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쿨하게 헤어져준지 벌써 10년..
당시 놀라기도 하고 배신감 등, 한때 자살까지도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지만, 순간 이사람이 계획적으로 나를 이용했나하는 두려운 생각이 문득 들며 정이 뚝 떨어지기도 했고 친구들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깨끗이 이혼했었죠. 그사람 가난한거 알기에 위자료 단돈 350인가 500인가를 월 50만원씩 받기로 하고 당시 제가 사준 마티즈 차도 전 운전면허 없다고 가져가라고 하고, 제대로 된 패물 받은 것도 없었지만(시어머니가 결혼선물로 18k 금목걸이 해주셨더래죠) 반지는 10만원짜리 커플링.. 이 사람 출장갔다가 선물로 사준 목걸이 등 그나마 받은거 다 던져줘 버리고요. 내연녀 만나서 따져볼 생각도 못했어요.
그 내연녀랑은 그 여자쪽 친정에는 총각으로 속이고 바로 결혼하더니 딸 낳고 잘산다고 들었었지요.
과선배였기에 동창모임이나 친구,선후배 결혼식때 이사람은 얼굴 못내밀었었는데 언젠가 제 친한 친구이자 이사람과 친했던 후배 결혼식에 얼굴을 내밀었을 때, 전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는데 내게 다가와 멀쩡한 얼굴로 인사하기에 얼껼에 저도 인사하고 명함을 주었더랬죠. 무의식적으로 나 너없어도 잘 산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그래도 나중에 생각하니 너무 제행동이 너무 어이가 없었죠.
제 친구지만, 이 사람과도 워낙 친했던 제 친구가 이사람과 계속 연락을 했었다는 게 살짝 언짢기도 했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그럭저럭 잊고 살았는데,
제가 해외발령이 나서 미국에 나와 살게되니 한국에 있을 때는 쳐다도 안보던 페이스북을 하게되더군요. 아무래도 보고싶은 친구들도 많고 하다보니 소통하는 공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아까 그 결혼했다던 친구의 친구로 그 ex가 추석인사를 남겨놓은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그 링크를 따라 들어가게 되더군요.
어느새 아들 하나도 더 낳았는지 자식들과 함께찍은 사진들을 올려놓고 행복함을 마구 드러내며 여러 명언들을 하루에 하나씩 올려가며 성공지향적인 삶의 태도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더군요.
내가 왜 이걸 쳐다보고 있나 싶다가도 내게 준 상처와는 전혀 상관없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회적으로도 잘 나가는 것을 보니,.. 구역질이 날 것 같고 10년도 더 된 그때의 상처가 되살아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제대로 화도 못내보고, 그 내연녀에게 당당히 맛서보지도 못한거,.. 쿨하게 잘 헤어져 줬고, 나역시 그 이후 사회적으로 잘 되어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너무도 많은 방황과 힘든 시기를 나름대로는 보내야만 했고, 여전히 사랑에 있어서는 성공적이지 못한 내처지가 구차스럽기도 하고.. 뭐 만감이 듭니다.
아까 내연녀에게 나름의 복수(?)를 하셨다는 분이 단잠을 주무셨다는 글을 읽으니, 내게 못다푼 한이 남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헤어진 거 한번도 후회한 거 없고, 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그래도 가끔씩 그 자의 사이트를 들어가보는 저,. 바보같아요..
1. 행복
'10.10.31 11:04 AM (58.148.xxx.21)님도 아주 멋지십니다.
2. ..
'10.10.31 11:07 AM (175.114.xxx.60)이젠 거기 가지마세요.
가서 그 남자가 잘나가도 속상하고
못나가면 이런놈에게 내가 몸과 마음을 주며 사랑을 했더냐 싶어 또 속상합니다.3. 끊어버려요.
'10.10.31 11:08 AM (119.207.xxx.54)나쁜 놈이네요.
그놈과의 악연... 그 정도로 끝났다는데 감사하고
사이트도 들어가지 마세요.
그런 놈과의 기억을 반추하는 시간, 아깝잖아요.4. 잊어요.
'10.10.31 11:16 AM (119.193.xxx.203)세상은 부조리한 곳이잖아요.
괜히 들여다 보셔서 마음만 상하셨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자기자신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삶이 가장 멋진 겁니다.
