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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려고하는데요..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10-10-31 10:52:38
남편이랑 둘이 사는 신혼부부에요.

남편 없는시간도 길고,  제가 너무 외로워서  강아지를 키우려는데요

말티즈 치와와 토이푸들 시츄

이런 종들 중에 어떤아이가 제일 괜찮을까요?...

저아이들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이쁘긴 다 너무 이쁘고.. 좀 사람한테 잘 치대면서 애교많은아이엿으면 좋겠는데..

요즘 그리고 강아지 분양가가 어느정도하나요??..

아.. 그리고 혹시 티컵강아지 키우는분 계세요? 티컵강아지란게 실제로 존재하나요??

검색해보니 티컵강아지는 사기다 & 티컵견을 분양한다 이런글들이 많던데

작은강아지엿으면 좋을거같아서요,,

키워보신분들 어떠신가요??
IP : 112.144.xxx.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
    '10.10.31 10:56 AM (112.154.xxx.92)

    너무 작으면 작은 장난에도 생명의 의협을 느끼기때문에 성격이 포악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어느정도 덩치가 있어야 성격이 유하답니다.

  • 2. 강쥐
    '10.10.31 11:00 AM (222.107.xxx.183)

    신혼부부는 아이생기면 강아쥐 내보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고려하셔야 해요.

  • 3. 유기견
    '10.10.31 11:01 AM (112.149.xxx.141)

    말씀하신 말티즈, 토이푸들, 시츄 전부 애교가 많아요.
    얼마전 죽은 말티즈가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10년동안 계속해서 새끼를 낳았다는 뉴스를 보고, 유기견을 분양 받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분명 소중한 생명을 부여 받고 태어났는데, 눈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안타까워요.
    내가 외로워서가 아니고 강아지를 사랑하겠다는 마음이 먼저 있으셔야 할 것 같아요.
    티컵 강아지도 인간이 만들어 낸 잘못된 일인것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면 자라듯이 강쥐들도 작게 태어나서 어느 정도는 자랍니다..
    좀 더 많이 생각해 보시고 그리고 남편분과 상의도 하세요..
    가족 한명을 더 들이는 일이니까요...

  • 4. 새단추
    '10.10.31 11:05 AM (175.117.xxx.225)

    신혼때 많이 심심하고 외로우실거예요 전업이시라면 낮시간 동안 거의 혼자 있어야 할테니까요.

    그러다 임신하시면 이것저것 신경쓰일 일도 많을텐데 결혼전부터 데리고 키웠던 녀석 아니라면 조금 후에 입양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원글님의 입지가 강아지 한마리 정도 죽을때까지 내가 키울 수 있을것이다 라고 단단하게 느끼시겠지만 이래저래 여기저기 한말 두말 듣다보면 어쩔 수 없이 파양하게 될수도 있는데
    앞으로 새생명 키우실분이 다른 생명 파양하게되는 가슴아픔은 미리 피하시라는 뜻에서 말씀드립니다.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5. 새단추
    '10.10.31 11:12 AM (175.117.xxx.225)

    그리고 티컵강아지는 사실 저도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가지고 싶은녀석이 맞아요 헌데 일반 강아지녀석들 수명이 15년전후라고 생각해볼때 티컵강아지는 아주 짧거든요. 그리고 여러종을 교배해서 만든 녀석들이라 약하기도 엄청 약하구요 우리집 흑염소급 다라이강아지 슈나우저도 7살인데요 자꾸만 나보다 먼저갈생각에 가슴이 아프답니다. 그러니 조금 더 신중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래요 정주면 티컵이던 다라이던 다 똑같이 예쁘고 가슴이 미어진답니다^^;;;;

  • 6.
    '10.10.31 11:21 AM (221.140.xxx.183)

    가정견들 건강에 무리 없는 한 10년은 살죠. 길게는 15년 이상도 같이사는 식구고요.
    원글님은 실내견 키워보신 경험이 없는것 같은데 육아, 직장등 앞으로 오만가지 변수속에서도
    털이며 배변문제 해결해가며 함께하겠다는 마음가짐이신지 걱정이에요.

  • 7. 도시의개
    '10.10.31 11:27 AM (180.64.xxx.175)

    얼마전 mbc 다큐보고 눈물 흘리신분들 많으신데요. 전 일부러 안봤습니다만...

    죽을때까지 가족처럼 생각하고 책임있게 키울 각오가 되신다면 키우시길 바래요.
    아이 없으신분들은 아기 생기면 파양시켜 어디로 보내고 그러다보면
    잃어버리고 유기견 신세가 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강아지도 애기 하나 키운다고 생각해야지 이것저것 신경쓸일도 많구요.

    또 애견센터보다는
    유기견 입양하는곳 인터넷 찾아보면 많던데 그런곳에서 입양하시는것은 어떨런지요?
    그런사이트보면 입양을 기다리는 어리고 예쁜 강아지들도 많더군요.
    다큐에서 나왔다던데 애견센터로 가는 강아지들은 개농장에서 잔인하게 개공장처럼
    계속 교미시켜 새끼만 내고 그런새끼들은 애견센터같은곳으로 팔고
    결국 어미는 보신탕집에 고기금으로 팔아넘긴다고 하더군요.
    개농장주인과 애견센터 돈벌어주는일이죠.

