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갓난아이 울 때-무조건 달래주기vs 그냥 두기

질문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0-10-29 13:43:23
그냥 정말 궁금해서요....
전 아직 아이가 없는데 얼마전에 150일쯤 된 아이를 데리고 친구가 놀러왔거든요

근데 아이가 기분이 별로인지...아님 낮설어서 그런지 우유를 먹다 말고 칭얼거리면서 우는데
치발기도 줘보고 딸랑이도 줘보고 하다가 나중에는 애기는 계속 울고 친구는 그냥 보고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조심스럽게 말도 못하는데 애기가 얼마나 답답하겠냐...안아달라고 우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말이 자기도 한성질 하는데 애기가 고집이 세다고 그냥 놔두면 몇시간도 운다고....
그러면서 한 30분쯤 울리다가 안아주면서 하는말이
집이면 안아주지 않으텐데 남의집이니깐 안아주는거라고....
근데 안아주니깐 애기가 안울더라구요....그러다가는 안고 있는데도 계속 애기가 또 울기는 했지만....

어쨌든 전 내아이 아니고 내가 참견할 상황은 아니니깐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는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안아주거나 달래지 않는 자기의 태도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거 같았어요


뭐 정답은 없겠지만
저라면 애기가 계속 그렇게 울면 마냥 달래줄거 같아서.....
보통 어떻게하셨는지 궁금해요~
IP : 222.98.xxx.6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갓난아기면
    '10.10.29 1:45 PM (58.145.xxx.246)

    무조건 달래줘야되는거아니에요??

  • 2.
    '10.10.29 1:46 PM (150.150.xxx.114)

    30분은...
    오히려 더 고집을 만들고 있는 상황같아요. 아기도 엄마가 안아줄때까지 우는거죠..
    5개월짜리랑 무슨 기싸움을 하겠다고..
    보통 엄마가 안아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꺾고 제풀에 울음을 그친다면 10분이내여야 고집없다 소리 할거 같은데요..그러나 그 역시 5개월아기에게 기대하기 힘든행동 같아요.

  • 3. ,,,
    '10.10.29 1:46 PM (183.99.xxx.254)

    무조건 안아주는것도 그렇지만 150일밖에 안된 아기를 몇시간씩
    울게 만드는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더구나 150일된 아기를 상대로 그런 자부심을 느낀다는데 경악입니다...
    엄마 맞나요??
    저도 남자아이 둘을 키웠지만 그건 정말 아닌것 같네요.
    모든일에 때가 있는 법인데 고작 150일된 아기랑 싸워 이겨 뭐하실려구요...
    스킨쉽만큼 좋은 사랑표현법은 없단 생각이예요.

  • 4. ..
    '10.10.29 1:47 PM (121.172.xxx.237)

    31개월된 꽤 큰 딸이 아직도 안아달라고 앙앙 거리면 저는 30분이든 1시간이든
    안아줍니다. 그게 아이 정서에 좋으니까요.
    이제 150일인데 뭘 알겠어요. 엄마의 손이 아주 많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도 그때 매일 아기 안고 있는거 너무 힘들었는데요. 아이가 커서도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애교도 많은거 보니 그때 많이 안아줘서 그런거 같아요.

  • 5. ***
    '10.10.29 1:47 PM (116.41.xxx.82)

    달래줘야되요..안아줘야 되고..
    그래야 안 까칠한 성격됩니다.^^

  • 6. ..
    '10.10.29 1:49 PM (120.50.xxx.33)

    안아줘야지요..당연히......
    그 엄마 정말 독특하네요..갓난아기랑 싸워서 이기면 좋답니까??에휴,,,,,,
    스킨쉽을 많이 해줘야 안정적으로 잘 큰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맞는말 아닙니까??안아줘야죠

  • 7. ..
    '10.10.29 1:49 PM (175.114.xxx.60)

    그 자부심 집에서 많이 부리고 남의 집에가선 울면 얼른 안아주라고 하세요.
    쥐뿔도 모르면서 참 민폐도 가지가지로 하네요.