그 *끼가 아무리 잘 사는 것 같아 보여도 이미 지은 죄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마음 한 구석으로 죄 지은 것에 대해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이건 좀 야비한 생각이긴 해도 세상에 비밀이 있나요?
언제고 그 부인도 남편의 악질적인 행위를 알 날이 오겠지요.
평화가 계속 되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ㅎ~
그냥 지금 님의 삶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응원합니다!5. 이혼 그후
'10.10.31 11:21 AM (68.174.xxx.177)그러게요.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하게되더라구요. 방금도 이 글 올리고 나서 다시 확인해보려고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 이상하게도 그사람 링크가 사라져 버렸네요. 지난 8월부터 매우 액티브하게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리던 사람이었는데, 이상해서 검색까지 해봤는데 아예 페이스북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더군요. 잘되었다 싶기도 한데, 갑자기 없어지니 이상한 기분이네요...
6. 끝까지 쿨하게~~
'10.10.31 11:23 AM (112.154.xxx.221)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그 사람이 잘살던 못살던
현재의 그는 과거의 그사람이 아니예요. 나에게 상처줬던 사람.
복수했다 한들 속이 시원할까요. 지나고 나면 허무하긴 마찬가지예요.
차라리~~~~~~~쿨하고 멋진 내모습에 만족하며. 멋진 사랑을
기다리세요~~7. 아이구
'10.10.31 11:26 AM (121.160.xxx.249)님이 훨씬 잘살고 있는 겁니다....
8. 신경쓰지 마세요
'10.10.31 11:27 AM (61.77.xxx.105)지금 님이 그때의 님보다는 오만배나 더 멋진 사람아닙니까? 인연은 거기까지 였던 거에요. 그 남자가 님에게는 개차반이지만 그 여자에겐 나름 한정식인 거잖아요. 그냥 그 밥에 그 나물, 같은 수준들끼리 잘 만난거에요. 어쩌면 님을 그렇게 떠나준게 그 남자가 님에게 한 가장 큰 효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9. 전
'10.10.31 12:01 PM (211.109.xxx.150)님이 훨씬 더 멋져보입니다.
아마 그 인간은 애 둘 낳고 마누라 잔소리 들어가며, 과거 속인채 결혼해 장인 장모에게도 갈굼당하며,
천성 못버려 이여자 저여자 기웃거리며 마누라 속 엄청 문드러지게 만들면서 구질구질 개구질하게 살고 있을꺼예요.
님이 데리고 살다 버린 남자 데리고 살아주는 그 여자가 불쌍할 따름입니다. ^^10. 이혼 그후
'10.10.31 12:13 PM (68.174.xxx.177)저도 뭐 미련도 없고 합니다만,.. 그래도 화가 나기도 하고 이사람 사이트에 이 놈이 이런놈이다 하는 걸 써줄까도 생각도 했었더랬죠. 아님 쿨한척 친구하자고 해볼까도 생각도 했다가.. 이도저도 부질없어보여 그냥 가끔 들어가보기만 했는데.
아까 그자의 링크가 있었던 친구에게 그사람과 친구를 끊은것이냐 실은 가끔 들어가봤었다고 했더니, 자기는 보인다고,.. T.T 아무래도 저를 블락시켜버린 것 같아요. 제가 가끔 들어가보는 것을 알았던 걸까요? 기분 엄청 안좋아요.. 그사람도 그친구링크를 통해 제가 페북에 있다는 걸 알고 혹시라도 있을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저를 블락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안그러면 검색으로도 안나올리가 없으니.. 나원참..
뭐 그나마 이제는 가끔 들여다보며 쓸데없는 감상에 안빠져서 좋으려니하고 말려구요. 이런 심리 뭔가요..? 찌질한 나자신 오늘 별로 맘에 안들어요..11. 복수
'10.10.31 12:32 PM (112.149.xxx.52)유치하게는 그 홈피에서 친구하자고하고
에전보다 많이 가정적이 됬구나 댓글도 달고 해서 약올리겠지만
가장 통쾌한 복수는 그사람을 용서하는거래요
미워할 가치도없는 사람에게
소중한 나의 감정을 낭비하지말고
더 소중한 나의 삶을 행복하게 꾸려가는거래요
어느 심리학책에서 읽었는데 머리로는 공감가더라구요
가슴으로는 안되지만 ...
