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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오뎅 알려드립니다.

노트닷컴 조회수 : 16,027
작성일 : 2010-11-14 23:13:04
파, 미원, 다시다. 절대 안 넣습니다.

물을 냄비에 넣음과 동시에 큼직하게 썬 무 넣어줍니다.

큰멸치 대괄(대가리) 양파주머니에 싸서 넣어줍니다.

양파주머니 없으면 스타킹도 괜찮습니다...만..(신었던 것은 사절입니다. 자신만 먹으면 상관 없심다.)

그리고 간은 무조건 굵은 소금으로 해 줍니다. (간혹 맛소금으로 간 하고선 맛 없다고 하시는 분들 있슴다.)

오뎅도 마찮가지로 물을 냄비에 넣음과 동시에 같이 넣어줍니다.

팔팔 끓여줍니다.

a4 용지처럼 얇았던 오뎅이  남자의 자존심, "구두깔창" 처럼 두툼해 지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끗-
IP : 124.49.xxx.5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메
    '10.11.14 11:14 PM (118.36.xxx.150)

    근데요. 닷컴님...
    스타킹은 좀 거슥하지 않나요?
    새 거라도....넣기가 좀...ㅠㅠ

  • 2. 노트닷컴
    '10.11.14 11:14 PM (124.49.xxx.56)

    오메/ 진짜 스타킹 쓰시려구요?

  • 3. 오메
    '10.11.14 11:15 PM (118.36.xxx.150)

    악....!
    농담이셨나요? ㅎㅎ
    저는 진지하게 읽어서리..ㅋㅋ

  • 4. ..
    '10.11.14 11:17 PM (121.139.xxx.72)

    떡볶이에 이어서 길거리 오뎅까지 정복 ㅋㅋㅋ

  • 5. 오우
    '10.11.14 11:17 PM (112.148.xxx.178)

    양파주머니에 스타킹!! 오우 노우 !!!
    환경호르몬 오뎅 되겠습니다.

  • 6. ㅋㅋㅋㅋ
    '10.11.14 11:18 PM (121.130.xxx.187)

    전 다시팩에 넣을래요!!!!!!!!!
    내일 다이소에서 다시팩을 꼭 사와야징 히히히ㅣ
    감사해요 ㅋㅋ

  • 7. 노트닷컴
    '10.11.14 11:19 PM (124.49.xxx.56)

    양파주머니 대신 사실 요즘 나오는 스뎅으로 된 거름도구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8. ...
    '10.11.14 11:25 PM (116.46.xxx.105)

    요즘 길거리 오뎅 먹다보면....한쪽에 마른 매운고추 두~세개 넣어 두었더라구요...
    얼큰한거 좋아하는분들 참고하셔요

  • 9. 김장
    '10.11.14 11:29 PM (116.39.xxx.198)

    근데요 딴지를 걸자면 어묵이나 햄종류는 한번 데쳐서
    사용하심이 좋을듯하네요.
    왜냐면 데쳐보면 아십니다. 그 뿌연 기름들....
    특히나 김밥용햄은 꼭 데쳐서 사용하세요.
    데치면 기름과 노르스름한 색깔.
    스팸이란 햄도 데쳐 사용하는데 그럼에도 짜더라구요.

  • 10. 오우~
    '10.11.14 11:29 PM (112.144.xxx.110)

    이 분 점점 재미있으시네요.
    노트닷컴님!!~~
    닷컴님도 재미있으시죠?ㅋㅋ

  • 11. 5뎅
    '10.11.14 11:36 PM (222.108.xxx.107)

    그럼 첨부터 오뎅 무 멸치 다 넣고 끓이면 됩니까?
    맛소금은 잡상인에게 뿌리고..
    굵은 소금으로 간하고??
    더더 비법은 없슈?

  • 12. ..
    '10.11.14 11:47 PM (116.38.xxx.165)

    열심히 읽다보니
    갈수록 이상 ㅋㅋㅋ

  • 13. 다다익미
    '10.11.14 11:48 PM (118.36.xxx.92)

    그거 가장 큰 비법은 오뎅의 양이 많아야
    그 맛이 나와요.
    오뎅에서 우러나오는 맛.

