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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이 수학학원 일주일에 몇일 몇시간 수업하나요?(죄송하지만 꼭 답글 부탁드려요.)
그런데 1년정도 되니 선생님이 소홀해 지고
1학기 끝나도록 테스트도 없고 뭔가 feedback 되는게 없어서 약간 서운하네요.
달랑 문제집 2권이 끝이예요.
심화 물어봐도 중학교때는 심화 필요없다 그러고 기본 잘 다져야한다..그럼서 한학기 진도고 엄청 오래가요.
암튼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월, 수, 금 3일에 한 번가면 3시간씩 하고 오더라고요.
전 그학원이 맘에 드는데 남편은 아이들 개인 시간이 넘 없다고 좀 그렇다하고..
화,목은 영어학원가요.
저도 그 생각이 들어서 선뜻 결정을 못하겠어요.
중학생 자녀들은 수학학원에 얼마나 투자하나요?
얘기 들어보고 결정하려구요..
1. ...
'10.11.15 11:50 AM (218.144.xxx.206)우리내는 수학학원으로 1시간 주 5일 갑니다..
2. .
'10.11.15 12:00 PM (175.112.xxx.186)울딸은 집앞 수학학원 다니는데 주3회 80분 수업합니다.
3. ...
'10.11.15 12:25 PM (121.179.xxx.94)우리 아들은 주3회 3시간인데 보통4-5시간정도 하고 옵니다화 목토 수 금은2시간씩 10가 하고있습니다 나름 즐기면서 하고있는것같습니다
4. ㅎㅎㅎ
'10.11.15 12:34 PM (211.187.xxx.104)하~.... 원글님처럼 말씀하시는 분들 뵈면, 정말 답답합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원글님이 원하시는 게 뭔가요?
수학을 잘하게 되는 것이지요? 학원에서 오래 붙잡고 있는 것을 원하시는 건가요?
수학 실력이 절대로 시간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요, 학원이나 과외 선생보다는 본인한테 더 많이 달려있는 거예요.
본인의 아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걸 봐야 합니다. 그걸 안보고, 왜 학원에서, 과외에서
어떻게 해주는지만 보려고 하시는지...
원글님 아이가 지금 중1이지요?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벌써부터 욕심내지 마셔요.
잘하는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러다가는 지쳐서 나가 떨어집니다.
공부는, 특히나 수학은.. 6년간 마라톤을 뛴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제 시작인데, 초반부터 전력 질주를 시키면, 6년을 달릴 수 있다고 보시나요?
전력 질주란, 아이 실력 이상의 심화와 선행을 말합니다.
저, 수학 과외 20년 경력이고요. 중1때부터 가르쳐서 수능까지 치룬 아이들도 꽤 있습니다.
저도 고등학생들은 빡세게 시킵니다. 하지만, 중학생들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중학교 때부터 그렇게 시키면, 고등 가서는 그렇게 시킬 수가 없어요.
세게 늘여놓은 고무줄이 나중에는 축 처져서 탄력이 없어지는 것처럼,
학원에 오래 잡혀 있던 아이들 보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뇌가 탄력이 없어진 느낌...
중학교 때는 좀 부족하다 싶게 공부시켜야 합니다.
제가 지금, 초4 때부터 가르쳐서 지금 중2인 학생이 있습니다. 한 학기에 문제집 2~3권 합니다.
굉장히 느슨하지요. 아이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느슨하게 해주는 거...
그리고, 다른 고등학생들한테는 굉장히 빡세게 구는 것도 알고 있어요...
이렇게 느슨한 건, 올해까지만, 내년에는 좀 빡세질거고,
후년부터는 진짜 빡세질거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수학은 몇 시간.. 이 아니라...알 때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그 알 때까지라는 시간은.. 평균이라는 게 있을 수 없어요.. 아이들마다 다~ 다릅니다.
제발.. 아이하고 얘기해보시고,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려고 노력해보세요...5. 원글
'10.11.15 12:56 PM (122.153.xxx.130)ㅎㅎ님 답답하다고 하시니 죄송하구요..
첫애라 그런지 제가 자꾸 욕심을 부리네요.
시험도 항상 2개씩 틀려서 선행을 안 해서 그런가 싶어서요..
댓글 감사합니다..6. ㅎㅎㅎ
'10.11.15 1:08 PM (211.187.xxx.104)원글님.. 제가 좀.... 그렇게 써서 죄송합니다..
근데요.. 공부는 아이가 원해야 성적이 나와요.. 엄마가 아니구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들 마음 잘 알아요..
엄마는.. 좀 지켜봐주는 인내심도 필요하구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따뜻한 밥, 마음의 휴식처...
그리고, 물론 공부를 이끌어주는 것도 좋겠지만... 이때는 아이의 마음 짚어주기를...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과외 선생님에 대해서도, 아이랑 먼저 얘기를 많이많이 해보세요...7. /
'10.11.15 1:10 PM (220.86.xxx.171)시험에 두개 틀려 답답하시면........;;;;;;;;
만점 똑 떨어지게 잘 보길 바라는거 ...아이 힘들어요...8. 원글
'10.11.15 1:18 PM (122.153.xxx.130)수학 과외선생님 얘기를 했는데 아이도 영어학원 샘이랑 많이 비교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영어샘은 너무 열정적이라고요..매시간이..
아이들은 뛰어난 영재는 아니지만 아주 떨어지는 아이들은 아니예요.
주변에서들 하도 선행에 심화 안 하면 고등가서 고생할거라 하니 좀 걱정이 되구요.
그렇다고 수학샘이 알아서 잘 해주시면 좋은데 제가 몇번 테스트는 해주십사 했는데 안 되고 있어요.
2개 틀려서 답답한게 아니구요.. 아이도 욕심이 있어서 그러지요..9. ㅎㅎㅎ
'10.11.15 1:28 PM (211.187.xxx.104)아... 아이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학원 보내세요...
월, 수, 금 3시간... 중1한테는 시간이 좀 과한 경향이 있지만..
아이를 학원에 데려가 보시고, 아이가 좋다고 한다면...
보내세요....
아니면, 시간이 좀 아깝다 싶으시면,
과외 선생을 새로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10. 원글
'10.11.15 1:34 PM (122.153.xxx.130)ㅎㅎㅎ님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막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잘 찝어내주셨어요.
과외선생님은 구하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11. ㅠㅠ
'10.11.15 2:21 PM (121.139.xxx.20)제아이 중1인데 수학 월 수 금 3시간씩하는데
솔직히 두시간정도했으면해요
화목은 영어구요
옮기고싶어 알아봤는데 진도와 요일맞추기가 쉽지않아 그냥보내고있는데
시간이 많다고 실력이 비례하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그 전하고 비교해보면 숙제로대체가는한 것 까지 학원에서 보내지않나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