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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틱한 글씨체로 선생님께 오해받았어요

엄마 한말씀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0-11-02 12:39:47
아이들 시험치고 나면 부모님 한말씀 쓰라고 하잖아요
제 글씨체가 좀 유아틱합니다

그런데 딸아이 선생님이 초등글씨체 같다며 딸아이를 의심한답니다
그래서 그냥 다음부터는 좀 어른글씨체 흉내를 내었더니
선생님이 이젠 어른글씨체 흉내내서 니가 썼니 이러더랍니다

딸아이가 성적도 그리 나쁜편도 아니고 거짓말도 잘 않하는아이인데
좀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한말씀 쓰고 덧글로 제 글씨체가 좀 그렇죠 엄마 맞습니다
이렇게 썼더니 그래도 선생님이 의심하더랍니다

제가 전화라도 해야하나요
IP : 180.71.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1.2 12:44 PM (116.37.xxx.217)

    글씨체는 좀 낫습니다. 저는 장나라틱한 목소리인데.. 담임선생님이 전화하셨다가.. 누나 휴대폰인줄 몰랐다고 하는바람에 어찌나 민망하던지... 목소리성형수술 있으면 하고싶다는

  • 2. ..
    '10.11.2 12:47 PM (119.66.xxx.37)

    저도 중학생목소리라는 소리 많이 들어요. 애 엄만데...ㅡㅡ;
    글씨체는 또 남자틱해서 고등학교때 친구들 다니는 학교로 편지보냈다가 남친생긴 줄 알고 선생님 검열도 했다더라구요.

  • 3. 전화 한번
    '10.11.2 12:49 PM (114.200.xxx.56)

    하시지요. 안부인사겸.

    전 그래서 학교에 공식적으로 적어내는 글쓰는 명조체로 씁니다.

  • 4. 저도
    '10.11.2 1:07 PM (122.37.xxx.69)

    그래서 학교에 뭐 써낼땐 남편보고 쓰라고 해요ㅠㅠ

  • 5. 하하
    '10.11.2 3:52 PM (220.86.xxx.244)

    저도 그래요. 제 글씨가 권위가 없어요... 귀여운 글씨체이긴 한데 40대 아줌마 글씨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저는 그래서 학교에 뭐낼때는 거의 프린트해서 내요

  • 6. 그래서
    '10.11.2 7:07 PM (112.169.xxx.232)

    확신을 주지 않는 않는 싸인이나 글은
    부모님이 전에 보냈던 서류를 찾아 대조해 보네요.
    엄마 글씨가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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