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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이 틀린 사장님과 나
사장님은 완전 부르조아 여서 예전 노전대통령님 서거 하셨을때 잘되었다고
영결식할때도 막 욕하고 그랬다 하네요..
저희 팀장님이나 저나 노사모인데....
저는 회사 들어간지 이제 한달이 되어가는데
위에 팀장님이 노사모였다는걸 사장님이 알고 난 후부터
대놓구 싫어하신다고 하는데..
회식자리에서 꼭 이야기 하신데요...
골수라고 하면서 좀 안좋은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그래서 팀장님이 저보고 그냥 일잘하는 과장님으로만 비추라 하는데...
대놓고 그렇지 않아도 굳이 숨길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1. 저라도
'10.10.28 10:07 PM (121.168.xxx.162)굳이 숨기고 싶지 않을것 같습니다.정치성향이야 사람마다 다를수 있는건데 그걸 왜 숨기고
살아야 하나요.죄지은 것도 아닌데요.사장님,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그런걸로 트집을 잡아 괴롭히면 한마디 해주고 나와 버릴거에요.ㅎㅎ2. 그런데
'10.10.28 10:22 PM (119.194.xxx.182)사장님 다른분께 계속 그러셨으면 그냥 말씀 안하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저희회사가.. 사장은 현 정권 지지자이고 (지지자인걸로 모자라서 지난 대선때 현 대통령 찍고 오면 십만원씩 주겠다며 직원들에게 강요 아닌 강요도 했다더군요. 본인은 학교 선배라 찍어줬다고해요-_-) 저는 노사모는 아니지만 서거 당시에 자봉도 하고 뭐 이런저런일들을 했었는데요... 그것때문에 지금도 가끔 이러고 저러고 말을 하거든요, 사장놈이-_-;
딱히 숨기시라고 말씀드리기는 뭣하지만 굳이 밝히실 필요도 없지않나 싶어요...3. ㅇ
'10.10.28 10:27 PM (125.129.xxx.102)정치 종교 이야기는 괜히 멋도 모르는 사람하고 말했다간 분란만 나요..비단 회사에서뿐아니라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치 종교 얘기는 하지않는게 좋아요 원만한 관계 유지하려면요. 사회생활 하려면 최대한 겉보기엔 둥글게 보이는게 최곱니다..예를들어 선거철에 누구 찍을꺼야?이런얘기 나오면 그냥 관심없는척, 아무나 되도 좋은 척 하는게 제일 좋아요..
4. 저라면
'10.10.28 10:54 PM (110.70.xxx.25)이명박 같이 지지하고 맞장구치겟습니다
왜 정치적 대립성향 내보여서 밉보일짓
합니까
아무것도 아닌것겉지만
나중에 미움사면
남만 손해입니다
돈주는 사람은
노무현이 아니라
사장입니다5. 이런..
'10.10.28 11:42 PM (210.121.xxx.67)곧이 곧대로 말할게요. 닥치고 기세요..
윗님 정답 쓰셨네, 돈 주는 사람은 사장입니다..십만 원 내거는 짓하며, 하는 짓이 딱 쥐잖아요. 공사구분, 이딴 거 없이 지 뜻에 거슬리면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돌아올 겁니다. 숨기고 질기게 살아 남으세요.
당 지지의 취향도 없이, 박근혜가 미인에 싱글이라 좋다며 음흉하게 웃던 드러븐 ㅅㄲ..내 의견 개진한 것도 없이 아주 상식적인 답만 했음에도, 묻지마 말지 ㅆㅂㄴ..씹을 수는 없고, 그런 꼴난 성희롱적 발언에도 동조와 환호가 듣고 싶었던 건지..점잔은 딴 이사도 민망해서 아무 말도 못 하는 상황에..
말도 안 되는 트집으로 돌아오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내 의견 따위는 없다, 아무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답을 바라는 게 아니다, 그냥 닥치고 기어야 하는 거구나..
