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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돌아가신지3주째 시댁식구들과제주도여행 해야하나요?

시댁큰집모두여행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10-04-05 17:25:09
친정아버지 돌아가신지 3주되셨는데..1월부터 시댁식구들과 큰집시댁식구(제주도에 집을 사놔서 거기를 다 같이가자고..집에 산다는 표시를 해놔야 하니 자주가야해서 50명쯤 가나본데..)들이 오는 금토일 제주도를 가는데 ..
제가 가야하는건가요?
지금 친정엄마는 허리 수술해서 입원해있는데
저는 직장맘,
하루 연가내서 병원에서 간호는 못하면서 (어제일요일했지만) 놀러가는데 제가 가야하나요?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그게 어떠냐고.

난 상황이 이래서 안가는게 나을것 같다. 돈은 이미 냈으니 시부모모시고 아이들과 다녀와라..
남편은 날 이해 못하겠다네요.


지혜를 모아주세요
IP : 203.142.xxx.23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쾌걸쑤야
    '10.4.5 5:28 PM (211.229.xxx.48)

    일단 원글님,,. 맘이 참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토닥토닥
    제가 원글님 입장이어도 안가겠네요..
    남편분께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라고 해보세요..
    그런 힘든 마음 갖고 놀러간다 해도 원글님 즐겁지 않으실테고 애쓰신다 해도
    은연중 얼굴에 불편한 기색도 비칠수 있는건데..
    나땜에 다른 사람들까지 기분 망칠수 없지 않겠냐고 남편분게 잘 이야기해서
    이해를 구하시고... 주말이라도 친정어머니 곁에 계셔주세요..

  • 2.
    '10.4.5 5:29 PM (218.38.xxx.130)

    그냥 가지 마세요.
    시어머니나 남편이 먼저 배려해주면 고맙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 권리는 내가 찾아서 행사해야 해요.

    남편이 아무리 이해 못하겠다 해도,
    네가 날 이해할 때가 올 것이다. 이 말만 하세요.
    당신 부모 두분 다 살아계신 것에 감사하고, 여행 즐겁게 보내. 이말도 하시구요.

    강건하고, 무미건조하고, 지극히 당연한 일인 양 하는 표정과 말투로 님의 의견을 제시하세요.
    울고불고 할 필요가 없어요..

    위로 드립니다.

  • 3.
    '10.4.5 5:32 PM (218.38.xxx.130)

    감정 표현하는 몇가지 멘트 더.

    아빠가 돌아가신지 한달도 안 됐어.
    너무 슬프고, 내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해
    하늘이 무너졌다는 기분이 뭔지 알 거 같아. 내가 죽은 거 같아.
    못해드린 일만 생각나고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혀.
    (그리고 집에선 되도록 늘어져계세요. 몸져누우시거나..드러누우세요. 눈물 나면 우시구요..)

    남자들은 말안하고 표현 안 하면
    아내가 우는지 아픈지 슬픈지 웃긴지 몰라요...

  • 4. 에효
    '10.4.5 5:35 PM (121.151.xxx.154)

    3주째이면 아직 49제도 안지냈는데
    여행을 간다고요

    작년에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셧는데 아직도 먹먹합니다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이 나구요
    그런데 3주인데 놀려가자는 말이 나올수있는것인지요

  • 5. ...
    '10.4.5 5:37 PM (221.160.xxx.192)

    그게 어떠냐고...;;
    시어른들 돌아가시고 친정가족 여행가면?
    그 때도 그게 어떠냐고 하실라나???

  • 6. 시댁큰집모두여행
    '10.4.5 5:38 PM (203.142.xxx.230)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니 그상황이래도 자기는 미리 예약한거라 간다고 하네요. 제가 포기하고 또 가야하나.. 고민중이었습니다.

  • 7. 입장
    '10.4.5 5:38 PM (112.148.xxx.223)

    바꿔 보라고 하세요
    시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친정식구들과 놀러가자고 그러면 갈 수 있는지..

  • 8.
    '10.4.5 5:39 PM (218.38.xxx.130)

    근데 쓰다보니 열받네요.
    뭐 이런 되어먹지 못한 남편이 있는지..-_-
    자기도 몸을 삼가고 안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미루자고 하든가.
    대단한 해외여행도 아니고 제주도구만. 사놓은 집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에이 못된놈.-_- 생각 짧은 놈.

  • 9. 음 님
    '10.4.5 5:41 PM (211.211.xxx.246)

    댓글 공감~

  • 10. 진짜 -..-
    '10.4.5 5:43 PM (58.120.xxx.132)

    와,, 진짜 화나네요.. 그게 어떠냐니 정말 ..

