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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목욕탕에서의 매너
목욕탕을 자주 가시는지요?
안 가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버릇이 되어서 일주일에 1번은 가야지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몸을 풀어주고 때를 밀어줘야 개운하거든요.
그런데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다보면
정말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이 몇 보여서 적어봅니다.
1. 왜 물을 콸콸 틀어놓으면서 때를 밀까요?
자기집 수돗물이면 절대 저러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물을 틀어놓고서 자리를 뜨는 사람도 있어요.
그럴 땐 제가 가서 물을 잠구네요.
2. 젊은 아기엄마들, 아기 씻는 목욕통(?)을 사용하고 나서는 왜 그대로 두고 나갈까요?
아기씻는 목욕통에 물 그대로 담아놓고는
그냥 쏙 나가버립니다.
왔다갔다 걸리적거려서 마지못해 제가 치우지만...
쓴 물건은 제자리에 갖다놓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3. 몸에 바른 떠먹는 요구르트 건더기...그대로 두고 가면 정말 싫어요.
몸에 이것저것 바르는 거...뭐 좋아요.
근데 그 건더기들은 어떻게 처리하고 나가면 안될까요..하는 생각 많이 해 봅니다.
미끄덩...그 느낌이 싫거든요.
4. 사우나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큰 소리로 사우나 안에서 떠드는 아줌마들 보면
그렇게 싫을 수가 없어요.
그냥 답답해서
혼자 주절주절 해 봅니다.
이런 꼴, 저런 꼴 보기 싫어서
목욕탕 안 가고 싶지만....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 사우나라서....안 갈 수가 없네요.
답답해서 혼자 주절댄 거니까
너무 나쁘게 말씀하시지 말아주세요.
1. 맞아요
'10.10.31 7:58 PM (180.71.xxx.247)전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 이런곳가면 피로가 풀리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받고 피로가 몇배로 쌓여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원글님 쓰신거 다 맞구요. 제발 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 안주려고 노력하면 좋겠어요~ ㅠ.ㅠ
2. .....
'10.10.31 8:19 PM (110.10.xxx.229)원글님 말씀 다 맞구요.
추가하면 샤워도 안하고 탕에 들어오는 분. 최악.
한증막에도 기본 샤워는 하고 들어와야죠. 샴푸도.꼭....ㅠㅠ 본인은 모르겠지만 냄새나요.3. 제발좀
'10.10.31 8:20 PM (118.36.xxx.9)악~ 샤워 안 하고 탕에 풍덩.
그걸 빼 먹었네요.
저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는
그대로 냉탕 들어오는 사람도 싫어요.4. .....
'10.10.31 8:28 PM (110.10.xxx.229)제가 나름 사우나 매니아라...^^;;
정말 기본 매너 좀 지켰음 좋겠단 생각을 절절히해요.
사우나하고 냉탕 들어가기 전엔 꼭 꼭 간단히 밖에서 흘린 땀 샤워하고 냉탕에 들어가야해요.
대충 물 끼엊는 시늉만 하고 들어오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오전에 탕안에 새로 받은 물이 몇시간 만 지나면 뿌옇게 되는 것 보면 못들어가겠어서
저는 왠만하면 오전에 갔다 오는 편인이에요.ㅠㅠ5. 제발좀
'10.10.31 8:29 PM (118.36.xxx.9)저도 사우나 중독자인데요 ㅎㅎㅎㅎ
저도 웬만하면 새벽에 다녀오는 편인데...
요 몇 주, 오후에 갔네요.
이젠 새벽에 가려구요.6. 저도
'10.10.31 8:31 PM (116.39.xxx.146)사우나 광팬..임신해서 못 가서 너무 아쉬워요..온몸이 찌뿌둥.
근데 전 찜질방나 막에서 떠드는 아줌마들 좋던데.
전 주로 혼자 가기 때문에 뜨거운 곳에서 입담좋은 아줌마들 이야기 하는 거 듣고 있음
시간이 술술 가요..웃기고 목소리 큰 아줌마 막에서는 정말 좋아요7. 딸
'10.10.31 8:36 PM (211.207.xxx.10)아...나도 내일 사우나나 가야겠당...찜방도 가고...흠
8. 참~
'10.10.31 9:06 PM (116.127.xxx.124)그리고 양치하면서 샤워기 틀어서 들고 하시는분~ 냉탕에서 첨벙첨벙 큰물튀기면서 수영하시는분~ 가벼운 운동은 괞찮은데 찬물이 튀일정도로 정열적으로 하시는분~ 한증막안에서 땀흘린몸을 싹싹 비비시는분~ 땀이 튀어서 ~^^ 저도 고칠건 고치고 반성할께요~ 모두 질서와 예절을 지키는 좋은나라 맨들어유~
9. 날마다
'10.10.31 9:39 PM (1.226.xxx.63)가는 사람인데요.
샤워기 잡을때 미끌미끌 오일이 만져지면
정말 싫더라구요.10. 미워요
'10.11.1 9:37 AM (121.183.xxx.106)공용으로 사용하는 탕에 머리안감고 게다가 머리까지 풀어헤치고 들어오는 녀자들~~~정말 시러요.....ㅜ.ㅜ
11. 11
'10.11.1 7:59 PM (122.40.xxx.216)전 샤워기 물 튀기는 사람들이요..특히..찬물로 샤워기 틀어놓고 앉은채로 몸 헹구는사람들...
뒷사람 찬물에 깜짝 놀라는건 생각안하는지... 제가 젤 싫어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