    처음 키우실 의향으로 이곳에 문의드린건데 너무 무거운 얘기만 늘어놔서
    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만
    살짝 걱정이 되서 말씀드렸어요.
    진정 사량으로 입양해서 정성껏 키워주신다면 그생명에겐 평생 주인이자 은인이되겠지만요

  • 8. ㅇㅇ
    '10.10.31 11:36 AM (58.227.xxx.121)

    원글님께서 지금 아무리 아이 낳고도 계속 키워야지.. 결심하고 키우기 시작한다 한들 마음대로 안되는게 사람 일이예요.
    아기처럼 **엄마 **아빠 해가면서 자식처럼 몇년씩 키우던 강아지..
    임신기간동안 까지도 잘 키우다가..
    아이 낳자마자 남편이 완전 돌변해서(원래는 남편이 데려온 개였죠)
    아이에게 해롭다며 개 가져다 버리라고 난리난리 쳐서 울며불며 개 시골에 맞기는 분도 본적 있어요.
    주변 사람들... 개 키우는거 아이에게 해롭고 더럽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고요.
    양가 어른들도 애기 생기면 개 같이 키우는거 질색하실겁니다.
    평생 아이 안낳고 사실거 아니면, 신혼에 외롭다고 개 키우지는 마세요.
    나중에 몹쓸짓 하게 되실 가능성이 아주 높아서 이렇게 말리시는 분들이 많은거예요.
    게다가 티컵 강아지 질문하시는거보니.. 개를 키워본 경험도 없으시고 잘 알지도 못하시는거 같은데 더더욱 걱정이 앞서네요.

  • 9. 시추조아
    '10.10.31 11:54 AM (121.162.xxx.32)

    시츄 강추요. 초보자가 키우기 적합한 듯해요.. 순하고 잠 많고... 그리고 저도 윗분들처럼 애완견은 끝까지 책임감있게 키워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애보다 손이 더 많이 가거든요. 전 평생 뒷수발하며 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10. 깨비
    '10.10.31 12:12 PM (175.112.xxx.245)

    애견 분양 받을 돈이 없어서 그냥 달라고 하는 분들 개 키우지 마세요!!

    - 수십만원 접종비는 어쩔건데요? 애들 사료값은 어찌 충당 할건데요? 애라도 아프면 그냥 죽이실건가요?

    개 처음 분양하는 가격보다 키우면서 들어가는 돈이 더 많습니다. 능력 없으시면 개 키울생각 마세요!!

    작고, 예쁘고, 똑똑하고, 털안빠지고, 잘 짖지않는 강아지를 원하시는 분들 개 키우지 마세요!!
    - 혹시라도 생각보다 커지면, 살다가 미운짓하면, 털갈이때 털이라도 빠지면, 반가워서 짖기라도라면 휘리릭~ 쓰레기처럼 버릴거잖아요!!

    좋은곳에 평생의 반려견으로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마세요!!

    지금 당장 외로워서, 심심해서 개 키우려고 하시는분들 개 키우지 마세요!!

    -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게 환경인데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버리실꺼잖아요!!
    죽을때까지 책임지고 키울 자신 없으면 키우질 말란 말입니다!!

    개 키우려고 생각중이신분들 더도덜도 말고 이 세가지만 지켜주세요~ 참 쉽죠?? a--a

  • 11. 원글입니다
    '10.10.31 12:13 PM (112.144.xxx.91)

    당분간 자녀계획은 없구요.. 서로 일이있어서.. 당연히 데려오면 정말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함께해야죠.. ^^
    원래 친정에서 가족들이랑 강아지를 키웠엇어요 불독키웠엇는데 애교도 별로없고 한데도 너무 이뻐햇엇거든요.. 결혼하면서 데리고오고 싶엇는데 부모님이 너무 그아이를 귀여워하시고 그아이도 엄마랑 잇던시간이 더 길고 엄마를 제일 따랏거든요.. 그래서 결국 못데려왔는데 강아지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신랑도 강아지를 좋아라하구요.. 한 10년간 그아이 하나만 키워서 다른견에대한 지식은 없어서 여기 여쭤본거에요..
    그렇게 비춰젓다니 제가 글을 신중하게 올리지 못한것같네요.

  • 12. 공부잘하자
    '10.10.31 12:20 PM (124.49.xxx.217)

    저희도 신혼때부터 강아지들 키웠어요. 물론 아이를 가졌을 때도 아기를 낳았을때도 계속 데리고 있었습니다. 규칙만 몇가지 확실히 세워두시면 혹시나 있을 아기에게 해꼬지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더욱이 엄마가 개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도 그럴 확률이 높다니까 미리 걱정 안하셔도 될 거구요.