  • 11. 저라면
    '10.4.5 5:44 PM (112.155.xxx.83)

    님처럼 차분하지못하고 남편한테 막 화냈을것같아요.
    아빠가 돌아가신지 3주밖에 안됬는데 놀러가는게 정상일까요?
    님이 꼭 안가도 되는 자리잖아요.
    차라리 저라면 그럴시간에 친정엄마가 걱정되서 위로도할겸 친정에 가겠네요.
    니아빠가 돌아가셔도 그렇게 쉽게 잊고 놀러갈수있냐고 막 싸울것같아요.
    저도 아빠가 돌아가셔서 님의 슬픈 맘을 잘 알거든요.
    어쨋든 한다리 건너라서 그런가봐요. 저도 신랑이랑 시누...자기부모 돌아가시면 내맘을 알겠지 하며 살고있어요.

  • 12. 에효
    '10.4.5 5:45 PM (121.151.xxx.154)

    아직 49제 전이면 아직도 상중입니다
    부모를 보낸사람은 죄인이라는 말이 있지요
    죄인이 어디 놀려갑니까
    상중인 사람이 어디 갑니까
    나중에 시부모 돌아가시고도 그런 말이 정말 나오는지본다고하세요
    입으로 죄짓는 짓하지말라고하시구요
    말도안되는소리입니다

  • 13.
    '10.4.5 5:46 PM (218.38.xxx.130)

    참나..님 댓글 보니 정말 남편 못됐다.못됐어요.

    저같으면 완전 쏴붙이고 쾅 문닫고 들어갈거예요
    "다음에 시아버지 입원해서 오늘 내일 할 때
    나도 제주도 예약해서 친정식구들과 여행 가겠다! 가고 말거다!! 그때 나 찾지 마!!!! "
    아 처음엔 침착하게 대응하라고 댓글 달았는데 부끄럽네요.. -_-

  • 14. 졸리
    '10.4.5 5:47 PM (118.234.xxx.32)

    아직 상중이신데요... 이해 안됩니다. 당연히 못가는거 아닌가요?

    남편분이 그 정도도 못헤아리시다니......

  • 15. 한마디로
    '10.4.5 5:48 PM (115.93.xxx.69)

    남편분 못난놈..--;;
    꼭 적어놓으셨다가..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한달만에 여행가자고 해보세요.
    어떻게 나오자 보자-_-

  • 16. 웃겨
    '10.4.5 5:51 PM (119.196.xxx.57)

    저 같음 그러겠네요. 니가 인간이냐!

    평소에 저런 마인드 인간을 어찌 데리고 사시나요? 정말 타인의 고통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네요. 원글님 아프면 걱정이나 해 주나요? 에효.. 깝깝하네요.

  • 17. ..
    '10.4.5 5:56 PM (211.245.xxx.135)

    아는후배 남편이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2~3쯤되어서 산소에 잔디심으러 가기로했는데
    축구해야한다고...안갔다는 소리듣고 미친* 했는데...

    원글님 죄송해요..
    미친* 또 있네요...--

  • 18. .
    '10.4.5 5:58 PM (121.88.xxx.215)

    차분하고 냉정하게 말씀하세요.
    이 문제로 이렇게까지 말해야하는 상황이 나를 힘들게 하고 쓸쓸하게 한다고.
    나는 아직 상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솔직히 당신도 사위라서 상중에 움직이는거
    조심스러워할 줄 알았는데 서로 마음이 달른 것 같다. 당신에게 강요하지 않을테니
    잘 다녀와라. 이렇게 말해도 못알아듣고 꽥꽥거리면
    종이에 적으라고 하세요. 자기 부모님 돌아가시면 한달 안에 꼭 가족여행가겠다고.
    만약 남자와 여자가 같으냐는 말 나오면 부부싸움 크게날 일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물론 아내의 집안에 대한 모욕이니까요.

  • 19. ...
    '10.4.5 5:58 PM (121.178.xxx.220)

    남편분 참 몹쓸분이네요.
    입장바꿔 생각할수 없다면 지금은 힘들고 마음아파서 가면 다른이들에게 폐가 될테니 못가겠고 나중에 시부모님이 그리되었을땐 생각해 보겠다고 하세요.

  • 20. ..
    '10.4.5 6:04 PM (121.190.xxx.113)

    남편분 이 글 좀 보셨음해요..정말...
    남인 제 맘도 너무 안되셨고 위로해드리고싶은데...
    나빠용!!

  • 21. .
    '10.4.5 6:06 PM (183.98.xxx.165)

    에긍,, 그러면 안되죠..

  • 22. 499제
    '10.4.5 6:10 PM (220.87.xxx.144)

    집안마다 풍속이 다르겠지만
    상식적으로는 49제까지는 움직이지 않는게 맞다고 합니다.

  • 23. 기가막혀
    '10.4.5 6:14 PM (125.131.xxx.206)

    말이 안 나옵니다.

