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정말 열감기가 유행인가봐요. 일요일 키즈카페가서 3시간 동안 신나게 데리고 놀다왔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는지 월요일 새벽부터 38.7도까지 올라가서 항문좌약해열제 넣고
37.8도까지 내려갔는데 낮동안 그러다가 어제 밤부터 열이 40도가 넘네요.
너무 놀라서 바지만 벗겨놓고 미온수맛사지 하는데도 애가 계속 울어서 너무 울면 오히려 더 안좋을까봐
해열제만 먹이고 잠든 사이사이 미온수 맛사지 이마랑 팔 부분만 해줬는데 간신히 38.6도까지 떨어졌어요
응급실 가봐도 별거 없다고 해서 타온 약이랑만 먹이려고 하는데, 아침에도 출근하는 저에게 "엄마 가지말고
나 병원에 데려다 줘야지"하는 딸 덕분에 눈물 바람입니다. 저도 잠을 못자서 지각하고 꾸벅꾸벅 졸고 아이
봐주시는 친정엄마도 초죽음 상태라 주말부부인 남편 긴급하게 불러올렸습니다. 부산에 있는데 새벽 첫차 타고
왔네요... 허겁지겁 출근후 아무래도 목요일에 출장 갈것도 있는데 못갈거 같다고 이야기하니 본인 소관이 아니라
는 상사님........
이래저래 아침이 힘이 드네요... 우리 아이 괜찮아지겠죠? 회원님들 아기들도 감기 없이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래요. 참 미온수 맛사지는 완전히 벗겨놓고 하는건가요? 제 방법이 틀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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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아기가 열이 나네요
열조심 조회수 : 303
작성일 : 2010-11-16 09:34:57
IP : 211.114.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6 9:41 AM (121.181.xxx.124)하루종일 벗겨 놓으시고 보일러는 켜서 덥지는 않고 따뜻하게 해주세요..
2. 경험자
'10.11.16 2:13 PM (222.99.xxx.130)지난주에 저희 아이 6일동안 열 안떨어졌어요.. 결국 종합병원갔죠.. 가까운 병원이라도 가세요.. 중이염에다가 열감기에다가 항생제 바꾸니까 열떨어지더라구요.. 아이가 살아나니 엄마인 제가 병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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