    일단 아무리 예뻐서 안방 침실엔 들이지 마세요. 특히 침대에 올리진 마세요. 그러면 나중에 아이가 생겨서 안방에서 생활해도 개들이 함부로 방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개를 키우는데요, 요크셔도 키워봤고 포메도 키워봤고 시츄도 키워봤어요.

    요크셔가 가장 먼저 키운 녀석인데 티컵이였네요. 1.3kg 였구요. 애교 많고 질투심도 많고 예쁘긴 한데 심술나면 덩을 아무데나 싸서 자기가 심술났다는걸 표시해요 ㅠㅠ

    요크셔가 한살 됐을때 포메도 키웠는데 포메중에 아주 작은 사이즈 였어요. 2.3kg였고 이 녀석은 손도 갈 것 없이 무던히 키웠네요. 성격도 너무 좋고 적당히 애교 있고 참 귀공자 같은 종이구나 싶을 정도로 정 같었어요. 흠이라면 털이 엄청나게 빠진다는거... 하루가 지나면 방안에 털이 뭉치로 굴러다녀요.ㅋㅋㅋ

    이 두녀석을 키우고 있을때 업둥이로 시츄가 들어왔어요. 누가 저희집 문에 달아 놓고 가셨더라구요. 시츄는 성격이 아주 느긋하죠. 사이즈는 시츄치고는 큰편은 아니었어요. 4.9kg. 근데 다른 시츄들을 보니 시츄가 많이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지 8~9kg까지 나가는 녀석들이 꽤 돼더라구요. 저희가 별명을 방석이라고 했어요. 옆에와서 한번 자리잡으면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래도 주인 알아보고 애교도 제법 부려요. 단 활동성이 좀 떨어지죠.

    요크셔는 12살때 급성 폐렴으로 죽었어요. 워낙 작은 녀석이라 손 쓸틈도 없이 몇 시간만에 바로 죽어서 큰 병원으로 옮겨 가던중 차에서 죽었네요. 다음에는 건강한 내 딸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자고 얘기해 주고 보냈어요. 포메는 11살때 풍이왔어요. 한방병원까지 오가며 치료했지만 결국 갔어요.

    이 두셕은 사이즈가 좀 작다 보니 제 생 만큼 못살고 간 느낌이 들었어요. 사이즈가 작으면 예쁘긴 하지만 이별이 좀 빠른 느낌이었죠. 시츄는 현관 청소하던 어느날 혼자 발정나서 뛰어나간 후에 못 찾았어요. 목걸이도 하고 있었는데도 아무도 연락도 없고...

    지금은 말티즈 두마리 키우는데요, 이 녀석들은 요크셔랑 성격이 비슷하네요. 활동량도 적당하고 애교 많고... 거런데 질트심도 똑같이 ㅁㄶ아서 한녀석 만지려면 다른 녀석이 가만히 안있어요. 배를 하늘로 보이며 앞에서 데굴데굴거리면서 시위해요. 자기도 좀 보라구... 귀엽죠...
    한녀석은 정상사이즈 2.5kg구요, 한 녀석은 티 컵이네요. 1kg.

    여러 종류의 강아지랑 여러 사이즈를 키워보다 보니 사이즈는 정말 중요치 않더라구요. 어느 종이냐도 중요치 않아요. 그냥 딱 보면 내 식구 같은 녀석이 있을거예요. 그녀석하고 생이 끝날때까지 같이 하자는 약속만 잘 지켜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치와와는 털도 없고 덩치가 너무 작아서 추위를 많이 타고 성격이 좀 까칠다고 알고 있어요. 푸들은 영리함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해도 되겠죠. 털도 잘 안빠지고요. 애교도 많구 초보무들도 키우기 적당할 거 같아요.

    어떤 강아지를 선택하시든 식구로 받아들이시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키워주세요.

  • 13. 강쥐엄마
    '10.10.31 1:08 PM (122.44.xxx.92)

    저들 푸들 두마리 키우는데요
    영리하고 밝고 애교많고 털 안빠지고 이뻐요
    푸들 주둥이가 빼죽한게 싫으시다면 입주위 털 안깍으면 너무 귀여워요

    제가 키우는 푸들 누나는 2.5kg 동생인 머스마는 4kg입니다
    그러데 안으면 4kg인 머스마가 듬직하니 푸근하니 좋습니다
    작은애는 괜히 안쓰럽고 그래요..

    제 바램은 듬직하니 큰 녀석들 키워보는게 제 바램입니다
    너무 작은개를 선호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14. ^^
    '10.10.31 2:37 PM (110.10.xxx.110)

    제가 시츄를 키워요.
    뭐이쁜건 말할것도 없지만 털날림이 좀 있어요.
    그리고 눈이 크고 코가 짦아 그런지 눈물 콧물이 좀 있구요. ㅎㅎ
    푸들이 털빠짐이 제일 없다는데 청소에 민감한 분들은 털빠짐 없으면 훨씬 좋겠죠?
    영리함이나 그런건 강아지 종자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제 생각으론 강아지마다 다르다에요.^^
    정 붙이고 키우면 누구나 다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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