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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 선물

나도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0-11-15 22:09:30
남편이 대학강의 나가는데, 스승의 날이라고 선물을 받아왔어요. 카운테스마라 와이셔츠 - 매일 입으니까  생필품이죠. 실용적이고 좋네 했는데... 작고 마른 남편 보통 95입는데, 105사이즈  ㅋㅋ  가까운 백화점 가니 카운테스마라코너에 그 와이셔츠는 취급을 안한다고 롯데 가라해서 갔더니...  이월상품 행사여서 사이즈가 다 빠지고 큰것만 있다네요. 영수증도 없으니 환불안돼고 정상매장에서 6만원 더 주고 사이즈 바꿔왔어요.  기분이 무지 나쁘더군요. 행사상품, 이월상품이라 뭐라 하는게 아니라 그냥 행사장에서 사이즈 상관없이 아무거나 사다 선물한게 기분 나빠요. 100 사이즈 였음 잘못 판단했나싶지만 105...  남아있는 사이즈가 105, 110만 있더라구요.
선물한 학생은 직장인 ...  야간강의도 하거든요.
이런 선물은 하지마세요. !!!
IP : 1.225.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즈를
    '10.11.15 10:43 PM (175.116.xxx.120)

    잘 모르셨겠죠..
    그래두 선물하는 맘은 고마운거쟎아요..
    좋게 생각해주세요 ㅎㅎ

  • 2. ?
    '10.11.15 10:46 PM (59.6.xxx.155)

    차라리 선물하지말지 도대체 그런사람들은 무슨 맘으로 그러는건지...
    이월상품이든 머든 가격을 떠나서 옷을 선물하려고 맘먹었다면 입을사람의 대략의
    사이즈정도는 파악하지않나요?
    저도 날짜지나서 못먹는음식 선물 받아본 사람으로서 원글님 심정 이해되네요.

  • 3. 나도
    '10.11.15 10:54 PM (1.225.xxx.130)

    글쎄요. 선물로 받은 와이셔츠랑 비슷한 가격의 넥타이라면 새넥타이선물 받았구나 할텐데, 두번씩이나 다른 백화점으로 바꾸러 갔고( 처음 열어서 사이즈 보고 그때 기분 상했어요. 누굴 놀리나싶은... 너무나 큰 사이즈라서요.) 선물받은 가격보다 더 보태서 바꿔오니 기분 나쁘더군요. 더구나 선물한 분이 애들도 아니고...
    다른 분들도 옷선물 신중히 하세요. 사이즈 긴가민가 하면 꼭 바꿀수 있나 확인하시고요.

  • 4. 나도
    '10.11.15 10:57 PM (1.225.xxx.130)

    댓글을 지우셨네요. 윗글이 뻘줌하네요.

  • 5. **
    '10.11.15 11:00 PM (110.35.xxx.105)

    원글님 남편분이 작고 마른 체격이시라는데
    105사이즈 셔츠는 좀 아니지요
    혹시 100사이즈라면 혹시 또....사이즈를 잘 몰라서 보통사이즈로 샀다는 핑계가 되겠지만
    흔히 105사이즈는 체격이 좀 있는 사람용이잖아요
    기왕 선물할 생각이면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것을...
    좀 아쉽긴 하네요

  • 6. 저도
    '10.11.15 11:01 PM (121.129.xxx.240)

    저도 예전에 첫애 출산때 (9년전)사촌 형님으로부터 출산 선물이라고 내의 2벌을 받았는데
    사이즈가 안맞아 매장에 갔더니 누워있는 제품중에서도 젤로 저렴해서 사이즈가 없는
    그런 내의 선물하셨더라구요....나름대로 사시는 분인데.... 그 때부터 알아봤죠
    가끔 꼬순건 그분도 명품가방 많이 드시는데 다 짝퉁으로 보인다는거....
    제아무리 비싼 옷을 입으셔도 절대 그렇게 안보인다는거....
    저 너무 못됐나요?

  • 7. 글쎄요
    '10.11.15 11:17 PM (175.196.xxx.158)

    안 맞는 와이셔츠는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을텐데요.
    선물한 학생을 나무라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선물하는 대학생이 있네요.
    남편이 학생복이 있나봐요. 어떤 사람은 수 백명을 가르쳐도(야간포함) 선물하나 없고
    어떤 사람은 한 반만 가르처도 선물받고 그래요. 학생들 인심에 달려있어요.

  • 8. 제 경험?
    '10.11.16 2:18 AM (124.61.xxx.78)

    학생때 백화점 아르바이트 할때요, 아동복 행사코너였는데... 제가 창고에서 백화점 로고 박힌 포장지를 한박스씩 가져다가 일일이 선물상자를 손으로 접어서 손님들께 같이 서비스로 줬어요. 남들은 귀찮아서 그런거 안만들거든요? 좌우당간 어느날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왔어요. 진짜 아이가 초등학생은 돼보이는데 세살짜리 남방을 사준거죠. ㅠㅠ 어림짐작으로 도저히 들어가지도 않을 사이즈. 근데 그게 저렴해서 작은 사이즈밖에 없었거든요. 게다가 백화점 박스에 포장까지 해줘서 값이 좀 나가는건줄 알았나봐요. 몇천원 안한다니까 당황하던 모습. 몇배로 돈 더 내고 큰사이즈로 바꿔갔어요. 전 선물해준 사람 심보가 아주 못됐다고 봐요. 오지랖 넓은 저도 문제였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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