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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없으신 시아버님 이혼발언

무슨마음?! 조회수 : 8,381
작성일 : 2010-10-31 10:28:33
신랑이 이번에 취직을 했어요
그래서 회사 혜택같은거 얘길하는데 부모님한테도 해드릴수있는
혜택이 정말 많은거에요 그러면서 도련님과 시누도 들먹거리면서
얘네들은 혜택 못받냐고 그러십니다
신랑이 내가 결혼했으면 처와 장인장모 우리 자식까지만 된다고 하니까
아버님께서 대뜸 "그러면 너희가 만약 이혼하면??"이러십니다
신랑 너무 놀라고 기분 나빠서 무슨말씀이 그러시냐면서
이혼얘기가 아무리 그래도 왜 나오냐고?따지면서 거의 싸움분위기로 되었어요
아버님은 그냥 물어본거다고 너희가 진짜 사이안좋고 이혼할꺼같으면
꺼낼수없는 말이잖니 이러시는데 저도 밥먹는내내 정말 기분 안좋고 체하는줄알았어요
무슨마음으로 자식앞에서 그런얘기할까요? 그렇게 공짜 혜택이 좋았던걸까요?참~~
IP : 125.187.xxx.13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31 10:33 AM (124.48.xxx.98)

    시아버님도 그렇지만 님 남편도 참 그러네요.
    그냥 생각없이 물어본 말인 것 같은데 그냥" 이혼할 일이 없으니 그거까진 잘 모르겠네요 ㅎ' 하고 넘기면 될걸 그걸 가지고 아버지랑 따지고 싸움분위기로 몰고 가다니..
    두분 다 넘 팍팍하세요. 아님 평소에 시아버지가 넘 싫었거나..

  • 2. /
    '10.10.31 10:36 AM (121.144.xxx.172)

    윗님 말씀에 공감.

  • 3. 표현못한걸수도
    '10.10.31 10:38 AM (222.107.xxx.183)

    부모 입장에서 서운할 수도 있죠.
    취직하기까지...누가 키우고 먹여왔는데...자기 형제 동생은 안중에도 없으니..
    꼭 받아서가 아니라 그 맘보가 좀 철이 없네요.
    장인장모는 생각해도 형제 동생은 ... 서서히 변해가는거지...아들 결혼시킴 좀
    무섭네요.

  • 4. ======
    '10.10.31 10:42 AM (119.195.xxx.160)

    형제 동생들은 취직 안하나요?
    뭔 공짜혜택에 그리 목을 메실까요.
    그리고 부부의 부모와 자식까지 혜택받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딸린 형제자매까지 다 혜택이 돌아가면 그 회사 거덜나겠네. 형제자매가 5인 이상이라면...ㅎㄷㄷ

  • 5. 어후
    '10.10.31 10:43 AM (59.11.xxx.99)

    아무리 농담이래도 그런 말....기분나쁠 것 같은데요..??
    으..정 떨어져요..

  • 6. 그래도
    '10.10.31 10:43 AM (220.86.xxx.161)

    연세드신 아버님이라 해도 말은 가려서 하셨어야죠...
    득 되는거 챙기려는 마음에 자식 이혼하면?.. 이란 말은 좀..거시기 하네요..

  • 7. 전..
    '10.10.31 10:44 AM (122.36.xxx.95)

    남편 보다 시아버지가 훨씬 개념없어 보임.
    남편이 그런 혜택에 대해 얘기 하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혜택이 있어서 참 좋구나 하고 넘기면 될것을 거기에 이혼까지 갖다 붙여서 예를 드는것도 기분 나쁘게 들었다고 생각 합니다.
    다큰 시누 도련님까지 왜 챙겨야 하는지...

    본인이 낳은 자식 본인이 책임지셔야지...

  • 8. 국민학생
    '10.10.31 10:47 AM (218.144.xxx.104)

    거기서 이혼하면 어쩌구저쩌구 하고 남편이 그 말 받아줬으면 이분은 홧병걸리셨을걸요. 아마 평소에도 저런식으로 생각없이 말하시는 분이니 원글님이 이리 짜증을 내셨겠죠. 어쨌든 남편분 취직 축하드립니다~ 저런말은 흘려듣는것이 상책인거 아시죠?