  • 8. ...
    '10.10.29 1:50 PM (121.128.xxx.151)

    넘 울리면 성격이 안 좋아집니다.

  • 9. .
    '10.10.29 1:50 PM (211.60.xxx.93)

    그맘때는 당연히 안아줘야하는거 아닐까요?! 유일한 표현수단이 울음인데..

  • 10. 당근
    '10.10.29 1:53 PM (115.41.xxx.10)

    안아줘야해요.
    애기때부터 욕구불만 만들 일 있나 ㅎㅎㅎ
    아가 때는 충족되는게 좋아요.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니까요.
    그 아가 완전 청개구리 고집 센 아이로 자랄 확률이 높겠어요.
    늘 안고 쓰다듬고 예뻐해 준 아가, 인성좋고 남을 배려할줄 알고 자기 할 일 똑부러지게 잘하고 어디서나 인정받는 아이로 자랐답니다.

  • 11. 달래주세요
    '10.10.29 1:53 PM (58.145.xxx.246)

    저희 동서............ 시댁에서 애가 너무 자지러지게 울어서 달래라고 보냈더니
    안달래주고 그앞에서 애기 얼굴보고 까꿍이러고있어서 정말...........;;;;;;;;
    애 정서도 정서지만 집이 아닌곳에서는 안고 달래줘야죠.
    다른사람들도 생각해줘야지.. 민폐의 끝-_-

  • 12. 아이구..
    '10.10.29 1:55 PM (58.141.xxx.224)

    무조건 안아줘야해요. 제발 아이엄마들은 의무적으로 양육서나 뇌발달 서적같은걸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고집 세 진다고 아기가 울어도 안아주지 않는다니...;;; 정말 황당하군요.

  • 13. 쩝..
    '10.10.29 2:00 PM (112.148.xxx.216)

    두돌까진 무조건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는 게 사춘기와 그 이후의 삶을 위해 훨씬 도움이 되어요.

  • 14. 울~
    '10.10.29 2:01 PM (183.99.xxx.254)

    아이들 정말 많이 안아주고, 보행기랑 유모차는 거의 안썼어요.
    힘은 들었지만 어른들 말씀이 엄마가 힘들어 그렇지 많아 안아 키운 자식들이
    발육이나 머리나 더 좋은거라고...
    그래서 그런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두 아이 모두 남자아인데도 10개월에
    걸었구요,,, 성격도 진짜 좋고.. 머리도 좋구요(???)
    안아 키웠어도 어릴적부터 매들어본적 별로 없습니다.
    많이 안아 키웠어도 대화로 잘 살고 있습니다.

  • 15. ....
    '10.10.29 2:04 PM (123.204.xxx.113)

    두세살 짜리도 아니고 말못하는 갓난애가 울때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빨리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해 줘야죠.

  • 16. ..
    '10.10.29 2:19 PM (175.195.xxx.27)

    당연히 안아서 달래야죠
    저도 그만한 아이 키우는 데 울면 무조건 안아서 토닥거립니다
    이시기 아기들 많이 울면 스트레스로 뇌 발달에 장애가 온다고 육아서에 쓰여있어요
    세상을 믿는 신뢰감이 떨어지고 아기가 좌절감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금쪽같은 내 아이가 우는 걸 지켜보는 심보는 뭐랍니까?
    저는 애기가 자다가 깨서 엄마 없는 공포를 느낄까봐 늘 옆에 있어요

  • 17. ..
    '10.10.29 2:19 PM (110.11.xxx.73)

    15-6 개월 정도까지는 무조건 안아준것 같습니다. 정서 발달이니,성격이니 다 떠나서, 제가 아이 우는소리를 도저히 못 견뎌서 안아주고 업어주고, 해달라는것 다 해줬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이가 무거워져서 도저히 못하겠어서, 상황 봐서 해 줬습니다만...
    그래도, 밖에 나가서는 무조건 안고 업고 했습니다. 제가 아이 우는걸 못 견디듯이 남들도
    저처럼 아이 우는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다 엄마의 교육관(?)이 있겠다만, 우선 남들과 있을때는 아이를 울리면 안되지 않나 싶네요.