  • 14. 국제백수
    '10.11.15 12:07 AM (220.79.xxx.18)

    연탄집게 이야기는 모르시나본데....

    -거의 30여년전에 겨울장사(호떡)하면서 바로 옆 오뎅파는 아줌마한테 비법은 들었던..

  • 15. 노트닷컴
    '10.11.15 12:31 AM (124.49.xxx.56)

    다이 ( D.I.Y ) 의 끝은 '순정' 이란 말도 있습니다.

    단순한 게 좋으겁니다.

    참고로 변태들도 결국은 순정으로 돌아갑니다. 참고하세요.

  • 16. 양파주머니
    '10.11.15 7:46 AM (112.160.xxx.143)

    양파주머니 절대 뜨거운 물에 넣으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한분이라도 따라하실까봐 겁나네요 ㅎㅎ

  • 17. 거기다가
    '10.11.15 8:32 AM (59.186.xxx.130)

    꽃게 발목댕이라도 넣으면 국물맛이 특히 삼삼합니다

  • 18. ㅋㅋㅋ
    '10.11.15 8:45 AM (210.94.xxx.89)

    전 양파주머니라고 해서 순간적으로.. 양파 젤 겉부분만 남기고 속알맹이는 빼면 남는 공간에 멸치넣고 끓이라는 줄...ㄷㄷㄷㄷㄷㄷㄷ 저 왜 이러나용

  • 19. ^*^
    '10.11.15 8:58 AM (123.213.xxx.192)

    양파주머니 사용하면 안됩니다, 무명이나 마로된 주머니 또는 스텐으로된거에다 넣고 육수 내야 합니다, 양파주머니 환경호르몬 나옵니다 , 양파주머니 헉,,,

  • 20. ...
    '10.11.15 9:31 AM (119.64.xxx.20)

    연탄집게 댓글 보니깐
    어느 식당에서 어떤육수낼때 무쇠덩어리(?) 달궜다가 넣더라구요.
    비린내를 없앤다고....
    예전에 엔지니어님도 식칼을 불에 달궜다가 국물에 넣었다 뺀다는글 본거 같기도 한데..
    진짜 효과가 있나요?

  • 21.
    '10.11.15 9:34 AM (121.167.xxx.75)

    5뎅님이라는분 맛소금은 잡상인에게 뿌리고??? 인격이 참으로 훌륭하시구려
    오죽하면 저런걸 들고 다니며 팔겠나 싶어서 천원짜리 필요없는 물건도 이천원 주고 팔아주는데

  • 22. 아닌데..
    '10.11.15 9:49 AM (112.153.xxx.138)

    저렇게 멸치, 무우 만으로 만들면 멸치 냄새 나고 처음부터 어묵 넣고 끓이면 어묵 불어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저리 확신하면서 썼는지..
    무우와 함께 멸치,건새우를 스탠 주머니에 넣고, 싼 국물용 꽃개나 가게에서 국물용으로 쓴다고 하면 시장에서 저렴하게 잔 홍합 많은양 구입할수 있으니 둘 중에 하나 넣고, 파, 고추 넣고 끓인후 간으로는 소금, 미원, 다시다를 적당량 넣었어요.
    제가 1년여간 일했던 분식점 이렇게 어묵 국물 만들었고, 엄청 잘 팔렸습니다.

  • 23. 존심
    '10.11.15 10:57 AM (211.236.xxx.193)

    오뎅은 절대 펄펄 끓이면 안됩니다. 오뎅국물 완전 뿌옇게 됩니다. 육수를 만들면서 다른 냄비에 오뎅을 한번 끓여 냅니다. 이때 천일염으로 살짝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육수로 오뎅을 옮기고 절대 육수가 끓도록 하면 안됩니다. 가스렌지 아주 약한 불로 겨우 식지 않을 정도가 좋습니다.
    그래야 육수도 맛이 있고 오뎅도 푹퍼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길거리 오뎅집에서는 절대 숟가락을 주지 않습니다. 국물은 숟가락으로 먹는 것보다 그릇을 들고 그대로 마시는 것이 훨씬 맛이 좋습니다.
    집에서 오뎅을 해 먹으면 아이들에게도 길거리처럼 종이컵에 국물을 담아주시면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 24. 55
    '10.11.15 11:01 AM (61.72.xxx.112)

