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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친구부부들이랑 놀러가자는데... (불편할것 같아서요.)
남편친구들은 한번씩은 다 봤구요.
부인들이랑 애들은 처음이에요.
이렇게 놀러가는것도 처음이구요.
남편이 법조인인데, 친구들도 다 법조인 심지어 부인들도... -.-
한마디로 저만빼고 다 법조인이죠.
저는 미술전공했어요.
친구중에 음악하는애, 미술하는친구, 이과친구등등 많지만...
문과친구는 하나도없어요. (어떻게 된건지...)
부인들 나이도 저보다 3~4살은 많구요.
갈꺼지? 이러길래 '가지뭐~'이랬는데 은근 스트레스네요.
이유는 뭐... 생각하시기 나름입니다. (사실 저도 몰라요... 자격지심? 이런건 절대 아니에요.-.-)
저 나름 CHARMING한 스타일이고, 남자친구도많고, 여자친구도 많아요.
근데 왜...? 저 쫄았어요.. 흐흐흐 이 등신...
가지말까봐요. 간다고했는데.. 꼬리를 내리는거냐? 에잇!
1. ...
'10.4.7 4:25 PM (116.36.xxx.106)나름 재밌어요..아이들이 있다면 분위기 자연스러워 질꺼예요..아이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꺼구요..
저희 남편도 회사 맘맞는 사람들이랑 3가족 놀러갔었는데 거의 아이 위주로 놀다보니 어색할 시간도 없더라구요...봄 가을로 정기적으로 가게 됐어요 지금은...2. ^^
'10.4.7 4:27 PM (124.54.xxx.16)아이들 꼬셔서 놀아보세요.
미술 전공이시라니 아이들과 만들고 그리고 놀고하면 다들 부러워할 걸요
전 예술 하시는 분들 이 법조인보다 부럽던데요.^^:;3. .
'10.4.7 4:27 PM (125.246.xxx.130)불편한 면도 있겠지만 이제와서 안간다는 것도 좀 모양새가 빠집니다.
아이들이 다 있다면 대부분 아이들 위주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니 크게 어색할 것도 없지요
자주 있는 모임도 아닐테니 경험삼아 한 번 다녀오시지요.4. 아이들
'10.4.7 4:33 PM (121.165.xxx.143)다 언니들이시니, 아이들을 맡으세요.
윗님 말씀처럼 스케치북이나 여러가지 아이들이랑 같이 만들고 색칠하고 놀 놀잇감들 준비해가서 애들 잘 데리고 놀면, 법조인 5명이 완전 존경하게 될겁니다. ㅎㅎㅎ5. 어쩔까요?
'10.4.7 4:33 PM (112.152.xxx.240)제가 첨에보면 좀 새침한 스타일이에요. 처음엔 낯을 많이 가리거든요.
좀 시간이 필요한스타일? 알고보면 완전 푼수인데...
우리애나 부퉁켜안고 바쁜척 모드? 흐흐
다녀와야겠네요... 말씀들으니 힘이나네요!!!6. 다녀오세요
'10.4.7 4:44 PM (115.178.xxx.253)사람 알고보면 다 거기거 거깁니다.
법조인이면 공부 잘한 사람들일텐데요.. 또 나름 순진한 분도 많아요..
그러니 직업이 뭐든 다 사람 나름이라는거지요.
당당하게 다녀오세요..7. 하하하
'10.4.7 5:09 PM (211.230.xxx.152)가서 육법전서를 대화 소재로 할것도 아닌데 왜 쫄아요?
촌스런 생각 마세요 남편 친구내외들이 청소부를 하든 대통령이든
친구와 친구부부로서 만남이고 즐거운 시간만 보내면 되구요
사람의 호감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아닌
교양이나 유머러스함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편한 느낌으로 단정한 옷차림 부드럽고 단정한 어투등이 원글님을
더욱 사람됨을 평가하게 되니까
그것만 하세요 당당못할 이유 절대 없죠
돈을 꾼 것도 아닌데 뭘요~8. 미모딸려
'10.4.7 5:16 PM (115.161.xxx.13)저는 남편친구들 와이프들중에서 몸매나 미모가 젤 딸리는데,
그래도 재미는 있더라고요.
내 친구들과 노는 것과는 또 다른 세계,
내 남편의 학교때 행실도 알 수 있고,
아이들은 어찌나 금방 친해지던지.
어울렁더울렁 다 넘어가고 남편한테 일 시키는 재미에
쏠쏠하게 괜찮더라고요..
전 이번 주에도 가요..^^
한잔씩들 하고, 007빵 같은 거 하면서 놀면
대학교때 MT 기분도 나고요...9. ㅗ
'10.4.7 5:25 PM (211.114.xxx.93)오히려 법조인들 가운데 미술전공 한분 있으면 게다가 챠밍하다고 하시니
모임의 주인공? 꽃? 같은 느낌일것 같은데요
최대한 화사하게 꾸미고 가시고 가서도 샤방샤방한 캐릭터로 나가세요 ㅋ
그분들이 부러워할듯ㅋ10. 원글이
'10.4.7 6:06 PM (112.152.xxx.240)조언들 감사해요~ 제가 좀 엉뚱한 구석이 있어서요. 생긴거랑? 다르게... 특이해요.
사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도 좀 그런 느낌이들것 같아요.
예술계통 사람들이라면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뭐 다들 유별나니까...
예전에 잠깐 이런 모임에 저녁식사를 했었는데... 정말 혼자 뜨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때는 1시간정도 같이있었던 건데두요...
샤방샤방~~~ 안어울리지만 잘해볼께요~ ^^
친해지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나와는 정반대의 사람들... 새롭게 얻는것이 많겠죠?11. 123
'10.4.8 12:23 PM (218.239.xxx.33)지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저도 남편 직장 동료나 친구들 하고 같이 여행을 가거나 만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부인이 판사인 분도 있었고, 고위공무원, 회계사...등등 많았는데,
다 편하고 좋았어요.
여자들은 누구나 공통의 관심사가 있으니 대화도 어렵지 않았고,
제가 모르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배우는 점도 있더라구요.
다 사람사는거 거기서 거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