  • 18. 많이
    '10.10.29 2:27 PM (116.126.xxx.3)

    애기들이 배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었을때만 우는게 아니잖아요.
    갓난아기때는 안고 업고 엄마품에 붙어있는것에 편안함을 느끼니까요.
    150일 된 아기한테 고집세다고 그치라고 하는건 좀 아니예요...
    훈육은 엄마와의 애착이 충분히 형성된 후에 해도 충분해요.

  • 19. 나 참
    '10.10.29 2:34 PM (78.114.xxx.150)

    서양식 유아교육 그만 흉내내라그러세요.
    나중에 아이들 정서 불안 해져요.
    미래에는 애한테 별걸 다바랄겁니다. 이런 엄마들?!
    아이는 부모가 안아주고 정주고 키우는게 당연합니다. 공장에서 맞추어왔나.
    정받고 키운 아이들은 서양에서도 행동이 다릅니다.
    큰일이군 정말.. 멍청한 여자.

  • 20. 저도
    '10.10.29 2:45 PM (218.145.xxx.84)

    안아줄 수 있을 때까지는 안아준다, 이게 제 유일한 원칙이었네요.
    7살인 지금도 밖에 다니다 힘들다 하면 안아줘요.
    대신 제가 힘들다고 하면 얼른 내려오구요.
    엄마는, 네가 힘들면 언제라도 안아줄 마음이 되어있다는게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될거 같아서요.

  • 21. 저도..
    '10.10.29 2:51 PM (203.244.xxx.254)

    대부분 다 들어주고 어지르는것도 모두 허용하는데 말 잘 들어요.
    훈육하는거는 아픈데 약안먹는다고 떼쓰면 그럴때는 훈육해요. 약안먹는건 안되니까요.

    그래도 말로 대화 잘되고 말 잘들어요. 떼쓰는경우 거의 없어요.오히려 거의다 들어줘서.

  • 22. 참나
    '10.10.29 2:52 PM (175.195.xxx.27)

    제 친구 생각나네요
    애를 신생아때부터 다른 방에서 혼자 재우더군요
    애가 밤에 자고 있으면 방에서 기어나와서 안방문을 두드린다고 하더군요
    그게 서양식 육아법이라나 뭐라나
    혼자 자는 법을 배운다고 하던데
    돌도 안된 아기가 기어와서 안방문을 두드린다니....... 전 기가 차더군요
    저는 내자식 물고 빨고 꼭 겨안고 잡니다

  • 23. ..
    '10.10.29 3:46 PM (112.158.xxx.16)

    저는 아이가 울면 얼른 안아서 달래주었고요..
    그 기간에 애가 무얼 안다고 저것이!! 하고 눈을 치켜들고 기싸움한다..
    애들이랑 기싸움은 그 기가 대등하기도 전부터 시작하는건 알지만..
    이제 태어난지 5달 된 애가 무슨 기가 있다고.. --;;
    그리고 애를 울리고 안울리고도 그렇지만
    남의 집에 (혹은공공의장소) 가서 애 울리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 24. 근데요
    '10.10.29 4:00 PM (202.45.xxx.180)

    전 잘 안아주고 우리 애도 별로 안우는 편이기는 하지만
    따로 재우는데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잘 때는 놀아주다가 잠들면 전 제 일 좀 하다가 따로 잡니다.
    물론 귀가 완전 예민해져서 애가 깨면 달려가지만
    따로 자니 둘 다 잘 자게 되서 전 좋던데요;;;;

  • 25.
    '10.10.29 4:05 PM (175.124.xxx.74)

    말도 못하는 아기가 자기 의사표시 할거라곤 울음 밖에 없는데.
    우는 애를 그냥 무시한다니.. 제가 아기라도 엄마에게 너무너무 섭섭하겠네요!!!
    너무 울리면 아기 성질 버려요. 남의 집 와서 왠 아기랑 기싸움을..... 헐....

