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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가 아기짓을 해요..
보통 동생 보게 되면 아기짓 한다고 하던데...그런것도 아닌데 아이가 수개월 전부터 아기짓을 조금씩 한다 싶더니..
요즘 최고조입니다.
말투도 아기처럼 ~했쪄요...하면서 일부러 턱 내밀면서 아기소리 하구요.(몇개월 전 윗집 개월수 차이 나는 동생이랑 놀았는데 그 아이가 말할때 꼭 턱을 내밀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 아이랑 논 이후부터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네요..)
유치원에서 아침에 원장님한테 인사할때도 다른 아이들 다 바른 자세로 진지하게 하는데 이녀석 혼자 애기같이 굴고 괜시리 원장님 한번 옷 만지거나 사랑해요라고 안 거나 기타 등등 딴짓을 하거나 아기짓을 하거나 장난을 치네요.
나쁘게 보면 들떨어진 아이처럼 행동하고 좋게 보면 애교부릴려고 하는건데 내 눈에야 애교처럼 보이지만 남들 앞에서는 그렇게 안 보일수두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행동 안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아기처럼 이야기하거나 하면 그렇게 이야기하면 엄마는 안 들린다라고 이야기하고 다시 이야기하라 하고 아기 행동은 형아들은 하는것 아니라고 이야기도 해도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하고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네요..
혹시나 ADHD나 뭐 이런것일까봐 전에 소아과에 가서 여쭤봤더니 그런것 아니라하시고 작년에 다니던 교육원에서도 아이집중력이나 과잉행동장애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더니 집중력도 뛰어나고 행동도 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활발한 것 뿐이라구...
지금 원에서도 담임선생님께 물었더니 오히려 의젓하다고 하시네요. 에휴.......
시기가 지나가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어디가서 검사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엄마가 어떻게 고쳐 줘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1. 음
'10.4.7 4:03 PM (116.127.xxx.202)두돌쟁이 우리 딸(외동)도 아주 어린 아기 흉내를 내요.
특히 티비에서나 주변에 기어다니는 어린 아기가 보이면 자기도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그 흉내를 내는데 얼마나 웃긴지 몰라요.
걸음마 뗀지 이제 1년째면서..ㅋㅋㅋ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동생 없는 아이들도 주변에 자기보다 더 어린 아기들 보면
가끔 자극받는거 같아요. 그래서 흉내도 내보구요.
그냥 전 아이의 모방심 때문이라 생각해요.^^2. ㅠㅠ
'10.4.7 4:07 PM (203.244.xxx.254)제딸은 42개월인데.. 짱구 만화를 처음 접하면서..전 짱구 따라할까봐 걱정됐는데..
세상에 짱아를 따라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가끔 기어다니고 짱아가 하는 애데데
따라해요. 살짝 걱정되지만..일단은 좀 봐주고 있는데 난감하네요3. ,,
'10.4.7 4:16 PM (210.106.xxx.194)즤 공주도 짱구보면서 부터 얼마나 아기짓을하고 부리부리 이딴거...
아놔.
그런투로 얘기하면 듣기싫다고 확실하게 못박아요.4. ^^
'10.4.7 5:48 PM (152.99.xxx.60)우리 큰애가(물론 동생이 있지만) 응애응애~ 하면서 애기짓 한적이 있어요.
전 그냥 웃으면서
'**이 애기놀이 하는구나~, 그런데 엄마는 엄마랑 대화가 통하는 **이가 ++이보다 더 좋아~^^'라고 이야기했더니 장난친거라고 하면서 금방 멈추던걸요.
그냥 과정인듯 해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바라봐주시면 좋을것 같네요.^^5. 5살인데여,뭐...
'10.4.7 6:31 PM (203.147.xxx.38)40 넘어서도 제 앞에서 혀 짧은 소리 내는 크으은 애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