  • 9. ??
    '10.10.31 10:48 AM (119.195.xxx.160)

    그런데요.. 아주 마음에 없는 말이 나오진 않잖아요?
    실수로 본심이 나온 경우?

  • 10. ..
    '10.10.31 10:51 AM (211.44.xxx.50)

    누가봐도 안해야 될 말을 입밖에 낸건 시아버지구만.
    그냥 미안하다 내가 실수했다 하면 될 것을... 쯧쯧.

  • 11. 영감
    '10.10.31 10:57 AM (211.210.xxx.13)

    나이를 먹어려면 곱게먹을것이지..떵구멍으로 나이먹었나?

  • 12. ...
    '10.10.31 11:01 AM (122.100.xxx.47)

    시아버지가 경솔하심.어떻게 아들 며느리를 앞에두고 그런 말을 할수가 있지?

  • 13. 어이구 영감탱이
    '10.10.31 11:02 AM (119.207.xxx.54)

    님은 시아버지니 그냥 주책없는 영감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주 대해야 하는데 그래야 속편합니다.

    그러나
    저런 영감은
    그런 말 못하도록
    아님 그런 말 하면 당한다는 거 알도록
    남편이 눌러준 것은 잘하셨네요.

  • 14. 원글님
    '10.10.31 11:05 AM (218.148.xxx.153)

    시 부는 무슨생각을 가지고 물어본거아니고요, 더더욱 원글님 기분나쁘라고 한 얘기아닙니다

    주변에 그런사람있는데 문제는 아들이나 아버지나 똑 같이 상황 처리가 안되는게 문제일 뿐입니다

    남편선에서 가볍게 처리할수도있고 또 시부도 아들의반응에 가볍게 처리할수도 있는 거였는데,,

    축하하는 자리가 불편한 자리가 되었네요

  • 15. 시아버지
    '10.10.31 11:08 AM (61.77.xxx.105)

    편드는 분들....그리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정말 의외네요. 답답해요. 저런분들 보면. 그럼 만약 그 자리에서 며느리가 남편에게 '여보, 그럼 그 혜택 아버님 돌아가시면??' 이라고 물어봤다고 치죠. 그것도 걍 있을수 있는 일, 인가요???

    정말 늙은이 주둥아리 잘 못 놀렸네요.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별 주책을.....

  • 16. ㅎㅎ
    '10.10.31 11:15 AM (221.140.xxx.183)

    기분나쁜 말 들어도 며느리 한사람 참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겠죠.
    하지만 며느리 마음에 차곡차곡 쌓이는 상처는요?
    저는 남편분이 잘하셨다고 봐요. 앞으로 사람 앞에 두고 저런 망발은 안하실테니까요.

  • 17. ㅡ.ㅡ
    '10.10.31 11:33 AM (210.222.xxx.221)

    사람 앞에두고 안하실 말씀이셨지만,
    별 생각 없이 했다는 시아버님 말씀도 진심이라고 보면 안되나요?
    생각도 안한 일이니까 쉽게 하신 말씀이었겠죠.
    그렇다면 뭐 보험이나 그런거 들 때 '남편죽으면' 이라고 묻는 것도 저렇게 발끈할 일인건가요?

  • 18. 글쎄
    '10.10.31 11:40 AM (221.148.xxx.175)

    이혼하면..... 이런 말 쉽게 나올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제 입장이라도 기분 나빴요.

  • 19. ㄴㅁ
    '10.10.31 12:00 PM (211.238.xxx.66)

    생각없이 한 얘기가 아니라
    평소 생각하고 있던 이야기가
    입 밖으로 튀어나온 거죠...

  • 20. ,,,
    '10.10.31 1:15 PM (180.231.xxx.57)

    남편이 무슨 잘 못있나요,
    여자가 결혼해서 시댁에 믿을 붙이는 남편뿐인데
    아주 괜찮은 남편 만난거에요, 저같아도 친정아버지한테 그런소리 들으면
    화 벌컥 나겠네요 , 자식 앞길 초치는 망언..

