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해 놓은책 기다리다, 한참후에 순번이 돌아와서 보게 됐는데,
참, 왜이러나요..
책 사이사이 마다 머리카락을 한웅큼씩 꽃아두셨더라구요-,.-
고의성이 보이는것이
잘 안빠지도록, 길디 긴 머리카락을 갈피갈피 사이에 어찌나 깊숙이 뭉쳐 놨는지..
기분 완전 더럽네요.
전 모교 대학도서관 대출 자격이 되서 빌려보거든요.
그래도 한정된 인원이 보는 대학도서관 책인데,
공공 도서관들은 더 하겠다 싶더라구요.
얼마전, 서울대 도서관에서 책 빌린 어느 학생이
갈피갈피 마다-정말 갈피마다!-
거시기 털을 뽑아서 하나씩 꽃아놓은 책에대해 항의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린 걸 본 적이 있거든요.
다른곳도 아니고 서울대 도서관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죠.
변태도 아니고 너무 하지 않나, 생각한 적이 있는데
비슷한 일을 당하고 보니 기분 정말 더럽네요.
예약도서라, 바로 전 이용자가 드러나는 상황이니
이거 문제시하고 넘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짜로 빌려보는 책이라고
장난질하지 말고 깨끗이 좀 보고 돌려 줍시다! 정말!
-82엔, 이런분들 안계시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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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공공 도서관에서 책 빌려볼때 예의를 지켜줬음 좋겠어요.
.....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0-11-09 10:00:42
IP : 118.32.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10.11.9 10:31 AM (122.252.xxx.211)정말 충격적이네요. 그런 변태들도 책을 다보고...
2. ...
'10.11.9 10:39 AM (121.136.xxx.82)도서관 자주 이용하지만 그런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정말 놀랍네요.3. ㄴㅁ
'10.11.9 10:48 AM (211.238.xxx.6)완전 고의인데...잡아내야할 거 같네요,,,
항상 저런 몇몇 놈들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의 권리가 줄어드니..4. @@
'10.11.9 10:48 AM (122.36.xxx.42)저도 얼마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전 긴 머리카락은 아니었고 1센티정도의 짧은 머리카락이었는데 그걸 책갈피마다 조금씩 넣어두었더라구요. 침대에 누워서 이불덮고 보다가 그거보고 깜놀해서 벌떡 일어났어요ㅠㅠ.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머리카락이 내 이불에 떨어진다는게 너무 끔찍해서요.
근데 그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나중엔 방바닥에 신문지깔고 봤다는...
혹시 수지도서관에서 벽장속의치요 책갈피에 머리카락 꽂아두신분 계시면---그렇게 살지맙시다5. @@
'10.11.9 10:49 AM (122.36.xxx.42)아참...가끔씩 보면 코딱지 (그것도 빅사이즈) 마구 묻혀놓는 사람도 있고 별게 다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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