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아들과 같은학교 병설에 다니는 여섯살둘째..
오늘 같이 현장체험학습을 떠났어요.
유치원생 다 합쳐서 백명도 안되는 학교라서
봄,가을에 한번씩은 전교생 함께 다녀옵니다.
평소에는 아침 8시 다 되어야 일어나는 녀석들이
오늘아침은 7시도 안되서 일어나서 재촉안해도 알아서 세수하고,
밥달라, 옷달라, 김밥은 언제 싸느냐.. 한바탕 난리를 치뤘네요.
둘이서 싱글벙글하며 갔는데 지금쯤 점심은 먹었겠죠?
아이 가슴팍에 이름표 달아주며,, 혹시라도 길잃으면 울지말고,, 어른들 붙잡고
이름표에 적힌 엄마,아빠,선생님폰으로 전화해달라고 얘기하라고 당부하고,
이름표 안달아줘도 엄마아빠폰 전화잘하는 큰녀석은,
그래도 혹시나 당황하면 잘 알던 것도 까먹을까봐 달아주는 거라 얘기해줬네요.
평소에도 식구들이 다 함께 있을때는 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데
식구중에 누구라도 밖에 나가있게되면 꼭 핸폰을 떨어뜨려 놓지 않습니다.
남편이 사업하고, 회사업무를 집에서 도와주게 되면서,,
업무적인 연락을 해야하고,
아직 어린아이들 학교나 유치원에서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젤 먼저 엄마에게
연락이 닿아야 하니.. 그리 되었네요.
지금껏 그리 큰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오늘처럼 멀리 아이들이 나가있으면.. 한번 더 핸폰을 챙겨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둘 현장학습 간날.. 핸드폰을 가까이 둡니다..
핸폰 조회수 : 490
작성일 : 2010-04-16 13:39:16
IP : 119.64.xxx.1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6 1:43 PM (59.13.xxx.98)저도 그랬어요. 2학년때까지도 소풍가고 나면 하루종일 '이녀석이 잘가서 잘 챙겨먹나 혹 사고는 안났나'하면서 무슨 연락이라도 있을까봐 핸펀수시로 확인 ^^
4학년쯤 되니 억..벌써 김밥먹고 돌아올시간이네 싶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