  • 26. 7개월아가
    '10.10.30 12:22 AM (222.107.xxx.94)

    이제 7개월인데 눈치가 빤~합니다. 어제 오늘 혼자 잠들게 한답시고 20분씩 울렸다가 안되겠어서 안아주고 간식삼아,, 치발기 삼아 ,, 쭈쭈물렸는데 10분을 흐느끼면서 울데요.. 좀전에 졸려하길래 침대 데꼬가서 머리 대여섯번 쓰다듬어 주니까 바로 잡니다.. 그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어제 오늘 울린게 너무 미안했어요. 습관이니 버릇이니,, 다 중요하지만,, 아기가 너무 불쌍해요..

  • 27. ..
    '10.10.30 10:48 AM (121.124.xxx.37)

    3세 이전까지는 일단 달래주는게 맞아요. 특히 아이들이 말 못할때는요. 그래야 아이들이 이 세상이 따뜻하고 편안한 곳이구나 하는 근본적인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343 영화 나탈리 봤는데요.. 3 ... 2010/10/29 1,618
591342 절임배주 세척?? 6 00 2010/10/29 888
591341 초1 아이들이 볼수 있는 영화? 추천 2010/10/29 227
591340 액땜했다 칠래요 9 이런일이.... 2010/10/29 1,626
591339 일요일에도 cctv주차단속하나요?? 5 ... 2010/10/29 940
591338 아주버님이 사채를 썼는데...가족들이 갚아야 하나요? 3 걱정 한가득.. 2010/10/29 1,461
591337 남편 가디건 6 남편 가디건.. 2010/10/29 650
591336 호박고구마 후숙하면 당도도 더 올라가나요? 9 지금 2010/10/29 1,384
591335 윗 층이 화장실 리모델링을 하는거 같은데... 5 공사 2010/10/29 713
591334 전세 기간 지나면 집주인이 복비 내나요??? 16 .. 2010/10/29 1,267
591333 경차 오래 몰다 다른 차로 바꿀 경우 연수 받아야 할까요? 3 자동차 2010/10/29 562
591332 작은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안나오는 직원....... 53 어이상실 2010/10/29 15,661
591331 보일러에서 물이 새는데 as비용이 얼마나 나올까요? 10 보일러 2010/10/29 1,849
591330 시부모님.. 자랑좀 할께요 5 하이루 2010/10/29 860
591329 형편 어려워지니 자연스레 멀어지는 시댁 6 시원섭섭합니.. 2010/10/29 1,820
591328 캔지 얼마 안된 고구마를.. 2 질문좀.. 2010/10/29 501
591327 아이랑 이렇게 노는 것도 정서에 좋지 않겠죠? 7 그러면 2010/10/29 947
591326 이런 일이 과연 있기나 한가... 민설희 2010/10/29 346
591325 이런 남편 저를 싫어하는거 맞죠? 12 갸샤 2010/10/29 2,325
591324 결혼식장 미용실와서 돈 안 내고간 형님 5 2010/10/29 1,804
591323 성스 곧 끝나고 이제 드라마는 그만 보려고 했는데... 14 이를 어쩐다.. 2010/10/29 2,463
591322 아파트에 친한 이웃이 꼭 필요할까요? 8 2010/10/29 1,304
591321 제가 초보운전자 인데요... 11 네비 2010/10/29 1,084
591320 등기부 등본 제출용은 어느 용도인가요? 5 궁금해요 2010/10/29 619
591319 아이패드 정말 유용할까요? 12 남편선물 2010/10/29 1,106
591318 부엌에 달려 있는 라디오 코드뽑기 4 라지오 2010/10/29 495
591317 도련님 결혼식 가는데 아기옷을 새로 장만해야 할까요? 7 11개월 아.. 2010/10/29 573
591316 시집음식이 입에 더 잘 맞는분도 계신가요? 13 ^^ 2010/10/29 995
591315 갓난아이 울 때-무조건 달래주기vs 그냥 두기 27 질문 2010/10/29 1,904
591314 거실장 어떤 것 쓰세요? 5 거실장 2010/10/29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