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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바람 피우시는거 같지 않나요??
제가 시아버지를 의심하게 된건 얼마전부터였어요..
예전부터
쫙 빼입고.. 매일 친구분들 만나러 나가실때마다..(주로 낮에 나가심..)
아버님은 어딜 매일 가시나요??
시어머니께 여쭤보면.. 신경질적으로 "나도 모른다 **아파트 경로당인거 같기도 하고..."
나이 62살이신데 왠 경로당??
솔직히 지금 60대가 할아버지 할머니 절대 아닙니다..
우리 아버님도 싹 꾸미면 50대 초반으로 보이십니다.. ㅡㅡ;;
쭈욱 관찰하다가...
똑같은 패턴의 행동을 봤습니다..
핸드폰을 절대로 놓지 않으십니다..
티비보면서 핸드폰 쥐고 계시고..
문자를 보내시는듯이 꾹꾹 누르시고.. 하여튼 수시로 핸드폰을 가지고
뭔가를 힘들게 작업하심..
한번은 인구조사때문에 아버님 핸드폰으로 문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문자가 온다고 달라고 하니까..
잠시 멀 하시더니 주십니다..
헐.. 수신문자0 발신통화0 수신통화0 안전 싹 정리해서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아버님께서 나갔다가 들어오시면...
가끔 농산물을 잔뜩 가지고 들어오십니다..
대파, 호박, 호박잎, 알타리..
시어머니는 그냥 누가 줬냐고 잘먹겠다고 하는데..
얼마전엔 그 비싼 무우를 정말 잔뜩 얻어오셧습니다.. 푸대자루에 한가득
시어머니는 입이 찢어져라 좋아하시는데.. 전 더욱 의심에 찼죠..
어제는 은연중에 제가
"아버님.. 무우주신분은 모하시는 분이세요?"
화들짝 놀라시면서 굉장히 불쾌한듯한 말투로
"왜?? 그건 왜물어봐??"
"그냥.. 아무리 친해도 저런 무우는 지금 정말 비싼데 잔뜩 주시니까 많이 친하신가 해서요~"
"지금 무우값 싸졌어.. 그리고 남으니까 그냥 준거지.."
"그래도 저렇게나 마니 주시니까 한번은 대접해야 하지 않아요??"
"내가 또 그만큼 밥도 사주고 해주니까 상관없어"
하시네요...
심증은 가는데............
저 눈치 굉장히 빠르거든요...ㅎㅎㅎ
누가 누구 좋아하는거 행동 하나만 봐도 알아챌 만큼 눈치하나는 기가막히게 빠른데요
제 레이다에는 이건 100% 바람입니다..
무우의 배후엔 여자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게 만약 제 레이다가 틀렸다면.. 주책바가지인데..
시아버지는 전에도 몇번 걸렸던거 같습니다...
또한 시아버지의 가장 절친이신 분은.. 아주 발이 넓으신 분이십니다.. (여자를 많이 아시는분)
이게 사실이면 시아버지 정말.. 너무 못되셨어요..
5달이나 아프셔서 누워계실때 병수발 다 하시고..
완쾌하라고 산삼 인삼 홍삼 한우사골 마 복분자 매일매일 갈아 바치는
시어머니는 뭐랍니까??
이거야 말고 죽쒀서 개준꼴 아닙니까??
어쩐지 요근래.. 복분자를 사다가 갈아달라는 시아버지가 너무 징글맞다고 생각했는데..
어휴~
제 레이다가 그냥 오바이길 바래봅니다..
1. 흠...
'10.11.4 10:11 AM (114.200.xxx.56)시모가 그걸 모를까요? 모르는 척 할뿐인거겠지요.
그리고 바람이라고 하더라도 님이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잖아요.2. =
'10.11.4 10:14 AM (211.207.xxx.10)그나이 되면 남편이 뭘하던 냅둡니다.
신나게 살면 건강하니 더 좋구요.
그 연세되면 거시기도 안되요. 걍 기분좋게 다니시라고 두세요.
나이들면 싸움도 귀찮아서 못합니다.
증거잡으셔도...그쪽 시아버지쪽에서는 잘못안했다고 뒤집어 씌울지도 모릅니다.
조심..조심...모른척.3. ...
'10.11.4 10:14 AM (221.139.xxx.248)무우의 배후엔 여자가 있는것 같습니다에..진짜.배잡고 웃었습니다..하하하하...
근데 저도 시아버님..바람은..맞는것 같은데..