힘내세요 !!!12. 한가지
'10.10.31 12:42 PM (124.56.xxx.79)분명한건요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절대적으로 좋은 모습 좋은글 자신있어보이는 글귀만 적어놓는다는거 ~ 사람들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허세 많잖아요 그래서 싸이나 블로그엔 여행간일 좋은 물건 산거 등 남이 보기에 좋은것만 올린대요 그래서 남들이 저 사람들은 뭐가 저렇게 좋은일만 많을까 부럽다 라는 생각 든데요 하지만 현실은 다 똑같거나 아님 더 괴롭거나 ~ 그런다고 해요 피터지게 싸운일이나 자식들 부양하려고 힘든 심정을 적어놓을순 없으니까요 남들이 보기에 좋아보여야 하니까~ 그러니 원글님은 조금이라도 속상해하지마세요
13. ㅠㅠ
'10.10.31 12:49 PM (112.223.xxx.68)진짜 제가 다 화가나네요.
참 뻔뻔도 한 남자네요. 자기가 먼저 인사를 하다니..
그치만 다른 한편으로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 자기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겁니다.
다만 내색은 안하겠지만...나이 먹어가면서 알겠죠. 인간은 원래 다 그렇잖아요 ㅠㅠㅠㅠ
이렇게 믿고 싶네요.
암튼 페이스 북 보지 마세요. 잘된겁니다. 전 절 배신하거나 안좋게 헤어진 사람이면 절대 그런 곳 들어가지 않습니다. ㅋ 정말 감상에만 빠지게 되더라고요 ㅎ
님도 정말 멋져요. 멋진 사람 나타나길 ...14. 네
'10.10.31 12:52 PM (116.36.xxx.227)미니홈피, 페이스북 보여주기 위한 것- 다 알잖아요?
님이 그 옛날 불구덩이에서 벗어나서 멋지게 사시는 것 자체가 이미 통쾌한 복수입니다~15. 감정이입
'10.10.31 12:57 PM (211.187.xxx.71)뭔 마음일지 알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선
그 넘 인생에 돌이라도 아니 칼침이라도 한방 놓아주고 싶지만,
최소 내가 받은 만큼의 타격만 받게 해주고 싶지만
님 자신의 마음에, 인생에, 생채기를 더 이상 남기지 않기 위해
더 떳떳하고 당당하기 위해서는 그 놈을 잊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님에게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의 아름다운 사랑, 인생이 펼쳐지길 저도 간절히 기도해 드릴 게요.
이제껏 잘해왔듯이 ...자신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보시길...16. 111
'10.10.31 1:01 PM (122.34.xxx.90)여기는 툭하면 잊으라는데..
다들 까마귀 고기를 잡수시나?
어케 그리 잘 잊으시는지들..바보도 아니고 말이죠.
파렴치하게 날 짓밟은 놈이라면 바로바로 응징하고 썩소날리면서 차주는것이 답이예요.
쿨하게???? 얌전하게 헤어져주셨으니까 10년 지난 지금에서야 어쩔수 없지만
10년지나 생각해도 피해의식이 불쑥불쑥 솟구치는것이죠.
바보같은 짓이예요. 성인군자도 아니면서 나의 뺨을 때린놈에게 '잊어줄께.'라고 잊지도 못하면서 자기를 기만하는것은..17. 민
'10.10.31 1:02 PM (221.151.xxx.168)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옛날에는 님과 ex같은 일들 허다했지요.
가난한 남편 혹은 남친을 위해 헌신해서 성공시키자마자 떠나 버리는.
심지어는 죽도록 입을 옷 안 입고 허리띠 조르며
남편 박사 공부 시킨다고 희생했던 아내를 촌스럽다, 무식하다고 무시하는 남자도 봤어요.
그래서 전 절대로 그런 희생정신에 반대한답니다.
그 사람이 페이스북 탈퇴한게 다행이예요.
아마도 님이 작 페이스북을 방문했단걸 눈치 채고 탈퇴한걸로 보이네요.
본인도 꺼림찍했겠지요.
암튼 다 지난 일-
현재의 삶에 충실하시고 마음속에 버릴건 버리세요.
사라진 과거는 이미 없는것.
중요한건 님의 현재, 행복이니까요.18. 죄는
'10.10.31 2:20 PM (124.49.xxx.81)언젠가는 심판받아야한다는 주의자로서...