  • 21. ...
    '10.10.31 1:29 PM (122.34.xxx.139)

    요즘말로 헐~이네요.
    그럼, 아들이 이혼하면 장인장모에게 가던 혜택이 시동생시누이에게 갈거라고 생각해서 물으신건가요? 진짜 저렴한 사고방식과 언어생활이군요.
    원글님 남편분 잘하셨다고 봐요.
    저렇게 말씀하시는거 그냥 두면 계속 험한 말 하실 분 같아요.
    이 상황은 며느리가 아버님 앞에 두고 '여보~ 그럼 아버님 돌아가시면?'이라고 말한 것과 뭐가 다른가요?

  • 22. ,,
    '10.10.31 1:35 PM (59.19.xxx.110)

    남편 그래도 정상적으로 반응하시는 분이라 다행이네요.
    아무리 농담? 이라도...
    시부모 죽으면 며칠 유급휴가냐고 묻는 거랑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맥락일테니까요..

  • 23. ..
    '10.10.31 2:35 PM (110.14.xxx.164)

    어느 회사가 형제까지 혜택을 주나요 양가 부모와 내 자식 까지지요
    거기다 왜 이혼 얘기를 하시는지...

  • 24. 그렇게
    '10.10.31 3:18 PM (112.155.xxx.72)

    공짜 혜택이 탐나시면 그냥 아들 결혼 시키지 말고 평생 집안의 머슴으로 쓰시지 왜 결혼한 사람을 붙잡고 저런데요. 거지 근성이 충만하신 분이네요.

  • 25. 주책인 시아버지
    '10.10.31 3:19 PM (78.114.xxx.150)

    앞에서 남편이 잘 대답했네요.
    맨위댓글들이 더 황당...며느리는 이렇게 당해도 싸다는 말인지 ?

  • 26. 제가 보니
    '10.10.31 4:07 PM (61.77.xxx.105)

    오전은 시짜들 타임이더군요.ㅋㅋㅋㅋ

  • 27. 이상한 댓글들
    '10.10.31 5:09 PM (121.181.xxx.75)

    많네요
    저런 말 듣고 남편이 저렇게 당차게 강하게 대응해야 다음에라도
    말 조심을 하죠
    시아버지 말은 기분이 상하실테지만
    그래도 남편분이 든든하게 옆에 계시고 또 그리 대응해주시니
    원글님 마음 푸세요
    어떤 집은 시아버지 개념없는 말에 남편도 가만히 있어..며느리만 속이 터지는 집도 있으니까요
    남편분 봐서라도 마음 푸세요 토닥토닥

  • 28. .
    '10.10.31 5:28 PM (110.8.xxx.231)

    남편 같이 화 안냈으면 더 열받았을것 같은데요..
    아무리 공짜혜택이 좋다한들 아들자식네 이혼운운해가며 혜택묻는 시아버지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제정신인지 원~

  • 29. ..
    '10.10.31 6:14 PM (211.177.xxx.31)

    돈 몇푼과 시덥잖은 혜택에 자식을 이혼한 상태로 손자들을 이혼한 결손 가정으로 만드시나요?
    참~~나

  • 30. ..
    '10.10.31 7:24 PM (175.118.xxx.133)

    남편분.. 똑똑하시네요..
    어디서 함부로 이혼을 들먹이는지... 나이를 어디로 먹었을까요?

  • 31. 기분나쁠수는
    '10.10.31 8:13 PM (210.217.xxx.162)

    있는데..저희는 이혼안할꺼니까 그것까진 잘 모르겠네요..하고 넘어갈수도 있을듯한데요. 그리고 그런 회사의 혜택은 미리 말씀안하시는게 좋아요. 그냥 알고만 계시다가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그 혜택을 받을 상황에서 얘기하시는게 좋습니다.

  • 32. 그리고
    '10.10.31 8:14 PM (210.217.xxx.162)

    제 보기에도 시아버지랑 남편분이랑 많이 닮았어요. 그걸 알고 사시길 바랍니다. 시아버지가 잘못한것은 맞는데 그걸 똑같이 대응하는 남편도 나중에 나이들면 시아버지랑 비슷해질 확률 99.9%에요

  • 33.
    '10.10.31 8:35 PM (121.174.xxx.176)

    화내기 전에.
    아버님의 의도를 예상해보자면.
    이 조직생활을 안해본 분이시라면,
    그 혜택이, '두수'에 관계가 있는건지,
    그저 '관계'에 있는건지,
    그게 궁금해서,
    직접적인 질문이,
    아무생각없이.
    이혼하면? 이라고 물을 수도.

