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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빠는 아이는

내책임인겨?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0-11-01 15:44:11
두돌되어가는 첫째딸래미는 여지껏 손가락에 집착해서 빨거나 하지 않았어요.

근데, 둘째아들은..어머나, 4개월 접어들더니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너무 집착하네요.

급기야 엄지손톱이 하얗게 되서 둥글게 올라왔어요. 손톱변형이 온거죠.

밤에 잘때는 정말 손톱을 아주 맛있게 빠는 소리가 쩝~쩝~ㅠㅠ

손가락을 빨아서 그런지 침독도 장난이 아니구, 양볼과 목부근이 침독으로 빨개요.

덕분에 부지런히 로션은 발라주고 있는데요.

오늘아침 친정엄마랑 통화하던중에 손가락빠는 것 관련 고민이다 말씀드렸더니,

엄마 왈,

"손가락 빠는 아이는 엄마의 사랑이 부족해서 그러는건데, 모유를 안 먹여서 그런거 아니니?"

헐.... 손가락빠는 건 제 탓인가요?

첫째두 모유가 부족해서 혼합했고, 둘째는 아예 모유를 거부해서 그냥 분유만 먹이고 있는데,

정말 아기가 손가락빠는건 애정결핍인가요?

글구, 손가락빠는거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건가요?
IP : 121.170.xxx.1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의
    '10.11.1 3:47 PM (59.10.xxx.95)

    딸들 둘다 손가락 빨았는데요. 그것도 너무 못빨게 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해서 놔두다가 손가락에 붕대를 감았어요. 찡얼대서 며칠 나도 잠못잤는데 없어지더라구요

  • 2. 위엣님
    '10.11.1 3:48 PM (61.77.xxx.34)

    저도 애기가 손가락 빠는데.....님 따님들은 저절로 없어지던가요 아님 붕대감아서 억지로 고치셨나요????? 다음 댓글 절실하네요.

  • 3. 저의
    '10.11.1 3:56 PM (59.10.xxx.95)

    붕대감아서 억지로 고쳤어요. 빨려고 하다가 붕대가 있으니까 찡찡대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잊어버렸어요

  • 4. 하이루
    '10.11.1 4:00 PM (119.207.xxx.99)

    4개월? 우리딸 4살넘어서까지 빨았어요.. 빨간약도 발라보고 .. 소용없어요. 트레스만 받아요.
    나쁘다는것만 인지시켜주시면 될듯해요
    자연적으로 어느시기 되니까 멈추던데요.. 지금도 사랑 아주 많이 받고 있지만 그때도 딸아이 엄청 이뻐했는데..ㅎㅎ

  • 5. 아이마다 달라요..
    '10.11.1 4:04 PM (119.148.xxx.128)

    아직 못빨게 하기에는 개월수가 어린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손가락을 배가 고프거나..뭔가 먹고 싶으면..빨고..집중하면 빨던걸요~
    여러가지 방법들을 많이 사용 했어요..
    빨고 있음 먹을것도 주고..잊게 하려고..책도 읽어주고.윗분처럼 묶어도 주고.
    쓴 약도 발라주고요..말기 알아듣고 할 시기에요..4살되던 어느날요..예방 주사를 집에서 사촌누
    나가 와서 놓아 주었는데..무지 아팠나봐요..
    그뒤로 손빨면 또 주사 놓다 몇번 경고 주니..슬그머니..안빨던걸요..
    아이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다르니까요..
    조금더 자란 다음에..말 뜻을 알아 들을 시기에 힘들어도 조금 참으시다가..
    그떄 시도 해보셔요..

  • 6. 걱정마세요.
    '10.11.1 4:05 PM (152.99.xxx.174)

    우리 둘째 아들 15개월정도부터 조금씩 빨기 시작하더니
    두돌을 전후로 정말이지 몰입할정도로 심하게 빨았습니다.
    (진공상태가 되서 그냥 손가락을 뺄수없을상태까지..)
    손가락 살이 말이 아니라 반창고도 붙여보고 별의별 방법 다 쓰면서
    36개월 즈음까지 빨았던거 같습니다.
    근데 어린이집 가고 어느순간에 관심이 생기는 대상이 생기고 부터
    서서히 잊혀지더니 안빨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절로 안빨게 됩니다.
    너무 심하게 손빠는것 자체를 탓하지는 마시고 빨고 있을때 안빠는것이 더 좋은거다라고
    인지만 시켜주시면 서서히 안할거 같아요.

  • 7. ...
    '10.11.1 4:11 PM (180.231.xxx.57)

    조카가요 그걸 못고쳐서 초등학교 까지 빨아서
    결국 아래 위 이가 이상해져서 교정했어요.
    빨간약발라도 안되고 엄마가 옆에서 데리구 자도 안되고
    결국 치과에서 이 사진 찍고 너 손빨아서 이렇다고 겁주니
    그날부터 안빨더라구요.

  • 8. 후아유
    '10.11.1 4:12 PM (180.68.xxx.218)

    공갈젖꼭지 안줘보셧어요? 너무 심하게 빠나보네요. 제 조카도 손가락 빠는데,,그럴때마다 공갈젖꼭지 주거든요.