기회되면 그의 명언에 댓글하나 던져주세요
뭐니뭐니해도 당신처럼 여자등쳐먹고 배신하면 보다시피 등따시고 배부를 거라고...
그것보다 빠른 성공의 지름길은 없다고...특히 없는 놈은 ...19. 참
'10.10.31 4:16 PM (99.141.xxx.38)그래봤자, 불륜남 불륜녀 인데요.
그 꼬리표는 평생 따라다닙니다.
원글님 기운내시고 더욱 멋지게 사세요.20. 한번씩~~
'10.10.31 4:26 PM (211.63.xxx.199)제 생각엔 원글님이 한번씩 그남자에게 스토커처럼 나타나 주는것도 복수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겉으로야 그 남자 아무렇지 않게 태연한척 하겠지만 때린넘은 발 뻗고 못 잔다고 지가 한짓이 있으니 속은 찔리고 뜨끔할겁니다.
그냥 한번씩 "잘사네? 제법이다!" 이렇게 말해주세요~~~21. 순이엄마
'10.10.31 4:42 PM (116.123.xxx.56)싸이월드에 나와 있는 모습이 다~는 아니랍니다. 불행할수록 행복하게 꾸미기도 하니까요^^ 잊어버리세요. 힘내시고 위로 드려요.
22. 울컥
'10.10.31 5:26 PM (202.169.xxx.117)글에서 애잔함이 느껴져서 로그인 했어요.
님 힘내시고 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래요.23. ^^*
'10.10.31 5:56 PM (119.70.xxx.107)미니홈피 기록남기지않아도 방문자 아는 방법이 있다는데...
님, 들어가지 마세요...24. 행복은
'10.10.31 6:04 PM (116.41.xxx.120)모든것을 가질수 있을때 찾아오는것이 아니라.
가질수없는것을,... 원하지 않을때 찾아오는것이라네요.
가지마세요.안보는게 속편합니다. 그리고 미움으로 귀결짖는 마음으로는
계속불편하실거예요.
그래도 한때 이렇게까지 사랑할수있는 마음이 있었던 자신을 추억하세요.
그 마음이 이쁘잖아요. 그에 마음으로 이 사랑을 매듭짖지 마시구요.
그때의 사랑했던 내 이쁜마음으로 매듭지어보세요.
좀 더 다르게 보일수도 있어요.25. 경호맘
'10.10.31 6:24 PM (122.32.xxx.73)정말 사람인지라 구차한건 아니고 궁금한건 사실이에요,,,
정말 나중에는 더 멋지고 좋은 인연을 만나실꺼에요
훌훌 털어버리시고 멋진 인생 행복하시면 좋겠네요26. ...
'10.10.31 8:02 PM (125.178.xxx.16)님 이상하신 거 아녜요. 가끔 페이스 북 들어가지는 것도 사실 자연스러운 거구요.
저도 얼마전 정교빈 사건, 두산녀 사건으로 잊고 지내던 문어다리남 구글링해서 그 녀석이 쓴 기사 같은 걸 읽고 분개했었어요. 이 자식 얼굴 못 들게 회사 건물 1층에서 따귀 날리지 말고, 사무실 쳐들어가서 따귀 날려줄걸...하고. ㅋ
지금도 가끔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서류 줄줄이 떨어지던 녀석, 그 자식 자기소개서 보고 한숨나와서 대신 써줬더니 그 담에 지금 다니는 공기업 붙었거든요. 붙자마자 선봤다고 뻥치고, 몇 다리 걸치던 여자 중 고향 여자랑 결혼한거구요. 보면 울컥..스럽죠. 인과응보는 왜 없는거야! 하고..ㅎㅎ
그 녀석 실체 알고 헤어지고, 그 녀석이랑 결혼 안한게 인생 최고의 로또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끔 울컥..하는건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완전히 잊어줘버리는게 최고의 복수라는데, 언니. (저보다 나이 위이실듯) 저희 그 허접한 자식들 깨끗이 잊어버리자구요. ㅋㅋㅋ27. 원글님하~
'10.10.31 8:12 PM (124.54.xxx.17)촌스러운 넘, 하루 하나 명언은 무슨---쌍팔년 시대 교실도 아니고----
원글님하~
그 인간이 님한테 해준 가장 고마운 일이 곱게 헤어져준 일일지도 몰라요.