    그렇다면 아버님 생각짧은건 이해해도
    부자가 그렇게 펄펄 날뛰며 싸울것 까진 아닌듯 한데.
    남편분도.
    욱끼, 있으심.
    저도 있어요 ^^

  • 34. .
    '10.10.31 9:37 PM (175.117.xxx.11)

    우리나라는 경노사상이다 뭐다 해서 노인들 공경해야 한다는 분위기인데
    제가 이제껏 살면서 느낀 바로는 사람은 늙을 수록 생각도 행동도 점점 단순해져서 점점 하는 짓이 아무생각 없는 어린아이같이 돼다가 결국은 갓난 아이가 주위에서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처럼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자기 밥도 못챙겨먹는 아기가 된후에야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된다 입니다.

  • 35. 제생각엔
    '10.10.31 10:02 PM (121.166.xxx.159)

    남편이 바람막이해줘야 앞으로도 님께 도움이됩니다. 이런저런말듣고 하나씩 쌓이면
    나중에 걷잡을수없이 될수도있어요. 그나마 남편분이 강하게 나가서 다행이네요
    안그런사람들 나중에 홧병나죠.

  • 36. 정말
    '10.10.31 10:17 PM (123.215.xxx.140)

    남편께서 잘 대응하셨네요...시짜들은 아무리 며늘 앞이라고...
    개소리 해대는거보면..몇대 패주고싶다.

  • 37. -0-
    '10.11.1 12:01 AM (119.195.xxx.160)

    점하나님, 그건요 늙으면 뇌도 같이 노화가 되서
    이성과 양심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퇴화되서 그런거래요.
    그래서 노인범죄가 무섭다고 ;;

  • 38. 짜증
    '10.11.1 1:08 AM (211.200.xxx.43)

    어른이란 이유로 말함부로 하는걸 도대체 어느선까지 참아줘야 하는건지..
    저희시댁도 장난아닌데...이런말만 들어도 혈압오릅니다.....왕 재수

  • 39.
    '10.11.1 8:43 AM (175.113.xxx.82)

    농담으로라도 아들며느리 앉혀두고 이혼 얘기 꺼낼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아버지 언행으로 봐서는 아들이 오바한거라기 보다는 평소에 쌓인게 폭발했을거 같네요.

  • 40. 시부모님들
    '10.11.1 9:11 AM (59.6.xxx.181)

    앞에선 장인장모 얘기 되도록이면 안해야 합니다.
    남편의 '장인, 장모' 얘기에 벌컥 하신 게 아닌가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열 번을 바뀐들
    자기가 낳고 자기가 키운 자식을 쉽게 놓을 수 있겠습니까?
    잘 키운 자식이 좋은 회사 들어가서 여러 혜택을 받는다고 좋아하는 중에
    자기가 사랑하는 여러 자녀들에 대해서도 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 물어봣는데
    남편의 뜬금없는 장인장모 얘기에 아마도 약간 흥분하신듯 합니다.

    시아버님도 성격이 약간 불 같으시고,
    남편도 똑 같습니다.

  • 41. 통통곰
    '10.11.1 9:18 AM (112.223.xxx.51)

    바로 윗 댓글님..
    기업체 혜택이 양가 부모+본인 및 배우자+자녀. 그렇게 가는 건 당연한 건데요.
    아버지가 형제들은 못받냐 물었을 때, 장인 장모가 나오는 게 뭐가 어쨌다는 건가요.

    그냥 혜택 범주가 여기까지다.. 이야기하려면 장인 장모 이야기 나오게 되어 있어요. 주변에 회사 다닌 분들이 없으신가...

    제 부모님이 회사 혜택이 어디까지냐 물어보시면 저라도 당연히 원칙을 이야기할 겁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벌컥 하실 거 같진 않습니다만.

  • 42. ㅇㅁ
    '10.11.1 10:53 AM (61.72.xxx.9)

    허거덩이네요..
    이혼의 이자도 꺼내기 쉬운단어가 아닌데..

  • 43. ...
    '10.11.1 12:20 PM (69.126.xxx.138)

    어쨋든 남편이 남의 편이 아닌게 확인은 하셨으니 다행이네요^^ 기분 푸세요 남편이 원글님 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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