    다 필요없구요, 황태머리 넣어보세요.
    파는 오뎅국물맛 납니다. 이건 엔지니어님 비법인데 따라해봤더니 국물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 25. --;;
    '10.11.15 11:15 AM (116.43.xxx.100)

    헉...재발 양파망이랑 스타킹은 자제해주심이....환경호르몬 작열입니당...
    조미료 안쓰고...양파망은..ㅡ.;ㅡ;;

  • 26. ...
    '10.11.15 12:18 PM (121.129.xxx.98)

    갈수록 이분 글이 신뢰성 제로에 수렴되네요. 제 느낌으로는요..

  • 27. 으-아
    '10.11.15 1:05 PM (124.49.xxx.81)

    오뎅을 처음부터 넣어주고 팔팔 끓인다굽쇼????
    전 그러면 몬 묵어요

    하긴 꼭 불어터져야 먹는 특이한 분도 계시긴 하더만요...

    양파주머니 스타킹?? ???????

  • 28. .
    '10.11.15 1:49 PM (110.14.xxx.164)

    스타킹이나 양파 주머니는 절대 안써야 할거 같아요 찬물에 담그는 것도 아니고 몇시간씩 푹 끓이는건데 ,,,

  • 29. 오해들을
    '10.11.15 2:09 PM (210.106.xxx.5)

    많이 하시네요
    분명히 제목에 길거리표 오뎅이라고 해놨구만은
    길거리에서 오뎅 안드셔 보신분 많네요
    퉁퉁 불은 오뎅 말입니다

  • 30. .
    '10.11.15 2:31 PM (125.132.xxx.20)

    결혼전에 퇴근후 매일 같이 집역앞 포장마차에서 오뎅국물에 닭꼬치를 먹었었는데 ,
    그집 오뎅국물이 30 평생 최고였어요, 늘 큰 꽃개 한마리가 두둥실 떠있었는데,
    국물맛이 끝내주더군요,

  • 31. 윗님
    '10.11.15 5:24 PM (203.232.xxx.3)

    꽃개 아니고 꽃게..ㅋㅋㅋ
    엄청 웃고 있습니다. a dog with flower가 둥둥.. 상상해보니..ㅋㅋ

  • 32. ...
    '10.11.15 9:07 PM (174.95.xxx.22)

    키톡도 아니니 맛은 더 이상 따지지 말고요,
    이 분 글 은근 중독성 있어요


    다 떠나서...
    다음 글 예약 합니다.

  • 33. 걍 읽으시지
    '10.11.15 9:18 PM (61.253.xxx.53)

    딴지들은~
    길거리표~ 그리 위생적이지 않아욤
    다시다 반봉지 들붓는 것 목격한 사람입니다...

  • 34. ?
    '10.11.15 9:57 PM (122.35.xxx.55)

    길거리 어묵도 요즘은 스뎅멸치망을 씁니다
    요즘이 어떤때인데 양파망을..........
    그리고 길거리 어묵 팔팔끓는거 본적 없는디요

  • 35. 저도 동의합니다.
    '10.11.15 10:15 PM (58.141.xxx.242)

    저도 이 분 글 은근 중독성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너무 재미있어 보고 또 보고 하네요.
    아침에 출근해서 이 글 보고 혼자서 빵~~ 터졌었어어요.
    퇴근해서 다시 또 보며 글 쓴답니다.
    가끔 글 올려주심 좋겠어요.

  • 36. 우와
    '10.11.15 11:05 PM (116.124.xxx.97)

    원글도 원글이지만, 우리 딸이랑 댓글 보고 있는데....꽃개, 양파주머니 스타킹....웃다웃다 눈물 작렬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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