그 쯤에서 끝나 정말 다행이다 하면서 마음의 평안 찾고 즐겁게 사시다 보면
다시 좋은 인연이 나타나거나
그런 인연 아니라도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
님이랑 인연이 아니었다면 지금 사람 만나서 잘 지낼 거고
인간이 원래 그러면 세월 흐르다 보면 언젠가는 친한 사람들 입 통해서
그 인간 안좋은 얘기 들려오겠죠.28. 새단추
'10.10.31 8:25 PM (175.117.xxx.225)원글님을 놓친것이 그남자에게는 일생일대의 실수가 될것이고
그남자를 버린것이 원글님에게는 일생일대의 행운이 된것이라고 생각하세요29. 후후
'10.10.31 8:58 PM (116.43.xxx.31)님도 그 넘 블락하세요.
아마 그 넘도 님 페북 들여다봤을걸요.
님 페북도 블락되는 그 느낌 느껴봐야해요.
아님 역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님 페북에다가
이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넘은
여자이용해서 출세한 뒤에
다른 여자와 바람피워서 총각이라 속이고 결혼하는 넘이라고...
뜨끔해봐야해요.30. 음
'10.10.31 9:11 PM (121.140.xxx.86)님은 대인배예요.
난 정말 추하게 진상 다 떨고 헤어졌는데요.
지금 가끔 생각하면 너무 창피스럽네요.
나도 님처럼 쿨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괜히 스스로 내 바닥을 봐버린거 같아서 스스로에게 창피해요.
님 잘 하셨어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요.31. ...
'10.11.1 12:05 AM (124.5.xxx.139)원글님의 상황에 감히 비교할 순 없지만
제 경우 옛날 결혼까지 갈뻔했던 사람에게 오만정 떨어지는 일이 있어 차버린후
그후 각자 결혼했는데 결혼 전후로 계속 찌질대던 놈이 있었습니다.
한번도 상대안하다 몇년전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싸이월드 통해서 그와 그자의 와이프 싸이를 들여다보니 아주 잘 살고 있었습니다.
전 아주 안심되고 좋았습니다. 그 놈에게 과분한 행복이거나 말거나 어쨌든 내 인생에서 완전히 사라져 준 것이 고마울 뿐이죠. 원글님도 필설로는 다 못한 아픔이 있었다해도 이젠 다 과거.
행여나 원글님에게 불행한 기억을 안겨준 그 놈과 어떤 식으로든 다시 엮이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빨리 블락하시고 잊으셔요.32. 안보인다니 다행
'10.11.1 12:28 AM (124.61.xxx.78)보지 마세요. 생각도 마세요. 원글님 앞길만 생각하세요.
33. 인생은
'10.11.1 12:34 AM (175.116.xxx.39)끝까지 살아봐야 아는 거 아닌가요? 선한 끝도 있지만, 나쁜 끝도 있는법..
원글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34. 끝까지
'10.11.1 8:15 AM (210.217.xxx.162)한풀이 하는것도 나쁘지않으나, 님이 훨씬 멋있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으니 그리 쿨하게 헤어져준거지요. 그리고 저 페이스북인가 뭔가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보여지는것들은 좋은모습만 보여지겠지요. 자신의 고민이나 죄책감을 거기에다가 올리는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냥 신경끊고 사세요.지금까지 살아왔던것처럼요.
35. 대인배
'10.11.1 9:18 AM (121.133.xxx.177)이시네요. 위 음님 말씀처럼....
그사람과 상관없이 행복하세요.행복하실겁니다
남보라고 만든 곳에 행복한척 도배하겠지요... (그런짓 한거 지인들이 다아는데 행복한척이라도 해야겠지요)그런 본질을 가진놈이 얼마나 잘살겠어요.그런 못난놈 생각할 가치도 없습니다36. 그당시에
'10.11.1 10:44 AM (203.235.xxx.19)진상좀 부리시지 그러셨어요
원이라도 없게..
근데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으면 어..하다가 흘러가버릴거 같기도 해요..
좋은분만나세요 빨리요~~37. 그사람
'10.11.1 12:18 PM (69.126.xxx.138)그사람이 님이 못보게 블락을 해논것 부터가 죄책감이 있다는거잖아요, 원래 잘못한 사람은 잊지 못한다죠, 훌훌 털어버리리고 사시면 님의 인연이 나타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