그 배짱, 무모함이라는 거 깨지면 깨닫게 되실 거에요. 정치적 의사의 자유, 회사에서 필요 없습니다. 지 멋대로 지껄이고 착각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 놈한테 받은 월급으로 어디 기부라도 하시고요.6. 허걱
'10.10.29 1:05 AM (222.233.xxx.232)솔직히 110.70님과 210.121님 의견에 허걱 하네요. 맞장구까지 쳐야 하나요?
누구나 정치적인 의견은 각자 갖고 있는거고, 또 다른것이 민주주의 아닌가요?
저라면 윗사람이 자기와 다른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제 성향을 내보이지는 않을 지언정 절대 맞장구는 치지 않겠네요. 노무현대통령이 돈주는게 아니라 사장이 돈주는 거라니, 허걱... 그럼 노사모 사장이 주는 돈은 노무현대통령이 주는 건가요???? 허걱허걱 숨쉬기 곤란하네여...코막혀서...7. 진짜 허걱
'10.10.29 2:06 AM (119.64.xxx.204)저희 회사는 사장님이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이고 직원들도 특정지역 사람들을 골라 뽑습니다. SKY아니면 그쪽 지방.
전 노사모라고 밝혔습니다.
외국계라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월급주는 사람은 사장님 맞습니다만 사장님도 월급쟁이입니다.
저도 고생좀 했는데 한번의 사건이 있어서 사장님께 지지않고 제 의견 얘기했습니다.
그 뒤로 정치얘기하면 고개 돌립니다.
임원들중 딱 한분만 노통지지하고 10명이 넘는 나머지 임원들은 다 한나라당.
노통 서거날, 양복에 하얀 리본 달고 오신 그 임원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정치얘기, 사장님이 먼저 꺼내시거나 사장님 앞에서 그 리본 임원분 엿먹일려는 한나라당빠 임원들이 먼저 꺼냅니다.
그 임원분, 끝까지 자기 할말 다 하십니다.
원래대로하면 부사장급 승진하셔야할 분인데 상무이십니다. 절대 자르진 못합니다. 능력있어서 외국본사에서 밀어주거든요.
회사 분위기마다 다를겁니다.
팀장님이 얘기했다면 일단 정치에 무관심정도로 하세요. 굳이 맞장구칠 필요 없습니다.8. d
'10.10.29 9:39 AM (222.117.xxx.34)정치얘기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거 같아요..부모자식간에도요...
저는 상사분이나 시아버님이 노대통령 막욕하실때마다(건강한 비판이 아니라 막욕이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렇게 얘기해요..9. 개인회산가?
'10.10.29 9:54 AM (118.33.xxx.144)그렇게 생각했어요. 개인회사면 그냥 입다물고 계시거나 찍히더라도 정치적 소신을 펼치시거나.
본인의 가치관이죠. 내가 이 회사 잘 다니는 게 목표인지, 내 정치적 소신을 지키는 게 목표인지.
저희회사는 좀 자유로운 편이라 오히려 한나라당 지지자인 상무님이 외토리인 분위기에요. (다만 인격적으로나 업무적으로 뛰어나신 분이라..<- 이런 거 보면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도 괜찮은 사람이 있다는 게 놀랍고, 또 괜찮은 분이니까 한나라당을 정말 싫어하는 젊은 사람들도 그 분 앞에서는 그냥 한나라당 욕은 좀 자제하고 그렇게 예우해드리더라구요. 뭘 해도 결국은 사람이 인성 좋아야 한다는..)
저희 회사는 노사모 쪽에 가까워요. 200여명 정도 됨. (재벌이나 큰 부자가 없어서 그런가..)10. 둥글게..
'10.10.29 12:35 PM (112.203.xxx.195)사는게 낫지 않나요?
굳이 그걸 피력해서 내 매를 벌 이유가 ㅜ.ㅜ
정치, 종교가 님 회사 일과 관련된 일도 아니고 즉 굳이 그걸 피력해서 쟁취해야될것도 아니고.
사실 쟁취되어 지는 것도 아닌데...