  • 9. ...
    '10.11.1 4:14 PM (58.236.xxx.61)

    4개월이요??? 태어난지 4개월 말씀하시는지요???
    아직 충분히 빠는 욕구가 절실할때 아닌가요???
    돌전까지 보시고 그래도 빤다면 돌무렵에 닥터썸을 끼우세요.

    저역시 그런말 9년동안 듣고 살았어요..
    9살인 저희 아들 얼마전엔 자게에 손빠는거 고쳤다구 글 남겼었는데요...

    님은 괜찮아요...닥터썸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아님 소매끝부분을 꼬매서 고치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저희애는 너무 클때까지 기다리는 바람에 닥터썸도 찢어 버리고 소매끝꼬매니까 옷을 벗어
    버리더라구요.

    지금 고친건 순전히 아이의 의지로 고친거예요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저도 그런소리 많이 들어 상처도 받았지만
    이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 10. 울아들이
    '10.11.1 4:28 PM (118.46.xxx.253)

    오른손을 다쳐서 붕대감고 있으니 왼손가락을 빨더라구요.. 헐
    지금 초6인데 맨정신에 안들어가고 자기도 무의식적으로 잠결에 손가락이 들어간다고 베게밑에
    깔고 자는데도 입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잘 안고쳐지나봐요..
    저도 애기때는 안스러워서 그냥두었는데 어릴데 고쳐줄걸 후회가 되네요..

  • 11. 저요
    '10.11.1 4:33 PM (221.151.xxx.67)

    초등1헉년때까지 빨았어요.
    근데 손가락도 멀쩡하고, 심리상태도 멀쩡하고,
    어느날 갑자기 빨기싫어 관뒀습니다. 내가 왜 이걸 하구 있지? 뭐 그런 생각이 든 이후로...
    엄마가 약바르고 묶어놓구 별걸 다했는데 안고쳐졌었는데 말이죠...

  • 12.
    '10.11.1 4:49 PM (125.186.xxx.49)

    사랑 못 받아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아이 습관이나 성격? 뭐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집 막둥이가...그러니까 11년 만에 태어난 늦둥이 녀석이 손가락을 무지하게 빠는데요, 늦둥이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도 엄청나게 받고 있어요. 그런데도 손가락 빠는 걸요ㅠㅠ 제가 병원도 5군데나 갔어요. 소아과, 치과, 어린이 치과 골고루요. 다들 방법이 없다 하더라구요. 지금 3돌인데 예전보다는 덜 빨고 잠잘때만 빨기는 해요 =_= 저도 걱정돼 죽겠네요.

  • 13. 제경험을 쫌
    '10.11.1 5:05 PM (112.155.xxx.76)

    나눠 드리자면,,,저희 둘째가 백일때쯤부터 손가락을 빨기 시작해서 돌때까지 계속 빨았어요,,
    7개월쯤 부터 손가락 못빨게 하는 교정기를 3개월이나 끼웠는데도
    몰래 살짝 빼버리고 또 빨고,,,그러다 그 교정기를 잃어버리고 한동안 걍 뒀어요
    그러던 어느날 문화센터에 접수하는 어떤 아가씨가 손가락 빠는 울딸을 보고 그러더군요,,,
    자기가 어릴때 손을 빨아서 이가 이렇게 됐다고,,,그 아가씨 이가 아래위로 엄청 돌출이었어요,
    충격먹고 집에가서 독한 맘먹고 간장도 발라봤는데 안되서 생각해낸것이 청량초였어요
    일명땡초를 뚝 잘라서 엄지손가락에 발랐는데 모르고 빨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는데
    그 뒤로는 딱 끊었어요 ㅎㅎ 좀 독하긴 했지만 효과는 만빵이었네요
    근데 조심해야할것은 울때 그 손을 눈에 갖다대는거 잘 보셔야해요^^

  • 14. ...
    '10.11.1 5:22 PM (152.99.xxx.164)

    엄마 사랑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딸은 태어나서 3일째 되던 날 병원서 퇴원해 집에 데려왔는데 그 때도 손 빨았어요...
    못하게 했더니 그 갓난쟁이가 어찌나 낑낑거리고 우는지 안쓰러워 그냥 뒀다가
    끝내 그 버릇 못고치고 대학생인 지금도 잘 때 빨아요
    잠들면 자기도 모르게 엄지가 입으로 들어가서 쭉쭉 거리네요...시집 어찌 보낼지 싶어요ㅜㅜ
    3살 때 씀바귀 즙도 발라보고 마이신도 발라보고 했는데 교묘하게 닦아버리고 다시 빨았어요
    아주 어릴 때 고쳐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5. 어머
    '10.11.1 6:08 PM (118.44.xxx.72)

    아기들 손가락 빠는 시기가 있어요. 손가락에서 주먹도 빨고 그러잖아요!!
    그시기에 못빨게 하면 욕구불만 생긴다던가 암턴
    안좋다고 했어요.
    손가락 빠는 시기 검색좀 해보세요.

  • 16. 그래그래
    '10.11.1 10:50 PM (59.17.xxx.146)

    저도 초등학교때까지 손빨았는데 갑자기 윗님처럼 이게 먼짓이지? 왜 이걸 빨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루 아침에 고쳤는데 울 아들이 손을 빠네요...ㅜㅜ 46개월인데 아직도 빨아요... 근데 뭐든 문제 행동이 발생하면 시댁에선 저때문이라도 생각하는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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