    3주일이면 정말 49제도 지나지 않은 상황아닙니까?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입원 해 계신데...
    놀러가는 자식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답니까?

    이런 말씀 그렇지만..
    시댁 어른들께서도 어지간 하십니다.
    아버지 잃고 어머니까지 병원에 계신 며느리
    미리 알아서 남편에게
    "너희 부부는 다음에 가자"고 말씀하셔야 정상 아닙니까?

    여기 답글들 남편 분 좀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남편분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입원 해 계시는 데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다고, 친척들 다 간다고...
    마음 편하게 가실 수 있는지 말입니다.

    사람이라면 응당 해야하는 "도리"라는 게 있는 법입니다.

  • 24. 에효..
    '10.4.5 6:28 PM (115.138.xxx.37)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고 해도 이해가 안간다니... 남편 좀... 일면식도 없는 저도 짠..한데..
    여행 가지 마시구요.. 친정 어머니 수술하셨다니 같이 있어드리는게 좋을 거 같네요...

  • 25. 정말
    '10.4.5 6:47 PM (114.207.xxx.116)

    너무하시네요......

    정 가고 싶으면.."미안하다..예약된거니..다녀올게.마음 추스리고 있어."
    뭐 이런 멘트라도 날리고 눈치 봐야 정상 아닌가요....??

    어째 그리 뻔뻔 할수 있는지...아니 뻔뻔한걸 떠나서 왜 부인이 섭섭한지 아예 이해를 못하는게 더 야속하시겠어요...

  • 26. 저는
    '10.4.5 6:53 PM (222.109.xxx.95)

    엄마 돌아 가시고 8개월 되었는데 아직 몸과
    마음이 추스려지지 않는데요.
    원글님 어머니도 아프신데 가지 마셔요.
    휴가내서 어머니 곁에 하루 계세요.

  • 27. 저도
    '10.4.5 7:00 PM (122.35.xxx.230)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일년이에요.
    남편.. 남이더라고요.
    이 찢어지는 마음이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매일 밤 미칠 것 같아지더라고요.
    한번 술먹고 개꼬장 부리세요.
    전 엉엉 울었어요. 니가 멀 알아, 니가 멀 아냐고..하면서요. 정말 대성통곡을 했어요.
    원래도 말하면 잘 이해해주는 편인데.. 술먹고 개꼬장 부리니
    술먹는거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술먹는 거 때문에 짜증은 내더니.. 그래도 그 다음부터 조금 이해하려고 하더라고요. 알아서 친정엄마 챙기고요.
    물론 몇 달 안가요...^^ 이해하세요. 안겪어본 사람은 멀라요.
    얼마전 친한 친구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그 친구 술먹고 방황하는 거 보면서..
    제가 술꼬장 부릴 때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상황이해에 돌입하네요.
    이 인간을 확...그냥........
    절대 가지 마세요. 그건 정말.. 너무 하는 일이네요.

  • 28.
    '10.4.5 8:01 PM (221.147.xxx.143)

    남편분 이해가 안되네요.

    시부모들이 가자고 해도 남편이 먼저 나서서 아내 마음 보듬어 주고
    이번은 우리 가족은 빠지자.. 이렇게 말해야 하는 것 아닌지..

    사실 제목만 봤을땐..
    슬프긴 하겠지만, 오히려 기분전환하는 차원에서 갈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했는데요,

    어머니 입원해 계시고, 직장다니시느라 변변한 간호조차 못해드린 상황이시라면서,
    여행을 간다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그것도 남편이 그런 식의 반응을 보인다는 건;;;;
    좀 심하다 싶군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 29. 원글님..
    '10.4.5 8:34 PM (121.144.xxx.105)

    힘내세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원글님 남편같이 철 없으신 분이 울집에도...
    만약 입장이 바뀌었다면 좋은 말 나왔을까요??

    훗날 기약하시고 안가는 것이 100% ~~ 현명함.
    만약 같이 가도 그 분들 눈에 철 없는 며늘, 딸로 입에 두고 두고 오르내릴 겁니다.

  • 30. 남자들은
    '10.4.5 8:54 PM (59.15.xxx.156)

    보통으로 말하면 제대로 못알아들어요. 한 번쯤 대성통곡이라도 해보심 어떨까요?
    친정 아버님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거기다 친정 어머님도 편찮으신데 어느 딸이 놀러가고 싶냐고.. 정말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할 일입니다.

  • 31. 일년동안
    '10.4.5 9:32 PM (121.124.xxx.6)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일년동안 샤워만 하면 왜 그리 생각이 나고... 그리워지는지...
    매일 샤워하다가 울었네요.. 샤워하고 나오면 매번 눈이 퉁퉁 부어서 남편이 안쓰러워했었어요.
    남편 못됐어요.. 정말...
    지네 부모 돌아가셔도 그런말 하려는지...

