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대학2학년인데, 다른집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많은 옷과 구두와 악세서리와 학용품 구입에 푹 빠
져 있는 덕분에 이사 8개월을 앞 두고, 일요일 마다 분당동 K아파트 길에서 약간 *팔리지만 옷과 구두 악세서리
갖고 나가 판매를 했어요.
요즘 법정스님 책에 푹 빠져서 모든 것의 소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물건 아니면 사지 않고, 되도록 냉장고에도 먹
을 만큼의 음식을 사 놓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집 안 곳곳을 뒤져서 다시 쓰지 않을것 같은 것은 몇 번 안 입은 옷과 구두를 1000-3500원 안에서 판매 했
는데, 처음에는 멀리 가지 창피해서 집 근처에서 판매 했더니, 나이 30대 부터 60대 분들 호응이 너무 좋아서 판매
이 6만원 가까이 되었어요.
이 번주 일요일은 조금 멀리 나가 마을버스 정류장과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판매 했는데, 잡지는 무료로 가져 가
라고 하니 너무 좋아 하더라고요.
노 신사분이 외국에서 살다 왔냐고 하시면서 잘 생각했다고 하시고, 당 분간 몇 주 더 나가 볼라고요.
서초동이나 뚝섬까지 가지고 가기는 너무 멀어서 일요일 마다 하고 있는데, 같이 동참하시는 분이 계시면 덜 외롭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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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벼룩시장 2번
보나맘 조회수 : 487
작성일 : 2010-11-16 10:12:48
IP : 116.36.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6 10:26 AM (112.72.xxx.78)용기있으시네요 주부들 이런거 많이했으면좋겠어요 저도 그런생각해봤는데
용기가없어서요 마음만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외국처럼 필요한물건 값싸게사고
처리하는분도좋고 나라에도좋고 그런생활이 많아졌음합니다2. ..
'10.11.16 12:06 PM (211.51.xxx.155)저희 아파트 부녀회에서 주최해서 올해 2달에 한번씩 놀토에 바자회를 했어요. 아이들도 많이 참여하고 서로 안쓰는 물건 저렴히 구매하니 좋더군요. ^^ 한번 아파트부녀회나 관리사무소에 건의보심 어떨까요?
3. phua
'10.11.16 2:28 PM (218.52.xxx.110)ㅎ~~!
계속 하시고 계셨네요.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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