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답해 죽겠네요 바이올린 선생님들때매
지금까지 여러 사정상 선생님이 계속 바뀌어서 지금이 3번째 선생님이예요.
저는 바이올린 안해서 잘 모르지만
다른 악기보다 처음 시작할때 자세 바로 배우는게 아주 중요한 악기라는 얘기는 들었기 때문에
일부러 바이올린 전공한 선생님 신중하게 골라서 학원 보냈고
그 선생님도 자세 중요하다고 강조하셨거든요.
그러다가 1년쯤 후 두번째 선생님을 만났는데
아이가 그동안 잘 못 배워서 자세가 틀리다고 다시 자세 잡아가면서 진도 천천히 나가느라 6개월정도를 보냈어요.
그러다가 이분이 또 그만 두셔서 이번에 새 선생님을 만났는데
자세를 고쳐야 한다고 또 처음 기초부터 반복하고 있네요.
연필로 활 잡는 연습 하는거 부터요.
아이는 아이대로 짜증나고, 음악 좋아해서 새로운 곡 배우고 즐기고 싶은데 맨날 자세만 갖고 선생님 바뀔때마다 기초부터 해매고 있으니 하기 싫어진다는 얘기 나오고 있구요.
첫번째 선생님도 처음 배울때 애초에 잘 배워야 하는데 자기가 잘 가르쳐서 자세는 제대로 잡혔다고 하셨고
두번째 선생님도 자기가 바로 잡아서 자세가 잘 고쳐졌다고 하셨고
세번째 선생님은 이제까지 잘못 배웠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아이는 선생님마다 지적하는게 다르다고 혼돈스러워 하구요.
정말 답답한데 바이올린 켜는 자세가 전공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나요?
두번째 선생님때 지적 받은 사항을 저도 들었는데(활 잡은 새끼 손가락 관련한 부분만 살짝)
세번째 선생님이 교정하는 손가락 위치랑 진짜 좀 달라요.
어휴, 제가 배워봤어야 누가 제대로인지, 뭐가 잘못된건지, 제 아이가 희안하게 잘 못하고 있는건지 분간이 될텐데 답답하네요.
1. 얼마나
'10.11.15 11:44 AM (125.208.xxx.157)얼마나 오래 레슨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바이올린 자세는 평생 지적받고 고쳐 나갑니다.
점점 어려운 곡 들어 가면
그에따른 활잡는법이 조금 달라지고
악기 올리는 각도 등등... 달라질 수 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아무리 지적해도 자세가 아주 좋을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이 보면
또 지적하게 됩니다.
전공하신 분께 배우면
크게 범위에서 벗어 나지 않으니
믿고 배우셔도 될거에요
자세 교정에
짜증나실 필요 없습니다.
진도 빠르다고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고
자세 교정한다고 진도 안나가는 것 아니니까요
자세 교정하면서 진도 나가고 지적하고.. 그렇게 성장합니다.
10년을 배워도
20년 배워서 전공해도
자세교정 계속 됩니다2. ...
'10.11.15 11:45 AM (221.138.xxx.230)결론은 그 바이올린 선생 , 셋다 엉터리던지 아니면 2명이 엉터리라는 것인데요.
누가 옳은지 알 수 없으니 어디 해외에서 진짜가 가르치는 동영상 교범이라도 없나요?3. ..
'10.11.15 11:55 AM (121.181.xxx.124)허리는 펴고.. 바이올린 몸통이 옆으로 뉘이지 않고 최대한 편편하게 되도록 하라고 저는 배웠어요..
바이올린이 옆으로 세워질 때 소리보다.. 편편하게 누울 때 소리가 훨씬 예쁘더라구요..
수영도 선생님마다 달라요.. 선생님 바뀔 때마다 그 선생님에게 맞췄어요..
그런데 어느정도 되니 별 얘기 안하시더라구요..
바이올린도 그러지 않을까요??
저는 어릴 때 4권하다가 말았는데요..
저는 한 선생님한테 배운지라..
그건 잘 모르겠어요..
엉터리는 아니구요.. 다들 스타일인거 같아요..4. 전공자입니다
'10.11.15 12:33 PM (115.136.xxx.94)전문연주자로 연주생활하면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는 전공자입니다.
앞에 얼마나 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악기는 소리내기가 중요해요.물론, 좋은 소리는 훌륭한 자세에서 나오는거구요..
몇십년을 해도 아직도 거울 보면서, 녹음하면서 연습합니다..
내아이의 소리가 얼마나 더 좋아지는지 지켜보시고, 일정수준이상 올라가면 아이가 스스로 터득하게 될거예요. 진도보다 더 중요한것은 얼마나 좋은소리를 낼 수있느냐 입니다.5. ..
'10.11.15 12:55 PM (125.143.xxx.202)얼마나님 말씀이 맞아요
다른얘기지만 제가 수년간 레슨하면서 깨달은건
어떻게 배웠는지 제가 못본 상태에서 잘못배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건
상당히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철없고 어릴땐 당장 아이만 보고 그것도 첫날 무책임 하게 그런말을 많이 했었는데
겪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6. 원글
'10.11.15 1:29 PM (207.216.xxx.174)답글 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그럼 결국 그냥 또 지금 선생님 하는대로 무조건 맡기고 기다려야 하는걸까요?
소리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도 귀가 예민한 편이라 아이가 연주하는거 듣다가
전반적으로 무난히 나가다 한 두 음정이 조금 떨어지거나 부정확하면 거슬리던데
비교적 정확하게 짚게 된거 같구요.
일단 듣기 싫어서 연습 좀 고만했음 좋겠다 싶은 깽깽 소리는 많이 줄었거든요.^^
그럼 그냥 이대로 기다려 봐야 하는걸까요?
그런데 왜 선생님들은 또 아예 잘못 배웠식으로만 말씀하시는지....듣는 이 속 상한데요...
하여간 댓글 주신 분들 말씀듣고 일단은 좀 기다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