  • 32. 49제까지는
    '10.4.5 10:20 PM (211.44.xxx.103)

    먼곳으로 움직이지 않는것이 상식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분도 있네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 댓글들 뽑아서 보여드리세요.

    제가 댓글 내용보니, 모든분들이 상식적인 말씀하고 계십니다.
    남편분 가정교육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게 받으셨나봐요?

    문화적 차이가 크네요. 힘내시고, 홀로 계신 어머님이라도 간호하시는것이
    자식된 도리라 생각되네요!

  • 33. 역지사지
    '10.4.5 11:33 PM (211.54.xxx.245)

    입장바꿔서 시부모님중 한 분이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신지 3주정도 되었네요.
    처가식구들이 모두 지방 별장으로 단체로 여행을 가자고 해요
    돌아가신 분은 분이고 산 사람도 살아야지 기분전환하러 가자고
    원글님 남편분 .... 부인이랑 처가에서 이렇게 나온다면 기분이
    좋으실까요?
    부인보고 이상하다고 하는 남편분이 외려 이상합니다.
    그래도 부인은 시댁집안 분위기 흐리지 않으려고 남편분과 아이는
    가라고 권하는 상황이신데 저라면 시댁에서 강요하더라도
    남편분은 아버지 잃은 아내를 위해서라도 총대메고 지금은 여행갈
    상황은 아니라고 어머니 이해시키겠어요.
    어쩜 그렇게 몰인정하실까요...

  • 34. 아휴
    '10.4.5 11:46 PM (121.88.xxx.90)

    제목만 보고도 화가 나서 들어왔는데 남편분 제정신이신가요?
    자기 부모 돌아가시고 친정 식구들과 3주후에 놀러가자고 해보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괘씸하네요.
    친구가 상 당해서 3주만에 놀러가자고 해도 미친놈 소리 들을 일이예요.
    시가 식구들도 알아서 배려해야 할 일인데 그 사람들 탓하기전에 남편분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라면 난리쳤을 일입니다.
    이상한 사람들 참 많습니다. 그러고 보면....

  • 35. .
    '10.4.6 9:40 AM (211.108.xxx.17)

    이래서 시는 시고 남편은 남의편입니다.
    열불나!!!

  • 36. 흠..
    '10.4.6 9:58 AM (202.20.xxx.231)

    남편이 상당히 쿨하네요? 그런, 쿨한 남편이라면, 어떤 이유가 있거나 말거나, 아내가 가기 싫다는 여행도 강요하지 말아야죠? 친인척 관계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사람 같은데, 그러면, 아내가 시댁 식구 여행에 그냥 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면 되는 거죠. 예약이요? 그거 깨라고 있는 거고, 예약 깰 때 돈만 내면 되는 거지요. 여행? 그거 가고 싶은 사람만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감정적으로 남편이 나쁘다 뭐 하다 이전에, 그렇게 쿨한 사람이면, 아내의 이유 있는 여행 불참도 당연히 쿨하게 받아들여야지요. 인간적으로 나쁜 사람이건, 배운 게 없는 사람이건, 사돈 어른 돌아가신지 3주도 안 되서 여행 가자고 하는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시댁이거나 말거나, 그냥 쿨하게 사심 되겠네요.

    그런 쿨한 사람이 왜 여행을 강요하세요? 이것도 쿨하게 가야지? 참..세상 말세입니다.

  • 37. 원글
    '10.4.6 10:01 AM (203.142.xxx.240)

    엄마랑 병원에 있으면서 속으로 울고... 저도 저녁에 씻으면서 울고.. 눈이 퉁퉁 붓습니다. 얼마나 생각이나는지..또 엄마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 38.
    '10.4.6 10:11 AM (115.136.xxx.24)

    아 정말
    아버지 돌아가신 문제, 어머니 입원해계신 문제 둘중 하나만 있어도
    여행가는 게 영 아닌 것을,,
    두 가지 일이나 겹쳐 힘들어하고 있는 아내에게 할 말입니까,,

    남편분 정말 해도 너무 하십니다!
    아내의 입장 그렇게 헤아리지 못하는 남편분,
    나중에 피눈물 흘리시게 될 겁니다,,

  • 39. vayava
    '10.4.6 4:33 PM (122.47.xxx.35)

    49제 -> 49재

  • 40. 허~참~나
    '10.4.9 10:32 AM (211.215.xxx.131)

    남자들은 참 편합디다 자기집 일엔 어찌그리도 쿨~한지요 그리 생각이 없으면 무슨부부랍니까
    한국의 부부로 살자면 시댁을 떠나 남편은 내 것이 아니라 시댁의 것이라 생각하심이 좋을듯
    저도 엄마 돌아가신지6개월이 되었는데 지금도 너무 기쁘거나 맛난거 먹을때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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