 있나? 우리만 난리" 2 |
네가 광우병.. |
2010/11/16 |
297 |
593767 |
유기농매장 어디가 젤로 좋을까요? 6 |
생협 |
2010/11/16 |
884 |
593766 |
시골이 고향인 사람이 부러워요 7 |
유기농 |
2010/11/16 |
835 |
593765 |
아이챌린지 4단계와 5단계 해보신 분 1 |
내년엔 예비.. |
2010/11/16 |
456 |
593764 |
전 미드 공짜로 다운 안 받고 봐요 172 |
미드광팬 |
2010/11/16 |
4,877 |
593763 |
강모 성모 형제... 시련이 너무 많아요. 좀 편하게 살게 냅두지..ㅎ 10 |
자이언트 |
2010/11/16 |
1,307 |
593762 |
자게에서 자기얘기 읽은사람들 안계시나요? 9 |
궁금이 |
2010/11/16 |
1,633 |
593761 |
마트에서 만난 비양심 아빠 8 |
이상해 |
2010/11/16 |
2,064 |
593760 |
앞집학생이 낼모래 수능보는데 모른체하기도 그렇고.. 15 |
수능선물 |
2010/11/16 |
843 |
593759 |
(질문)재수수능은 찹쌀떡이나 엿 사다주면 안되나요??? 2 |
계획병경해야.. |
2010/11/16 |
370 |
593758 |
김장 당근다는 말이 어법에 맞나요? 6 |
김장 당근다.. |
2010/11/16 |
586 |
593757 |
첫째가 딸이면 둘째가 딸인게 더 좋은거겠죠? 11 |
ㅜㅜ |
2010/11/16 |
988 |
593756 |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할아버지역할 배우 17 |
연기짱? |
2010/11/16 |
2,117 |
593755 |
척추관 협착증? 4 |
.. |
2010/11/16 |
553 |
593754 |
티백차 종류가 많은데요 1 |
하늘 |
2010/11/16 |
321 |
593753 |
어디다 버려야 하나요? 8 |
쓰레기 |
2010/11/16 |
1,018 |
593752 |
한글 집에서 가르칠때 뭘로 어떻게 시작해야하죠? 12 |
가나다라 |
2010/11/16 |
721 |
593751 |
사진 사이즈가 넘 커서 사진을 올릴수 없을때? 3 |
이거 원,,.. |
2010/11/16 |
214 |
593750 |
지금 시간에 피아노 치는거.. 2 |
소음 ㅜㅜ |
2010/11/16 |
362 |
593749 |
속보! 코스트코 상호 변경 17 |
깍뚜기 |
2010/11/16 |
15,108 |
593748 |
로맨스소설 전문가님들 보세요! 11 |
로설 |
2010/11/16 |
1,921 |
593747 |
코스코 질문...키플링 백팩 요즘 있나요?? 3 |
죄송.. |
2010/11/16 |
563 |
593746 |
얼마정도까지 놓고 먹을 수 있어요? 6 |
새우젓 |
2010/11/16 |
536 |
593745 |
노래방에서 남편 대화내용 들으셨단분 1 |
겪어봐야.... |
2010/11/16 |
1,271 |
593744 |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오래방'과 `노래방' 무슨 차이인가요? 2 |
째즈싱어 |
2010/11/16 |
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