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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남편의 단 한마디!!!
저는 출근했어요.. 날씨도 썰렁한데 정말 일어나기 싫더군요.
더구나.. 어젯밤에 돌려놓은 세탁기엔 건조시켜야할 세탁물이 가득하고..
다 구겨졌겠구나... 귀찮다고 그냥 잤더니 참..ㅜㅜ
세탁기에 빨래 널어야하는데... 하고 중얼거렸어요.. 혼잣말로.
(어쩜 남편들으라고 말했는지도..;;;)
그런데 남편이 거들더군요.
" 그런걸 왜 신경써????? 남편뒀다 뭐하려구!!!!!!!!!!!"
^^~~~
1. 날로 발전
'10.10.30 9:52 AM (211.178.xxx.59)자랑하시는 방법들이...
정말 좋으시겠습니다아~ㅎㅎ2. ㅋㅋ
'10.10.30 9:54 AM (218.37.xxx.95)먹고싶은 저녁메뉴도 이것저것 중얼거리지 그러셨어요...ㅎ
3. ㄴㅁ
'10.10.30 9:58 AM (211.238.xxx.14)ㅎㅎㅎ
윗분 ㅎㅎㅎㅎ4. 헐~
'10.10.30 10:00 AM (183.102.xxx.63)최고!!
저는 아마 태생적으로 간지러운 말을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남편이 달콤하게 속삭이는 말보다는
저렇게 " 그런걸 왜 신경써????? 남편뒀다 뭐하려구!!!!!!!!!!!"하면서
<버럭!>하는 남편이 더 좋아요.
아, 행복한 향기가 솔솔.5. ..
'10.10.30 10:02 AM (61.79.xxx.62)멋있네요! 남편분..
생활에 충실한 님도 멋지고 ..여유있어 뵈는 남편분도 멋져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6. 진정
'10.10.30 10:11 AM (110.8.xxx.2)부럽삼
허나 저희 집에도 한 명 있습니다.7. 여기도
'10.10.30 10:40 AM (121.184.xxx.186)오늘 작은애 태권도 심사라서 어제밤늦게 세탁기 돌려놓고
끝나기 기다리다 침대에 누워서
"만약 내가 잠들면 나좀 잠깐 깨워줘, 도복이라도 꺼내서 널어야해" 했더니만..
잠결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더니 이미 옷걸이에 널려있더군요..8. 흑흑
'10.10.30 10:41 AM (58.238.xxx.27)그저부럽사와요...저희집엔 "그저 동방생!"만 있을뿐이고...차라리 저에게 순돌이를 보내주시지..흑흑..
9. ㅋㅋㅋ
'10.10.30 10:43 AM (121.67.xxx.21)아니 머 이런것 가지고 감동을 받으시구래요ㅋㅋㅋ 요즘 젊은 사람들 참 사랑 못받고 사시네ㅋㅋㅋㅋㅋㅋㅋ
10. 참눼
'10.10.30 2:05 PM (121.189.xxx.5)울남편 외벌이..
전 빨래가 꽉 차야 돌리는 편..
울남편 반만 차면 확 돌립니다. 자기가..애벌빨래할 것들..자기가 애벌 하고.. 다 넙니다
내가 한다고.......절대 하지 말라고 해도요ㅎㅎ11. 헉
'10.10.30 9:16 PM (211.211.xxx.62)옴마야 낮에 한 빨래 아직도 안 널었네. 다 구겨졌겠다.;;;
12. ㅇㅇ
'10.10.30 10:16 PM (123.213.xxx.104)부럽..
저는 이런일로 남편이랑 피터지게 싸우는데...
그 이기심에 치를 떨며..13. 헉
'10.10.31 1:39 AM (114.207.xxx.90)제목보고 남편 헐뜯는 건줄 알았더니....이런 반전이~~~~~~
저 윗분 댓글 넘 재밌어요...자랑하시는 방법들이 날로 발전~~14. plumtea
'10.10.31 7:50 AM (125.186.xxx.14)남편이 생긴것만 선준도령인 아줌도 차라리 순돌이가 나아요~~~~ㅠㅠ
15. 이런.
'10.10.31 9:12 AM (222.107.xxx.111)누군 욕한거 시엄씨한테 일러 분란을 만드는 남편하고 사는데
누군......
세상 불공평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