근데 그 여자분이 뭐 하시는 분일까...좀 궁금해요...
여자분에 농사 지으시는 분이신가요..^^;;
암튼...
원글님 글이 너무 웃겨서..
저는 아침에.. 대박 웃었네요..4. ㅇㅇㅇ
'10.11.4 10:16 AM (118.36.xxx.199)원글님은 모른 척 하세요.
괜히 파고들다간...ㅠㅠ
바람피는 게 맞다면
그 여자분은 중간상인? ㅎㅎㅎㅎㅎ5. .
'10.11.4 10:17 AM (125.178.xxx.182)윗님, 62세에도 거시기 충분히 됩니다.되니까 만나는거구요....
6. -
'10.11.4 10:18 AM (211.207.xxx.10)크하하..전 오십넘으면 거의 안되는줄 알고있었어요. 되는거구낭...
여하튼 재미나게 사시는분...
젊었을때 피는 바람이랑 어르신들 그러시는건 좀 개념이 다르더라구요.
그냥 분위기를 타는것일뿐? 이 많더라구요.
말로만...ㅋㅋㅋ7. ㅇ
'10.11.4 10:28 AM (125.135.xxx.125)난 그 나이되도 바람피면 지기뿔껴 ㅠㅠ
8. ㅋ
'10.11.4 10:33 AM (123.212.xxx.79)"무우의 배후엔 여자가 있는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9. ...
'10.11.4 10:33 AM (121.169.xxx.129)위에위에 -님 아니예요. 분위기를 타는것일 뿐이 아니고, 할 거 다 합디다.
62세... 뿐 아니라 70대 노인할아버지들까지도...
그 배후의 여자는... 할아버지의 돈에 관심이 많은 여자일 가능성이..........10. 즐기시나봐요
'10.11.4 10:34 AM (124.49.xxx.81)복분자꺼정 갈아달라는것 보니께요...징그럽다 그죠
11. ...
'10.11.4 10:35 AM (121.164.xxx.220)무우의 배후엔 여자가 있는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222222222
웃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12. ㅠ
'10.11.4 10:39 AM (112.140.xxx.7)요강도 깨뜨린다는 복분자..ㅠㅠ
시어머니가 불쌍 하네요. 진짜 징그럽다 그죠..2222213. 푸하하
'10.11.4 10:41 AM (115.128.xxx.35)무우의 뒤엔 배추가 있는거 같습니다로 읽었습니다.
14. ㅋ
'10.11.4 10:45 AM (123.212.xxx.79)근데 원글님 은근~ 좀 귀여우신 며느님 같으세요.
그냥 제 느낌에요.15. 내배꼼
'10.11.4 11:12 AM (58.76.xxx.170)무우의 뒤엔 배추 ㅋㅋㅋ
16. 정말
'10.11.4 11:50 AM (116.36.xxx.227)무를 사러 다니셨을 수도 있어요..이리저리 발품파셔서..;;; ㅋㅋ
17. 진짜예요.
'10.11.4 12:51 PM (218.154.xxx.181)67세 되신분들 모여서 노래방가서 여자사서 딴방에서 해결했다는 소리 들었어요..
바람도 충분히 피우구요.분위기만..절대 아니세요 젊은 사람과 똑 같애요.
지나가는 인생이 아까워서 더욱 절절한것 같던데요
왜 이런걸 잘 아냐고 하면요
노인분들 많이 오는 곳에서 일했거든요.18. ^^
'10.11.4 1:39 PM (119.149.xxx.30)저도 님의 직감을 믿어요. 무우의 배후에는 여자가 있는것 같습니다.
19. 저도 동감
'10.11.4 1:59 PM (121.134.xxx.225)저희 아버님도 요즘 복지관에 나가시는데 핸폰 요금값이 한달에 최소50000원에서 최고 100000원까지 나간다고 어머님이 그러시네요..도대체 누구한테 하는걸까요?
20. 제 생각에도
'10.11.4 2:03 PM (118.127.xxx.91)...무우의 뒤에는 배추가 있는거 같습니다...^ㅡ^
21. 핸드폰
'10.11.4 3:08 PM (203.90.xxx.254)정액제로 바꿔드리세요
그 나머지는 오버같아요
딸도 아니고 며느리가 레이다 세울일이 아닌거 아닌가 싶어요
형부의 바람도 아니고....22. ㅎㅎㅎ
'10.11.4 3:48 PM (61.77.xxx.97)무우의 배후엔 여자가 있는것 같습니다에..진짜.배잡고 웃었습니다..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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